도 서 명 : 십변화신 3권
저 자 명 : 조종호
출 간 일 : 2011년 2월 11일
“너는 죽는다.”
“……!”
뇌서중은 자신도 모르게 번쩍 고개를 치켜들어 뇌력군을 올려다봤다.
“다시 말해주랴? 난호가 망혼곡에 들어가면 네놈은 반드시 죽는다.”
비밀에 싸인 중원 최고의 살수문파 망혼곡(忘魂谷).
그곳에서 십 년 만에 돌아온 화사평은 기억을 지우고 평화로운 삶을 꿈꾸지만,
주위엔 가문을 위협하는 자들이 존재하고 있었으니…….
그의 손엔 망혼곡 삼대기문병기 용편검(龍鞭劍), 명혼기수(冥魂起手), 엽섬비(葉閃匕).
얼굴엔 서로 다른 열 개의 괴이한 가면.
망혼곡주 십변화신!
그가 일으키는 폭풍의 무림행!
조종호 新무협 판타지 소설 『십변화신』제3권
제21장 - 육청진살검(六靑震殺劍)
화사평은 서월문의 대략적인 위치와 얼마 후 새로운 문도를 선출한다는 사실, 그리고 현재 그곳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사제들에게 말해주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세세한 설명을 하거나 어떻게 행동하라 지시할 필요는 없었다.
사제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비록 나이는 많지 않을지언정 그들의 경험은 풍부했고, 어엿한 강호인으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화사평의 설명이 끝나자 송학이 탁자 위에 두 가지 물건을 가지런히 올려놓았다.
그것은 단단한 자단목으로 만들어진 목함이었는데, 크기와 모양이 서로 달랐다.
하나는 길이가 한 자가 조금 못 되는 정방형으로 겉엔 용편검(龍鞭劍)이라 붉은 글씨로 음각되어 있었고, 다른 하나는 길이는 한 자로 비슷했으나 폭이 좁아 직사각형이었다.
이 역시 붉은 글씨로 음각되어 있었는데 명혼귀수(冥魂起手)였다.
이는 망혼곡의 삼대기문병기 중 엽섬비를 제외한 나머지 둘이었다.
화사평은 이 세 가지 병기를 동시에 사용한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었는데, 그건 그가 일정한 경지에 오른 이후로는 엽섬비만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사평이 엽섬비를 애용하는 이유는 셋 중 가장 패용이 편했기 때문이지 위력이 가장 뛰어나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엽섬비는 위력 면에선 가장 뒤처졌다.
“사형께서 계시지 않는 동안 제가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이젠 돌아오셨으니…….”
“아니다. 계속 네가 간수하고 있거라. 지금은 그게 낫다.”
송학은 잠시 화사평을 바라보다 이내 그 뜻을 헤아리고는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어차피 화사평은 서월문 내에서 그 두 가지 물건을 지니고 다닐 수 없었다. 용편검은 몰라도 명혼귀수만은 손에 착용하는 물건인지라 절대 숨길 수 없는 물건이었다.
제21장 - 육청진살검(六靑震殺劍)
제22장 - 문도 선출
제23장 - 무화산장(武火山莊)
제24장 - 예공무의 무위
제25장 - 오월대주 모극진
제26장 - 광천금문(光天金門)
제27장 - 도주(逃走)
제28장 - 사천당문(四川唐門)
제29장 - 당문에 나타난 십변화신
제30장 - 용편검(龍鞭劍)
001. Lv.45 Yorda
11.02.09 14:12
오오 3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002. Lv.57 박치기
11.02.09 14:22
이거 정말 재밌던데ㅎㅎ
003. Lv.73 流水行
11.02.09 18:07
왜 안나오나 했네요ㅎㅎ
기대됩니다
004. Lv.1 Schnee
11.02.09 18:09
와우~출간 축하드려요~♡
005. Lv.1 [탈퇴계정]
11.02.09 21:48
출간 축하드려요~
006. Lv.43 나태하다
11.02.12 12:50
드뎌나왔구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