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천산마제 8권
저 자 명 : 일륜
출 간 일 : 2010년 11월 27일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땅, 천산.
소녀로부터 은자 한 닢의 빚을 진 소년 용악.
청년이 된 용악은 천산의 하늘이 된다.
하늘을 가르고 땅을 뒤엎는다!
한 호흡에 만 개의 벽(壁)!!
지금껏 내게 이빨을 드러낸 것들은 모두 죽었다.
은자 한 닢의 빚을 갚으며 시작된 십천좌들과의 승부.
오너라! 천산의 제왕, 천산마제가 여기 있다!
일륜 신무협 판타지 소설 『천산마제』제8권 - 천마, 곤을 얻다
제1장 - 신녀의 선택
“십절에 이어 아이들까지 실패해서 강호는 난리가 났네. 사마중경을 건드려 여의단이 우릴 찾아 나서게 됐고,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천마도 혈교를 움직일 것이며, 검왕과 도왕의 정검련과 묵도까지 모습을 드러낼 모양이네. 후후후. 이래서야 어디 오백 년 전과 조금도 다르지 않잖은가? 천불, 지심, 어떻게 생각하나?”
청죽림주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목소리를 내며 천불노인과 지심대인을 돌아봤다.
천불노인과 지심대인은 청죽림주를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볼 뿐 이렇다 할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마치 청죽림주가 왜 그런 걱정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들이었다.
“백 년이 지나도 그 철두철미한 성격은 변하지 않을 모양이군, 청죽. 나는 이번 일, 괜찮다고 생각하네.”
지심대인은 낮게 숨을 내쉬며 앞에 놓인 찻잔을 집어 들고는 한 모금 마신 후 말을 이었다.
“천산도 못 내려오는 것들을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을 텐가?
차라리 이번 일을 계기로 천좌의 후예 셋이 오백 년 전처럼 등장해서 강호를 쓸어버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
“흘흘. 아니지, 아닐세, 지심. 거기서 멈추면 재미가 없어.
강호를 피바다로 만든 삼천좌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는 걸세. 그리고 그들을 사라지게 만든 세 명의 영웅이 등장하는 거지. 소흘류의 전인들이. 바로 우리가 말일세.”
천불노인은 평소에 해둔 생각인지, 지금 방금 떠오른 생각인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빠르게 지심대인의 말을 받았다.
그러자 세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백여 명의 좌위를 잃었지만 천불노인의 말대로 하면, 그 또한 세 사람의 예정된 수순에 들어 있던 것 같은 까닭이다.
“좋군.”
지심대인이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결과만 기억하는 바보들의 집단인 강호를 그렇게 장악한다? 후후후. 아주 좋네, 천불.”
“흘흘. 그것이야말로 소흘류를 만드신 사조의 뜻을 잇는 것이지.”
제1장 - 신녀의 선택
제2장 - 곤(袞)
제3장 - 척살단
제4장 - 반갑다
제5장 - 수라혈군
제6장 - 악연, 그 깊은 골
제7장 - 몰살
제8장 - 몸은 한 번 지나간 것을 잊지 않는다
제9장 - 불편한 만남
제10장 - 도대체 누가?
001. Lv.1 [탈퇴계정]
10.11.25 11:39
출간 축하드려요~
002. Lv.1 Schnee
10.11.26 01:57
와우~출간 축하드려요~♡
003. Lv.5 novil13
10.12.04 12:29
드디어 출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