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패군 18권
저 자 명 : 설봉
출 간 일 : 2010년 12월 14일
무협계를 경동시킨 작가, 설봉!
그가 다시금 전설을 만들어간다!!
수명판(受命板)에 놓고 간 목숨을 거둔 기록 이백사십칠 회!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매번 살아 돌아오는 자, 계야부.
무총(武總)과 안선(眼線)의 세력 싸움에 끼어들다!
“죽일 생각이었으면 벌써 죽였다. 얌전히 가자.”
“얌전히. 그 말…… 나를 아는 놈들은 그런 말 안 써.”
무총은 그를 공격하지 않는다. 공격할 이유가 없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존재조차도 알지 못한다.
오직 한 군데, 안선만이 그를 안다.
필요하면 부르고, 필요치 않으면 버리는 철면피 집단이 다시 자신을 찾아왔다.
나, 계야부! 이제 어느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겠다!!
설봉 신무협 판타지 소설 『패군』제18권 - 보호산(保護傘)
제120장 - 비환리합(悲歡離合)
걸왕!
그들은 감히 왕을 자칭한다.
걸왕이란 걸개들의 왕이라는 뜻이니 용두방주와 정면으로 대치되는 호칭이기도 하다.
그들은 그런 호칭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용한다.
“걸왕…… 방주의 명을 받고 왔다?”
“그렇습니다.”
걸왕들은 포권지례로 모든 예를 다했다는 듯 허리를 꼿꼿이 폈다.
파팟! 파파팟!
계야부와 걸왕들의 눈빛이 허공에서 마주쳤다.
불똥이 튀긴다. 강렬한 불꽃이 일어난다.
걸왕들은 기본적으로 단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무적불패의 신화를 깬 단차가 곱게 보일 리 없다.
그래도 그들은 방주의 명을 쫓는다.
“방주님의 지시는…….”
계야부는 손을 들어 말을 제지했다.
“우선…… 걸왕이 어떤 사람들인지, 직위일 것 같으면 어떤 직위인지 설명해 줘야겠어.”
“방주님의 지시는…….”
걸왕도 지지 않고 자신의 말부터 하려고 했다.
파팟! 파파팟!
또다시 허공에서 불똥이 튀었다.
순간, 걸왕들은 어깨를 움찔거리며 반보쯤 물러섰다.
자신들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저지른 행동이다. 의지로는 꿋꿋하게 서 있고 싶었는데, 몸이 스르륵 움직여 반보나 물러섰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일어난 일이다.
“설명하기 싫으면 돌아가라. 용두방주는 너희의 방주이지 내 방주가 아니다.”
계야부는 일부러 냉랭하게 말했다.
무림과 인연을 맺고 싶지 않다. 무인들과 관계를 지속하고 싶지 않다. 더 이상 죽이고 싶지도 않고, 싸움도 하기 싫고……
말조차도 섞고 싶지 않다.
제120장 - 비환리합(悲歡離合)
제121장 - 흔봉고구(欣逢故舊)
제122장 - 암도진창(暗渡陳倉)
제123장 - 종남산(終南山)
제124장 - 강수(强手)
제125장 - 기문기공(奇聞奇功)
제126장 - 난맥(亂脈)
001. 천기룡
10.12.13 14:19
두 권이 동시에 나오는건가요?
한권만 나와도 빠른건데....ㄷㄷㄷㄷ
건필하세요~~
002. 플라워
10.12.13 16:47
우와..이게 설봉님 최장편 시리즈아닌가요? 어쨋든 축하드려요~
003. Lv.73 데몬핸드
10.12.13 17:14
헐~ 두권 동시출간은 널리 알려서 작가분들이 따라하도록 해야함..
(세권 동시출간 또는 전권 동시 출간도)
004. 백약
10.12.13 18:33
2권 출판이라니... 설봉님 과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05. Lv.73 流水行
10.12.13 20:54
동시 2권 출판 아닙니다. 출간일 보시면 달라요.
저도 17권은 저저번주에 본거같은데
18권만 이번에 나온거 같네요.
어쨌든 한달도 안됐는데 정말 빠른 속도로 출간하시네요.
006. Lv.19 답답해서요
10.12.14 00:20
미.. 믿을수가없을정도의 속도 ㅋㅋㅋㅋ
007. Lv.45 큰바다
10.12.14 10:50
20권까지 가려나?.. 오늘나오는거 맞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