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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신무협 연결] 장홍관일 4권 - 사필귀정(事必歸正)! 언제나 정의가 승리한다고?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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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장홍관일 4권

저 자 명 : 월인

출 간 일 : 2011년 1월 6일

세상은 언제나 정의가 승리하고,

그래서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개소리!

세상은 나쁜 놈들이 지배하지.

그러나 그놈들은 아주 교활해서 절대로 나쁜 놈처럼 안 보이지.

현재 무림을 지배하고 있는 백도의 어떤 인간들처럼…….

월인 신무협 판타지 소설 『장홍관일』제4권 - 정체(正體)

제23장 - 구출(救出)

당년 마흔다섯 살의 무황성주 단목상군은 여러모로 완벽한 사람이었다.

아니, 완벽하다기보다는 약점이 거의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우선 철혈의 성격을 지니고 태어났다.

그의 나이 여섯 살 때 뒷산으로 놀러 갔다가 수직 동굴 속으로 떨어졌는데, 하필 그곳이 독사들의 집단 교미 장소였다.

독사들이 우글거리는 동굴 속에 그 나이 또래의 아이가 떨어졌다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거나 도망을 치기 위해 발버둥을 치다가 흥분한 독사들의 독니가 온몸에 틀어박혔을 것이다.

그러나 단목상군은 수직 동굴로 굴러떨어지는 즉시 그 자리에 꼼짝도 않고 앉아 호흡조차 최소한으로 줄이며 돌이 되어갔다. 밤이 되어 동네 사람들이 횃불을 들고 온 산을 누비며 단목상군을 고함쳐 불렀지만 그는 대답은 물론 눈도 깜박이지 않고 그렇게 앉아 있었다.

처음에는 대가리를 치켜들고 낯선 훼방꾼을 향해 쉭쉭거리는 경고음을 내뿜던 뱀들도 서서히 돌이 되어가는 단목상군에 흥미를 잃거나 실제로 그를 돌로 착각하고 몸을 타고 넘어 기어가는 놈들도 있었다.

그렇게 꼬박 이틀이 지나자 절륜한 정력을 지닌 뱀들도 볼일을 다 보고 흩어졌다. 마지막 남은 한 마리의 뱀까지 나가자 단목상군은 미끄러지기를 거듭하며 수직 동굴을 기어 올라왔다.

집으로 돌아온 단목상군은 그간의 일을 설명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동네 사람들이 기절초풍할 듯 난리법석을 떨었지만 여섯 살의 단목상군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기만 했다.

그렇게 침착하고 냉철한 성격을 지닌 그의 명성은 전대 무황성주의 귀에까지 들어가, 여덟 살이 되던 해 그는 전대 무황성주의 다섯 번째 제자가 되었다.

무공에 입문한 그는 무황성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으며 사흘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운기조식에 매달린 때도 있었다.

제36장 - 암중모색(暗中摸索)

제37장 - 화산파(華山派)와의 조우(遭遇)

제38장 - 마련(魔聯)

제39장 - 신물(神物)

제40장 - 재림(再臨)의 꿈

제41장 - 드러나는 마각(馬脚)

제42장 - 월하검투(月下劍鬪)

제43장 - 반전(反轉)

제44장 - 정체

제45장 - 상문(喪門)의 흔적

제46장 - 화씨세가(華氏世家)

제47장 - 전대의 약조


댓글 10

  • 001. Lv.73 키작은헌병

    11.01.05 17:54

    어~랏!!

    나이거 분명 읽은거 같은데 기억이 없어..

    소개글을봐도.. 먼내용인지..ㅡㅡㅋ

  • 002. Lv.1 Schnee

    11.01.05 19:43

    드디어...넘오래 기다렸어요ㅠ

    출간 축하드려요~♡

  • 003. Lv.57 박치기

    11.01.05 20:35

    이게 얼마만인가요ㅠ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은 있는데...
    다시 첨부터 봐야하나ㅠ

  • 004. Lv.8 겟타로봇

    11.01.05 20:59

    어느 사파에 들어가서 망하기 직전의 문파를 구해내고 음모를 꾸미던 놈은 박각되면서 싸운거까진 기억나는데..출간 주기만 짧았으면좋겠네...참 재밌게읽고있는소설인데...

  • 005. Lv.1 Tevez

    11.01.06 00:16

    재밋게읽엇는데 한동안소설끊고보니

    완결난줄알앗는데 이제 사권나오넹..

  • 006. Lv.1 [탈퇴계정]

    11.01.06 01:37

    출간 축하드려요~

  • 007. Lv.83 암혼

    11.01.06 01:56

    장담하는데(제 장담이 확실하다는건 아니고) 이 작품은 더이상 가망 없음. 기억이 나야말이지.... 나름 경험있는 작가인건 알겠는데 참 못나게 오래 끌었음.

  • 008. Lv.10 흐지부지

    11.01.06 15:01

    4권 나오면 머하나 책방에 들여놓질 않는데 ㅡㅡ

  • 009. Lv.45 Yorda

    11.01.06 16:51

    책방시스템으로 굴러가는 이바닥에서 이렇게 주기가 늦으면 뭐 끝장이죠;;;
    군림천하만큼 네임벨류가 있는것도 아니고...

  • 010. Lv.33 windston..

    11.01.09 12:30

    출간되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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