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패군 17권
저 자 명 : 설봉
출 간 일 : 2010년 11월 26일
무협계를 경동시킨 작가, 설봉!
그가 다시금 전설을 만들어간다!!
수명판(受命板)에 놓고 간 목숨을 거둔 기록 이백사십칠 회!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매번 살아 돌아오는 자, 계야부.
무총(武總)과 안선(眼線)의 세력 싸움에 끼어들다!
“죽일 생각이었으면 벌써 죽였다. 얌전히 가자.”
“얌전히. 그 말…… 나를 아는 놈들은 그런 말 안 써.”
무총은 그를 공격하지 않는다. 공격할 이유가 없다.
다른 사람들은 그의 존재조차도 알지 못한다.
오직 한 군데, 안선만이 그를 안다.
필요하면 부르고, 필요치 않으면 버리는 철면피 집단이 다시 자신을 찾아왔다.
나, 계야부! 이제 어느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겠다!!
설봉 신무협 판타지 소설 『패군』제17권 - 직정정
제113장 - 신력(神力)
휘르르르릉!
왼쪽으로는 용암처럼 뜨거운 열기가, 오른쪽으로는 얼음보다 차가운 냉기가 흐른다.
파팟!
백회혈(百會穴)과 회음혈(會陰穴)에서 두 기운이 서로 교차한다.
부딪치는 법은 없다. 화룡(火龍)이 백회혈을 지날 때면 수룡(水龍)은 회음혈로 진입한다.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돈다.
이원무극공(二元無極功)이다.
이원무극공은 그녀가 창안한 내공심법으로 마음을 청정하게 해주는 데 기본 바탕을 두고 있다.
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하단전을 집중적으로 양성해야 하지만 그녀는 그럴 필요가 없다. 하단전에는 이미 화화구중과 빙정의 내력이 가득 차 있다.
그 힘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천하제일고수가 부럽지 않다.
내력을 더 키울 필요는 없다. 대신 여력이 있을 때마다 진리를 뚜렷하게 볼 수 있게 해주고, 심신을 평안하게 만들어주는 상단전(上丹田) 상궁(上宮)을 키운다.
그녀는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무공을 참오하여 한 가지 심공을 창안해 냈으니, 그것이 이원무극공이다.
두 기운은 팔(八:8) 자 형태로 돌고 돈다.
하나가 머리로 올라서면 다른 하나는 바닥을 훑는다.
화화구중과 빙기는 서로 만나는 일이 없지만 음(陰)은 양(陽)을, 양(陽)은 음(陰)을 쫓는 이치에 따라 끊임없이 돌고 돈다.
음양(陰陽)은 이 세상을 구성하는 가장 큰 존재들이다.
두 가지의 가장 큰 존재들이 태극(太極)이란 형태로 모였다.
그리고 끝없이, 극을 모르고 달린다.
이원무극공이란 이름 속에 태극이란 말을 취하지 않은 것은 두 가지 기운이 절대 섞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때는 서로 섞이는 듯 보이기도 했다.
음이 양을, 양이 음을 취하여 태극이라는 하나의 형태로 둔갑하는 듯한 착각을 느낀 적도 있다.
제113장 - 신력(神力)
제114장 - 조종(弔鐘)
제115장 - 삼색(三色)
제116장 - 단혈(斷血)
제117장 - 살신(殺身)
제118장 - 준분지인
제119장 - 첨앙사자(瞻仰死者)
001. Lv.1 루즈히신
10.12.13 15:46
한번에 2권 내신건가여...?
작가분 무슨일 생기건가요....?
002. Lv.42 紅劍
10.12.13 16:07
;; 한번에 2권..? 어쨌든 출간 축하드립니다!
003. Lv.12 혼몽이라
10.12.13 17:22
17권 저번에 봤는데 이거 잘못 올린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