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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6,858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작성
22.10.06 18:03
조회
149
추천
3
글자
16쪽

147화

DUMMY

***



니아와 무무는 한가로이 하늘을 날며 오후를 보내고 있었다.

니아는 무무와 함께 이렇게 날아다니는 것이 너무 좋았다.

오늘도 한차례 사냥이 끝나고는 식사 후에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니아앙?”

“무무무!”

“니앙!”


둘은 마치 경주라도 하듯이 서로 주변을 날며 사방을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역시 스피드는 니아를 따라갈 수 없었다.

니아는 무무 곁을 맴돌며 자랑하듯 고개를 흔들며 여유까지 부리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는 무무는 니아의 표정이 재미있었는지 하늘을 향해 빠르게 날아올랐다.



한참을 날고는 두 환수는 한 곳에 자리 잡았다.

니아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식량을 꺼내며 무무에게 건네주고 있었다.

니아의 주머니에는 종종 음식도 가득하게 담아놓고 있었다.

무무도 그걸 알고 있었고, 니아가 주는 음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먹었다.


그때 마침 하늘을 날고 있는 그리핀의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크기도 무무보다 두 배는 커 보였다.

니아와 무무는 서로 눈을 마주치고는 웃기 시작했다.


“니앙?”

“무무~”


니아는 순간 검은 번개가 되어 하늘을 날아갔다.

순식간에 그리핀의 머리 위로 날아오른 니아.

그리핀도 니아의 모습을 보고는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그리핀의 눈이 붉게 물들어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순간 자신의 복부에 엄청난 충격이 느껴졌다.

푸화아악~!

커헉~!


쿠구궁~! 털썩~!

니아는 무무가 그리핀의 복부에 주먹을 날리자 지상으로 추락했다.

빠르게 날아 추락한 그리핀의 머리로 이동했다.

그리고 날카로운 발톱을 꺼내들어 그리핀의 목에 가져다 대었다.

슈라라랑~ 스르릉~!


“니아아아~ 니아 니아~”


그리고 작은 소리로 그리핀의 귓가에 말했다.

그리핀은 고통에 정신을 못 차리다가 자신의 목에 살짝 박혀있는 발톱에 몸을 멈췄다.

니아의 발톱에서는 검은 전류가 진하게 흐르고 있었다.

니아의 목소리에 몸을 떨면서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에 니아는 무무에게 말했다.


“니아앙~”

“무무무~”


그리핀은 하늘을 다시 날기 시작했다.

고통이 밀러 오고 털이 검게 탔지만 최선을 다해 날개를 움직여 날아올랐다.

그리핀의 등에는 니아와 무무가 타고 있었다.

니아와 무무는 즐거웠는지 하늘을 나는 그리핀 등에서 여유를 즐겼다.


“무무무 무무”

“니아앙~”


한참을 그리핀 등에 있던 니아와 무무는 한솔과 너무 떨어진 것 같아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그리핀은 자신의 등에서 날아오르는 두 환수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무~”

“니아~”


니아와 무무는 손까지 흔들어 주며 그리핀을 보내고 다시 날아올랐다.

그런 두 환수의 뒤 모습을 바라보는 그리핀은 화가 나기 시작했다.

하늘의 제왕인 자신의 자존심을 이렇게 무너트리다니.

둥지로 가서 자신의 친구들을 불러와 복수하리라 마음먹고는 몸을 돌렸다.

그때였다. 그리핀 자신의 몸을 뚫고 지나가는 에너지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지만 그것이 그리핀의 마지막이었다.



***



날아가던 무무와 니아는 사악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그리고 뒤를 바라보자 그리핀의 목이 분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니아앙?”

“무무?”


추락하는 그리핀을 바라보던 무무와 니아는 지상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검은 옷을 차려입은 인간의 모습이 보였다.

인간은 보통의 사람과 똑같은 모습으로 검을 하나 들고 있었다.

그리고 지상에 있던 인간의 시선이 느껴지는 무무와 니아.


흠칫!

순간 니아는 검은 번개로 변하여 자리를 이동해 무무의 어깨로 올라갔다.

어느새 하늘로 올라와 있는 인간의 모습에 둘은 놀라며 긴장했다.


“호오~ 대단하군. 내 움직임을 확인한 것이더냐?”


남성의 목소리에 무무와 니아는 눈빛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의 빠른 움직임은 니아만이 겨우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곳의 신수인가? 역시 신기한 곳이군. 내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가?”

“니아앙?”

“무무무?”


니아와 무무는 전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인간의 범상치 않은 힘이 너무 신경 쓰였다.

파지직~! 촤리잉~! 화아아악!


“흠~ 말은 통하는 것 같은데. 몸으로 대화를 하자는 건가? 하하하~ 어디~ 와보거라!”


쿠오오오오~

인간의 몸에서 거대한 기운이 나오기 시작했다.

무무와 니아는 마치 문성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끝없는 힘이 터지면서 검은 화염이 넘실대고 있었다.

무무와 니아는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순식간에 니아는 검은 번개로 변하며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콰르르릉~ 슈칵!


훙훙훙~! 확확~!

검은 번개가 된 니아는 사방을 움직이며 인간의 시선을 빼앗기 시작했다.

그 사이를 무무가 전진해 주먹을 휘두른다.

하지만 무무의 공격을 쉽게 피하며 막아내고 있었다.

니아는 순식간에 움직여 인간의 몸을 훑기 시작했다.

콰콰콰쾅! 촤촤촹~!


“하하하~ 대단하구나! 둘은 친우가 아니라 전우였더냐~ 크하하하~!”


인간은 무무와 니아의 움직임에 감탄했다.

자신의 빈 곳을 찔러 들러오는 번개. 파괴적인 힘을 담은 주먹.

마치 잘 짜인 연계기를 상대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자신이 살짝 틈을 보이면 어김없이 공격이 날아왔고, 뒤를 노리며 움직이고 있었다.

치명적인 곳만 골라서 날아오는 공격에 인간도 조금씩 몸을 뒤로 빼기 시작했다.


“허허~ 맙소사~ 이런 치밀한 연계기라니! 대단하구나. 그렇다면 나도 답해줘야겠군.”


고오오오오오~

거대한 힘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힘은 난폭했으며, 거칠었다.

인간은 순식간에 붙어 무무의 옆구리를 가격했다.

하지만 검은 번개의 공격에 살짝 약하게 공격이 들어갔다.

푸화아아악~

동시에 무무는 거대화하면서 주먹이 날카롭게 변하기 시작했다.

아키라의 장비에 시동을 걸어 폭발적인 힘을 내뿜기 시작했다.

니아도 더욱 진한 검은 번개가 되어 전신에 전류가 사방으로 날뛰고 있었다.

인간도 무무와 니아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허~ 참나~! 권술을 하는 황소와 암살자보다 날카로운 고양이라~ 오래 살고 볼일이네.”

“무무무~!”

“니앙!”


콰르르릉! 푸화아아악!

무무와 니아의 더욱 강력한 공격이 시작되었다.

인간은 한치도 밀리지 않고 무무와 니아의 공격을 막고 반격하면서 힘을 끌어올렸다.


“무어어어~!”

“니아아앙!”


콰콰콰쾅! 촤르르릉~ 우르릉~ 쾅쾅!

순간 니아와 무무가 힘을 폭발시키며 강력한 공격을 가했다.

하늘에서 거대한 검은 번개가 떨어지며 인간을 공격했고, 그 틈에 무무의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주먹이 날아들었다.

무무와 니아가 힘을 폭발시키며 몰아쳤고, 엄청난 폭발이 상공에서 터지고 있었다.

콰아아아아아앙~!


연기가 흩어지면서 보인 것은 검은 에너지가 인간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인간의 몸에서도 타격을 입은듯한 모습이었다.

검은 에너지가 사라지고 인간의 몸에서 연기가 났고 얼굴에 상처도 보였다.

무무와 니아는 다시 전투태세를 갖추기 시작했다.


“하~ 이번에는 조금 위험했네. 대단하구나~! 너희들은 내 검을 볼 자격이 되는구나~”


촤르르륵~!

인간의 손에서 검이 생성되고 있었다.

검은 너무도 어두운 힘을 가지고 있었고, 거대한 힘이 담겨있었다.

검의 힘은 인간과 융화되어 더욱 강력한 힘이 나오고 있었다.

무무와 니아는 그 힘 앞에 두려움이라는 것을 느꼈다.


“무무무!”

“니아~!”


무무의 외침에 니아가 무무 뒤로 움직이며,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거대화한 무무의 뒤에서 번개를 집중시키는 니아.

전신의 힘을 끌어올려 주먹에 집중시키고 있는 무무.

그 모습을 보는 인간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정말로 대단하군! 그 와중에도 반격을 준비하는 것이냐~! 좋다! 이 공격을 받아낸다면 인정해 주마!”


무무와 니아는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거대한 힘을 보고 있었다.

인간이 검을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거대한 검의 에너지가 상공에 모여 암흑의 형태를 만들었다.

그 모습은 검은 용의 머리 형태를 하고 있었다.

무무와 니아도 눈빛을 빛내며 힘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이것은 내 절초 중 하나다 막아보거라! 마룡 출수!”


쿠르르릉! 카오오오오~!

거대한 암흑이 상공에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암흑은 거대한 용이 되어 무무와 니아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동시에 무무와 니아의 아크 임팩트가 황금빛 구체로 발사되었다.

콰우우웅~ 파치직 쿠르릉~!


콰아아아앙~ 푸화아악~!

두 거대한 힘이 날아가 중간에 부딪히기 시작했다.

두 힘이 맞붙자 지상까지 영향을 받아 폭발하고 있었다.

마치 거대한 검은 용이 여의주를 입에 물고 있는 듯한 모습이 펼쳐졌다.


힘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무무와 니아의 아크 임팩트와 인간의 마룡 출수.

두 힘은 너무 반대되는 힘이었다.

이윽고 힘의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쿠르르릉 콰지직!


검은 용이 아크 임팩트의 힘을 깨물어 부숴버린 것이다.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단숨에 깨부순 구체를 삼키고는 용이 날아올랐다.

검은 용은 무무와 니아를 향해 입을 벌리며 날아왔다.

그때 목소리가 들려왔다.


[디펜시브 베리어 1024중첩 풀가동~ 확장 전개!]


인간은 별안간 파란색의 막이 쳐지는 모습을 보고 주변을 둘러봤다.


“저 금속들은 대체 뭐야? 영체? 여성의 영체라...! 허엇..!”


남성은 또 다른 곳에서 강력한 힘이 증폭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곳에는 무기를 들고 날아오는 사람이 보였다.



***



콰아아우우우! 슈화아아악!

아키라의 베리어가 검은 용을 막아내기 시작했다.

드론들이 미친 듯이 베리어를 생성하며 검은 용을 겨우 막아내며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점점 베리어가 파괴되고 버티질 못하고 있었다.


“도핑! 증폭! 강화! 타깃온! 제네시스 쇼크!”


한 번에 버프를 몰아치고, 스킬을 발동했다.

동시에 남성의 기운이 더욱 폭발적으로 커지며 검을 내 쪽으로 휘두르기 시작했다.

검은 에너지가 칼날이 되어 내 총알과 허공에서 부딪혀 폭발하기 시작했다.

폭발은 계속되었고, 무무와 니아도 내 쪽으로 이동 중이었다.

콰콰콰콰쾅!


“무무 니아! 다친 데는 없어!”

“니앙!”

“무무!”

[마스터. 마기입니다. 고위 마족 아니면 마왕급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계’가 업데이트되고 이곳 ‘헬 존’에 마족이 온 것일까?

하지만 저 멀리 남성의 모습을 보니 마족같아 보이진 않았다.

나와 아키라의 등장에 서로 소강상태가 되어 버렸다.

우리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남성은 상당히 건장한 중년의 남성 모습이었다.


[하이퍼 커넥션(Hyper-connected) 시스템 ver2.2 동기화 완료.]

“모두 준비해!”


내 목소리에 다들 전투태세를 갖추고, 사방으로 움직였다.

아키라의 드론들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때 남성의 모습에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너무도 강력한 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검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아키라~ 먼저 폭파시켜!”


콰콰콰콰쾅!

자폭 드론이 폭발을 시작하자 나도 바로 사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남성은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고, 내 쪽으로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검은 칼날의 에너지가 연속으로 날아오기 시작했다.

바로 방아쇠를 당기며 총알을 발사했다.

내 연사 속도와 맞먹는 공격이라니 게다가 니아와 무무의 공격까지 받아치고 있었다.

콰콰쾅~ 콰드직! 펑펑펑!


[어썰트 드론 전원 교체! 런처 & 호밍 미사일 가동!]

“엘리멘탈 패스트 샷! & 와이들리 쇼크!”

“무어어어~”

“니아!”


콰콰콰콰콰쾅

우리의 공격을 모두 받아내면서 검은 에너지가 더욱 커졌다.

검은 에너지는 형태를 만들기 시작했다.

거대한 암흑의 신과 같은 형태가 만들어지면서 너무도 강력한 힘이 사방으로 퍼지면 드론을 파괴 시키고 있었다.

아키라는 전력을 다해서 드론을 생산하며, 계속 공격을 가했다.

니아와 무무의 연계기가 통하질 않았다.

내 공격도 이렇게 막히기는 처음이었다.


“아키라 D.G.B 준비해”

[네. 마스터 D.G.B 활성화합니다. 준비 완료!]


츠즈즈즈즈

순식간에 변하는 거대한 총을 들러 올리며 스킬을 발동했다.


“리피드 액션! 증폭! 강화! 제네시스 쇼크! 와이들리 쇼크!”

[펄스 임팩트 가동! 익스플로전! 포인트 쿨링~ 가동!]


검은 에너지의 공격 방향이 나를 향했다.

나도 남성을 집중적으로 사격하면서 스킬을 계속 발동했다.

그때 우리의 몸에 강력한 버프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스르르르~ 화아악~


“활력의 선율! 활력의 은율! 사운드 오브 퓨리!”


화아아아악~

나이스 타이밍이었다. 지윤아!

힘이 폭발하며 우리는 남성을 몰아치고 있었다.

지윤이도 합류해 음파를 날리며 공격하기 시작했다.

콰콰콰쾅 펑펑~ 콰우우우~


“아수라 강림!”


고오오오오오~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하늘이 암흑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하늘에서는 검은 흑운이 만들어져 그 사이를 거대한 암흑의 신이 강림하기 시작했다.


[마스터~! 인피니티 프리즘. 개방!]

“아...! 아키라?”


촤라라라랑~ 샤라라라랑~

아키라가 본모습을 현신하여 팔을 벌리며 눈을 감았다.

그러자 아키라의 가슴에 인피니티 프리즘이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아키라의 전신이 빛나면서 인피니티 프리즘의 힘이 거대해지기 시작했다.

마치 저 암흑 신과 맞붙어 싸우겠다는 듯이 힘을 폭발시키고 있었다.

아키라의 몸에서 푸른 에너지가 모습을 들어냈다.

그것은 거대한 함선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 전투 함선 노틸러스의 모습이 형태화되어 모습을 만들고 있었다.

쿠오오오오오오~


“소...! 소희~?”


그때였다.

마치 아키라를 아는 듯한 표정과 행동. 그리고 떨림.

남성은 놀라는 표정과 함께 아키라를 바라보며 소리쳤다.


“소희야~! 안돼~! 크헉~ 쿨럭!”


슈화아아아~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던 암흑의 신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남성은 피를 토하기 시작하며, 전신에서 피가 터지고 있었다.

지상으로 추락하며 희미한 미소를 보이는 남성의 표정.


“이건 무슨 상황이야?”

[어... 마스터?]

“무무무?”

“니앙?”


정말로 죽겠구나 하는 상황이었는데, 기술까지 취소하고 피를 토하다니.

기술을 취소하면서 힘이 역류한 것일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아키라의 모습을 보며 울부짖는 남성의 목소리에 애절함이 묻어 있었다.

아키라도 전혀 모르는 상황인 것 같다.


[드론으로 일단 추락하는 남성을 잡았습니다.]

“혹시. 아키라 아는 사람이야?”

[전혀 모르는 사람입니다. 마스터.]

“저... 저기 끝난 건가요?”

“아~ 지윤아.”

“하아~ 정말 죽는 줄 알았네요. 휴우~”


아키라의 인피니티 프리즘이 점점 밝기를 줄여가며 사라지고 있었다.

반짝거리는 아키라 몸도 원상태로 돌아왔다.


“아키라 방금 그 힘은 뭐였어?”

[아~ 마스터. 저도 모르게. 너무 위험해서 인피니티 프리즘의 힘을 개방했어요.]

“그 모습은 노틸러스의 모습이었지?”

[네~ 저도 이런 힘은 처음이라~ 이번에 인피니티 프리즘을 제대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마스터]

“하하~ 아키라가 강해지면 나야 더 좋지, 그런데 저 남성은 뭐지? 마족은 아닌 것 같은데.”

[마지막에 발휘한 힘은 마왕에 필쩍하는 마기였습니다.]

“흠... 뭔가 아키라를 바라보는 표정이 애절했거든? 그리고 다급하게 기술도 바로 취소되었고 말이야. 마치 아키라를 지키려고 했었어.”

[네에~? 전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요?]


이걸 어찌해야 하나 하고 한참을 고민했다.

무무와 니아도 머리를 갸우뚱하며 이해할 수 없다는 모습이었다.


“어쩔 수 없지~ 일단 한적한 곳으로 데리고 가자.”

[네? 너무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마스터?]

“음...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기는 했는데. 나빠 보이진 않아. 아키라.”

[네~ 그렇다면 혹시 모를 대비는 해놓겠습니다.]

“그건 당연하지~ 가자~”


하늘로 이동하면서 자리를 옮기기 시작했다.

아키라가 드론으로 실어 나르는 남성의 모습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 남성의 머리 위로 글자가 보이고 있었다.


[이계의 존재 ??? L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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