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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판타지

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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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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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7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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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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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142화

DUMMY

***



저택의 서재에서 우리는 소파에 모여 앉아 있었다.

수연의 아버지인 ‘임무열‘ 그리고 나와 문성과 문후.

우리 앞에는 진한 위스키가 한 잔씩 있었고 과일도 보였다.


“자네들에게 할 얘기가 있어서 이렇게 따로 불렀네.”


나지막하게 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살짝 떨려왔다.

우리는 임무열의 눈동자를 바라봤다.


“지난 과거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네. 용서해 주게나.”


단호한 말투와 갑작스러운 그의 행동.

임무열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엇! 무슨...!”

“저...! 기...”

“이러시지 않으셔도..”


대기업의 회장인 임무열의 고개를 숙이는 모습.

우리는 모두 당황하여 자리에서 일어났다.

문후가 그를 일으켜 세웠다.

그는... 임무열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하아~... 미안하네. 이런 내 모습을 용서하게나...”


우리는 아무 말고 못하고 진정이 될 때까지 잠시 있었다.

그리고 그가 진정되자 말을 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항상 후회를 했었다네. 우리로 인해 젊은 나라의 군인들이 목숨을 잃었으니 말일세.”



그의 말에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잠시 과거의 일을 풀어보자면 우리는 군인이었다.

특수부대에 소속되어 민간인 및 특정 인물의 보호와 구출의 임무를 주로 맡았다.

그리고 임무열이라는 대기업의 인물이 납치된 상황과 테러의 임무를 맡게 된 것이다.

그렇게 구조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매우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변수가 발생했고 구조하러 온 헬기도 하나.

헬기에 탈 수 있는 인원도 정해져 있는 상황.

폭발이 일어나고 총탄이 날아드는 그 현장에서 빠른 결정을 해야 했다.

우리는 그들을 보내야 했다.

우리는 모두 그 테러의 현장이 남아야 했었다.


그때 젊은 임무열은 우리를 태우려는 행동을 보였다.

그 순간 내 어깨에 총알이 박혔다.

모두 비명을 지르며 두려움에 떨던 인원들.

피가 튀고 고통이 밀려왔지만 우리는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멀어지는 헬기에 임무열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기억났다.

안타깝고, 미안하고, 슬픔에 울부짖었던 그 남자의 모습이...


그 후로 우리는 지옥과 같은 생활을 견뎌야 했다.

포로로 잡혔다가 겨우 탈출도 하고, 수많은 총탄 사이에서 피를 흘리기도 했다.

절대 알려 저서는 안되는 기밀로 인해 우리는 전사 처리가 되었었다.

그렇게 우리의 가족들도 참담한 상황에 놓였었다.


그렇게 6~7개월을 보내며 우리들은 기적적으로 귀환했다.

우리의 귀환으로 가족은 물론 정치적으로도 안정되기를 3~4개월이 흘렀다.

국가에서도 쉬쉬하는 일이기에 우리도 알려져서는 안됐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난 제대를 하게 된 것이다.

뭐~ 지난 과거지만 파란만장했던 내 군 생활이 다시 생각났다.

그리고 과거의 인연까지도 말이다.



“저기~ 수연 아버님~ 아버님이 저희들 집에 가장 신경 많이 써주신 것도 알고 있습니다.”

“맞아요~ 저희 아버지께 들었어요~ 매달 거액의 돈을 보내주셨다고.”


문성이와 문후도 기억을 되살리며 말을 이었다.

그렇다. 수연의 아버지는 우리가 전사했다는 소식과 함께 아무도 몰래 후원금을 계속 보내셨던 것이다.


그 후 우리의 생환 소식과 함께 만남을 청했지만, 우리는 절대 만나서는 안 됐다.

임무열 그도 한국의 대기업의 회장으로 세계에서 영향력이 있던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 현재 우리가 다시 만난 것이다.

이렇게 수연의 집에서 말이다.


“끝까지 챙겨 주션던 분이 회장님... 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서야 자네들의 얼굴을 보게 되었지...”


그는 우리에게 너무도 큰 죄를 지은 것처럼 말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난 위스키를 한잔 마시고는 임무열의 눈동자를 바라봤다.

그런 내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는 문성과 문후.


“회장님. 아니. 수연이 아버님. 저희는 군인이었습니다.”


난 담담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군인은 명령으로 움직입니다. 때로는 명령이 불공정하고 불합리하다 해도 저희는 임무로 받은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내 말에 회장의 눈동자가 떨리고 있었다.


“그때의 저희는 임무였고, 나와 내 가족의 소중한 사람들, 그 사람들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 믿고 있기에 우리는 회장님과 그 외에 다른 분들을 위해 그 자리에 남았던 것입니다.”


내 말에 수연의 아버지는 더욱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과거의 기억이 죄책감으로 남은 것 같았다.

나도 항상 생각해 왔고, 언제 한번 만나고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수연의 아버지도 이런 상황을 원했던 것일 수도 있었다.


“저희 어머님과 아버님의 장례식도 와주신 것도 봤습니다.”

“그...! 그것을... 어떻게...”


조용히 부모님의 장례식에 아무런 정보 없이 찾아왔던 수연의 아버지.

그는 계속 우리를 챙겨주고 있었다. 마치 자신의 업보인 것처럼 말이다.

난 부드럽게 미소를 보내며 말했다.


“그만하셔도 됩니다~ 저희도 찾아뵙고 말하고 싶었어요~”

“흐흐흐 너무 높이 올라가셔서~ 저희도 찾아뵙기가 좀 부담스러웠거든요.”

“맞아~ 우리도 너무 높으면 겁내거든요~ 하하하.”


문성이와 문후도 미소를 보였다.

어느새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도 뭔가 풀어진 듯 어깨가 가벼워진 것 같았다.


“고맙네... 고마워... 살아줘서 고맙고, 이렇게 앞에 나타나줘서 고맙네..”


수연의 아버지는 우리를 향해 연신 고맙다며 말할 뿐이었다.

그의 진심에 우리도 얼굴에 웃음이 피고 있었다.



***



우리는 모든 과거의 일을 털고 방에서 나왔다.

그리고 다시 수연과 설어와 진숙이 모여있는 곳에 둘러앉았다.

내 옆에 앉은 수연이 작게 말했다.


“오빠~! 아빠가 뭐라고 했어?.”

“아~! 너무 좋은 분이시더라~ 자주 놀러 오라시던데~ 멋진 분이셔~”

“헤헤헤~ 맞지~! 우리 아빠 멋있지~!”


어느새 취기가 살짝 돈 수연이.

빨개진 얼굴로 내게 바짝 붙어 이야기했다.

이런 수연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모두들 살짝 취해서 그런지 몰라도 기분이 좋아진 듯하다.


“자~! 적셔!”

“하하하 언니~! 졸라 멋있었어!”

“수연 언니~! 적셔~!”

“적셔~!”


그렇게 그날 밤은 술에 적셔 행복한 하루였다.

뭐~ 특별한 하루였던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속이 시원해진 하루랄까?

하여튼 우린 술로 하루를 보냈다.



***



[던전 게이트]

숲속 곤충들의 저주

권장 레벨 : 275~290

권장 인원 : 15인


띠링~!

[‘숲속 곤충들의 저주’를 발견하였습니다.]

[입장하시겠습니까?]

“입장한다!”


오랜만에 새로운 던전에 들어왔다.

이곳은 지금 300레벨을 달성하려는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던전 중 하나이다.

현재 경험치가 제일 좋았고, 드롭되는 아이템도 준수해 유저들이 많이 찾는 던전이다.


“한솔 오빠 준비됐어요~”

“나도~ 수연아.”

“무무무~”

“니아~”

[준비 완료요~]


오랜만에 수연에게 같이 던전을 돌게 되었다.

아키라, 무무, 니아를 바로 소환하고 전투를 준비했다.

이곳은 던전 이름과 같이 곤충형 몬스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일반형부터 괴수형과 보스형까지.

이곳은 몬스터들의 능력을 총집합한 던전이랄까.



콰콰콰쾅 콰쾅 콰쾅쾅~!

입장부터 아주 화끈하게 밀어붙이는 몬스터들의 공격.

우리도 화끈하게 답해줬다.


[마스터 초입부터 상당히 많은 몬스터가 나오네요.]

“하하하 아키라도 느끼고 있었어? 유저들에게 소문난 던전이야.”

“아키라! 이곳은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구간이야~ 수호의 의지!”

[네! 수연 언니!]


쿠화아아아앙~!

수연의 말대로 첫 번째 구역은 정말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구간이었다.

나도 찾아본 영상에서는 앞쪽에서 10분 가까이 계속 밀려오는 몬스터 웨이브의 공격을 막아내는 영상으로 시작되었다.

역시 지금도 꾸준히 밀려 내려온다. 하지만 수연이 앞에서 든든하게 막고 있었다.

끼에에엑~!


그나마 길이 하나였기에 다행이지 펼쳐진 평야였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지금도 수많은 곤충형 몬스터들이 계속 달려들고 있었다.


“방어는 내게 맡겨!”

“부탁할게. 스파이럴 리플렉스! & 불스아이 이클립스!”

[펄스 임팩트, 포인트 쿨링, 익스플로전 드론 가동!]

“무어~!”

“니앙~!”

“엘리멘탈 블릿 버스터! & 연막 수류탄!”


콰콰콰콰콰쾅~!

이번에 받은 ‘스파이럴’과 ‘불스아이’ 버프 스킬.

내 몸 주변에 버프로 인한 힘의 소용돌이가 치고 있었다.

그리고 광역 스킬로 사방으로 총알이 발사되며 몬스터들을 몰살시켰다.

역시 최강의 버프 스킬의 위력이다.

몰려드는 몬스터들을 한순간에 몰살시켰다.

게다가 수연이 여유롭게 물약까지 마실 타이밍까지 생겼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사용해 본 연막 수류탄 스킬.

연막 수류탄을 모두 던지자 일직선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안개가 깔리면서 몬스터들이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키라의 트랩과 광범위 전류와 폭발이 일어나면서 적들을 몰살시켰다.

연막 수류탄 속으로 날아드는 무무와 니아는 그 속에서 적들을 죽이고 있었다.

거대화한 무무는 마치 벌레를 밟아 죽이듯이 실제로 밟아 죽이고 있었다.

키에엑~ 푸직! 콰드직! 퍽퍽퍽퍽!


[마스터. 이번 ‘스파이럴 리플렉스’ 스킬은 ‘불스 아이’와 같이 연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맞아~ 아키라. 나도 설정을 하려는 중이었어.”


역시 아키라는 내 마음을 알고 있었다.

쿨 타임과 지속시간이 같은 ‘불스 아이’와 ‘스파이럴’ 스킬을 묶어 ‘퀵 모드’에 넣어서 사용한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아키라도 똑같은 생각을 한 것 같다.


구구구구구~

아직도 몰려드는 수많은 곤충형 몬스터들.

정말 한도 끝도 없이 몰려들었다.

역시! 물량에는 광역 스킬이 최고였다.


“실드 크레시!”

“프리징 블릿 & 블레이즈 블릿!”

[런처 & 플레임 드론 출격!]


화아악~ 콰콰쾅~ 퍽퍽퍽! 퍼서석~!

니아의 폭풍과 번개가 날아가고, 블릿 시리즈가 발동되자 어렵지 않게 처리되었다.

무무는 중간마다 거대화하여 몬스터들을 밟아 죽이고 있었다.

그리고 아키라의 대학살이 시작되었다.

콰쾅~ 슈카카칵~ 콰드직~!

그렇게 첫 번째 구역은 수연의 방어로 쉽게 통과했다.

우리는 다음 구역으로 향했다.


두 번째 구역은 살짝 난해한 구역이라고 소문이 나있다.

이곳은 몬스터들이 죽으면 바닥에 지속된 피해를 주는 체액을 남기고 죽는다.

그래서 빠르게 진행해야 하고, 진행을 하는 와중에 괴수급의 몬스터가 나온다.

빠르게 처리하고 움직여야 바닥에 지속 피해를 주는 체액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곳은 너무 쉽게 통과되었다.


“무무야~ 니아야~ 달려!”

[웨폰 시스템(Weapon System) 풀가동 완료. 부스터 가동!]

“무어어어~”

“니아아아~”


슈카가가각! 퍽퍽퍽! 콰콰콰콰쾅~!

우리는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중간에 나오는 괴수의 목을 니아가 자르고 지나가자 무무가 마무리해버렸다.

아키라가 나머지 몬스터들을 마무리를 하면서 두 번째 구역도 쉽게 지나쳤다.

물론 마지막 괴수형 몬스터는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오래 걸려봐야 2분 정도? 걸렸을까.

수연의 방어에 우리는 너무도 평온하게 공격하면서 두 번째 구역을 빠르게 통과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구역인 보스 구역.

거대한 바퀴벌레의 괴수가 등장했다.

강력한 방어력을 가진 보스는 정말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다.

재생이 패시브였고, 수많은 곤충들을 불러들이는 패턴.

그리고 강력한 에너지를 발사하는 광역 공격까지.

정말 강력한 힘을 가진 보스였지만 우리의 상대는 아니었다.


“임팩트 그라운드!”

[자폭 드론 전원 폭발! 수연 언니!]

“응! 수호의 의지 그레이트 베리어!”

“아키라~! 디스트로이어 기어 버스터”

[D.G.B 설정 완료~! 전 드론 어썰트 드론 전환, 호밍 미사일 전환 개시.]


콰콰콰콰콰쾅~!

수연과 아키라의 연계에 보스의 시선을 차단했다.

무무와 니아는 보스를 철저하게 괴롭히며 대미지를 넣고 있었다.

그리고 발동한 ’디스트로이어 기어 버스터’에 몬스터는 순식간에 죽었다.

그렇게 던전도 무난하게 마무리되었다.



***



“와~ 역시~”


수연은 보스를 마무리하는 한솔을 바라보고 있었다.

항상 느끼지만 한솔은 만날 때마다 강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소환수인 무무와 니아 그리고 아키라도 강해졌다.

어느새 모두 정리가 된 던전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한솔.

수연은 그런 한솔의 모습에 며칠 전 바비큐 파티를 하던 때가 생각났다.



수연은 자신의 아버지의 웃는 모습에 반가웠다.

이렇게 파티 중에 나와서 얼굴을 비치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오빠들을 따로 불러내는 말에 살짝 불안하기도 했었다.


“설아야~ 진숙아! 나 화장실 좀~”

“응! 언니 다녀와요~”

“빨리 와~ 언니~”


수연은 그녀들을 놔둔 채 위층으로 올라갔다.

오빠들과 아빠가 있는 서재.

조심스럽게 그곳에 살짝 다가가 귀를 기울였다.

자신의 아버지의 울음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입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자신이 몰랐던 이야기.

수연은 잠시 입을 틀어막으며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잠시지만 한솔의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저희는 군인이었습니다.”


한솔의 목소리를 듣던 그때.

수연도 과거의 옛 기억이 떠올랐다.



대학교 새내기 시절 유난히 다른 세계를 살아왔던 수연.

자신의 친구들과는 다른 생활을 하는 것이 수연에게는 점차 익숙해지고 있을 때였다.

대학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안 좋은 소식에 경호원들이 많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테러리스트에 의해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지금 시대에 테러리스트라니.

수연은 혼자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납치 소식은 메스컴에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그 외의 한국에 유명한 기업의 수장들이 대거 납치된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수연의 가족들은 군의 보호를 받으며 한동안 지냈다.

군에 보호를 받으며, 아버지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결성된 군대의 조직이 움직이고 있었다.

수연도 가족도 생전 처음 겪는 일이었다.


전투 브리핑과 작전을 회의하는 방으로 들어간 수연과 가족들.

그곳에는 다른 가족들도 눈물을 보이고 있었다.

하루 종일 수연은 눈물을 흘리며 작게 흐느끼고 있었다.


눈물을 흘리며 군인들과 사령관들이 모인 곳을 바라보는 수연.

수많은 군인들 사이로 한국 태극기 마크를 달고 있는 군인들이 보였다.

모습도 한국인으로 보이는 군인의 모습이 보인 것이다.

그리고 브리핑이 끝나고 모두들 나가는 시점에 수연은 한 군인의 손을 잡았다.

한국의 태극기 마크를 달고 있는 군인의 손이었다.


“저...! 저희 아버지를 구해주세요!”


수연의 행동에 모두들 말리려 했지만 그 군인은 손을 들어 저지했다.

그리고 군인은 수연의 손을 따뜻하게 잡고 웃어 보이고 있었다.


“네~ 걱정 말아요~ 꼭 구해드릴게요. 약속하겠습니다.”


안심하라는 듯 환한 미소를 보이는 그 군인의 얼굴.

그 군인의 모습이 흐려지며 다시 현실로 돌아온 수연.


“연... 수연아?”


한솔은 바로 눈 앞에서 수연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그 군인의 모습이 한솔의 얼굴과 겹쳐지고 있었다.


“수연아~ 수연아? 왜 멍하니 있어~ 괜찮아?”

“어~! 한솔 오빠~!”


수연은 한솔을 바라보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오빠~ 우리 커피나 한잔할까?”

“하하하~ 그래~ 나가자~”


던전을 나와 마을로 이동한 수연과 한솔.

수연은 한솔을 모습을 하나하나 눈에 담고 있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같이 사진도 찍기도 했다.

한솔은 수연의 행동에 살짝 당황했다.

하지만 금새 수연의 행동에 맞춰줬다.

그리고 한솔은 이런 수연의 모습에 입을 열었다.


“수연아~ 오늘 뭔가 더 활기차 보이네.”

“네~? 아~! 헤헤헤~”


한솔을 말에 수연은 잠시 얼굴이 빨개지기 시작했다.

오늘따라 뭔가 다른 수연의 모습에 한솔은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봤다.

그리고 다시 한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수연아. 우리 밥 먹으러 갈래? 현실에서 말이야.”


두근두근~

수연은 한솔의 말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수연은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네~! 오빠. 같이 가요~!”



***


작가의말

드디어 두 번째 에피소드를 끝냈네요~ 후~

이번 에피소드는 어떠셨나요~? ㅎㅎㅎ

재미있게 보셨다면~! 너무도 감사합니다~ㅎㅎ


바로~! 다음 에피소드를 들어가려고 했지만~!!!

일단~!! 일주일 정도 쉬려고 합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 새로운 에피소드를 업로드하려고 해요.


다음 에피소드는 오타나 문장 수정이 조금 필요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 고민하다가 이렇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죄송해요.. ㅜㅜ


다음 에피소드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아~! 그리고 댓글도 많이 남겨주세요~ ㅎ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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