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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아님의 서재입니다.

냠냠! 꿈은 못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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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아
작품등록일 :
2021.05.12 11:52
최근연재일 :
2021.06.08 21:24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1,001
추천수 :
83
글자수 :
95,289

작성
21.06.02 19:04
조회
32
추천
6
글자
9쪽

미소년의 진실..

그녀의 꿈을 먹겠습니다.




DUMMY

유리는 무무가 다시 투명해지자 놀랐다.


“무무! 여기 있는 거 맞지?”

“응, 영력이 빨리 소모 되는구나..”

“그렇구나.. 언제쯤 온전하게 될까?”

“그러게.. 유리야..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뭔데?”

“왜? 자학을 했어?”

“하하! 그거야 무무 만나기 전에는 세상사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거든..”

“이곳의 결계가 풀리면 가고 싶은 곳 있어?”

“바다! 맑고 푸른 물에서 수영을 하고 싶어.”

“수영은 해본 적 있어?”

“학교에서, 그런데 애들이 나만 쳐다보고 욕을 해대서 체육은 안 해.”

“이따가 세리 일어나면 수영장 만들어 달라고 해봐.”

“정말? 그런 것도 가능해?”

“응. 그리고 내가 모습을 찾은 순간에 무무님이라고 부르지마..”

“왜? 난 좋아서 그러는 건데.. 쑥스러워?”

“응, 유리가 매달리면 막.. 심장이 뛰고 열이 나..”

“무무도 나 좋아하지?”

“응, 처음부터..”

“이리와..”


두 팔을 벌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무무는 유리를 안았다.


“세리의 품은 엄마를 생각나게 하는데.. 유리는 달라..”

“어떻게 달라?”

“그게.. 느낌은 있는데 말로 표현을 못하겠어.”

“무무야.. 넌 나에게 유일한 희망이야.”


유리는 보이지 않는 무무의 얼굴을 잡았다.

눈을 감고 입술을 내밀며 다가왔다.

무무도 유리처럼 똑같이 입술을 내밀고 다가갔다.


둘의 첫 입맞춤을 하는 순간 무무의 몸에서 빛이 일어났다.


무무의 의식 속에서 미소년이 무무에게 말을 했다.


‘무무 축하해! 넌 나를 깨웠어.’


무무는 눈을 떴다.

유리는 아직 눈을 감고 입술을 열었다.

무무는 유리의 입속으로 후우~ 바람을 불었다.


“아앗!! 무무! 나빴어! 몰라! 어? 무무님??”


유리 앞에는 미소년이 있었다.


“유리, 이 순간이 꿈이 아니길 바래.”

“무무.. 이게 꿈이라도 난 좋아.. 너만 있어주면 돼.”


유리는 무무를 안고서 기쁨을 무무의 볼에 입술로 표현했다.


*


무무는 벅찬 가슴으로 잠이 오질 안았다.


‘유리.. 가족끼리.. 그러면 안 돼..’


무무는 속마음에서 울리는 소리에 놀라고 말았다.


‘응? 이건 뭐지?’

‘무무! 나야!’


무무는 눈을 감고서 마음속의 소리를 따라 들어가 보았다.


“무무야 나야.”


미소년이 서있었다.


“어? 넌? 나잖아?”

“응. 무무가 태어나기 전에 본 모습이 나야.”

“말두 안 돼!”

“하하.. 놀라게 해서 미안!”

“유리가 가족이라니? 무슨 소리야?”

“난 유리의 오빠였어.”

“뭐?!!”


무무는 진짜 놀라서 말을 못하고 멍했다.


“무무야, 미안해.. 이런 일이 되고 말았네.”

“어떻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내가 막 깨어나서 지금까지의 상황을 잘 모르겠어. 그래서 네 기억을 좀 들여다봤어.”

“그랬구나.. 그보다 실제 육체는 어디에 있어?”

“난, 원전이 폭발하던 날 죽었어, 죽던 날 이계하고 현실이 섞일 때 결계가 되고 말았어.”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결계 속에 하나가 되어벼렸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결계를 만든 건 사람이 아니라 이계에 살던 정령들이야. 방사능이 외부로 나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니까..”

“아아~ 그런 거였구나.. 그럼 결계를 지금 풀게 되면 외부의 사람들이 위험해지는 거야?”

“그렇겠지? 아직 방사능이 사라진 게 아니라서..”

“어떻게 하면 좋지? 오늘 밤에 영력을 모아서 결계를 부수기로 결정할지도 모르는데?”

“뭐?”

“아아~ 그러면 넌 어떻게 되는 거야?”

“그거야.. 결계가 살아지면 나도 사라지는 거 아닐까?”

“영혼을 구제할 방법은 없는 거야?”

“그게.. 나는 마법을 할 줄 몰라서..”

“아.. 그나저나 유리가 동생이라면.. 그것도 문제..”

“무무야, 그 문제는.. 넌 내가 아니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그래도 알고 나니까.. 동생이라니까..”

“하하.. 그보다 결계문제부터 연구해보지 않을래?”

“아! 맞다! 네 원래 이름은 뭐야?”

“난, 유준이라고 해.”

“유리랑 유자 돌림인가 보네?”

“응, 유리가 태어나기 전이라 유리의 기억엔 없겠지만..”

“물어볼게 많은데..”

“오늘 대마법사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좀 더 좋은 방안이 나오지 않겠어?”

“그러게 무리하게 결계를 깨는 것도 그러긴 해. 사람들의 영혼이 섞인 결계라니..”

“그래서 이 결계가 잘 안 깨지는 것 아닐까?”

“흠.. 연구해 볼게. 나는 좀 자야겠어.”

“응, 또 보자. 무무..”


무무는 미소년 유준이에 대화가 무척 와 닿았다.

거기에 결계가 생겨난 이유도 알게 되었다.


무무는 오늘 밤에 있을 일을 정리하고 잠에 빠졌다.


*


유리는 무무와의 첫 키스가 강렬했다.

그 떨림 때문에 공부가 되질 않았다.

세리가 간식을 만들어 가지고 왔다.


“유리, 열심히 하고 있구나?”

“아냐, 언니.. 잘 잤어?”

“응, 무무님하고는 뭐했어?”

“헤헤.. 비밀..”

“말 안 해도 알겠는데? 호호..”

“언니는 사랑해본 적 있어?”

“있지, 아주 어릴 때.”

“아주 어릴 때? 언제야?”

“내가 너만 할 때니까.. 1000년 전이네. 호호..”

“그럼 지금까지 결혼도 안했어?”

“그런 셈이지?”

“와~ 정말 놀랍다~”

“첫 사랑이 그래서 중요한 것 같아.”

“그럼, 아직도 못 잊은 거였어?”

“내가 왜? 엘프마녀겠어? 호호..”

“언니도 참~ 하하..”

“아니, 무무님 만나서 잊었지. 호호.. 조심해~ 빼앗는 수가 있어~ 호호..”

“아잉~ 너무해~ 하하하..”


세리는 언니처럼 자상하게 유리와 가까워지고 있었다.


*


라임과 유유는 땅거북에게 전투술을 배우며 영력조절이 가능해졌다.

특히 유유는 가스능력을 조절 못해서 실수가 많았었다.

엄청난 양을 쏟아내는 바람에 영력이 떨어져 자신은 방어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무무한테 잡힌 것도 그런 이유였다.

땅거북은 그 점을 보안하는 것으로 전보다 몇배는 강해졌다고 칭찬했다.


“감사합니다. 땅거북님, 영력조절이란 게 호흡법이란 걸 이제야 알았어요.”

“우리도 숨쉬기 운동의 중요하다는 걸 알아야 해.”

“예. 명심하겠습니다.”


유유는 땅거북에게 직접 전투술을 배우며 예의도 함께 늘었다.

라임도 스스로 터득했던 전투술에 땅거북의 체계 있는 가르침에 새롭게 눈을 떴다.


“라임은 투명해지는 능력을 더욱 높이면 적이 없을 거야. 내가 무무님께 지고만 것도 그 투명한 능력 때문이었어.”

“어머? 무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땅거북은 겸손했다.

자신의 패배마저 공부라고 가르치는 모습은 라임이나 유유에겐 놀라운 간접체험이자 공부였다.


*


저녁시간이 되자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자~ 오늘도 저녁식사는 맛있게~”


무무를 뺀 유리와 일행은 세리가 만든 영양밥과 스테이크를 먹었다.

무무는 유리의 먹는 모습에도 배부르다고 말했다.


“호호.. 무무는 정말 내 꿈만 먹고 사는 거야?”

“응, 유리 꿈만 먹어도 충분해.”

“유유도 몽령인데 왜? 다르지?”

“나는 하이브리드에요. 엄마는 몽령이구 아빠는 땅의 정령이었대요.”

“와~ 땅의 정령도 있구나?”

“예. 드루이드하고는 또 다른 종족이래요.”

“모르는 부분은 내가 설명해줄게. 땅의 정령은 배달민족이라는 하늘신족의 하이브리드야. 사람이긴 해도 하늘신의 능력을 지니고 있지.”

“와~ 대단한 종족이구나! 유유는..”


유유는 땅거북의 설명에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유유는 아빠에 대한 모르는 부분을 알게 되자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에구~ 내 새끼~ 하하..”


땅거북은 유유를 보듬었다.


무무는 이런 가족 같은 분위기가 좋았다.


*


식사를 마치고 모두 개인적인 수련을 했다.

무무는 유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유리는 가족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거 있어?”

“아니.. 별로 없어.. 엄마는 기억하는데 그게 단편적인 기억이야.”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온 건지 정말 기적 같네?”

“응, 나도 이만 잘게 무무.. 뽀뽀해줘.”


무무는 유리에게 뽀뽀를 해주고 유리는 잠이 들었다.


*


무무와 일행은 모였다.

무무는 만났던 유준이 이야기했다.


“헐~ 그럼, 주인님. 결계를 깨게 되면 밖의 인간들도 방사능에 오염되고 유준님도 영혼이 그대로 소멸한다는 거예요?”

“맞아, 그래서 그날, 많은 정령들이 인간을 보호하느라 결계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야.”

“저도 첨 듣는 이야기라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군요. 무무님.”

“땅거북도 그 그때 잠들어있어서 몰랐던 거니까.. 그럼, 대마법사를 만나서 대화하자구.”


무무는 유리의 꿈속으로 이동했다.


“유리의 꿈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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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대마법사와의 대화.. +12 21.06.05 26 5 8쪽
» 미소년의 진실.. +11 21.06.02 33 6 9쪽
24 무무의 큰 그림.. +11 21.05.30 40 5 8쪽
23 여신 강림.. +9 21.05.29 30 4 7쪽
22 아레나에 들어서다.. +11 21.05.28 31 5 8쪽
21 던전 창조자.. +6 21.05.27 29 2 7쪽
20 새 식구가 ㅠㅠ.. +4 21.05.26 28 2 7쪽
19 미소년의 모습으로.. +6 21.05.26 29 3 7쪽
18 학교 신체검사가.. +4 21.05.24 43 2 8쪽
17 무무가 각성을.. +4 21.05.24 31 1 8쪽
16 초상위레벨의 악령을.. +7 21.05.22 33 1 9쪽
15 소연과 꿈의 계약을.. +4 21.05.21 24 1 9쪽
14 육지 속 갈라파고스가 된 원인.. +4 21.05.20 31 1 7쪽
13 사라진 미소년.. +4 21.05.19 42 1 7쪽
12 그녀가 학교에서 반격을.. +2 21.05.18 35 2 8쪽
11 저택으로 이사를.. +2 21.05.17 27 1 8쪽
10 엘프마녀와 계약을.. +9 21.05.17 43 2 9쪽
9 그녀의 꿈속에 던전이.. +4 21.05.16 32 2 10쪽
8 숲에 머물러.. +1 21.05.16 35 2 8쪽
7 약을 주는 학교.. +1 21.05.15 30 4 8쪽
6 슬라임을 먹을까.. +5 21.05.15 33 1 7쪽
5 그녀의 꿈속으로.. +1 21.05.14 33 1 8쪽
4 그녀와 계약을.. +2 21.05.13 32 1 8쪽
3 쎈 놈을 펫으로.. +2 21.05.13 35 2 7쪽
2 쎈 놈을 만나 알게 되는.. +6 21.05.12 61 8 9쪽
1 아무 것도 없어도.. +9 21.05.12 130 1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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