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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아님의 서재입니다.

냠냠! 꿈은 못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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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아
작품등록일 :
2021.05.12 11:52
최근연재일 :
2021.06.08 21:24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1,022
추천수 :
83
글자수 :
95,289

작성
21.05.30 20:46
조회
40
추천
5
글자
8쪽

무무의 큰 그림..

그녀의 꿈을 먹겠습니다.




DUMMY

“먹혔다!!”


무무는 주먹을 쥐며 소리쳤다.

땅거북은 놀라는 눈빛으로 비스트를 내려다보았다.


비스트는 잠시 막았던 귀에서 손을 떼고는 말했다.


“이런, 이런.. 귀엽게 노는구먼.. 좋아! 도전을 받아주지!!”


비스트의 말에 관중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혼란스러웠다.


‘이런 식으로는 땅거북이 결투해야 하는 상황..’


무무는 걱정이 앞섰다.

땅거북이 일어났다.


“땅거북..”

“괜찮습니다. 무무님.”


땅거북은 무무에게 미소를 보여주고는 사라졌다.


땅거북은 결투장에 다시 나타났다.


“우워~~”


함성이 일었다.


“내 이름은 땅거북!! 내 이름을 밝혔으니.. 그럼?”


땅거북은 손을 비스트에게 향해 예의를 보여주었다.

비스트도 답례로 인사를 하고서 말했다.


“땅거북님, 도전을 받아..”

“비스트!! 도전은 네놈이 한 거니까.. 조용히 닥치고 있어!!”


땅거북의 말에 관중들도 호응을 했다.

새로운 초상위레벨 악령의 등장에 아레나에 모인 관중과 비스트는 극도의 관심을 보였다.


“쉿!! 땅거북님이 막말로 말씀하셨..”

“비스트!! 주둥이를 놀리러 나왔나?”


땅거북은 비스트의 말을 자르며 계속 도발하고 있었다.


무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이르자 한 번 더 비스트에게 마음의 소리를 보냈다.


‘비스트여! 나는 무무라고 한다. 땅거북의 말을 듣길 바란다!’


무무의 소리를 들은 비스트는 또다시 귀를 막고 휘청였다.


“워~~ 비스트님.. 또 저러네? 근데 왜 저래?”


관중들은 비스트의 행동에 의문이 들었다.


땅거북은 그 모습을 보고 무무의 능력임을 알았다.


“여러분, 주인님이신 무무님께서 하실 말씀이 있다고 하십니다.”

“오오~~”


무무는 잠시 생각을 하고서 아레나를 향해 마음의 소리로 말을 했다.


‘아레나의 계신 여러분! 나는 무무라고 합니다.’


무무의 소리를 듣고 모두들 놀라움에 떨었다.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리고 있어!”

“이건 천상의 목소리야!”

“두려워.. 이 목소리가 비스트님에게 고통을 준 바로 그 목소리?”


무무는 유리의 영혼을 보관한다고 한 대마법사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했다.


‘이 던전은 육지의 갈라파고스가 된 이곳의 결계를 깨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 소리를 듣자 모두 경악했다.


“뭐? 진짜? 레알!! 찐!!”


무무는 이어서 말했다.


‘우리는 결투나 싸움 보다 영력을 높이는 방법을 수련해야합니다.’


비스트가 비웃었다.


“무무님!! 알고나 하는 소린가?! 결투를 통한 레벨업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걸!!”


그 소리에 땅거북이 나섰다.


“비스트!! 무식한 놈아!! 방금 전에 라임이 두 단계나 뛰어넘는 모습을 보고도 그런 소리를 해!! 아가리 닥쳐!!”


비스트는 아닥했다.


‘여러분은 이 던전의 무고하게 잡혀온 인질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 소리에 군중들은 탄식을 했다.


“아아!! 맞아! 그날을 잊을 수 없지.. 내가 왜!! 이곳에 있어야 하냐구!!”


탄식은 불만으로 번지고 있었다.


땅거북이 손을 들었다.

모두가 주목하며 조용해졌다.


‘여러분이 힘을 합해서 이곳의 결계를 깨야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내일 밤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무무는 집중했던 마음의 소리를 마무리했다.


“무무님!!”

“무무님!! 무무님!!”


누군가의 외침이 연호로 바뀌며 무무를 향한 열기가 넘쳤다.

그 순간 무무의 투명하던 모습이 미소년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었다.


“주인님, 모습이!!”


세리와 라임, 유유는 무무의 원래모습이 나타나자 감동을 했다.


무무는 침착하게 미소를 지었다.


‘앗!! 무무님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장내 아나운서의 놀란 소리와 함께 스포트라이트가 무무를 비췄다.


“오오~~”


군중들의 시선이 모두 무무에게 쏠렸다.

무무는 손을 들고 예의바른 인사를 했다.


땅거북도 그 모습을 보며 감동했다.

한쪽 무릎을 꿇고서 절을 올렸다.

동시에 아레나의 군중들도 예를 올렸다.

비스트만 홀로 서 있다가 뻘쭘해하며 예를 올렸다.


무무도 속에서 울컥 감동이 올라왔다.

그러나 무무는 꾹 눌러서 참았다.


‘약하게 보이고 싶지 않다. 지금은 미소면 충분해.. 근데.. 나 쩔어~~’


스스로의 모습에 자신도 기뻐하고 있었다.


땅거북은 일어나 말했다.


“무무님의 말씀을 이해했다고 본다. 그럼, 이만!”


땅거북이 자리로 돌아왔다.

무무는 일어났고 일행은 무무를 따라서 아레나를 나갔다.

토끼녀는 마지막까지 따라 나와서 인사를 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영광이었습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무무는 손을 올려 웃어주었다.

토끼녀는 그 모습에 털썩 주저앉을 정도로 무무에게 반했다.


무무는 일행을 확인하고서 저택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


집으로 돌아오자 무무의 모습이 원래로 돌아왔다.


“이런 거군..”

“어? 주인님.. 어디 가셨어요?”


저택을 처음 방문한 라임은 무무 옆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평소대로 투명해진 무무를 찾고 있었다.


“라임, 나 여기 있어. 집으로 돌아오니까.. 하하..”

“무무님, 오늘 연설은 정말 최고였어요.”

“너무 그러지 마라.. 어지러울 정도야..”

“능력을 모처럼 많이 사용하셨죠? 제가 힐링해드릴게요.”


세리가 무무의 영력을 찾아 손을 얹고서 주문을 외웠다.


“편안해지길..”


무무는 다시 모습을 찾았다.


“오오~ 신기하네?”

“주인님~ 역시 멋진 모습~”


세리는 무무를 안고서 기뻐했다.

무무는 세리의 가슴에 파묻혀 좋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얼굴이 달아올라 급하게 말했다.


“세리, 나 숨 좀..”

“어머나! 죄송해요. 주인님.. 그럼 이렇게..”


세리는 무무를 뒤에서 백허그했다.


“좀 나은데.. 너무 가슴으로 누르지 말았으면 해..”

“호호.. 주인님도..”


그런 모습을 라임이 부러운 듯 바라보았다.


“땅거북님, 근데 라임님은 레벨이 한 순간에 오른 것이죠?”


유유가 물었다.


“라임은 500년 동안 수만은 전투를 통한 영력이 장난이 아니었어. 그것이 무무님을 만나 포텐이 터진 거지..”

“아아.. 그렇군요. 그럼, 1000년을 산 세리누님은 왜 1단계만 오른 거예요?”

“그건 말이야. 난 전투력이 별로 거든, 대신 방어능력은 최고라고.. 호호..”

“만약 라임님과 싸우면 어케될 까요?”

“하하, 유유는 궁금한 게 많군, 아마 100년 동안 결과가 안 나올 거야..”

“와~ 대단하군요. 저도 많이 배워야겠어요.”


무무는 아무 말도하지 않고 듣기만 했다.


“굿모닝~~ 잘 잤어? 무무!”


유리가 잠옷차림으로 나왔다.


“어!! 무무님!!”


유리는 모습을 갖춘 무무를 보자 달려와 세리의 손을 풀고는 무무를 안았다.


“보고 싶었어요. 이 멋진 모습..”

“하하.. 오늘은 내가 너무 인기가 좋은데? 유리야.. 그만..”


무무는 좋으면서도 눈치를 보고 있었다.

유리는 떨어져서 말했다.


“헤헤.. 무무님.. 이제 투명하게 안 되는 거예요?”

“아니 잠시만.. 오늘 학교는 안 가?”

“예. 연락 올 때까지 쉬랬어요.”

“그렇구나? 혼자 자습 잘하고 나는 잠을 좀 잘게.”

“조금만 더 놀아주면 안돼요?”


유리가 팔을 잡고 매달렸다.

그 광경을 보고 땅거북은 모두에게 눈짓을 했다.


“그럼, 저희는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두 분 모두 이따가 봬요.”


땅거북의 말에 일행들은 각자의 방으로 가는데 라임은 아직 방을 정하지 못했다.


“세리.”

“예? 주인님.”

“라임 좀 챙겨줘.”

“앗! 라임이도 투명해서 못 봤어요. 이리와 동생!”

“예. 언니.”


라임은 아쉬워하며 세리를 따라갔다.


“무무님~ 그새 또 식구가 늘었네요?”

“응, 너무 기뻐.”

“나도 넘 좋아요. 다들 착해 보여서.”


유리는 무무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고 말했다.

무무는 점점 투명하게 변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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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대마법사와의 대화.. +12 21.06.05 27 5 8쪽
25 미소년의 진실.. +11 21.06.02 33 6 9쪽
» 무무의 큰 그림.. +11 21.05.30 41 5 8쪽
23 여신 강림.. +9 21.05.29 31 4 7쪽
22 아레나에 들어서다.. +11 21.05.28 32 5 8쪽
21 던전 창조자.. +6 21.05.27 31 2 7쪽
20 새 식구가 ㅠㅠ.. +4 21.05.26 29 2 7쪽
19 미소년의 모습으로.. +6 21.05.26 29 3 7쪽
18 학교 신체검사가.. +4 21.05.24 45 2 8쪽
17 무무가 각성을.. +4 21.05.24 32 1 8쪽
16 초상위레벨의 악령을.. +7 21.05.22 33 1 9쪽
15 소연과 꿈의 계약을.. +4 21.05.21 24 1 9쪽
14 육지 속 갈라파고스가 된 원인.. +4 21.05.20 32 1 7쪽
13 사라진 미소년.. +4 21.05.19 43 1 7쪽
12 그녀가 학교에서 반격을.. +2 21.05.18 35 2 8쪽
11 저택으로 이사를.. +2 21.05.17 28 1 8쪽
10 엘프마녀와 계약을.. +9 21.05.17 44 2 9쪽
9 그녀의 꿈속에 던전이.. +4 21.05.16 33 2 10쪽
8 숲에 머물러.. +1 21.05.16 36 2 8쪽
7 약을 주는 학교.. +1 21.05.15 31 4 8쪽
6 슬라임을 먹을까.. +5 21.05.15 34 1 7쪽
5 그녀의 꿈속으로.. +1 21.05.14 34 1 8쪽
4 그녀와 계약을.. +2 21.05.13 32 1 8쪽
3 쎈 놈을 펫으로.. +2 21.05.13 35 2 7쪽
2 쎈 놈을 만나 알게 되는.. +6 21.05.12 62 8 9쪽
1 아무 것도 없어도.. +9 21.05.12 131 1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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