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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론 님의 서재입니다.

바보사랑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중·단편

카페론
작품등록일 :
2015.02.07 21:53
최근연재일 :
2018.03.16 23:14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4,276
추천수 :
12
글자수 :
40,393

작성
15.02.09 01:11
조회
157
추천
1
글자
8쪽

제9장 주하와 찐한 갈색 눈의 조던

술마시면 필름이 제일 먼저 끊어져 술버릇이 입술부딪히기... 아무나 붙잡고 입술부딪히고 자는 바람에 친구들에게 구박을 당하지만 혼자 내버려 둘 수 없는 여자 주하 잘생긴 외모로 똑똑하고 키가 크며 한국에서는 영어강사이자 자신의 사업을 하고 있는 조던.. 성격마저도 부드럽고 매너가 좋아 여자들에겐 선망의 대상이자 주하의 눈에는 바람둥이로 찍힌 상태로 조던은 억울하게도 친구로 지내게 되지만 그녀에게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다가가려하는 조던은 그녀의 단단 철문을 부수고 그녀와 연인 될 수 있을까? "난 절대 사랑은 하지 않아..."




DUMMY

조던은 한 없이 자고 있는 그녀의 집에 40분만에 도착해서 힘들게 그녀를 택시에서 데라고 내려 그녀를 업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자 땀이 났다.


'으윽...'


술 때문인지 힘들어하는 그녀의 목소리와 함께 입김이 그의 귀를 간질였다.


"조금만 참아` 집에 다왔으니깐..."


처음 만났지만 그의 입에서는 존댓말 보다는 반말이 먼저 나왔고 주하에게는 존댓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후우... 정말 무겁다."


"집에 다왔어~ 집 비밀번호 알려줘~"


주하의 집은 자양동에서 일반통행의 길 옆에 있어 차들이 많이 다녔고 근처에 학교도 있어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였다. 그리고 그녀가 살고 있는 집은 작은 3층 자리 건물로 들어서면 차들을 주차 할 수 있는 작은 공간도 있고 계단을 올라 현관문 앞에 다다르자 열쇠 키는 없고 비밀번호를 눌러야만 들어갈 수 있는 전자 키가 있었다.


"비밀번호는 없고 바지주머니에 열쇠있어~"


그의 힘들어하는 말을 들었는지 현관문의 열쇠가 있다고 말해주고는 자신 입을 닫고 잠이 들다가 속이 좋지 않은지 조던의 등에서 내려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속을 비워내던 주하는 자신을 데려다 준 외간 남자보다는 냉장고에 있는 차가운 물이 절실히 필요했다.


"어... 너 누구야?"


"이쁘네~ 역시 꽃돌이다."


또 한번의 황당한 말을 하고는 냉장고에서 물을 찾아 마시고는 문도 닫지 않고 조던에게 다가와 그의 가슴에 묻고는 잠들어버렸다.


"역시 적응이 안되는 아가씨군~"


"음.....쿨쿨...."


"야~ 일어나~"


"우웩~~~ 시꺼~"


귀찮은지 귀를 만지다 잠들어버리는 그녀를 끌고 침대에 눕히고는 자신의 면티를 보자 그녀가 토한 이물질이 작은 지도를 그리고 있었고 냄새 도한 지독했다.


"무엇을 먹었기에 이렇게 독한거야~ 나까지 속이 안좋잖아~"


잠든 주하의 입가의 이물질을 닦아 주고 욕실로 달려가 자신의 줄무늬 티셔츠를 벗어버리고 따듯한 물줄기에 몸을 맞기고는 자신을 버렸던 크리스티나를 떠올리자 얼굴이 심하게 굳어져 가면서 같은 한국에서 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다.


"너와의 기억이 점점 나에게 희미해져 가는 만큼 한국에서는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던은 크리스티나의 아름다움에 고백하고 사귀었지만 사랑보다는 부를 따지는 그녀를 만족시켜주지 못했다. 자신은 부모님의 재산에 관심이 없었다. 한국에서 문화를 배우고 여행을 하면 배우고 싶은 것이 많았다. 그러나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 그녀는 부자인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알렉스에게 훌쩍 가버렸고 한동안 충격에 벗어나지 못하고 아파 미국을 서둘러 떠나왔지만 현재 그녀가 한국에 있다는 말에 마음은 혼란스러웠다.


"지금은 아니야~"


거울 속에 보이는 자신의 얼굴을 보자 주하의 얼굴이 수중기에서 비추어지면서 조던에게 입맞추다가 쓰러져 잠이 든 엽기적인 그녀의 행동에 웃음이 났다.


"다른 남자에게 절대로 술버릇을 내보이지는 말아라~"


술만 먹으면 보인다는 입맞춤으로 조던은 씁쓸하게 자신의 입술을 만지며 서둘러 비누의 거품을 씻어 내고 주하가 이물질을 흥거하게 내뱉놓은 냄새나는 줄무늬셔츠를 비누로 빨아 거실에 있는 빨래대에 걸어놓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 사진 속에는 웃고 있네~"


웃는 모습의 주하는 귀여우면서도 이쁜 것 보다는 옆에 있어주고 싶은 여자로 성큼 나가오고 있다는 것을 그는 알지 못했다.


"역시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잠은 잘자는 것 같은데 위험해~"


남자인 자신이 있어도 깨어나지 않고 잠만 잘자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무방비해보였다. 자신의 이성이 꿈틀대는 것을 억지로 막고는 주하의 방에 놓은 작은 쇼파에 앉아 옷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려고 앉았지만 쏟아지는 잠을 주채할 수는 없었다.


후아~~


"민지야~ 나 물줘~~"


클럽에 같이 있던 긴머리에 여성스러웠던 친구의 이름이 민지였던 것을 떠올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냉장고에서 물 하나를 꺼내어 컵에 따르고 주하를 일으켜 물을 마실 수 있게 자세를 잡아주었다.


"캬~ 이젠 살 것 같다. 생큐~"


'고마우면 고맙다고 해야지.. 영어에도 없는 생큐라니...'


주하의 아기 같은 하얀 피부의 얼굴을 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작은 쇼파로 가려하자 주하가 잡은 팔로 인해 같은 침대에 누워 있는 꼴이 되어버렸다.


덥썩...


벌렁....


"이 여자~ 술 버릇 입맞춤이 아니라 남자 잡아 먹기 아닌가 의심 되는 군~"


"으으으.. 시꺼.. 잠 자~"


짜증을 내면서 조던의 말을 막고는 침대에 누워 여러가시 인상을 쓰면서 자다가 울다가 다른 남자의 이름을 부르며 아파하고 있었다.


"재혁아~ 가지마~~"


"나 재혁이가 아니라 조던이거든.."


"재혁아 제발.. 내 옆에 있어줘~흑흑흑..."


비가 다 젖어들도록 울음을 그칠 줄 모르던 그녀는 조던의 품에 깊숙히 들어와 눈물을 멈추고 숨을 고르게 내쉬며 꿈나라의 여행을 멈추지 않았다. 잠이 쏟아 졌다가 주하와 함께 누워버린 자세에서 자신의 이성이 꿈틀데고 있어 잠을 이루지 못했다.


'젠장.. 정말 무방비한 이 여자 땜누에 미치겠군~'


남자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것이 무엇인 모른다는 몸짓으로 더 조던의 품안으로 파고들어 아기 처럼 세상 모르게 잠을 자고 있는 주하가 얄미워 아침에 이 여자의 술 버릇을 고치기 위해 방법 하나를 마음 속으로 그렸다.


"넌 거절해도 나를 힘들게 한 벌로 내 껄로 만들겠어~"


주하가 싫어하는 구속이란 이름으로 그녀가 그렇게 좋아하는 술을 끊게 만드려는 계략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자고 있는 그녀를 음흉한 눈으로 바라보다 어느세 잠이 들고 말았다.


짹짹짹.....


띠리리링....


기계음과 밖에서는 아침을 알리고 있는 새들의 시끄러운 소음소리에 먼저 눈을 뜬 주하는 물을 마시러 나가려다 옆에서 자고 있는 물체가 남자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다시 침대에 벌렁 눕다가 딱딱한 물체에 놀라 눈이 번쩍 떠지고 잠이 한 순간 싹 달아나 버렸다.


"으으으으 머리야?"


"야~ 일어나?"


"음... 일어났네~ 속은 괜찮냐?"


"너 누군데 우리 집에 있는 거야?"


"어제 일 생각 안나?"


"기억에 안나~ 너 우리 집에 들어온 도둑이지?"


훔쳐갈 것도 없구만 무슨 도둑이야~ 너 신촌까지 힘들게 데려온 사람한테 너무 한거 아니야~"


"누가 너에게 부탁했어?"


"너희친구들이..."


"이 배신녀들...정녕 나를 이 외간 남자에게 버리고 갔단 말이야~"


"정신 차리고 옷이라도 입어라~ 내가 아무리 충격받아도 그렇지 그렇게 너의 몸을 보여주고 싶니?"


"꺄아악... 야~ 어딜봐~"


"네가 보라고 이불을 밑으로 내리고 있거든... 볼 것도 없구만.."


"젠장.. 여자들의 우정이란 정말 없는 거야~흑흑.."


"친구들도 술을 많이 먹었고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데 너를 어떻게 데려다 주냐? 안그래~"


"그래도 데려다주던지 아니면 택시를 테워주면 나 혼자서도 잘 가는데 외간 남자에게 나를 버렸다는 것은 심히 우정에 문제가 생겼다는 거야~"


이불을 목까지 끌어당기고는 눈물을 보이며 여자들의 우정에 대해 생각해본다며 천장을 올려다 보다 그의 맨 가슴을 보면서 눈을 떼지 못한 그녀의 행동에 어의가 상실해 버리는 조던이었다.


"왜 잘생긴 남자의 멋진 모습을 보니 흥미가 생기냐?"


"잘생기긴.. 기집애 같이 생겨가지고는... 관심 없네.."

여자 같이 곱상하게 생긴 그의 얼굴과는 달리 몸은 근육질에 복근이 예술적으로 생겨 침샘이 입가에 고였다.




퓨전판타지이자 로맨스를 동시에 연재하려하는 욕심많은 글쟁이입니다. 열심히 활동할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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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제15회 이별 그후 18.03.16 36 0 5쪽
14 14. 정반대의 마음 그와의 이별 선택 15.03.23 471 0 8쪽
13 13.첫 데이트의 실패 15.03.23 104 0 6쪽
12 12. 그로인해 변해가는 그녀 15.03.23 333 0 8쪽
11 제11장 사수하라. 나의 사랑스런 막걸리 15.03.04 236 1 8쪽
10 제10장 아픈 옛 기억 15.03.04 352 1 8쪽
» 제9장 주하와 찐한 갈색 눈의 조던 15.02.09 158 1 8쪽
8 제8장 주하의 황당한 술버릇 15.02.08 253 1 6쪽
7 제7장. 주하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호기심이든 조던 15.02.08 250 1 6쪽
6 제6장 주하의 남자친구가 된 조던 15.02.08 472 1 6쪽
5 제5장 술로 인해 꼬여버린 만남 15.02.08 393 1 5쪽
4 제4장 술버릇이 가져다 준 동침 15.02.08 460 1 7쪽
3 제3장 그녀의 술버릇 15.02.07 237 1 3쪽
2 제2장 그녀의 술주정 15.02.07 255 1 4쪽
1 제1장. 신촌 모클럽에 가다 15.02.07 267 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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