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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론 님의 서재입니다.

바보사랑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중·단편

카페론
작품등록일 :
2015.02.07 21:53
최근연재일 :
2018.03.16 23:14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4,273
추천수 :
12
글자수 :
40,393

작성
15.02.07 22:15
조회
254
추천
1
글자
4쪽

제2장 그녀의 술주정

술마시면 필름이 제일 먼저 끊어져 술버릇이 입술부딪히기... 아무나 붙잡고 입술부딪히고 자는 바람에 친구들에게 구박을 당하지만 혼자 내버려 둘 수 없는 여자 주하 잘생긴 외모로 똑똑하고 키가 크며 한국에서는 영어강사이자 자신의 사업을 하고 있는 조던.. 성격마저도 부드럽고 매너가 좋아 여자들에겐 선망의 대상이자 주하의 눈에는 바람둥이로 찍힌 상태로 조던은 억울하게도 친구로 지내게 되지만 그녀에게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다가가려하는 조던은 그녀의 단단 철문을 부수고 그녀와 연인 될 수 있을까? "난 절대 사랑은 하지 않아..."




DUMMY

꽃돌이 4인방과 돌아온 친구들은 자리에 돌아온지 3분도 되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나 꽃돌이들과 신나게 춤을 추며 연신 웃고 있는 모습을 보자 갑자기 잘추지 않는 춤이지만 자리에서 멍하게 있을 수는 없어 스테이지로 나갔다. 그러나 음악이 급작스럽게 빠른 템포로 변하자 주위를 둘러보니 친구들은 이미 주하의 존재를 까맣게 잊어버린지 오래인지 그녀가 있는지 없는지도 신경을 전혀쓰고 있지 않았다.


그녀의 버림 받음 충격적이었는지 금방 춤추는 것에 질려 급적으로 술이 고파져 자리에 돌아왔것만 그녀의 자리는 없어보였다.


"야~ 내자리는..?"


"니 자리는... 좁지만 껴 앉아라~"


"췟..배신녀들.. 정녕 남정네들이 그것도 외국인의 꽃돌이들이 좋았더냐?"


"어.."


간단한 그녀들의 대답에 주하는 앉지도 서있지도 못하는 어쩡쩡한 자세로 술만 들이키다 옆에 비어 있는 자리로 가서 슬며시 앉아 인영과 민지를 살며시 째려주면서 여자들의 우정을 곰곰히 다시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신촌이나 대학가에 오면 김 주하가 아니라 배 주하다.'


그녀들의 우정은 가볍다고 느껴진 그녀는 오늘 따라 술이 목으로 술술 잘 넘어갔다.


'오늘 따라 술은 왜 이렇게 단거야~"


주하는 자리를 다 차지 하고 있는 키가 큰 외국인 꽃돌이를 보면서 친구들에게 원망의 눈으로 한마디도 못하고 쳐다보았지만 그녀들은 주하를 외면 하고 있었다.


"야~ 이 배신녀들아~ 이게 우정이냐?"


"너 왜 그래?"


"서러워서 그런다. 나만 혼자 두고 너희들만 노는 것이..줸장.."


그녀의 말을 알아들었는지 못알아들었는지 몰라도 키득거리고 있는 한 꽃돌이가 주하의 눈에 포착되어 그녀의 기분을 더 우울하게 만들었다.


"그 꽃돌이는 누구이기에 웃는 거야?"


"야~ 주하야 꼬장은 그만 부리고...기분 좋게 술마시자!"


"됐거든..나 집에 갈거야~"


"탁..재미 없게 왜 그러냐?"


"싫어~ 그냥 우리끼리 놀면 안되냐?"


"우린 이제 든든한 사람이 필요하단다."


주하는 그녀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녀들은 아름다운 이 꽃돌이들이 있음으로 거리나가면 여자들이 자신들을 부러워하는 모습이 필요한 여인네들었다.


"그러니 주하 넌 그동안 너의 만행을 생각해서라도 가만히 있어줘~"


"나쁜년들..."


벌컥벌컥...


주하의 술 주량은 맥주 5병으로 민영과 민지보다 술이 약했다. 그녀의 꼬장은 다름 아닌 옆 사람들에게 뽀뽀하고 씨~익 웃다가 잠들어버리는 것이었다. 그녀의 키스세레에 안당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 그리고 제일 큰 단점은 전날밤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까지 가지고 있어 위험 인물이었다.


"나...헤헤헤..."


"저년 취했다. 민지야 저년 억지로라도 재워라~"


"이미 늦은 것같은데..."


민지와 인영은 그녀의 돌발적인 행동에 막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조던을 바라보며 주하를 죽일듯이 노려보았다.


"쪽~~"


"미안해요~"


"저년이 술만 먹으면 버릇이 나오네요~"


인영은 조던과 그의 일행을 보면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고 자리에 일어나 주하를 끌고 나가려고 옷을 입히려 하자 조던과 그레이 앤디는 그녀들을 잡아 다시 자리에 앉혔다.


"괜찮아요. 술때문에 그런건데..."


"친구분들 대신 제가 바래다 줄께요~"


"아니예요~"


슬며시 자리에 앉으며 미안하다고 연신 내뱉는 그녀들의 목소리에는 긴장감보다 설레임이 가득했다.

'정녕 니들이 친구들이 더냐? 배신녀들...'

주하는 술에 취해서도 자신을 버렸던 친구들을 욕하며 꿈나라의 직행열차에 올라타고 기억의 끊을 놓아버렸다.




퓨전판타지이자 로맨스를 동시에 연재하려하는 욕심많은 글쟁이입니다. 열심히 활동할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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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제15회 이별 그후 18.03.16 36 0 5쪽
14 14. 정반대의 마음 그와의 이별 선택 15.03.23 471 0 8쪽
13 13.첫 데이트의 실패 15.03.23 104 0 6쪽
12 12. 그로인해 변해가는 그녀 15.03.23 333 0 8쪽
11 제11장 사수하라. 나의 사랑스런 막걸리 15.03.04 236 1 8쪽
10 제10장 아픈 옛 기억 15.03.04 352 1 8쪽
9 제9장 주하와 찐한 갈색 눈의 조던 15.02.09 157 1 8쪽
8 제8장 주하의 황당한 술버릇 15.02.08 253 1 6쪽
7 제7장. 주하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호기심이든 조던 15.02.08 250 1 6쪽
6 제6장 주하의 남자친구가 된 조던 15.02.08 471 1 6쪽
5 제5장 술로 인해 꼬여버린 만남 15.02.08 393 1 5쪽
4 제4장 술버릇이 가져다 준 동침 15.02.08 460 1 7쪽
3 제3장 그녀의 술버릇 15.02.07 237 1 3쪽
» 제2장 그녀의 술주정 15.02.07 255 1 4쪽
1 제1장. 신촌 모클럽에 가다 15.02.07 266 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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