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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론 님의 서재입니다.

바보사랑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중·단편

카페론
작품등록일 :
2015.02.07 21:53
최근연재일 :
2018.03.16 23:14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4,282
추천수 :
12
글자수 :
40,393

작성
15.02.08 22:00
조회
253
추천
1
글자
6쪽

제8장 주하의 황당한 술버릇

술마시면 필름이 제일 먼저 끊어져 술버릇이 입술부딪히기... 아무나 붙잡고 입술부딪히고 자는 바람에 친구들에게 구박을 당하지만 혼자 내버려 둘 수 없는 여자 주하 잘생긴 외모로 똑똑하고 키가 크며 한국에서는 영어강사이자 자신의 사업을 하고 있는 조던.. 성격마저도 부드럽고 매너가 좋아 여자들에겐 선망의 대상이자 주하의 눈에는 바람둥이로 찍힌 상태로 조던은 억울하게도 친구로 지내게 되지만 그녀에게 친구가 아닌 연인으로 다가가려하는 조던은 그녀의 단단 철문을 부수고 그녀와 연인 될 수 있을까? "난 절대 사랑은 하지 않아..."




DUMMY

조던의 말에도 듣지 않고 홀로 빈 자리에 앉아 벌컥마셔버린 술로 인해 얼굴이 붉게 물들어갔고 이성은 이미 저멀리 도망가고 있었다.


"헤헤헤~~ 친구야~ 나 ...탁.."


데이블에 부딪히는 소리를 요란하게 내며 잠들어 버린 그녀의 모습에 친구들은 그녀의 모습에 긴장하고 있었다.


"주하의 술 버릇이 안나오게 민지 니가 잘 보고 있어~"


"그러지 않아도 보고는 있지만 왠지 불안하다."


"그러게.. 또 그 술 버릇 나오면 남자들이 도망 갈텐데..."


귓속말로 자신들끼리 말하는 주하의 친구들의 웃음은 긴장보다는 주하로 인해 이 외국인 꽃돌이들이 도망가지 않을까 불안한 심정으로 몸을 떨고 있었고 주하는 그런 친구들의 마음을 아는지 테이블에서 여전히 잠을 자고 있었다.


"주하는 술이 약한가봐?"


"주하는 원래 맥주 5병이 주량이야~"


"민지야~ 지금 주하 몇병 마셨냐?"


"어.. 오늘은 3병 밖에는 안마신 것 같은데..."


아마도 잠을 자지 못하고 불면증으로 시달리다 잠이 든것 같았다. 그녀는 보통 맥주 3병가지고는 끄떡없는 철인이었지만 요즘들어 잠을 자지 못하고 우울한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어 친구들은 그녀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걱정하지마~ 어제 주하가 잠을 자지 못해서 그럴거야~"


"왜 잠을 자지 못하는데...?"


"아마도 일때문에 잠을 자지 못했을 거야~"


"주하 무슨 일 하는데?"


"주하는 홈패션 일을 하고 있어~ 가방도 만들고 집안에 필요한 것들을 집에서 직접만들어서 인터넷에 팔고 있는 사장님이지~"


"진짜~ 정말 멋지다."


민지와 인영은 그녀의 일로 시선을 다른 곳에 두었지만 주하의 술 버릇에 긴장감을 버릴 수가 없었다.


'여기서 제발 일어나지 말고 조용히 집에 가자~'


민지와 인영은 주하의 술버릇이 나오지 않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주하의 해옹하나까지도 곁눈질로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탁...


"야~ 너희들 미오~ 나만 따 시키고..."


"따시킨 것 아니니깐 앉아서 잠 자라~"


"됐어~ 미워!! 흑흑..."


고개를 숙이며 우는 것인지 장난을 치는 것인지 모르는 제스처로 모두를 당황하게 하다가 인영과 민지가 있는 데이블로 와서 앉은 주하를 올려보던 조던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불안해 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재미있어 웃고 말았다.


"ㅋㅋㅋㅋ 진짜 재미있는 친구를 둔 것 아니야~"


"푸하하하하~~"


"시꺼.. 웃지마~"


술에 잔득 취한 주하라는 키 작은 여자의 술 버릇이 엽기적이고 웃기면서도 귀여워보였다. 조던이 앉아 있는 자리에 앉아 그의 얼굴 바라보다 두 손으로 조던의 얼굴을 잡고 쪽 소리가 나도록 입을 가져가면서 뽀뽀를 하고 말았다. 우려와 같은 친구들의 모습에도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버릇을 여지 없이 처음 본 외국인 곷돌이에게 선보이고는 다시 꿈 나라로 떠나버린 그녀로 인해 모두들 뻥진 얼굴로 주하를 바라보다 조던의 친구인 앤디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친구의 술버릇이 입맞춤..?"


"어.. 술 먹으면 항상 나오는 버릇으로 우리를 당황하게 하지~ 미안해!!"


"야~조던 괜찮냐?"


"....................."


"조던도 반쯤 넋이 나갔다."


너무나 황당한 그녀의 버릇에 다들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세상 모르게 아기처럼 자고 있는 그녀를 보다가 조던에게 시선을 옮겼다.


"야~ 정신 차려~"


"어...어.."


뭐가 지나간 건지 모르게 자신의 입으로 다가왔다가 바져나가버린 주하의 입술과 행동에 조던은 당황하면서 묘한 떨림이 전신을 타고 전해져왔다.


"훗... 못말리는 여자다."


"술 버릇 한번 엽기다."


"입맞춤에 바로 잠들어버리는 이 여자 완전히 꿈나라로 갔다."


"여기서 그만 헤어지고 다음에 시간 되면 보고 우린 여기서 갈께~"


"잠깐만 여자 둘이서 술 취한 여자 데리고 갈 수 있겠나?"


"솔직히 힘들어~ 우린 바로 출근 해야하니깐.."


"친구 집이 같은 방향이면 내가 데려다 줄께~"


"주하 집은 자양동 현대빌라야~ 초면인데 그래도 될까?"


"괜찮아~ 안그래도 나도 자양동이라 가는 방향이 같으니 데려다 주고 가면 되겠지~"


"그래주면 고마워~"


"늦겠다 어서 가자~"


앤디와 그레이도 민지와 인영에게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고 서로 각자의 집으로 가고 조던과 주하만이 택시를 잡기 위해 보도에 서서 택시를 불러 세우고 간신히 술 취한 주하를 태우고 옆에 조던도 함께 앉았다.


"아저씨 자양동 현대빌라로 가주세요~"


"아가씨가 술에 많이 취했군~"


"네..."


"애인인가?"


"아..네~"


조던은 아기 처럼 자고 있는 그녀를 불편하지 않게 어깨를 내어주면서 깨지 않게 편하게 목을 가누워주며 한국에 와있다는 크리스티나에 대한 생각에 빠져 들었다.


[크리스티나 한국에 와있더라~ 길가다가 우연히 봤어~]


[괜찮냐?]


이상하게도 처음만난 주하로 인해 크리스티나에 대한 얼굴이 떠오르지 않았다. 다만 걱정인 것은 택시가 자양동으로 진입할 때까지도 깨지 않는 그녀로 인해 주하를 데리고 내리는 것이 제일 걱정이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 아닌 것 같은데 한국말 잘 하는 군~"


"한국에 산지 4년이 되어가거든요~"


"하긴 한국에 살다보면 말은 저절로 배우지~"


운전수는 쉬지 않고 말을 걸었지만 그의 말은 조던의 귀에 들어오지 않고 그녀를 데리고 택시에서 내리는 것이 막막해 보였다.

"술먹은 상태로 여자를 내릴 수 잇겠나?"

"네 괜찮습니다."

목적지에 다다랐을 때쯤 조던에게 또 다른 전화가 울렸다.

따라라라라라라...

폰에서 요란하게 울려 받으려다 목적지에 다다른 그들은 택시운수에게 돈을 지불하고 성급히 내려 무거운 주하를 들쳐업고 3층 계단을 힘겹게 올라갔다.

끄으응....

후우....

'계단이 많아 힘들지만 이녀석의 몸도 만만치 않군...'

계단을 힘겹게 삼층까지 올라가 술에 취한 주하를 흔들어 깨우다 말고 그녀의 바지 주머니를 뒤져 열쇠하나를 꺼내었다.

"엄청 무겁군..."

바닥에 대짜로 뻗은 주하는 일어날 줄 몰랐다.




퓨전판타지이자 로맨스를 동시에 연재하려하는 욕심많은 글쟁이입니다. 열심히 활동할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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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제15회 이별 그후 18.03.16 36 0 5쪽
14 14. 정반대의 마음 그와의 이별 선택 15.03.23 472 0 8쪽
13 13.첫 데이트의 실패 15.03.23 104 0 6쪽
12 12. 그로인해 변해가는 그녀 15.03.23 334 0 8쪽
11 제11장 사수하라. 나의 사랑스런 막걸리 15.03.04 236 1 8쪽
10 제10장 아픈 옛 기억 15.03.04 352 1 8쪽
9 제9장 주하와 찐한 갈색 눈의 조던 15.02.09 158 1 8쪽
» 제8장 주하의 황당한 술버릇 15.02.08 254 1 6쪽
7 제7장. 주하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호기심이든 조던 15.02.08 250 1 6쪽
6 제6장 주하의 남자친구가 된 조던 15.02.08 472 1 6쪽
5 제5장 술로 인해 꼬여버린 만남 15.02.08 394 1 5쪽
4 제4장 술버릇이 가져다 준 동침 15.02.08 460 1 7쪽
3 제3장 그녀의 술버릇 15.02.07 238 1 3쪽
2 제2장 그녀의 술주정 15.02.07 255 1 4쪽
1 제1장. 신촌 모클럽에 가다 15.02.07 268 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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