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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출 님의 서재입니다.

해결사, 검황이 간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초출
작품등록일 :
2019.08.15 21:31
최근연재일 :
2019.09.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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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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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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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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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4.송월객잔(2)

초출, 인사드립니다.




DUMMY

4. 송월 객잔(2)


“아홉명이 아닌 열한명이라. 두 소녀는 오는 지 모르셨나보네요.”

“하하, 그렇군요. 차마 여인의 뒤를 쫒는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네요.”


객잔의 상황을 구석자리에서 관망하고 있는 서문청과 녹의 여인이었다.


“화소저, 저희와 갑시다.”


세 명의 무리 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가 말을 꺼내자 붉은 얼굴의 그가 탁자를 발로 찼다. 탁자는 이내 공중을 날아 화소저를 향했고 호의무사가 빙그르 돌며 그녀를 감쌌다. 탁자는 세 사람에게 곧장 날아들었으나 이내 그 중 한 사람의 장풍으로 인해 옆의 벽에 맞고 부서졌다.


“헛소리 마라. 화소저는 우리와 갈 것이다.”

“너희 같이 의를 그지 발싸개로 취급하는 놈들이 어떻게 믿고!”


손속이 매서워졌다. 소녀는 한 쪽에서 부들부들 떨었고 그녀의 호위는 그런 그녀를 감싸며 양쪽을 예의 주시했다. 애써 지금 나서지 않으리라. 두 무리가 싸운 뒤 이긴 쪽을 상대하리라. 호의무사의 입술이 바짝 마른 것이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 눈에 보였다. 청은 그런 두 여인이 또 신경이 쓰였으나 서문용의 말에 나서지도 못하고 앞의 상황을 하나하나 뜯어보고 있었다.


-보았느냐?

‘뭘요?’

-흰 옷의 속에 숨어있는 흑수 말이다. 필히 독을 익히고 있을 것이야. 나서지 말고 그들의 모습을 잘 살펴라. 짬이 난다면야 저기 있는 애송이들 말고, 옆의 녹의 여인이나 신경 쓰고.

‘왜 그래야 하는데요?’

-왜긴, 옆의 여인들이 더 ······


잠시 뜸을 들이다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름다우니까!

‘진정 노망난 할배 라니까!’


“누가 공동산의 음침한 도적놈들이 아니라 할까봐 늙은이들이 때를 지어 사람도 도둑질 하는 구나. 화무군 대협의 염려가 하늘에 뻗쳤으니 후환이 두렵지 않은 것이냐? 화소저 저희와 함께 하시지요. 저희가 댁까지 안전히 모셔드리겠습니다.”


푸른 옷을 입은 미남자가 공동파의 여섯 무인에게 날선 경계를 하며 그녀에게 다가섰다.


“겁 대가리 없는 애송이 놈들이 미쳐 날뛰는 구나. 아가야. 가서 엄마 젖이나 더 얻어먹고 오니라. 어른들일에 끼어드는 것이 아니다. 화소저의 심기가 더욱 불편해 지기 전에 길을 비켜라.”


문이 통째로 날라 가고 중앙의 테이블을 엎어졌다. 몇 개의 의자와 탁자를 날려 주고받다가 부서져 주변으로 파편이 흩어졌다. 삼각형을 이루다 이내 공동파의 무리의 손에 들어 갈 뻔 한 화소저 일행은 무형의 힘에 밀려 그들에게서 조금 더 벗어나 있었다. 화소저의 호위무사는 자신들을 밀어 냈던 무형의 강기를 쏘았을 법한 곳을 찾아냈다. 녹의를 걸친 두 명의 여인들과 평복을 걸쳤음에도 수련한 외모를 갖은 남자가 자신들의 상황을 흥미롭게 보고 있음을 눈치 챘다.


“소저”


조미의 낮은 목소리로 귓가에 속삭이자 겁에 질린 눈을 하고 올려다보았다.


“보이십니까? 저 구석의 세 명 말입니다.”


고개를 끄덕이자 더욱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소저라고 불린 여인이 미미하게 고개를 숙이자 손을 꼭 잡는 것이었다. 화소저가 큰 숨을 몰아쉬더니 재빠르게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는 것과 동시에 바람이 휘몰아 쳤다.


휙~익, 퍼벅!


요란한 소리와 함께 화소저가 녹의 여인이 있는 곳 까지 단번에 내동댕이쳐졌고 호의무사는 창문을 넘어서고 있었다.


“어리석은 놈들. 화소저를 찾는다는 놈들이 나이조차 모르는 구나. 미련한 놈들. 아버지는 나의 무위를 믿었기에 나를 내보낸 것이다. 미려하기가 짝이 없는 똑 같은 도적놈들!”


그들을 향한 비웃음과 까랑한 목소리가 점점 멀어졌다. 공동파의 무인은 아차! 하면서 이내 그녀를 따라갔으며 형산파는 한명의 사내만 그녀를 쫓았다. 남은 두 사내 중 한명이 녹의여인에게 던져 진 소녀의 몸에 손을 대려하자 부채로 그의 혈을 집어갔다.

쉬익~ 쉭!


“헉!”


부채가 팔목안의 천추혈을 점혈하자 몸의 마비가 오면서 그의 몸이 굳어갔다.


“어찌 아름다운 여인의 손속이 이리 매서 웁니까? 두 분과는 상관없는 일이니 그 소저를 저희에게 넘기시고 아름다운 두 분은 머무를 곳을 서둘러 알아보시지요.”


흥!


녹의 여인이 비웃었다.


“생김은 여느 공자님보다 뛰어 나신 분이 하는 행색은 무뢰배로군요. 어린 소저를 윽박지르시기나 하고.”


역시나 보통내기가 아님을 안 청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좀 전의 그들, 정확히 다시 말하면 호위무사로 보였던 그녀가 궁금해 그들을 쫒아 나섰다.


아직도 어린 그 소녀가 화소저이기를 원하는 그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녹의 여인에게 말했다. 녹의 여인 중 언니가 그 어린 소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당신이 화소저 입니까?”

“아니요. 전, 전 장소소입니다. 화소저가 누군지도 몰라요.”

“그럼, 같이 다녔던 여인은 누구입니까?”

“며칠 전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버지가 나이 많은 이에게 결혼을 시킨다고 해서 집을 나왔다가 나쁜 놈들에게 걸렸는데 마침 지나가던 차에 조미언니가 도움을 주셨어요.”

“그녀의 이름이 조미라 하던가요?”

“네”

“들으셨나요? 이 소저는 화소저가 아니라 하니 상대를 잘못 집으셨습니다. 이 소저는 저희가 안전하게 모실 테니 두 분이야 말로 가던 길을 가시지요.”

“그 소저가 화소저가 아니라는 확인을 받을 때까지 데리고 가야겠습니다.”

“말로는 안 통 하군요.”


녹의여인은 손을 뻗어 오는 그를 향해 발검 하여 빠르게 검을 놀렸다. 쾌검이다. 붉은 뱀이 춤을 추며 녹색 눈이 번뜩이자 형산의 두 사제는 눈이 커졌다.


“크헉~”

선혈이 입가를 타고 뿜어져 나왔다. 점혈을 당한 그는 말도 못하고 그저 그의 사형이 그녀와 나누는 검무를 지며보다 결국 사형의 입술에 피가 맺히자 절망으로 변했다.


“후배, 주 선배님을 몰라 뵈었습니다. 손속에 사정을 봐주시어 감사합니다.”

“알아봤다니 장문인에게 전하세요, 어린 소저는 내가 데리고 간다고. 큰일을 앞두고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라고 말이지요. 조만간 찾아 갈 테니 기다리고 있으라고 전달하고.”

“알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좀 전의 소협은 어찌 아시는지요?”

“오늘 처음으로 본 사람이입니다. 그리고 난 지금 여기를 떠날 겁니다.”


고개를 끄덕이던 그는 점혈 당해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의 사제를 안아들고 문 밖으로 빠르게 사라져갔다. 녹의 여인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며칠을 같이 한 소녀에게 조차 본명을 알려주지 않고 이용하며 이목을 피해 왔던 영리한 그녀가 떠올랐다. 부디 그들을 따돌리고 자신의 앞에 다시 나타나기를 바랐다.


***


송월 객잔을 나온 청은 우레와 같은 속도로 그들을 따라잡았다.


-집중해라. 아무리 내가 직접 네 몸을 움직인다 해도 네 정신이 흐트러지면 무용지물이다. 미세한 바람의 길을 따라 흐르듯이 보법을 밟는 것이다. 바람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어디에서나 몸을 감춘다. 미치지 않는 곳이 없고 형체가 흩어졌다가 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풍뢰라는 이름에 걸 맞는 보법이 아닐 수가 없다. 순식간에 그들을 따라 잡은 청은 나무 위로 올라가 몸을 감추었다.


“늙은 삵, 화무군의 딸 년 답군.”

“말이 많다.”


이미 6명 중 4명이 쓰러졌고 둘이 남았다. 그녀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으며 단정했던 머리카락은 산발이 되었다. 흑수의 그는 전혀 흐트러짐 없이 그녀를 향해 장을 펼쳤다. 그를 향하던 검이 채 미치지 못하고 무릎이 꺾여버렸다.


크흡! 허억, 헉


숨이 거칠어지고 입안에 있던 검은 핏물이 터져 나왔다. 그녀의 가슴께로 향하는 흑수 주인의 얼굴엔 여태까지 보이지 않았던 잔인한 미소가 번졌다.


‘할아버지’


쉭~ 휙! 퍼버벅!

그가 서문용을 부름과 동시에 흑수를 향해 부드러운 바람이 송곳처럼 바뀌며 이내 그의 손에 부딪히자 폭발하며 두 걸음 물러 세웠다. 공력의 방향을 찾았을 땐 이미 그의 사제와 함께 가슴에 구멍이 뚫린 채였다. 자신을 몰아 세웠던 그들을 단 한 번의 초수로 제압해 버린 고수가 청임을 알아보고는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나를 객잔에서도 나를 도와 준 것이 소협이었군요. 감사합니다. 클, 쿨럭”


검을 피를 한 움큼 쏟아 냈다.


“객잔에서는 제가 아닌 그 녹의 여인이 맞습니다.”

“네? 아 그렇군요. 내공이 음기를 떠 여인 일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맞았군요. 쿨럭”


또 다시 피를 한 움큼 쏟아내는 그녀는 해탈한 듯 웃었다.


“소협은 그들과 안면이 있는 가요?”

“없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제 부탁을 ······ 울컥!”


쏟아내는 피의 양이 많아지자 그녀는 급하게 말을 잇고자 했으나 이내 청이 아혈을 짚었다.


“본인이 직접 하십시오.”


몇 개의 혈도를 더 집은 후 그녀를 어깨에 둘러매었다. 혹시 하여 객잔 내에 남아 있던 이들이 자신의 뒤를 쫓을 까 대라상보(大邏翔步)를 시전하면서 빙글 빙글 돌아 자신의 흔적을 지워가며 전날의 그 동굴로 향했다. 눈도 깜박이지 못하고 청에게 옮겨지는 조미, 아니 화지약은 처음에는 당황했으며 이내 아버지의 명을 끝까지 수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암담하고 처참해 했다. 하루 이틀만 더 가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까움에 속이 탔다. 그래도 한 순간에 그 놈들만큼이나 더한 놈에게 아버지의 명을 맡길 뻔 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자신이 실패한 것을 알면 슬퍼하시기야 하겠지만 다시 누군가를 시켜서 해낼 것이다. 어느새 청은 처음 보는 보법에서 역시 알려지지 않은 날아가듯 미끄러지는 경공으로 바뀌었다. 멈췄던 토혈이 다시 시작되었으며 그의 어깨에 핏물이 베어들었다, 지약은 갑자기 마음이 편해졌다. 어차피 얼마 남지 않은 목숨이었다. 그가 자신을 해하기 전에 숨이 끊어지기를 바라고 바랐다.


‘살릴 수 있을까요?’

-살리려고 데려가는 것 아니더냐?


뜨거운 무언가가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다시 피를 토하는데요?’

-알고 있다 이 녀석아. 마음이 쓰이는 게냐?

‘마음이 쓰인 다기 보다는 ······“


동굴에 도착했다. 그녀를 조심히 내려 동굴 안으로 밀어 넣고 자신도 들어와 앉았다. 그녀를 앉히고 그녀의 등에 손을 대었다.


“지금부터 아혈을 풀 것입니다. 뭉쳐있던 혈들이 토해져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좀 전 대결 중 흑수에 의해 만장독을 입었습니다. 지금부터 만장독을 해혈 할 것입니다. 다만 저는 운기의 방향만 안내할 터이니 직접 기를 따라 운기하고 밀어내야 합니다.”


청의 손이 빠르게 움직이며 등의 여러 곳을 두드리자 이내 검게 뭉쳐있던 피가 그녀의 흑의 위로 쏟아져 내렸다. 휘청 거리며 허리가 접어지는 그녀를 손바닥으로 끌어 들여 자세를 고정시켰다.


“저는 당신이 느꼈듯이 외공에 비해 내공이 미비합니다. 당신의 독을 내가 밀어 내기에는 역 부족하니 당신이 스스로 운기 하셔야 합니다. 알아들었으면 고개를 끄덕이십시오.”

지약은 겨우 고개를 끄덕였다, 청은 낮은 목소리로 그녀에게 지시했다.


"저를 믿고 마음을 편히 하세요. 왼 손은 바닥으로 향하게 하고 약지로 독을 흘러 보낼 것입니다."


지약의 단전으로 청명한 기운이 흘러들어왔다. 중후한 내공이 아니라 가볍고 시원한 콩알 만 한 그것이 그녀의 몸을 떠돌며 운기를 이끌었다. 약지에서 맺혔던 검은 물이 점차 제색을 찾아가자 콩알만 한 기운은 곧 흩어져버렸다.


"은혜를 베풀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기력이 많이 떨어져서 겨우 삼일을 버틸까 합니다. 원하시는 곳에 당도하면 바로 내단을 드십시오."

"네. 그런데··· 저 묻지 않으십니까?"

"물어봤자 알려주시지도 않을 테고,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그럼 하나만 여쭤도 되겠습니까?"

"물어 보십시오,"

"왜 저를 도와 주셨는지요."

"측은지심! 그대의 눈빛이 절박했으니까. 그들과 한 패인 그녀들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것을 내가 봤거든."

"네?"


지약의 눈이 흔들렸다. 그리고 청 또한 놀랐다.


'할아버지 정말이야? 그 여인들이 그들과 한 패야?'

-미련한 놈!


"그 분들은 소협과 함께 계시지 않았습니까?"


서문용은 청에게 자신의 말을 전했다.


"그녀는 당신이 오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거요. 우리가 송월 객잔에 들어오기 바로 전에는 반월객잔에 사람들이 들어가 나오지 않았지요. 하지만 그녀들이 송월로 들어서자 반월에 들어갔던 사람들이 곧바로 나오더군요. 누군가 빈방을 모두 잡은 것이지. 또한 전날 나를 한량으로 본 그녀가 내가 합석을 제안 했을 때 아주 잠깐의 머뭇거림만 보여 줬을 뿐 아주 편안하게 자리를 잡았지요."

"우연일 수도 있잖습니까?"

"또 하나 여섯 명이 도착했을 때와 세명이 도착했을 때의 차이지요. 여섯 명이 도착했을 때는 멈췄던 젓가락이 세 사람이 도착하니 비로소 움직이더군요. 그리고 내내 그녀는 그 세명의 움직임만 봤습니다. 그들의 검을 평가하듯."

"아~. 그렇군요. 그랬어요?“


앗! 청의 말에 감탄한 지약은 갑자기 벌떡 일어서려다 청의 손목 힘에 의해 주저앉았다.


"어? 어떡해! 지금 당장 그녀를 쫓아가야겠어요."

"그 소녀는 괜찮을 겁니다."

"네?"

"죽이려 들었다면 내가 당신을 쫓아 나온 다음 바로 죽였을 겁니다. 하지만 무슨 생각인지 녹의 여인은 그 소녀를 죽일 생각이 없더군요."


청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지약이었다.


“부탁이 있습니다.”

“거절해도 되는 것입니까?”

“아니요. 제발 도와주세요. 지혜를 구합니다. 저희 아버지에게는 소협이 필요합니다. 제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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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6. 단애얼후공의 주인(1) +1 19.09.28 96 3 8쪽
26 25.사무혼(似無魂) 조희(2) +1 19.09.27 119 4 7쪽
25 24.사무혼(似無魂) 조희(1) +1 19.09.26 118 3 7쪽
24 23. 수상한 자매(2) +1 19.09.25 125 3 7쪽
23 22. 수상한 자매 +1 19.09.24 139 3 7쪽
22 21. 신비문주의 초대(2) +1 19.09.23 143 3 7쪽
21 20. 신비문주의 초대 +1 19.09.21 184 4 7쪽
20 19. 신비문(2) +1 19.09.20 199 3 7쪽
19 18.신비문(1) +1 19.09.19 158 3 7쪽
18 17. 귀신 잡으러 가다.(2) +1 19.09.18 169 3 8쪽
17 16. 題 二 章 신비문 (神緋門), 붉은 귀신 굴로 들어가다. 1.귀신잡으러 가다. +1 19.09.17 204 4 7쪽
16 15. 드디어 열린 금호 표국 +1 19.09.16 192 4 15쪽
15 14.단애금의 진가(眞價)(2) +1 19.09.12 201 5 8쪽
14 13. 단애금의 진가(眞價) +1 19.09.11 198 5 7쪽
13 12.재회하다(2) +1 19.09.10 213 5 9쪽
12 11. 재회하다. +1 19.09.09 231 5 8쪽
11 10.금호표국과 황하의 끝 짜락 소하(小蝦)(3) +1 19.09.07 246 3 9쪽
10 9.금호표국과 황하의 끝 짜락 소하(小蝦)(2) +1 19.09.06 237 4 7쪽
9 8.금호표국과 황하의 끝 짜락 소하(小蝦)(1) +1 19.09.05 258 4 7쪽
8 7. 금호표국으로 모여드는 인파(人波)(3) +1 19.09.04 273 5 8쪽
7 6. 금호표국으로 모여드는 인파(人波)(2) +1 19.09.03 300 5 7쪽
6 5. 금호표국으로 모여드는 인파(人波)(1) +1 19.09.02 328 5 8쪽
» 4.송월객잔(2) +2 19.08.30 458 6 14쪽
4 3. 송월객잔(1) +1 19.08.27 498 5 15쪽
3 2. 내가 미쳤어! 아닌가? +1 19.08.22 514 4 14쪽
2 1. 검황의 탄생 +1 19.08.20 779 6 16쪽
1 序章. 해결사 검황과 그의 은밀한 조력자 조희 +2 19.08.15 1,077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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