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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출 님의 서재입니다.

해결사, 검황이 간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초출
작품등록일 :
2019.08.15 21:31
최근연재일 :
2019.09.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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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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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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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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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3. 송월객잔(1)

초출, 인사드립니다.




DUMMY

“참새구이 한 접시와 새우 속 찐만두, 그리고 광동집오리 요리도 하나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녹색과 연녹색의 개두건을 머리위로 올리자 이내 객잔 내 낮은 탄성이 흘렀다.


‘와우. 끝내주는데?’

-그렇구나, 역시 여인은 나이가 좀 들어야···

‘아니죠. 여인은 역시 어릴수록’

-말이 돼는 소리, 어린 것이 뭘 알아?

‘역시 할아버지는 노망났다니까요. 젊은 여인의 풋풋함을 어찌 이긴단 말이에요.’

윙~


두통이 일자 짜증이 확 나서 젓가락을 탁자 위에 소리 나게 내려놓았다.


‘아 좀. 왜 내 취향까지 할아버지가 나서는데요.’

“손님, 혹시 뭐 불편한 점이라도. 맛이 이상하면 금방 새 음식을 내오겠습니다.”

“아니,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객잔의 이목이 청에게 쏠렸고 그 중에는 두 여인도 속해 있었다. 못마땅한 듯 인상을 찡그리며 고개 짓을 하는 그중 나이든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겉모습이 아무리 유려해도 마음 됨됨이와 품행이 바르지 않다면 소용없는 것이란다. 유아야.”

“네, 언니.”

“겉모습은 얼마든지 속일 수가 있단다. 어제 만난 송아무개도 또 여기에 있는 ······”


끝까지 말을 잇지는 않았지만 본인을 향한 것이라는 것을 아는 청은 얼굴이 붉어졌다.


‘이따가 말 좀 해요.’

-지금해도 된다.

‘지금 저 무지 열 받았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혼자서 얼굴이 붉었다 파랗다 끝내는 사색이 되는 청이었다. 부지불식간에 파렴치가 된 청은 속으로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안내된 방으로 들어 온 청은 침대위로 짐을 내 팽겨 치고 위자에 소리 나게 앉았다.


“내가 웬만하면 할아버지 뜻을 따라드리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무엇을 말이냐?

“내 몸은 내가 주인이라는 것을 좀 알아주세요. 아니 생각이 다르다고 그렇게 뇌를 울리십니까?”

-아닌 것을 아니라고 가르쳐 주는 것이 선배로서, 할아버지로서의 의무 아니겠느냐

“말이 되는 소릴 하십쇼. 여자 보는 취향이 다른 것이 뭐가 아닌 겁니까? 그리고 솔직히 송월 객잔도 맛없다 했지 않습니까. 할아버지도 보셨다시피 이름만 송월 객잔이고 이미 다 달라진 곳을 굳이 오자하고, 어차피 맛도 못 보면서 굳이 본인이 먹고 싶은 것 먹어보라 하고. 아, 진짜 이러다 왜, 내 몸까지 내 놓으라 하겠습니다~”


서문용도 청도 아찔했다. 청은 정말 이러다 내 몸까지 빼앗기는 것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었고, 서문용은 청이 그런 생각까지 했다는 것에 당황했다.


“내 몸을 빼앗을 작정입니까?”


청은 대놓고 물었다. 결정을 내려야 했다. 제 몸을 빼앗기면서까지 검황이 되어야 한다면 이대로 자살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자신의 몸을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면 그것은 이미 죽은 자 와 다름없었다.


-아니다.

“진심으로 제 몸을 탐하고자 하신 것이 아니란 말씀입니까?”

-탐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탐하지 않을 것이고.

“그럼 제가 하는 행동에 제제하지 않을 것입니까?”

-네가 특별히 잘못된 길을 가지 않는다면 난 탐하지 않고 널 검황으로 만들 것이다.

“그 말은 제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면 탐하겠다는 말로 들립니다.”

-그러지 않기를 바라야지.

“옳은 길이라는 게 무엇입니까?”

-협의의 길이다. 중원을 무너뜨리고 삶을 어지러이 하는 놈들을 잡아 죽일 것이다.

“협의라는 것은 주관적입니다. 내가 마교의 입장에서는 중원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세우는 것이 협이라 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세상이 어지러워졌다면 그것을 파괴하고 새로운 세상을 세우는 것도 도리다. 다만 새 세상을 세우는데 양민의 피가 넘친다면 그것 또한 도가 아니다.

“좋습니다. 그럼, 한 가지 여쭙습니다. 제 삶이 다할 때 까지 할아버지와 함께 해야 하는 것입니까?”


청이 가장 묻고 싶었던 것이었다. 서문용을 받아들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고민했으나 애써 피했던 질문.


-확답은 어렵다.

“할아버지와 정말 죽을 때까지 함께여야 한단 말입니까?”

-확답이 어렵다 했지 꼭 그렇다고 하진 않았다.

“무슨 말씀입니까?”

-풍뢰협검이 어떤 검인지 아느냐?

“모르지요. 가전 무공비급에서나 봤지 그 외에는 본적도 들은 적도 없는데.”

-풍뢰협검은 내가 마교 혈전을 종식 시켰을 때 사용했던 검이니라.

“아. 그 실체를 본적이 없다는?”

-그래. 그들의 눈엔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요?”

-풍뢰협검은 내 사부님의 혼이 담긴 검이었느니라.

“네?”


청의 눈이 크게 떠지면서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가 털썩 주저앉았다.


-나 또한 너처럼 내 사부와 함께 하며 무공을 연성했다. 비로소 마지막에 이러서야 검에 혼을 옮길 수가 있었지.


서문용의 말은 계속되었다.


-나를 네 몸에서 내 쫓아내고 싶거든. 나를 담을 풍뢰협검과 검을 담을 흑요단을 찾아라!


***


광동은 예로부터 해산물과 풍부한 식재료들이 나는 곳으로 독특한 요리를 발전 시켜 왔다. 그래서인지 광동 특유의 음식과 더불어 상권이 발달되어 유입 인구가 많은 지역이었으며 그만큼 정보가 넘쳐나는 곳이라 할 수 있었다.

청은 아직 정확한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았으며 중원의 정세를 살피기 위해 당분간 송월 객잔에서 머무르기로 했다.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객잔에서 멀지 않은 숲으로 향했다. 서문용의 기억을 더듬어 숲의 한편에 있는 작은 동굴을 찾아냈다. 외공을 익히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지만 내공을 익히기엔 더없이 좋은 장소였다. 딱 한명 앉으면 꽉 차는 그 곳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 심어형공(心御瀅功)의 첫 장에 따라 기의 순환을 시작했다. 심어형공이야 몇 백 만 번도 넘게 읽고 그대로 행하여 서문용의 지도가 없더라도 능히 할 수 있었다. 다만 혼자 수련을 했을 때는 단전에서 시작된 기공이 합곡혈에서 흩어져 내공은 전혀 쌓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절맥인 상태로 거창한 오음절맥, 구음절맥도 아니고 단 절맥이었다. 일음절맥, 기의 흐름이 단번에 끊기는 상태로 내공을 익혀도 소용이 없었다. 게다 외공조차 불친절한 설명이 가득한 가전무공으로서 청은 쾌검도 중검도 아니 그저 동네의 그만그만한 청년일 뿐이었다. 처음부터 서문용이 직접 사사하지 않으면 무(無)쓸모의 가전무공이었던 것이다.


-심어형공의 주 요결은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서 온다.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 있어서도 흔들림이 없어야 하며 궁극에서는 무의(無意) 심법에 도달함을 뜻한다.

“할아버지도 알다시피 저는 내공이 있지 않습니다. 또한 쌓이지 않는 몸입니다.”

-네 몸에 내공이 없다는 것은 지난일이지. 앞으로는 내공이 넘칠 것이다.

“어째서 입니까? 제가 내공을 따로 수련하지 않아도 내공이 폭발하고 그러는 겁니까?”

-이놈~ 네 놈이 시중에 떠도는 서적을 너무 많이 본 것 아니더냐. 요행만을 바라다가는 어느 단계에 이르면 발전하지 못하느니.

“그럼, 할아버지 말씀하고 틀리 지 않습니까? 지금 마교가 득세하고 나를 검황으로 만든다 하더니 이래서 어느 천 년에 검황이 된단 말입니까?”

-요행을 바라면 발전을 못하는 것은 사실이나 내가 도우면 시일이 단축되기는 하지.

“혹시 할아버지도 미쳤다는”

-이놈!

“농입니다.”

-자세를 바로 해라.

“네.”

-우선 기공을 운행해 보도록 해라.


청은 마음을 가다듬고 기의 흐름을 느끼기 시작했다. 중극혈에서 시작되어 중완혈을 지나 전중혈까지 무리 없이 기가 움직였다. 견정혈과 양백혈에 이르자 청은 긴장했다. 몸과 머리를 지나 팔의 굽은 곳에 있는 소해혈을 지나면 기가 흩어지는 합곡혈에 이른다. 청은 난데없이 이마에 땀이 맺혔다. 조심스럽게 기의 흐름이 마지막 합곡혈에 이르자 혹시나 했던 마음이 여지없이 무너졌다. 또다시 손끝에서 기가 흩어져버린 것이다.


-다시 한 번 해 보거라. 이번엔 기의 흐름을 배는 빠르게 순환해보아라

“아니, 한 번의 운행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두 배 빨리 하라니요.”

-기가 흩어지더라도 빠르게 운기 조식하는 거다.

“안 되더라도 말입니까?”

-시작해라. 지금 부터는 어떤 질문도 불허한다. 내가 하는 말 그대로 따를지니.


서문용의 말이 진지해지자 청도 자세와 마음을 바로 했다. 두 번, 세 번 실패를 계속했으나 운기의 속도는 가속되어 처음의 시작보다 어느새 16곱절은 빨라지고 어느새 손끝의 합곡혈에서 손바닥에 있는 전곡혈로 이어져 이내 한 바퀴를 온전히 운행하였다. 절음이었던 마지막 부분이 이어지자 이내 운기는 속도를 잴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고 그에 따라 청의 의복이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다. 청의 몸이 주단골의 그곳에서처럼 은은하게 색을 발했다가 의복이 터지기 직전 본래의 색을 되찾으며 의복 또한 차분히 가라앉았다.


“헉! 휴~”


단발마에 이어 깊은 숨을 내쉬는 청이었다.


-느꼈느냐?

“네”

-어떻더냐.

“몸이 타오르는 줄 알았습니다.” -처음으로 운기에 성공한 기분은 어떻더냐?


답을 머뭇거리다 입을 여는 청이었다.


“솔직히 말씀드릴까요?”


침묵이 흘렀다.


“처음으로 운기에 성공한 기분은 말입니다. 할아버지를 인정할 때의 황당한 기분이며 또한 처음으로 할아버지를 믿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나를 여태 믿지 못했단 말이냐?

“지금도 완전히는 아닙니다. 다만 무공은 믿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는 말이지요.”

-버릇없기는. 이제 내려가자.


숲을 나오면서 청은 문득 궁금해졌다.


“할아버지.”

-뭐냐?

“집을 나설 때 말입니다.”

-그래?

“저를 통해 무공을 직접 시전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애초에 할아버지는 내 몸을 이용해서 무공을 펼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왜 굳이 제가 수련을 해야 하는 겁니까?”

-이런~ 미련한 놈이 내 후손이라니.

“왜요? 맞는 말이잖아요? 오늘도 제 아버지와 제가 이십년간을 노력해도 못한 것을 단 몇 시간 만에 이루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 내가 검으로 들어가고 난 뒤 그 검은 누가 발현하느냐. 미련 곰퉁이 같은 놈아. 검이 아무리 좋아도 쓰는 자가 무를 썰면 그건 부엌칼 밖에 더 되겠느냐?

“아~”

-천하 명검을 얻기 위해서는 네가 먼저 천하제일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알겠느냐 모질이놈아.

“모질이라는 말은 할아버지한테 처음 듣는다니까요?”

-됐다. 이놈아. 내려가기나 해라.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수련을 하고 왔으나 몸은 더욱 가벼웠다. 객잔으로 돌아 온 청은 간단히 저녁을 먹고 야시장을 탐색할 예정이었다. 객잔에 들어서자 서문용의 지시에 따라 이번에는 이층이 바로 보이는 입구의 구석자리에 앉았다.


“소협은 구석자리를 좋아하시는 모양입니다.”


점소이가 말을 흘리며 주문을 받자 청이 피식 실소를 흘렸다.


“국수 하나 말아 주시오.”

“네. 금방 말아 드리지요.”


점소이가 물러나자 청의 반듯한 아미에 주름이 졌다.


-잠시 뒤 9명이 찾아오겠구나. 긴장을 해야 할 것이다.

‘누가 오는 데요?’

-와 보면 알겠지. 다만 음기가 강한 것이 질이 좋진 않겠구나. 청아.


다정스레 이름을 부르는 서문용이 낯설어 왼쪽 눈썹이 힐끗 올라갔다.


‘아니면요?’

-맞을 거다. 늦기 전에 움직여라.


서문용의 말에 청은 한숨을 쉰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실례하겠습니다.”


청이 다가간 곳은 전날의 녹의 여인들이었다. 불쑥 다가온 청의 말에 잔득 경계를 하는 두 여인을 보고 또 다시 한숨을 쉬었다.


“제가 어제 과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두 분께 감히 청을 드릴까 합니다.”

“무슨 일이신지요?”


나이가 어린 여인이 눈치를 보며 물었다.


“두 분의 무공이 낮지 않음을 익히 알겠습니다만. 잠시 자리를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뭐라고요?”


이번엔 언니라고 불리 운 여인의 눈이 여우마냥 올라가며 청을 노려보았다.


“두 분의 무공을 얕봐서가 아니라 앞으로 오는 이들의 질이 별로 좋지 못함이기 때문입니다. 혹여 못 믿으시겠다면 그대로 있으셔도 되지만 쓸데없는 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면 저와 같이 식사 자리를 옮기시는 것이, 아니 제 옆자리로 옮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곧 아홉 명이 들어 닥칠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올 것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죠?


뾰족하게 묻는 청이 잠시 머뭇거렸으나 마침 점소이가 두 여인의 음식을 가지고 왔다.


“거의 다 다다랐습니다. 일단 움직이고,”

“만약 식사를 다할 때까지 아무런 기미가 없다면 소협 인지 무뢰배인지 모를 그쪽에게 책임을 지을 겁니다.”


청이 고개를 끄덕이자 점소이를 불렀다.


“수고롭지만 음식을 이분 자리로 옮겨주시겠어요?”


못 마땅함을 감추고 두 여인은 어느새 평온함을 가장 하며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들이 먼저 수저를 뜨는 것을 보고 청 또한 수저를 뜨는데 풍경의 소리가 들리며 6사람이 들어섰다.

30대에서 40대 중 후반 쯤 되는 사람들이 제법 무공을 익혔는지 풍기는 기도가 형형했다. 점소이가 재빠르고 눈치 있게 가운데 자리로 안내 했다. 간단히 주문을 하는 동안에도 6인의 무사는 검을 한 손에서 놓지 않은 터였다. 그들이 내는 기도 때문인지 혹은 그들의 험악한 인상 때문인지 기분 좋은 소음이 있던 객잔은 어느새 정적이 흘렀다.


“사형! 그녀들이 이곳 까지 좋아 올까요?”


그중 넓적한 얼굴에 붉은 기가 돌며 눈썹과 수염이 덥수룩한 남자가 그중 온화한 얼굴에 흰 옷을 입은 중년인에게 물었다.


“반월객잔에 자리가 없는 것을 확인 했으니 분명 이곳으로 올 것이다. 이번엔 꼭 모시고 가야 한다.”


그들이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 녹의 여인들과 청은 수저를 부지런히 들면서도 앞의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그들이 수저를 들다 일제히 행동을 멈춰 섰다. 풍경소리가 들리고 들어서는 인영에 그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열일곱이나 됐을 법한 앳된 소녀와 그녀의 곁은 지키고 선 검은 무의를 입은 이십대의 여인이었다. 먼저 도착한 6인을 발견하고는 소녀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으며 그녀의 호의기사는 입술을 앙다물었다.


“늦으셨군요. 이만 저희랑 가십시다.”


흰 옷의 중년인이 손을 뻗자 옷과 대조되는 흑수가 그녀를 향했다.


퍽! 파직!


앳된 소녀가 중년의 손에 들어가기 직전 객잔의 문이 폭발하듯 떨어져나갔다. 어느 결에 두 여인을 사이에 두고 6명과 방금 도착한 3명이 대치했다.


“열한 명이군요. 아홉 명이 아니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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