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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게, 좀 쉬엄쉬엄 가세나.

테라 오딧세이 - Seasons 2 (유니버스)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게임

구라백작
작품등록일 :
2013.09.05 22:48
최근연재일 :
2018.05.24 21:19
연재수 :
2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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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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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7,972

작성
13.11.07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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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글자
9쪽

테라 오딧세이 - Seasons 2 : 23편 동맹

DUMMY

&&&&&&


나는 후안이라는 청년과 엔나를 데리고 우주선 내부를 안내 했다. 아무래도 이 우주선이 많은 역할을 할 것 같으니 어느 정도 설명은 해주어야 우주선 내부에서 미아가 되는 것은 방지 할 수 있을테니.

“저곳은 거주 섹터다. 약 30만명 가량이 생활 할 수 있다.”

길고 긴 복도를 걸어오면서 저 멀리 보이는 문을 향해 말했다.

“저 문 안쪽이 거주하는 곳이란 말이죠?”

“그렇다. 과거 우리 고향의 문명을 대부분 구현하고 있다. 지금은 조금 더 발전 했지만… 일단 저곳은 우주선이라는 구조상 천장과 바닥 까지의 높이는 약 50미터 정도로 낮다. 그 외에 자연 친화적으로 생활 주택이 마련되어 있다. 들어서면 천장이 낮기는 하지만 인공 하늘로 인해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한다.”

내 대답에 엔나가 눈을 반짝이며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 했다.

“거주 섹터는 추후 얼마던지 다시 찾아 봐도 된다. 일단, 임시이긴 하지만 테란 연합의 일원이 되었으니 자격은 충분하다.”

내 말에 엔나의 얼굴이 미소가 그려졌다. 곧 나는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후안과 엔나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당신들이 우리 테라 연합에 일시적인 협력자가 되기는 했지만, 주의 해야 할 상황이 있다.”

내 말에 엔나가 입술을 삐죽거리며 무어라 투덜거리는 것이 보였다.

“알았다고요. 테라 연합은 설사 프렌행성과 체이스제국 사이에서 전쟁이 반발해도 중립을 유지 한다고 했던 거. 기억하고 있어요.”

“흠, 좋다. 거기에 다시 한번 더 이야기 하자면, 당신들은 이제 테라 연합의 소속된 사람이기도 하다. 지금부터 테라 연합의 일원으로써 프렌행성과의 어떠한 일에도 관여 해서는 안된다. 그것이 설사 전쟁이라고 하여도 마찬가지다. 알아 들었나? 엔나? 후안?”

“네.”

“유념해 두겠습니다.”

후안과 엔나가 대답했다.

“시원한 대답 좋군.”

그들의 대답에 나는 미소를 그리며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는 입을 열었다.

“그러나 앞서 조건에서 예외적인 상황이 있는데, 바로 내 명령이 최우선적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내 명령이 우선해야 한다. 인지 했나?”

“알았다구요. 대체 몇 번을 이야기 하는 거에요.”

그녀가 투덜대듯 입을 열었다.

“나는 이제 일시적이지만 당신들의 상관이다. 항명을 할 경우에는 계약을 무효로 하겠다.”

“윽…!!”

엔나가 투덜거리더니 작게 입을 열었다.

“알겠어요. 계약자님.”

“고용주다.”

“네. 고용주님… 쳇.”

그녀가 투덜거리는 것을 보고는 피식 웃음을 머금었다.

“저 곳은 세컨드 브릿지로 향하는 곳이다. 즉, 임시 함교다. 메인 함교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 사용 할 수 있다.”

그외에 우주선의 엔진실 그리고 항법 시스템과 방어 시스템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무장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말했다.

“그런데, 이 우주선은 무장은 아까 말한 엑시머 캐넌하고 플라즈마 캐넌이 있다고 했었잖아요. 그 외에는 없어요?”

나는 엔나의 질문에 입을 열었다.

“물론, 그 외에 더 중요한 무기가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은 당신들의 무기 체계를 넘어서기 때문에 설명을 해주어도 이해하지 못한다.”

내 말에 엔나가 입을 삐죽거리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곧 옆에 서 있던 후안이라는 남자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혹시 반물질하고 관련된 무장도 있습니까?”

나는 그의 질문에 가던 길을 멈추고 그를 바라보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물론 있다. 하지만, 그 무기는 절대 사용할 생각이 없다. 그 무기는 무기가 아니라 저주에 가깝다. 혹여 나중에 당신들의 기술이 발달해도 반물질은 포기하는 것이 이롭다.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욱 많다.”

내 말에 엔나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렇게 위험 한가요? 그거?”

“반물질은 말 그대로 물질의 반대 성질을 가지고 있다. 우리 같은 경우는 과거의 군용 함선에 반입자 캐넌을 무장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다.”

“왜요?”

“반물질의 경우 활성화가 되면 말 그대로 물질이 소멸한다. 과거 다른 연합에서 반입자 캐넌을 탑재한 함선의 반물질이 한번 폭주한 사고가 있었는데 그 일대의 항성계가 그대로 소멸 했었다. 추산된 사망자만 약 50억명이 넘었었다.”

내 말에 후안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입을 닫았다. 나는 함교로 도착 한 후에 함장의 자리에 앉고서는 입을 열었다.

“이제 중요한 이야기가 남아 있다. 이전에 전하려 했었지만 시간이 부족 했었기 때문에 지금 이야이 해줄 테니 꼭 숙지해야 한다.”

“네.”

나는 엔나와 후안의 대답에 중앙 스크린으로 시선을 옮겨갔다. 곧 스크린에는 광활한 우주가 지나가고 이내 불규칙한 불꽃과 칙칙한 어둠을 간간히 뱉어내는 지옥의 아귀와 같은 기다란 코스믹 프랙처의 영상을 띄웠다.


“지금 보고 있는 것은 길이가 약 20광년으로, 이곳 우주에 나타난 우주의 틈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름은 코스믹 프랙쳐라고 붙였는데, 저것의 가장 큰 문제는 방대한 영향력이다. 저곳에서 방출되는 엄청난 중력과 유해한 전파가 주변을 파괴하고 있다. 진로 앞에 있는 대부분은 저 곳으로 삼켜진다. 아마도 거대 블랙홀과 비슷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 같다.”

그들은 커다란 가스 행성 하나가 코스믹 프랙처로 삼켜지듯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고는 입을 벌리고 있었다. 스크린은 입체로 구현되기 때문에 피부로 와닿는 느낌이 달랐다. 엔나가 경악어린 표정으로 나를 향해 입을 열었다.

“저,저게 진짜 인가요?”

“실존한다. 이곳에서 불과 2광년 밖에 떨어 있지 않다.”

“으엑? 그럼 위험하잖아요?!”

“당연히 위험하다.”

“우리는 왜 저걸 발견하지 못했죠?”

“기존 광학 시스템으로는 찾을 수 없다. 많은 빛이 흡수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

“당신은 어떻게 찾아 냈어요?”

엔나가 나를 향해 묻었다. 하지만, 사실 나는 이런 기술적에 대해서는 깊숙하게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대신 답변해줄 시스카는 알고 있었다. 이 함선의 제어 시스템이다.

“시스카. 저것을 발견한 원리를 설명해 줄 수 있나?”

[코스믹 프랙처는 전자기파의 파동을 통한 방법으로는 추적을 할 수 없습니다. 전파를 비롯해서 빛까지도 흡수하고 있는 강력한 중력 때문 입니다. 때문에 코스믹 프랙처의 추적 방식은 전파를 발신하는 것이 아닌 코스픽 프랙처의 주변 물질들에 있는 일산화탄소 분자들로부터 방사되는 전파를 찾아 기초 데이터를 구축 합니다. 이후 추적된 스펙트럼 상의 마이크로파와 X선을 이용하여 정확한 위치를 도출 해 낼 수 있게 됩니다. 보고 계시는 영상은 발견된 데이터를 이용하여 영상으로 구현한 가상 이미지 입니다.]

시스카의 말에 엔나가 물었다.

“누구?”

[시스카라고 합니다.]

“흐음.”

엔나와 후안은 함교에 또 다시 울려퍼진 음성에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이 우주선의 제어 시스템이다. 항행과 우주선 관리를 담당하지.”

“설마 인공지능은 아니겠죠?”

엔나의 말에 나는 피식 웃었다. 인공지능이라니… 구시대적 단어다.

“인공지능이라기 보다는 지능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축적된 데이터가 계속 누적되면 그 만큼 더 똑똑해 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쳇, 그게 그 소리 같은데…”

엔나의 투덜거림을 무시하고 나는 다시 입을 열었다.

“어쨌든, 저것으로 인해 나는 원래 목적지로 가지 못하고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저것은 내가 원래 가려고 했던 목적지로의 이동도 방해 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지만, 저것은 당신들에게도 매우 심각하다.”

내 말에 엔나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묻는다.

“잠깐, 아니 잠깐만요. 설마 저게 우리 행성 쪽으로 오고 있는 건 아니겠죠?”

나는 그녀의 말에 스크린에 진로 상태를 출력했다.

“현재 저 코스믹 프랙처의 속도는 거의 광속에 가깝다. 만약, 저 속도를 유지한다면 2년 안에 이곳에 도착 하게 된다. 만약 저것과 마주치게 된다면 아마도 원자 단위로 분쇄될 가능성이 높다.”

“!!”

내 대답에 엔나와 후안의 얼굴이 사색이 되어 가고 있었다.


작가의말

우어... 졸려.

없는 말 꾸미는게 제일 골아픔요. 어차피 추적 부분은 저도 잘 모르기에 대강 꾸며낸 말입니다.  설마 태클이 걸리진 않을...

---------------------------------------------

답댓글 갑니다!!

 

붉은빛마녀님//어... 어디선가 고문의 향기가?

--> 고문;; ㄷㄷ;;


deusxbelli님// 금방 돌아오셨네요. 즐독하고 갑니다. 큰 스케일도 좋지만 좀 세부적인 면도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1부는 뒤로갈수록 완결이 좀 성급하게 난 느낌이라...

--> 나중에 길어지면 저도 모르게 지쳐서.. 또 후다닥 달릴 가능성이;;

 

구경군이야 님//
잘 읽고 갑니다.
프렉쳐인지 몬지 해결할 우주학자가 나타났군요 ㅎㅎ
아론이야 그쪽으론 무식?하니까요 ㅎ 함대로 들이 받는건 모를까 ㅎㅎ

--> 흐익;; 눈치도 좋으셔라.

 

머드라고라님//다음편이 기대되는 전개가 참 좋아요..^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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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날이 갈수록 댓글이 줄어 드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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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8

  • 작성자
    Lv.25 deusxbel..
    작성일
    13.11.07 03:09
    No. 1

    역시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요즘 거의 매일매일 올려주셔서 너무 좋지만 또 언제 갑자기 연중이 될까 조마조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하시면서 꾸준히 연재 해주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바둥
    작성일
    13.11.07 03:17
    No. 2

    잘 읽고 갑니다 ^^

    이야이 -> 이야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windstar
    작성일
    13.11.07 03:31
    No. 3

    처음 테라가 테란으로 쓰여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페퍼맛콜라
    작성일
    13.11.07 07:36
    No. 4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기간틱얀
    작성일
    13.11.07 07:46
    No. 5

    발보고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팔지마소
    작성일
    13.11.07 08:20
    No. 6

    잘 읽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운명적회장
    작성일
    13.11.07 14:31
    No. 7

    3연참씩 갑시다 작가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3.11.07 15:36
    No. 8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99 구경군이야
    작성일
    13.11.07 15:53
    No. 9

    잘 읽고 갑니다.
    전편처럼 무지막지한 물량공세를 보고 싶어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두리두리
    작성일
    13.11.07 19:04
    No. 10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B612
    작성일
    13.11.07 19:32
    No. 11

    그냥 저 행성계에다가 대고 '너 님들 2년 후에 모두 죽어요!'라고 외쳐버리고 지켜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바람통
    작성일
    13.11.07 20:15
    No. 12

    음... 뭐랄까요.... 주인공의 너무 인간적인점 때문에 (인간의육체를 쓰고있으니 인간적인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긴하지만) 답답하다랄까요? ㅋ 그렇네요. 주제넘었다면 죄송합니다.
    늘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IlIIIIIl..
    작성일
    13.11.07 22:03
    No. 13

    전자기파로는 관측이 안되는데;; 분자진동은 영;;
    전자기파자체에
    감마선은 원자핵의 진동, x선은 최내각전자의 진동 그외의 자외선부터 적외선은 외각 전자의 에너지 방출이고 마이크로파는 기억은 안나는데 여튼 전부 전자기파에요!!!


    차라리
    분해된 중성미자로부터 약력감지를 했다고 수정하는게 어떨가요? (대량의 z보존 검출이라던지 근데 매개입자라 아닐거야...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구라백작
    작성일
    13.11.07 22:27
    No. 14

    네이버에서 블랙홀 발견 방법을 참고했습니다. 블랙홀을 관측 자료를 참고 했고요.. 그 이상은 저도 몰라요. 천문학자들이 관측 된다고 했으니... 그 분들이 진실을 알겠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평가맘
    작성일
    13.11.07 22:20
    No. 15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Elder
    작성일
    13.11.09 12:17
    No. 16

    댓글이 줄어드는 이유는 작가님이 글을 너무 잘 쓰셔서....그럴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떵바람
    작성일
    13.11.10 01:58
    No. 17

    재미잇게 보고 갑니다. 시한부 인류를 알게되면 어떤 기분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흑사령
    작성일
    13.11.10 21:24
    No. 18

    잘보고 갑니다ㅋ
    건필하세용옹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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