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smith입니다.
요즘들어 소설쓰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늅늅입니다.
(이전엔 한동안 활동을 안했다는...)
이번에 한담을 올리고자 한 것은 제가 쓰고있는 소설이 과연 퓨전인 동시에 역사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1차세계대전(이하 유럽대전이라고 하는 그것.)의 종전 이후.
이어지는 대공황과 군사적, 정치적 역사의 변천을 드러내고자 하면서도 정작 등장인물은 허구인 소설을 역사소설이라고 해야하는지, 혹은 여러가지 요소가 혼합되어 색다른 해석을 가져다 주는 퓨전이라고 보아야 하는지.. 사실상 퓨전이라고 해놓고서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역사소설이 존재한다는 사례가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도 이런 글을 올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죠.
그래서 여러분과 이것에 대한 논의를 해보고자 합니다.
과연 실존 역사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등장인물을 허구의 인물로 설정한 소설의 장르를 역사소설이라 보아도 괜찮은 것일까요?
또한 퓨전이라고 정의해도 상관이 없을까요?
추신: 이 글은 단지 머릿속을 눈에 티끌 들어가듯 스쳐지나간 약간 따끔한 의문에 써내려진 한담입니다. 굳이 역사소설이나 퓨전이 무엇이냐에대한 뜻밖의 논쟁을 낳고 싶지는 않습니다.
불길한 건 지금 써내려가면서 ‘창문넘어 도망친 100살 노인’과 제 소설의 성향이 비슷하다는 걸 깨닫는 중이라는 겁니다. 얼른 댓글 주세요.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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