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글 마지막 부분에 써있듯이 전 지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살 노인이 제 소설과 비스무레한 부분이 적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엄연히 실존한 역사지만 역사로 인식되지 않는 사건사고, 그리고 역사적 진실속에서 허구의 주인공의 활게 치는 소설은 어떻게 볼 수 있을 까요...
장르를 설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무언가 확실히 해두고 싶어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으흠. 실화와 역사소설을 혼동하시는 듯 해요. 사실 역사소설도 대부분 가공의 등장인물을 사용합니다. 오히려 실존인물을 주요 등장인물로 다루는 걸 기피합니다. 자칫 왜곡이 될 수 있으니까요. 단지 일반소설과 다른 점은 일반소설이 등장인물을 허구에서 뽑아냈다면 역사소설은 시대에서 뽑아낸 가공의 인물이라는 차이가 존재할 뿐입니다. 여명의 눈동자가 그런식이고 태백산맥이 그렇죠.
역사소설 역시 소설이고 소설적 허구를 아주 광범위하게 허용합니다. 단지 가치있는 역사소설이라면 그 시대를 표현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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