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작가의 의무는 온 힘을 다하여 자신의 감정을 작품속에 쏟아 붓는 것이다

트럭 드라이버 투 TRUCK DRIVER TOO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일반소설, 중·단편

울프캉
작품등록일 :
2016.03.05 15:52
최근연재일 :
2017.08.04 10:41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118,270
추천수 :
1,750
글자수 :
210,229

작성
16.04.01 10:27
조회
2,686
추천
31
글자
11쪽

트럭커: 14. 웃기는 놈 2

DUMMY

알라바마 주에서의 일이다

해가 막 떨어지는 저녁에 트럭스탑 휴게소에 도착해서 그날 밤을 그곳에서 자기로 했다.그날도 죠지는 어김없이 걷겠다고 나갔다.


이번에는 트럭스탑을 벗어나 시내 쪽으로 갔다. 열심히 걷다가 보니 어느덧 어두워졌는데 길거리 분위기가 좀 이상해졌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상점들이 일찍 문을 닫기 시작했다.

북미에서는 상점들은 보통 문을 닫고 잠그기만 한다. 유리창으로 상점 안이 보인다.

하나씩 문을 닫는 상점들은 문을 잠근 후 쇠로 된 철책을 내리고 다시 열쇠를 채웠다. 불빛이 차단되어 어두워진다.

철문에는 이상한 문자들이 지저분하게 그려져 있고 벽에도 빈 공간마다 빼곡히 그라피티, 스프레이로 낙서를 했다

그리고, 시커먼 놈들이 둘 셋 또는 떼거리로 모여서 길모퉁이에 서성이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제야 죠지는 겁이 나기 시작했다.

얼른 오픈 사인이 걸린 가게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문이 열리지 않았다.

문이 잠겨 있다.

안에서 점원이 얼굴을 확인 하고 나서 단추를 눌러 주어야 문이 열린다.

문을 열고 들어 갈 수 있었다. 가게의 카운터는 쇠창살로 가려져 있고 조그만 구멍만 뚫려 있어서 돈을 주고받거나 담배 같을 것을 건네 줄 수 있게 되어 있다.


죠지는 말로만 듣던 빈민지역 우범지역에 들어선 것이다.

1년 365일, 총소리 없이 지나가는 날이 없다는 가게 주인의 설명이다.

밖에는 온통 흑인들뿐이다. 백인은 한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죠지는 빨리 트럭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밖으로 나와서 빠른 걸음으로 걷기 시작했다

그의 뒤로 대여섯 명의 흑인들이 따라 붙었다.

마치 먹이를 노리는 짐승처럼 다가 왔다.

길가에 서성대는 흑인들도 모두 죠지를 노려본다.

먹이 하나가 제대로 걸려 든 것이다

다급해진 죠지는 막 뛰어가기 시작 했다 어느 쪽으로 가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뛰었다.

앞에서 뒤에서 사방에서 흑인들이 그를 에워싸기 시작했다

어쩔 줄 모르는 그의 눈에 버거킹 햄버거 샾이 눈에 뜨이자 그는 죽을힘을 다해서 그쪽으로 달렸다.

허겁지겁 안으로 들어서자 버거킹 직원이 보더니 대뜸 말했다.


-너, 이 동네 처음 왔구나? 밤에는 절대 이 거리에 오면 안 되는데.


직원은 나쁜 인상은 아니었지만 그도 흑인이었다.

큰일은 이미 터졌다.

트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살아서 갈 수 있을까 걱정이다.

얼마나 멀리 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직원은 햄버거 가게도 곧 문을 닫는다고 말 해 주었다.

죠지는 창밖을 바라보며 안절부절 어쩔 줄 몰랐다.

그때 앉아서 햄버거를 먹던 흑인 하나가 말을 걸어 왔다.


-헤이 친구, 어디서 왔냐?


-캐나다에서 왔어. 트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무서워서 못가고 있어.


지저분한 옷차림에 머리칼은 산발이고 거칠게 자란 수염은 전혀 다듬어지지 않았다.

만약 밖에서 마주쳤다면 죠지는 그를 피해 도망갔을 것이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에게 상황을 이야기 하자 그 흑인이 뜻밖의 제안을 했다.


-그래, 그럼 나한테 5달러 주면 내가 너와 함께 같이 가 주겠다. 이 동네에서는 모두 나를 알고 있다. 그러니까 나와 함께 나가면 아무도 건들지 않을 거다.


까짓것 5달러가 문제인가?

잘못하면 돈도 뺏기고 목숨이 위험한 판국에······.

길거리 노숙자인 이 흑인이 죠지의 구세주이며 영웅이다.

그는 얼른 그에게 돈을 주고 그 흑인과 함께 햄버거샾을 나섰다.

과연 길거리에 흑인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만 볼뿐 따라오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무사히 트럭으로 살아 돌아 온 죠지는 나에게 이 아슬아슬했던 모험 이야기를 신이 나서 떠들어 댔다.

하고 또 하고 또 했다. 지겹도록······.


어떤 위험도 죠지를 말리지 못하였다.

그래도 죠지는 걷는 것을 멈추지 않았으니까······.


어느 날,

새벽 1시가 넘었는데도 또 걷겠다고 나간 죠지는 돌아오지 않았다. 나간 지 몇 시간이 지났으니 걱정되기도 했지만 흑인들이 우글거리는 우범지역에서도 살아서 돌아 온 죠지니까 뭐 별일이야 있겠나 싶어 먼저 잠자리에 들었다.

한참 자고 있는데 누가 트럭 문을 두드린다.

죠지는 열쇠가 있으니까 문을 두드릴 필요가 없는데 도대체 어떤 놈인가 하고 커튼을 열고 창밖을 보니 밖이 번쩍번쩍 불빛이 요란 했다.

자세히 보니 경찰차이다

그것도 한대 가 아니고 무려 다섯 대의 경찰차가 내 트럭을 에워싸고 있는 것이다.

아이쿠! 이거 뭔 일이 생겨도 크게 터졌구나, 직감했다.

트럭 문을 여니 문 옆에는 경찰이 서 있었다.

-죠지라는 사람을 아는가?

-그렇다.

-그는 트럭드라이버이고 당신과 함께 운전하는 것이 맞는가?

-맞다.

죠지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구나 생각했다.

그때 경찰차에서 죠지가 내리더니 트럭으로 들어 왔다.

별일은커녕 말짱했다.

-어떻게 된 거야?

묻는 말에 대답도 안하고 그는 트럭 안에 둔 재킷에서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꺼내 경찰에게 건네주었다.

경찰은 한참동안 조사하고는 아무 일 없다는 듯 모두 가버렸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그제야 죠지도 웃는 얼굴로 설명해주었다.


죠지는 정신없이 걸었는데 너무 멀리 나갔는지 한적한 산길로 들어선 그는 그만 방향을 잃고 말았다.

깜깜한 밤이라서 동서남북을 모르겠고 걸어 다니는 사람도 없고 주위는 온통 시커먼 숲속이라 눈에 보이는 것도 없고···. 그는 무작정 길을 따라서 걸었다.

몇 시간을 헤매고 다녔는지 다리도 아파 오기 시작 했다.

가끔 차가 지나가면 손을 흔들었으나 그냥 지나 갈뿐 아무도 서지 않았다.

이때 불빛을 번쩍이며 오는 차가 보였다.

죠지는 열심히 손을 흔들었다.

그랬더니 번쩍거리는 차가 그 앞에 섰다

그 차는 앰뷸런스 차였다.

파라메딕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그는 길을 잃어서 그러는데 길 좀 가르쳐 달라고 했다.

앰뷸런스는 뒤 안보고 휑하니 가버렸다.

앰뷸런스가 가고 나서 조금 있다고 또 한대가 번쩍 거리며 오는 것을 본 죠지는 또 손을 흔들었다.

이번에는 소방차였다.

소방관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죠지는 제발 길좀 가르쳐 달라고 하였다.

소방관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는 사라져 버렸다.

죠지는 할 수 없이 그냥 길을 따라 걸었다.

얼마 후 불빛이 나타났다. 그 불빛을 비추는 차는 죠지를 지나가지 않고 불빛도 번쩍거리지 않았다. 다만 저만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천천히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따라 왔다.

죠지가 걸으면 천천히 따라 오고 죠지가 멈추면 차도 멈추고, 헤드라이트가 눈이 부셔 도대체 누군지 보이지 않았다.

이어서 두 대의 차량이 그 뒤로 나타나고 또 두 대의 차량이 반대편에서 나타났다.

죠지를 완전히 에워싸고 모두 동시에 불을 번쩍 거리기 시작했다

모두 경찰차였다.

다섯 대의 경찰차가 죠지를 포위했다.

마침내 경찰이 다가와 정지를 명령하고 그에게 신분증을 요구하였으나 불행하게도 죠지는 주머니에 아무것도 없었다.

지갑도 없고 신분증도 없고 돈도 없고···

모두 트럭 안에 두고 나갔던 것이다.

오직 손에 들고 있는 것은 경찰눈에 무시무시한 흉기로 보이는 방망이, 바로 2단접이식 우산이다. 경찰이 죠지를 발견한 즉시 칼이나 몽둥이로 보고 지원 요청을 해서 경찰차 다섯대가 출동한 것이다.

트럭운전사이고 트럭스탑 휴게소에 트럭을 두고 산보 나왔다가 길을 잃은 거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경찰은 죠지를 믿지 않았다.

결국 트럭스탑까지 경찰이 와서 신분을 확인하고 난 후에 풀려나게 된 것이다.

내 단잠도 깨우고 말이다.

그래도 그렇지. 아무리 푼수라도 어떻게 번쩍거리며 달려가는 앰뷸런스를 세워서 길을 물어보는 바보가 있을까?

불 끄러 가는 소방차까지 세워서 길을 물어보는 푼수가 세상에 또 어디 있을까?

소방관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지.

한 밤중에 하이웨이에서 앰뷸런스와 소방차를 세우는 어떤 놈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닌 것 같다고 했겠지.


그러니 경찰차 다섯 대가 비상출동을 하였지


죠지는 참 대단해!

길 좀 잃었다고 경찰차 다섯 대가 트럭스탑 휴게소까지 호위해서 모셔다 주었으니.......,




운전 중에 코를 킁킁거리던 죠지가 말했다.


-울프, 뭐 타는 냄새 안 나냐?


-그래. 뭔가 타는데 주위를 잘 살펴봐.


하이웨이를 달리고 있는데 트럭에서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난다.


-분명히 뭔가 이상이 있는 거야.

주위를 돌아봐도 불난 곳도 없고 뒷좌석 침대를 돌아봐도 아무 이상 없고···


-트럭을 세울 만한 곳이 보이면 즉시 트럭을 세워라. 한 바퀴 둘러 봐야겠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대쉬보드 위 놓여 있던 죠지의 공책에서 갑자기 화르륵 불길이 솟으며 연기가 무럭무럭 올라왔다.

나는 깜짝 놀라서 후다닥 공책을 집어 바닥에 내려놓고 발로 밟고 마시다 남은 커피를 쏟아 부어 불을 껐다.

트럭은 여전히 하이웨이 위를 달리고 있는 중에 일어 난 일이다.

-어떻게 된 거야?


트럭 대쉬보드에는 배터리에 연결된 양극+와 음극 - 단자가 튀어 나와 있다.

CB 라디오에 연결시키는 파워이다. 마침 라디오는 없이 단자만 위로 튀어 나와 있었다.

죠지의 공책은 철사 스프링으로 묶어져 있는데 죠지가 무심코 대쉬보드 위에 던져 놓은 공책의 철사스프링이 묘하게도 바로 그 음극과 양극 단자에 접촉하였고 전기가 통하게 되고 철사는 전기코일이 되어 빨갛게 달아올랐다.

열을 받아 발갛게 달아오르다가 종이에 불이 난 것이다.

한바탕 어이없는 소동에 그저 헛웃음만 나온다.

이상한 사람에게는 꼭 이상한 일이 생긴다.


내가 인터넷을 하는 것을 본 죠지가 자기 딸에게 이매일을 보내고 싶은데 내 컴퓨터를 좀 쓰자고 부탁한다.

책상에 4대의 컴퓨터를 두고 일을 했던 죠지인데 당근 그러라고 했다.

랩탑 컴퓨터를 건네주었다. 그런데 죠지는 끙끙거리며 쩔쩔 맨다.

결국 이매일을 보내지 못하고 나에게 부탁했다.

자기 딸에게 매일 좀 보내 달라고 .

나는 그가 불러 주는 대로 타이핑을 해서 이매일을 보내주었다.

참 이상하지? 내 랩탑이 이상한건가?

아니겠지 죠지는 훌륭한 테크니션인데.


-전번 직장에서 컴퓨터를 네 대나 가지고 있었다면서 어째 이매일도 못 보내냐?

-으응 그거 말이야. 컴퓨터가 아니고 모니터 말하는 거였어. 책상에 네 대의 모니터가 있었어.


이런 젠장맞을~

모니터만 있었다면 아파트 경비나 수위였겠다.

근데 뭐 거창하게 허풍을 치나?


이렇게 2주 동안 나에게 심심찮은 웃음거리를 주던 죠지가 얼마 전에 우리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회사로 옮겨갔다

그 친구가 없으니 좀 심심하다.


‘아. 웃기는 놈이 그립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트럭 드라이버 투 TRUCK DRIVER TOO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9 CODE NAME DEER HUNTER 8. 사슴 사냥 작전 끝 +3 17.08.04 510 13 7쪽
58 CODE NAME DEER HUNTER 7. 사슴사냥 작전 +2 17.08.01 332 11 8쪽
57 CODE NAME DEER HUNTER 6. 공범 용의자 +2 17.07.30 307 14 12쪽
56 CODE NAME DEER HUNTER 5. 앵거스 비프 스테이크 디너 +4 17.07.26 365 10 8쪽
55 CODE NAME DEER HUNTER 4. Easy Money +3 17.07.22 348 12 10쪽
54 CODE NAME DEER HUNTER 3.플랫베드 +3 17.07.19 449 14 9쪽
53 CODE NAME DEER HUNTER 2.지저분한 트럭운전사 +5 17.07.15 437 14 9쪽
52 CODE NAME DEER HUNTER 1.위스콘신 주 +3 17.07.10 453 15 7쪽
51 히치하이커 윌슨 7. 뜻밖의 해후 그리고 +5 17.06.29 528 14 10쪽
50 히치하이커 윌슨 6. 절호의 기회 +3 17.06.27 438 12 9쪽
49 히치하이커 윌슨 5. 개의 본능, 개의 생각 +1 17.06.25 487 10 10쪽
48 히치하이커 윌슨 4. 뻔뻔스러운 녀석, 윌슨 +2 17.06.23 504 13 10쪽
47 히치하이커 윌슨 3. 예기치 않은 히치하이커 +5 17.06.21 534 13 8쪽
46 히치하이커 윌슨 2. 신원을 알 수 없는 괴생명체 +3 17.06.17 572 16 11쪽
45 히치하이커 윌슨 1. 텍사스 라레도 +7 17.06.15 703 23 8쪽
44 NEW YORK! NEW YORK! 6 (끝) +11 16.08.03 2,003 25 11쪽
43 NEW YORK! NEW YORK! 5 +2 16.08.02 1,630 14 10쪽
42 NEW YORK! NEW YORK! 4 +1 16.08.01 1,749 13 12쪽
41 NEW YORK! NEW YORK! 3 +3 16.07.31 1,911 15 9쪽
40 NEW YORK! NEW YORK! 2 +2 16.07.30 1,662 16 8쪽
39 NEW YORK! NEW YORK! 1 +4 16.07.29 1,838 17 7쪽
38 NEW YORK! NEW YORK! 프롤로그 +2 16.07.29 1,772 10 2쪽
37 이쁘다! 4 (끝) +3 16.06.22 2,039 32 6쪽
36 이쁘다! 3 +1 16.06.19 1,984 26 8쪽
35 이쁘다! 2 +1 16.06.17 2,170 26 8쪽
34 이쁘다! 1 +3 16.06.15 2,342 22 9쪽
33 분노의 하이웨이 13 (끝) +3 16.06.08 1,858 32 7쪽
32 분노의 하이웨이 12 +2 16.06.06 1,717 23 8쪽
31 분노의 하이웨이 11 +1 16.06.04 1,786 28 7쪽
30 분노의 하이웨이 10 +1 16.06.02 1,905 24 8쪽
29 분노의 하이웨이 9 +3 16.05.30 1,793 23 8쪽
28 분노의 하이웨이 8 +1 16.05.28 1,892 28 8쪽
27 분노의 하이웨이 7 +3 16.05.25 1,788 30 8쪽
26 분노의 하이웨이 6 +2 16.05.23 2,022 25 7쪽
25 분노의 하이웨이 5 +2 16.05.21 1,963 26 7쪽
24 분노의 하이웨이 4 +1 16.05.19 2,109 24 9쪽
23 분노의 하이웨이 3 +4 16.05.17 2,122 28 8쪽
22 분노의 하이웨이 2 +3 16.05.15 2,156 29 9쪽
21 분노의 하이웨이 1 +5 16.05.13 2,129 33 7쪽
20 트럭커: 20. 놈 아닌 놈 6 (놈놈놈 끝) +3 16.04.21 2,291 32 6쪽
19 트럭커: 19. 놈 아닌 놈 5 +6 16.04.20 2,319 33 6쪽
18 트럭커: 18. 놈 아닌 놈 4 +4 16.04.18 2,318 30 6쪽
17 트럭커: 17. 놈 아닌 놈 3 +1 16.04.12 2,694 28 7쪽
16 트럭커: 16. 놈 아닌 놈 2 +4 16.04.07 2,328 35 7쪽
15 트럭커: 15. 놈 아닌 놈 1 +3 16.04.04 2,551 28 7쪽
» 트럭커: 14. 웃기는 놈 2 +3 16.04.01 2,687 31 11쪽
13 트럭커: 13. 웃기는 놈 1 +1 16.03.31 2,546 31 6쪽
12 트럭커: 12. 지저분한 놈 5 +1 16.03.30 2,899 38 6쪽
11 트럭커: 11. 아주 나쁜 놈 4 +2 16.03.29 2,956 32 5쪽
10 트럭커: 10. 지저분한 놈 3 +3 16.03.28 2,720 34 8쪽
9 트럭커: 9. 지저분한 놈 2 +4 16.03.24 2,975 47 7쪽
8 트럭커: 8. 지저분한 놈 1 +5 16.03.24 3,084 45 6쪽
7 트럭커: 7. 바보 같은 놈 3 +4 16.03.22 3,421 68 10쪽
6 트럭커: 6. 바보 같은 놈 2 +2 16.03.21 3,332 64 9쪽
5 트럭커: 5. 바보 같은 놈 1 +10 16.03.20 3,877 64 11쪽
4 트럭커: 4. 북미대륙 트럭운전 제일고수 +6 16.03.17 4,182 62 9쪽
3 트럭커: 3. 한심한 놈 +1 16.03.17 3,959 78 6쪽
2 트럭커: 2. 한심한 놈 +1 16.03.14 3,965 59 8쪽
1 트럭커: 1. 한심한 놈 +9 16.03.11 6,103 80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