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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님의 서재입니다.

현대인을 위한 네크로맨서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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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481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4.04.03 21:19
조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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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또 다른 위협 인가요?(21)

DUMMY

"흠~"



사방으로 펼쳐져 있는

거대한 돔 형태의 쉴드


현재 그 안에 홀로 갇혀 있는 이는

놀랍도록 두꺼운 검은 갑옷과

거대한 해골이 세겨져 있는 검은 방패

그리고 한손에는

성인 남성의 크기만한

커다란 양손대검이

가볍게 들려있는 란트였다.



"흠?"



'분명 방금 전 까지

라이즈님과 함께 였는데...

뭐가 어떻게 된거지?'



갑작스런 이 상황의 이해하기 위해

현재 란트는 가용할수 있는

최대한의 뇌세포를 풀 가동중이였다.



쿠르르릉~



"음?!"



그 순간 그가 서 있던 공간이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고

눈 앞에 보이는 거대한 바닥이

갑작스럽게 융기하는 것을

그는 포착할수 있었다.



"음?!"



'저건 뭐지? 음~

일단 두드려 보면 답이 나오겠지!'



역시나 란트는

이것저것 생각하는 것을 포기한 채

곧장 눈 앞에 보이는 융기한 땅을 향해

그의 거대한 양손 대검을

거침없이 내려 찍었다.



콰아아아앙!



양손대검의 묵직한 무게와

언데드 특유의 무지막지한 힘이 만나

막대한 충격이 융기한 땅에

그대로 내려 꽂혔고


다행히도 그 일격이 통한 것인지

지속적으로 융기를 하던 땅은

순간 잠잠해 졌다.



"음!"



'이게 바로 정답이지!'



자신의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란트는

의기양양한 미소로

그 땅을 지긋이 내려다 보았다.



쿠르릉~ 덥썩!



허나 그의 생각과 달리

갑작스럽게 딸을 뚫고 올라온

돌로 이루어진 두툼하고 거대한 발이

땅에 박혀 있던 란트의 양손검을

강하게 움켜 쥐었다.



"음?!"



타아악!



급하게 녀석의 손아귀에서

양손검을 회수한 란트

그리고는 그 회수한 양손검을

눈 앞에 보이는 거대한 발을 향해

크게 휘둘렀다.



터어엉!



"!!!!!"



'단단하다!'



허나 돌로 이루어진 거대한 발은

란트가 휘두른 양손검에도

꿈쩍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런 란트의 양손검을

멀찍히 튕겨내고 말았다.



쿠르릉~ 스으윽~



그와 동시에 그 거대한 발을 지지대 삼아

깊은 땅속에서 자신의 온전한 육체를

끄집어낸 녀석

역시나 녀석의 육체 역시

녀석의 발 만큼이나 온몸이

바위로 이루어져 있었다.



"음?!" '곰?!'



머리에 달려 있는 동그란 귀와 함께

삐죽 튀어나와 있는 주둥이

그런 녀석의 두툼한 4다리 만큼이나

배 역시 뽈록하게 튀어나와

외형은 영락없는 곰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



쿠우웅!



두발로 일어선 녀석의 머리는

금방이라도 돔의 천장에 닿을 정도였고

그 크기 또한 돔의 절반을 가득 채울 정도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녀석이였다.



털썩!



"응?!"



허나 그런 육중한 덩치를 움직이는 것이

꽤나 버거운 것인지

녀석은 지상에 올라오자 마자

자리를 깔고 그대로 주저 앉고 말았고

그저 그곳에서 란트를 멀뚱멀뚱

바라보고만 있었다.



'공격 의사가 없는건가?'



커다란 크기에서 오는 중압감 과는 달리

전혀 공격 의사가 느껴지지 않는 녀석


허나 그렇다고 해서

이곳에서 계속해서 시간을 보낼수는 없었다.



'당장 라이즈님의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어어어어어~!"



모든 것은 속전속결

곧장 녀석을 향해 돌진을 시도한 란트


당장 이곳을 빠져나가

라이즈님에게 가기 위해서라도

눈 앞에 보이는 저 거대한 녀석을

반드시 제압해야 만 하는 사명이

그에게는 있었다.



콰아앙! 콰아아앙! 콰아앙! ...



아무리 란트라도

당장 하늘 높이에 있는 녀석의 머리를

직접 공격할 방법은 없었고

그렇기에 우선 땅을 지지하고 있는

녀석의 다리를 쳐

자세를 무너트리려 노력했지만

어째서인지 란트의 양손검은

녀석의 다리에 어떠한 데미지도

주지 못한 채

그대로 튕겨져 나오기 일수였다.



휘이이익~!



콰아아아앙!



그 순간 바닥을 향해 내지른 녀석의 주먹이

거대한 덩치와 걸맞지 않게

번개와 같은 속도로 땅에 내려 꽂혔고

그렇게 생겨난 커다란 구덩이와 함께 발생한

강한 충격파가

그대로 란트의 온몸을 때렸다.



"으으으윽~!"



치이이익~



단순한 충격파 하나로

몸이 한참이나 뒤로 밀려나버린 란트



"!!!!!"



아무리 덩치가 거대한

곰 형태의 골렘이라 하나

고작 바위로 이루어진 녀석에게

자신이 이만큼이나 고전한다는 것에 대해

적지 않게 놀라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그의 자존심에

큰 상처이기도 했다.



'내 양손검이 바위를 쪼개지 못한다고?'



콰아아앙! 쿠르르르~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하던 찰나

가만히 앉아 있던 녀석이

갑자기 바닥에서 거대한 바위를 꺼내 들었고

저런 커다란 바위가

바닥에 있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였지만


무엇보다 아무렇지 않게 집어던진 그 바위가

엄청난 속도로 날아온다는 것이

란트에게 있어 더욱 놀라웠다.



후우우웅~!



'빠르다!'



물론 날아오는 바위가 빠른 것은 사실이였다.


허나 어차피 그것은 바위에 불과했고

마음만 먹는다면 그것을 반으로 쪼개거나

오히려 역으로 맞받아 칠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봤을 때

섣불리 저 바위를 공격했다가

조금전 처럼 바위를 깨지 못한다면

그 데미지는 온전히 란트가

온몸으로 감내할수 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피해야해!'



곧장 바위가 날아오는 방향의 옆으로

몸을 피했다.



휘이이익~



"음?!" '뭐..뭐야?!'



그순간 마치 유도라도 되듯이

내가 몸을 피한 곳으로

방향을 틀어버린 바위

그와 동시에 그 바위는

그대로 나를 강타했다.



콰아아앙~!



옆쪽에 세워져 있던 쉴드와

거대한 바위 사이에

그대로 깔려버린 란트


그 뒤로 그곳에선

아무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에이~ 멀쩡 하시잖아요~


아픈척 그만하시고 이만 나오세요~"



그 순간 정체를 알수 없는

앳된 목소리가

골렘 쪽에서 맑게 흘러나왔다.



쿠르릉~



그순간 란트를 강하게 때렸던

거대한 바위가 스스로 무너지면서

그곳에서 란트가 천천히 걸어나왔다.



'만약 방패로 막지 않았다면

분명 큰 피해를 입었을 거야...


그런데 저건 뭐지?'



골렘의 어깨 위에서 모습을 들어낸

앳된 목소리의 정체


커다란 챙이 달린 모자와 함께

자신의 키보다 더 큰 지팡이를

양손에 들고 있었는 녀석


누가봐도 마법사로 보이는

복장을 하고 있었지만

워낙 나이가 어리고

체격이 외소하다 보니

걸치고 있는 망토 자락이

그의 키를 넘어서

바닥에 질질 끌리고 있었다.



"아! 제 소개를 먼저 했어야 하는데


저는 닐드라스님을 곁에서 모시고 있는

성기사 루신 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란트님~"



"음?!" '내 이름을 알고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란트의 정체에 대해

그의 이름보다는

그저 데스나이트들의 대장 정도라고

인식하는게 대부분이였는데


어째서인지 저기 보이는

저 루신이라는 마법사인지 성기사인지

정체를 알수 없는 친구는

가깝지 않으면 잘 알지 못하는

란트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아~ 이름을 어떻게 알고 있냐고요?


그거야 저희도 사전에

정보라는 것을 수집하니까 그렇지요~


뭐 대단한 것도 아닌데요~"



"!!!!!"



란트는 분명 그의 속마음을 얘기 한적이 없다.


물론 그것을 입 밖으로 낼수도 없는

입장이였지만

어째서인지 녀석은 그런 그의 생각을

훤히 꿰뚫기라도 하듯이

대답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하하~ 대부분 사람의 표정만 봐도

그사람의 생각을 읽을수 있다고 하는데


란트님은 그저 제스쳐만 봐도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

다 보이거든요~"



"음?!" '뭐? 내가?!'



녀석이 란트의 생각을 또 읽어내자 마자

그는 자신도 모르게 화들짝 놀라

몸이 자동으로 움츠러 들었다.



"히히~ 보세요~


란트님은 딱 봐도 보인다니까요~"



"음..."



약간은 창피한 상황이 연출되긴 했지만

더 이상 녀석의 말에 놀아날 생각이 없었다.



'저 녀석이 이 골렘을 조종하는 본체라면

그냥 골렘은 무시한 채

녀석만 제압하면 그만이야!'



양손대검을 들고있던 손아귀에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갔다.



"어? 설마 지금 저를 노리시는 건가요?


그리 쉽지는 않을 텐데요~"



역시나 녀석은 란트의 생각을

훤히 꿰뚫고 있었다.



'허나 달라질 것은 없다!'



쿵! 쿵! 쿵! 쿵! ....



'깊이 생각해 봐야

내 머리에서 답을 찾기란 힘들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

무조건 돌진이다!'



거침없이 녀석이 타고 있는 골렘을 향해

돌진을 시도한 란트



휘이이익~



역시나 녀석은 그런 란트를 향해

또다시 거대한 주먹을 날렸다.



"흡!" '노화!'



아무리 생각없이 공격을 시도한 란트였지만

갑작스런 상황에

즉석에서 만들어내는 계획이라면

그 역시 불가능 한 것은 아니였다.


물론 바위로만 이루어진

무생물 골렘이

노화에 걸리는 일은 없겠지만


결국 거대한 바위도

지상에 오랜시간 노출되다 보면

각종 풍화 작용과 함께

모래로 돌아가는 것은 똑같다.


그렇기에 그가 가지고 있는

극적인 노화 작용이라면

분명 녀석의 주먹도

그것을 피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



콰아아앙!



"웁~!"



허나 란트의 생각과 달리

녀석의 주먹은

그의 정면에 그대로 내려 꽂혔고

또 다시 발생한 강한 충격파는

그를 멀리 날려 버렸다.



"너무 무모하셨어요~


저는 란트님께서 노화를 사용하신 다는걸

이미 알고 있었고

그것에 대한 대처 또한 되어 있기에


자칫 잘못하면 란트님께서

크게 다치실 수도 있다고요~"



"크윽~!"



란트가 사용하는 노화까지

이미 전부 파악하고 있는 녀석


아무래도 내 노화에 대비해

골렘에게 무언가 장치를 심어놓은게

틀림없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당황스럽기 보다는

무척이나 화가나는 란트



'양손검도 녀석에게 통하지 않는다.


거기에 내가 사용하는 암흑마법 역시

충분히 대비가 되어 있다....'



콰아앙! 콰아앙!



'이런 복잡한 생각은

나와 어울리지 않아!'



결국 생각하는 것을 포기한 란트

그는 들고 있던 방패와 양손검을

바닥에 내려 꽂았다.



휘이익~ 휘이익~



그리고는 한쪽 어깨를 돌려가며

몸을 풀기 시작한 란트



"흡!"


'녀석을 베지 못할거라면

부수면 그만이다!'



결국 그가 내린 답은 단순했다.



"에?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설마 그냥 힘으로 밀어 붙이시려고요?"



"흐~"


'왜? 그러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있나?'



쾅! 쾅! 쾅! 쾅! ...



이번에도 곧장 골렘을 향해

돌진을 시도했고

역시나 그런 란트를 향해

골렘은 또 다시 주먹을 내질렀다.



'나 만큼이나 패턴이 똑같다고!!'



터어억!



맞받아 치지 않았다.


그렇다고 피하지도 않았다.


그저 날아오는 주먹을 향해 양손을 뻗었고

녀석의 주먹이 가슴에 닿기 직전에

그 양손을 강하게 움켜 쥐었다.



지이이이익~



녀석의 주먹에서 나오는 힘이

그대로 전신에 걸리고 있었지만

란트는 그것을

어떻게든 허리와 두 다리의 힘 만으로

버텨냈고

결국 한참이나 뒤로 밀려난 란트는

녀석의 주먹을 붙잡는데 성공하고 말았다.



"어... 그걸... 잡았다고요?!"



그런 란트의 무모한 행동에

크게 당황하는 녀석


설마 이렇게 까지 나올거라

녀석 또한 예상하지 못한듯 했고


이로서 녀석에게서 1승을 따낸거 같아

란트의 온몸에 힘이 들어갔다.



'그럼 이제!'



"으아아아아아~!"



굉음과 함께 붙잡고 있던 녀석의 주먹을

강하게 잡아 당기기 시작했고

반대로 골렘 또한 자신의 주먹을

란트에게서 빼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지만

녀석의 주먹은 좀 처럼 빠지질 않았다.



'놓아줄 성 싶으냐!'



쿠드득! 쿠득~!



순간 녀석의 팔에 달려있던

거대한 주먹이 조금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크고 작은 돌멩이 들이

란트의 발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런 말도 안되는..."



"흠!"



콰지직!



결국 끝끝내 골렘의 팔에서

주먹을 뽑아내는데 성공한 란트

그와 동시에 들고있던 녀석의 주먹을

골렘의 등에 올라타고 있던

루신이라는 녀석에게

냅다 집어던졌다.



"히이익~!"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거대한 돌덩이

순간 녀석은 겁에 질려

그 자리에 주저 앉아 몸을 바짝 웅크렸다.



콰아아앙!



정확하게 골렘의 어깨 부위에서

충돌한 바위가 산산히 부서지며

온갖 파편을 루신에게 날렸고

뒤이어 새하얀 먼지가

녀석의 주변에 뭉게뭉게 피어올랐다.



'명중이다...'



피어오른 먼지 때문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확실한 명중이였다.



'갑작스런 상황에

오라나 쉴드를 꺼내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럼 이제 이 골렘은

천천히 무너지는 일만...!'



휘이이익!



"음?!"



콰아아아앙!



허나 그런 란트의 생각과 달리

이번에도 골렘의 커다란 주먹은

그를 향해 날아왔고

한참 방심하고 있던 란트는

그 거대한 주먹을 또 한번

허용하고 말았다.



쿠우우웅!



그대로 뒤쪽에 있는 쉴드까지

날아가 버린 란트



"칫!"



어차피 언데드라 고통 따위는 못 느낀다.


허나 그가 생각한 이 기막힌 작전이

결국 실패로 돌아간 것에 대해서 만큼은

그 또한 무척이나 아쉬웠다.



"흡!" '같은 방법으로 한번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정면을 바라봤을 땐

눈 앞에 있던 거대한 곰 형태의 골렘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 있었고

그 대신 그 자리에는

또 다른 형태의 골렘이

녀석의 자리를 대신 하고 있었다.



"!!!!!"



"이야~ 란트님은 제 예상을

한참 뛰어 넘으시네요~


정말 크게 놀랐다고요~


아무래도 그 무지막지한 힘에

자신이 있으신거 같아

저도 특별히 새로운걸 준비했답니다."



그가 말하는 새로운 것이란

전장에 쓰러져 있던

병사들의 피와 살로 만들어낸

골렘을 의미했고


개의 형태를 하고 있는

그 거대한 골렘의 몸 에서는

연신 거대한 근육들이

마구 꿈틀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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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죽지도 않고 돌아온 녀석들 인가요?(2) 24.07.03 9 0 12쪽
278 죽지도 않고 돌아온 녀석들 인가요?(1) 24.06.27 10 0 12쪽
277 신성국과 전면전 인가요?(11) 24.06.26 13 0 12쪽
276 신성국과 전면전 인가요?(10) 24.06.10 20 0 12쪽
275 신성국과 전면전 인가요?(9) 24.06.07 15 0 16쪽
274 신성국과 전면전 인가요?(8) 24.06.06 13 0 11쪽
273 신성국과 전면전 인가요?(7) 24.06.04 15 0 13쪽
272 신성국과 전면전 인가요?(6) 24.06.03 13 0 12쪽
271 신성국과 전면전 인가요?(5) 24.05.31 13 0 14쪽
270 신성국과 전면전 인가요?(4) 24.05.30 12 0 13쪽
269 신성국과 전면전 인가요?(3) 24.05.28 13 0 13쪽
268 신성국과 전면전 인가요?(2) 24.05.24 10 0 12쪽
267 신성국과 전면전 인가요?(1) 24.05.23 10 0 11쪽
266 이것으로 끝 인가요?(14) 24.05.20 11 0 12쪽
265 이것으로 끝 인가요?(13) 24.05.18 11 0 18쪽
264 이것으로 끝 인가요?(12) 24.05.16 16 0 14쪽
263 이것으로 끝 인가요?(11) 24.05.14 17 0 14쪽
262 이것으로 끝 인가요?(10) 24.05.10 15 0 14쪽
261 이것으로 끝 인가요?(9) 24.05.08 15 0 11쪽
260 이것으로 끝 인가요?(8) 24.05.04 25 0 16쪽
259 이것으로 끝 인가요?(7) 24.05.01 23 0 13쪽
258 이것으로 끝 인가요?(6) 24.04.30 20 0 11쪽
257 이것으로 끝 인가요?(5) 24.04.23 20 0 11쪽
256 이것으로 끝 인가요?(4) 24.04.22 24 0 11쪽
255 이것으로 끝 인가요?(3) 24.04.19 19 0 11쪽
254 이것으로 끝 인가요?(2) 24.04.16 23 0 12쪽
253 이것으로 끝 인가요?(1) 24.04.11 23 0 12쪽
252 또 다른 위협인가요?(23) 24.04.06 22 0 13쪽
251 또 다른 위협 인가요?(22) 24.04.04 22 0 17쪽
» 또 다른 위협 인가요?(21) 24.04.03 22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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