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상인 내가 용사대신 귀환했더니 아포칼립스

프롤로그. prologue

2100년. 세계는 멸망했다.

SOVID-00(SOlar VIrus Disease) 통칭, 「솔라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이것은 태양의 플레어 현상과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의 결합이 만나 출현하게 되었다

중국 상하이에서 최초로 감염자가 발생했고, 불과 열흘 만에 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유럽, 아메리카 대륙은 온갖 교통을 차단하고 입국자 및 접촉자를 수용소에 몰아 넣는 특단의 조치를 치뤘지만.

​두 달. 정확하게는 두 달하고 일주일이 걸렸다.

바이러스가 유라시아를 비롯해, 아메리카, 아프리카까지 온 인류의 90%를 감염시킬 때까지 걸린 시간이다.

​초기증상은 발열과 구토, 그리고 약간의 환각증세.

그 당시까지만 해도 CNN 보도에 의하면 '백신개발만 개발된다면 나을 수 있는 병'이라고 했다.

과학자들은 '전파력은 높으나 치사률은 낮은 과거 코로나(COVID-19)와 유사한 병'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기업인들은 주가를 높이기 위해 '신약개발 투자 중!'이라는 허위 문구를 기사로 삼았다.

​사람들은 안도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하기 시작했다.

​인류에게 「솔라바이러스」는 이미 감기와도 같은 존재가 되어 있었다.

​그러던 와중 이변이 생긴 건.

오스트레일리아 사우스 웨일스 해변.

​한 어부가 검은색 곰팡이가 낀 초대형 흰수염고래를 발견하고서 였다.

어부는 드론으로 사진을 찍고 기자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그날 저녁, <오스트레일리아 사우스 웨일스 해변인근 몸길이 100m 초대형 흰수염고래 발견!>이라는 기사가 올라왔고.

​그 다음 날부터, 세계 각지에서 온 갖 변종생물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개, 고양이, 늑대, 코끼리, 호랑이, 사자 등의 포유류부터

독수리, 까마귀, 비둘기, 까마귀, 참새, 매 등의 조류.

사마귀, 메뚜기, 잠자리, 나비, 개미, 벌 등의 곤충류.

​청세치, 고등어, 참치, 연어 등의 어류.

​벼, 밀, 꽃, 나무 등의 식물까지.

물론 인간도 예외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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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총리 헤리 제임스, 검은색 피부병 화제...>

<전국 곳곳 검은색 피부병을 앓고있는 사람 속출...예방책은 어떻게?>

<세계적인 과학자 허스만 '검은색 피부병은 솔라바이러스와 관련'>

<검은색 피부병, 광증을 유발?>

<미쳐가는 사람들...물리지 않게 조심>

<광증막기 위해, 세계정부 출범!!>

<세계적인 안드로이드 회사 '제놈', 백신개발에 나선다!...>

<초소형 쉘터구매...그 방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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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바이러스」 에 대한 수많은 기사가 등장했고.

​내놓라하는 석학들이 나서서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또 기업인들은 있는 돈과 없는 돈을 모두 쏟아부으며 바이러스를 막고자 했다.

하지만 백신이란 없었다.

세계는 그렇게 멸망했다.

- 과학자 허스만의 일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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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