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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뇌검 님의 서재입니다.

신의 수정: 요계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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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마뇌검
작품등록일 :
2021.05.29 21:07
최근연재일 :
2022.04.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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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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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황룡의 무공 (1)

DUMMY

투카르스와 용기는 왜 거북이들이 용기의 몸 한 부분을 자르지 않고 급하게 돌아가야 했는지, 무엇을 보고 하겠다는 건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미르덴 열매 복용으로 인한 용기의 기 성장을 조사하는게 무엇을 위한 것인지 토론을 잠시 해봤지만 답을 찾지는 못했다.


어찌되었건 중요한건 감옥 탈출 작전의 1단계는 무사히 성공 했다는 것이고, 이제는 2단계에 돌입할 차례였다.


“자. 2단계는 도주를 할 때 좀 더 신속하게 그리고 요괴들한테 잡히지 않게 경공술을 익히는 거야.”


투카르스는 빨리 시작하자는 말투로 이야기 했다. 그리고 그의 짐작에 의하면 루살카와 시시가가 보고를 하기 위해 시간 감옥을 벗어 났다가 다시 돌아 올려면 이곳 시간으로 엄청난 시간이 필요할 것이기에 이제는 굳이 전음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용기와 투카르스는 일반 목소리에 기를 실어 말하는 방식으로 대화 방식을 바꾸었고, 이게 건강이 그다지 좋지 않은 투카르스의 체력 안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


“경공술?”

“그래. 경공술. 알아?”


그때 용기의 머리속에 스치는 그림이 있었다.


환골탈태, 전음, 운기행공, 경공술 이 단어들이 등장하는 그림. 청소년 시절에 한동안 열심히 읽었던 무협지. 바로 거기서 들었던 단어들이었다.


물론 나이를 먹어 가면서 먹고 사는게 바빠지다 보니 무협지를 읽어 본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소림, 화산, 무당파들이 나오는 정파와 사파가 서로 싸우는 이야기들인 무협지에 나오던 단어들이 분명했다.


‘세상에...어쩐지 단어들이 전혀 낯설지는 않다 싶더니. 말도 안돼...무협지에 나오던게 전부 사실이었단 말이야?’


용기는 입을 벌리고 한동안 할 말을 잃었다.


“왜 그래 갑자기? 경공술 아냐니까?”

“아...그게...무...”


용기는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침을 꼴딱 삼키며 잠시 고민했다. 왠지 ‘무협지’에서 봤다고 말하기가 창피했다.


무협지를 읽은 것 자체가 현재 상황을 비춰 봤을때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는 그는 무협지라는 단어가 왠지 갑자기 애들같이 유치하게 느껴졌다.


“무 뭐?”

“아...그게...뭐냐면...무...무...아 맞다! ‘무공의 역사’라는 역사책에서 봤어. 생각해보니 전음, 환골탈태 이런 것도 봤던 기억이 나.”


용기는 우물쭈물 말을 맺었다.


“무공의 역사? 그런 역사책도 있어?”


투카르스는 흥미롭다는 듯이 물었다.


“그...그럼! 아주 오래된 역사책이야. 나도 한 때는 책을 많이 읽었다고!”

“흠...신기하군. 또 무슨 내용이 거기에—”

“야! 그게 중요해? 빨리 시작하자. 시간이 없잖아!”


용기는 화제를 바꾸기 위해 투카르스의 말을 끊었다.


“아. 그렇지. 알았어.”


황룡지풍비(黃龍地風飛). 황룡족의 고유 경공술로써 황룡이 대지를 바람과 같이 날아간다는 뜻의 경공술이다.


대지를 상징하는 황룡족답게 지상에서는 그 어떤 경공술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경공술이었다. 심지어는 빠름을 강조하는 흑룡족도 황룡지풍비의 속도를 따라 잡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다. 워낙 대지의 기운을 강조하는 경공이다 보니, 대지의 기운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곳. 즉, 물, 공중 등에서는 속도가 저하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렇다고 해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경공술을 다 합쳐도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한 정도의 엄청난 경공이었다.


특징은 몸속의 기를 나선형으로 회전 시켜 가속이 붙은 기의 회오리를 방출 시켜 속도를 얻음에 있었는데, 용기는 기를 몸속에서 회전 시키는 부분부터 조차 쉽지 않았다.


“아니. 그러니까 기의 회오리를 어떻게 만드냐니까? 아. 힘들어.”


한참을 서서 황룡지풍비를 시도하던 용기가 바닥에 털석 주저 앉으며 말했다.


“무식한놈아! 몇 번을 말해. 운기행공은 몸을 기준으로 세로로 회전 시키는 것이고 황룡지풍비는 기를 배꼽 아래쪽에 있는 단전에서부터 가로로 회전 시키는 거라고. 가로로!”


투카르스는 전음조차도 일주일이나 걸려 할 수 있게 된 용기가 쉽게 황룡지풍비를 시전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않했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경공술 수업 진도가 막힐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어이가 없었다.


“안되니까 하는 소리잖아!”

“으···.”


투카르스는 열이 받았다. 말을 놓으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자신은 엄연히 상승 무공을 가르치고 있는 스승의 입장이었는데, 이런 무식하고 건방진 놈이 제자라는 사실에 갑자기 화가 치밀어 소리를 질렀다.


“야! 얼마나 했다고 안된다는 소리가 나와!? 빨리 다시 안해? 이 머리에 돌만든 놈아!”

“흥! 돌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왜 니 머리에는 보석이라도 들었냐?”

“보석?! 이게 보자보자 하니까!...잠깐만!”


갑자기 투카르스 머리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 보석!! 각이 진 보석!”

“뭔 소리야 갑자기?”


용기는 투카르스가 뜬금없이 뭔 소리를 하는지 몰라 머리를 갸우뚱했다.


“야. 지금은 기의 가로 회전이 안되니까 그럼 일단 기를 튕겨봐. 배꼽 아래쪽의 단전에서 올라온 기를 왼쪽 옆구리 쪽으로, 그리고 다시 그 기를 등 허리 아래쪽으로, 거기서 다시 오른쪽 옆구리로, 그리고 다시 배꼽쪽으로. 즉 보석의 네 군데 꼭지점 처럼 몸속의 네 군데를 일단 튕기듯이 거쳐봐. 그게 익숙해지면 아마 회전 시키는것도 곧 될거야.”


“오! 알았어!”


용기는 전음을 익히면서 기를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방법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투카르스가 시키는 대로 일단 기를 한 꼭지점으로 직선으로 보냈다가 다른 꼭지점으로 재빨리 이동 시키는 연습을 시작했다.


그리고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처럼, 처음의 어려움을 극복 했더니 나머지는 쉽게 술술 풀려 나가기 시작했다.


단전에서 올라온 기를 몸속에 임의로 설정한 4개의 보석 모양의 꼭지점으로 빠르게 이동 시키는 것이 익숙해 지더니, 어렵지 않게 그 기를 튕기듯 가속 시켜 꼭지점들을 돌게 만들 수 있게 되었고, 또 얼마 되지 않아 몸의 좀 더 위쪽에도 또다른 꼭지점 네군데를 임의로 설정하여 기를 튕기면서 위쪽으로 각지게 올려 보낼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며칠 뒤 드디어 기를 회오리 모양으로 빠르게 머리 끝까지 끌어 올렸다가 다시 반대로 회오리 모양을 이루면서 아래쪽으로 다시 가속 시켜 내려 보내는 데에도 성공했다.


그래서 기의 회오리를 발에 있는 용천혈을 통해 내뿜어 앞으로 빠르게 이동하는데 까지도 성공하게 되었다.


문제는 기의 회오리를 발의 용천혈로 방출하는 것만으로는 황룡지풍비의 특징을 100% 살릴 수 없다는 점이었다.


황룡지풍비는 앞으로 이동할 때, 기의 회오리를 발의 용천혈 뿐만 아니라, 양쪽 어깨에 있는 천종혈 두 곳, 그리고 배꼽의 반대편에 있는 등쪽에 명문혈로도 기의 회오리를 발산해서 추가 가속을 하는게 특징이었다.


즉, 기의 회오리를 끌어 내릴 때 등쪽에 역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혈 세 곳에 기를 어느 정도 두고 내려와서 용천혈로 기의 회오리를 발산할 때 등쪽에서도 같이 발산시켜야 되는 것인데, 용기는 기의 회오리를 끌고 내려올 때 어떻게 기를 등쪽에 있는 세 개의 혈점에 기를 남겨 두고 와야하는지에 대한 부분에서 막혔다.


“그러니까 기가 회전 하면서 내려올 때 기를 조금 천종혈과 명문혈에 남겨두고 내려오면 되는 거라니까?”


투카르스는 그게 왜 어렵나며 오히려 답답해 했다.


“아니...그게 잘 안되는데? 기를 그 혈에 남길려고만 하면 기의 회오리가 멈춰 버린단 말야.”


용기는 계속 이 부분에서 막혀 있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음을 약간 미안하게 생각했다.


“야. 그럼 일단 다시 앉아봐. 가부좌를 틀고 일단 기를 발쪽에 용천혈로 보내는건 잊어. 기를 어깨쪽 천종혈에 남기면서 계속 기의 회오리를 돌리는 것만 연습해봐.”


용기는 투카르스가 시키는 대로 앉아서 기의 회오리를 위 아래로 돌리면서 기를 어깨쪽과 천종혈과 허리쪽의 명문혈에 남기는 연습을 시작했다.


이미 기의 회오리를 가속 시키며 돌리는 것은 자유 자재로 할 수 있었으니 그중에 얼마를 떼어내고 나머지 회오리를 계속 돌리는 것만 성공시키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선 자세로 가속된 기의 회오리를 돌리다가 갑자기 앉게 된 용기는 기의 회오리를 다리쪽으로 보내지 않고 배꼽 아래쪽에서 다시 위쪽으로 재회전 시켜야 했는데, 그게 문제를 일으키고 말았다.


다리를 거치지 않은 기의 회오리는 비교적 짧은 거리를 왕복하느라 예전보다 엄청난 가속을 일으켰고, 용기가 그 가속된 기의 회오리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만것이다.


“어...어...어!!”


머리 끝에서 다시 아래쪽으로 돌려보낸 기의 회오리가 조종 불가 상태로 아래쪽으로 빠르게 내려갔다.


순간 당황한 그는 빠르게 내려가는 기의 회오리를 막고자 배꼽 아래쪽의 단전에서 다른 기를 급격히 끌어당겨 엉덩이쪽으로 보내 내려오는 기의 회오리와 충돌시켰다. 충돌된 두 개의 기는 갈 곳을 잃고는 용기의 항문쪽에 있는 하료혈로 전부 몰렸다. 그리고 항문으로.


부우우우웅!


엄청난 소리가 용기의 항문에서 나더니 그는 가부좌를 튼 자세로 ‘으아아아악!!!’ 하는 비명 소리와 함께 갑자기 공중으로 쏜살같이 튀어올라 갔다. 그리고 감옥 천장에 머리를 심하게 쿵 하고 찍고는 바닥에 다시 철푸덕 하고 떨어졌다.


“으...윽. 아이고 머리야.”


용기는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며 괴로워했다.


“크하하하!! 이놈아. 뭐하냐? 하하하하!!”

“웃지마라...으...아파...”

“안웃게 생겼냐. 하하하하...학...학.”


투카르스는 너무 웃긴 나머지 숨까지 할딱 거리기 시작했다.


“야! 누가 기의 회오리를 항문으로 보내라디? 크하하하. 너같은 놈은 또 첨보네. 아니지. 이건 새로운 무공임에 분명해. 축하한다. 새로운 무공을 만든 것을. 하하하하.”

“뭐야?!”

“무공 이름은 ‘황룡항문파’ 어때? 하하하하. 아니지. 아니지. 이런 지저분한 무공에 우리 위대한 황룡족의 이름을 붙일 수는 없지. 그럼, ‘용기항문파’ 어떠냐? 크하하하.”


‘용기항문파’ 라는 무공의 전설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웃지말라고 씨방새야!”


용기가 소리를 대뜸 질렀다.


갑자기 정적이 흘렀다.


용기는 아차 싶었다. ‘씨방새’ 라는 단어가 아주 어감이 쎈 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욕임에는 틀림이 없었고, 투카르스는 현재 서로 말을 놓고 있는 사이긴 해도 자기가 대놓고 욕을 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비록 같은 죄수라는 처지에 놓여 있기는 해도, 그가 10평 남짓한 다른 세상의 감옥에서 아무런 희망없이 죽어 가는 처지에 놓여 있을 때 나타난 구세주가 투카르스였다.


자신에게 감옥에서의 탈출 그리고 가족과의 재회에 대한 희망을 심어 주고, 심지어 준비까지 시켜주고 있는 자신에게 엄청난 은혜를 풀어준 존재였다.


게다가 사람도 아니고 전설에서나 나오는 용이라고 하지 않는가? 그런 하늘과 같은 존재에게 자신이 씨방새라는 욕을 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잘못된 일이고, 게다가 이 정적은 투카르스가 욕을 들어 화가 났음을 암시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생각한 용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갑자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음...씨방새가 뭐냐? 난 아무리 생각해도 처음 들어보는 단어인데?”


하지만 다행이 투카르스는 아직 화가 난 것이 아닌 듯 했다.


“그거...혹시...욕이냐?”


그래도 위기를 아예 벋어난 것은 아니었다.


용기는 갑자기 식은땀을 비오듯이 흘리며, 머리를 굴렸다. 투카르스는 씨방새가 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모양이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대답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했다.


“그...그럴리가!?...그거...욕 아니야!”

“그래? 단어에서 느껴지는 감은 완전 욕인데?”

“아...아니야...그게...뭐냐면...그냥 친한 친구들끼리 부르는 속어야!”

“속어?”

“그래. 왜 있잖아. 친한 친구들끼리 부를 때...그래! 별명 같은거지! ‘이 방구쟁이야’ 또는 ‘이 뚱땡이야’ 라고 부르는 것처럼. 물론 씨방새가 좀 저속한 표현인건 맞지만 친한 친구들끼리는 그냥 통용되는 단어야.”

“흠...그렇군. 알았다. 씨방새야!”


얼렁뚱땅 넘겼더니 바로 씨방새라는 단어를 써먹는 투카르스가 어이가 없었지만, 용기는 그래도 위기를 모면한 것에 대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씨방새라는 단어에 대해 대화가 길어지기 전에 화제를 재빠르게 바꾸기로 했다.


“있잖아. 내가 천장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생각해낸 건데, 기의 회오리를 꼭 내려올 때 남겨둬야돼?”

“또 뭔소리야?”

“아니. 어차피 원리 자체는 기의 회오리를 혈점에서 방출 시키면서 생기는 반동으로 튕겨져 나가는 거잖아? 그니까. 그 반동만 일으키면 되는거 아냐? 비록 다른 방법이라고 해도?”

“어떻게?”


용기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 앞쪽으로 달려나가는 도약 자세를 취했다.


“자. 봐봐.”


그는 단전에서 기의 회오리를 만들어 머리쪽으로 올려 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기의 회오리가 방향을 틀어 다시 내려 오기 이전에 단전에서 다시 다른 기를 뽑아 어깨쪽의 천종혈 두 군데와 허리쪽 명문혈로 재빠르게 보내 머물게 했는데, 기의 회오리가 내려 오면서 일부가 그 세 군데의 혈점에 이미 머물고 있던 다른 기와 충돌을 일으키더니 그의 등 뒤로 삼각형의 기가 방출 되면서 앞으로 튕겨져 나가는 반동을 가져왔다.


하지만 나머지 기의 회오리는 계속 살아 내려가서 발의 용천혈로 빠져 가면서 다시 한번 그의 몸을 앞으로 이동 시켜주는 추가 반동을 주었다.


“어때? 이렇게 해도 되잖아?”


용기가 의기양양 하게 말했다.


“흠...그렇게 해도 되는군. 첨 알았다. 그러고 보니 너 오늘 내가 처음 알게 되는 것을 많이 보여준다? 하하하. 하지만, 원래 총 네 군데에서 한꺼번에 발산되어 많은 반동을 얻어야 하는데, 너처럼 하면 혈점들에서 발산되는 기들이 시간차가 생겨. 물론 굉장히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아...그렇구나.”

“뭐 그렇긴 해도 너처럼 황룡지풍비를 쓰면 경공 도중에 방향을 트는 것이 더 용이 할 수도 있긴 하겠다. 그리고 뭐 일단 계속 연습 하다보면 굳이 다른 기를 뽑아 충돌 시키지 않아도 기의 회오리를 다른 혈들에 남겨두는 법도 쉽게 익혀질거야. 좋아! 일단 그럼 다음 단계로!”

“좋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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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반드시 살아 돌아가야 한다 (6) 21.09.26 429 16 18쪽
23 반드시 살아 돌아가야 한다 (5) 21.09.26 431 16 13쪽
22 반드시 살아 돌아가야 한다 (4) 21.09.25 438 16 15쪽
21 반드시 살아 돌아가야 한다 (3) 21.09.25 442 15 17쪽
20 반드시 살아 돌아가야 한다 (2) 21.09.24 468 14 19쪽
19 반드시 살아 돌아가야 한다 (1) +1 21.09.23 481 15 16쪽
18 또 다른 운명을 향하여 (3) 21.09.22 499 15 21쪽
17 또 다른 운명을 향하여 (2) +2 21.09.21 483 15 12쪽
16 또 다른 운명을 향하여 (1) 21.09.21 495 16 14쪽
15 황룡의 무공 (6) +2 21.09.20 493 15 14쪽
14 황룡의 무공 (5) 21.09.20 516 15 15쪽
13 황룡의 무공 (4) +2 21.09.19 552 16 17쪽
12 황룡의 무공 (3) 21.09.19 540 15 18쪽
11 황룡의 무공 (2) 21.09.18 562 16 17쪽
» 황룡의 무공 (1) +2 21.09.17 611 17 15쪽
9 희망을 찾아가기 위한 준비 과정 (3) 21.09.16 588 17 10쪽
8 희망을 찾아가기 위한 준비 과정 (2) 21.09.16 640 17 20쪽
7 희망을 찾아가기 위한 준비 과정 (1) +2 21.09.15 674 16 12쪽
6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5) 21.09.14 680 18 17쪽
5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4) 21.09.14 797 19 23쪽
4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3) 21.09.13 928 22 19쪽
3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2) 21.09.12 1,071 22 14쪽
2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1) +2 21.09.11 1,676 23 20쪽
1 프롤로그 +1 21.09.11 1,992 26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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