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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구. 님의 서재입니다.

정점의 DNA로 뉴 스타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서지구.
작품등록일 :
2022.05.11 21:31
최근연재일 :
2023.01.01 00:00
연재수 :
203 회
조회수 :
207,650
추천수 :
3,569
글자수 :
1,721,531

작성
22.07.06 21:06
조회
1,257
추천
23
글자
15쪽

한 손에는 꽃, 한 손에는 총 2

DUMMY

정점의 DNA로 New Start


59화



상대의 가드가 내려갔다. 무방비한 상대의 속살을 농락이라도 하듯 툭툭 건드려 보았다.


“뭐해요? 사람 앞에 두고 멍 때리기 있기 없기?”

“방금 욕을...”

“했죠. 할만 했잖아요? 개자식아?”


우식은 발끈하며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실패했다. 내게 명치를 얻어맞고 뒤로 나자빠진 까닭이다.


“때... 지금 때렸어. 기자를 때렸어!”

“선빵을 날린 건 그쪽 아닌가. 억울한 척 하기는.”


세상에는 ‘맞을 짓’이라는 개념이 있다. 학교를 땡땡이치면 엄마한테 회초리를 맞는다는 그런 국룰과도 같은 약속이다.


우식의 기사는 충분히 맞을만한 일이었다. 녹음기를 가지고 함정을 팠던 일 역시 마찬가지.


일어나기 위해 버둥거리는 녀석의 명치를 발로 짓밟았다.


아무리 체격의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도, 급소를 제압하면 꼼짝도 못한다.


명치를 누르고 있는 것이 버드나무 수준의 굵직한 다리라면 더욱 그렇다.


“켁. 이거 안 치워!”


여전히 입만 산 녀석의 뺨을 후려 갈겼다. 오늘따라 정점에 이른 팔 근육이 울퉁불퉁했다.


“악! 너 미쳤어? 미친 새끼야? 너 내가 반드시 묻고 만다. 매장할 거라고!”


마음에 안 들어 뺨을 한 대 더 때렸다. 그것도 같은 부위로.


볼이야 좀 퉁퉁 붓겠지만 상관없다.


서른 넘은 아저씨가 설마 8살짜리 꼬마한테 쳐맞았다고 누가 생각을 하겠는가.


고작해야 어? 김우식 저 사람 사랑니 뽑았나? 그러고 말겠지.


꼬마의 몸으로 지내는 것도 생각보다 재미있다. 가끔 무지성으로 사고를 쳐도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히 재밌었다.


우식의 눈에 갈등이 스쳐 지나갔다.


아무리 용을 써도 벗어날 수가 없으니, 탈출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불러야만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 이 꼴을 보여 사회적 매장을 당하느니 그냥 계속 얻어맞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나는 갈등하고 있는 우식에게 최선의 선택지를 제시했다.


“김우식 씨. 지랄하지 마시고 대가리나 박으세요.”

“뭐?”

“귀 먹었어요? 다시 말해드려요?”


순순히 잘못을 인정하면 깔끔하게 넘어갈 것을.


고집을 부리며 일을 계속 키우고 있는 건 내가 아닌 우식이다.


아무래도 따끔한 현실 자각이 필요할 것 같다.


나는 명절날 만난 친척 아줌마에 빙의하여 입을 열기 시작했다.


“이 자리, 김현중 사장님이 주선한 자리인 거 알죠? 그런데 함정을 준비하지 않나, 목에 힘주고 버티지 않나. 사장님이 참 좋아하시겠네요?”

“...”

“당신 지금 위쪽에서 끈 떨어진 거에요. 버려졌다고요. 다시 아부라도 해서 끈을 잡던, 회사에서 나가던 해야 할 거 아닙니까.”


내 말에 우식의 가슴이 거칠게 뛰기 시작했다. 콧김도 거센 것이 상당히 흥분한 것으로 보인다.


“안 그래도 이딴 좆같은 회사 나가려고 했어!”

“뭐 그러세요. 근데 어디로 가시게요? 나이도 적지 않으신데. 게다가 업계에 소문이 쫙 날 텐데 이 지역에서 받아주는 곳은 없을 걸요? 저 멀리 어디라도 가서 처음부터 시작하셔야겠다. 그죠?”


명절날 친척을 만나길 꺼리는 이유가 뭔가.


말하기 싫은 화제를 굳이 건드리기 때문이다. 심지어 팩트로 공격하니 반박할 말도 없다.


지금 우식의 상황이 그랬다. 그는 아무 말도 못하고 숨만 거칠게 내쉬고 있다.


내가 생각해도 기사 하나 잘못 냈다고 회사에서 짤리는 건 가혹한 처사였지만.


그게 현실이기도 하다. 사회에서는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실수를 책임져주지 않으니까.


득보다 실이 많으면 주저 없이 내팽개쳐진다.


‘그러니까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지.’


그래도 될 줄 알고, 쉽게 생각해서 일을 벌였기에 지금 이 꼴을 겪는 것이다.


우식을 계속 밟고 있자니 다리가 저렸다.


더 이상은 제압하지 않아도 별 일이 없을 것 같아 발을 떼고,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그러자 우식이 벌떡 일어나 문을 열고 나가려 했다.


“앉아요. 아직 이야기 안 끝났어요. 우리 기자님은 예의를 그렇게 배우셨나봐요?”

“...”

“물어뜯을 게 있을 때는 개처럼 달려들더니, 이제는 도망입니까? 잘못했으면 사과가 먼저 아닌가요? 그건 초등학생도 아는 건데.”


상대가 그로기 상태에 빠졌을 때 딜을 우겨 넣는 것이 딜러의 소양이다.


나의 연이은 공격에 우식이 털썩 주저앉았다.


“보내줘... 갈래.”

“안 돼요. 따라 갑니다?”

“이건 악몽이야.”


그가 머리를 부여잡고 현실을 부정하기 시작했다.


처음의 무덤덤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꽤나 인상적인 변화였다.


이 모든 게 나의 쉴 틈 없는 짤짤이, 약발공격 덕분이다. 이 몸, 딜러로써의 재능이 있을지도 모른다.


“세상에 저런 초등학생이 어디 있어!”

“여기 있어요~”

“꿈. 꿈일 거야. 내가 짤린다고? 현실일 리가 없어.”

“현실입니다~”


옆에서 낄낄대며 놀리고 있자니, 우식이 불현 듯 고개를 번쩍 들었다.


“웃지 마! 날 비웃지 말라고! 웃지 마!!!”


거 참 야박한 사람이네. 사람이 웃을 수도 있지.


참고로 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웃는 낯을 유지하고 있었다.


유리 누나 때문에, 이번 일은 웃으며 해결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그랬더니 또 항의를 받았다.


나는 아량이 넓은 사람이기에, 잠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로 했다.


8살 꼬맹이가, 자신의 비장의 수단을 손쉽게 파훼하고, 물리적으로 제압한 다음, 폭력을 행사하고, 세상 잔뼈 굵은 중년과 같은 말을 하고 있다.


그것도 싱글벙글 웃으면서.


어디선가 본 장면인 것 같다. 분명 아기한테 악마가 빙의하는 공포영화였었지?


우식이 현실을 부정하며 악몽이라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의도치 않았지만 상대한테 트라우마를 안겨줬을지도 모른다.


내가 다가가자 우식이 화들짝 놀라 뒷걸음질쳤다.


“흐에에!”


재밌다. 토끼몰이를 하는 것처럼 천천히, 그를 구석으로 몰았다.


이내 머리를 푹 처박고 눈과 귀를 닫는 우식의 옆에 찰싹 붙어 속삭였다.


“자~ 따라 해보세요.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아니야! 다른 사람도 다 이렇게 하는데 왜 나한테만 뭐라 그러는 거야!”


그거야 그 쪽만 나를 건드렸으니까 그렇지. 바보인가.


이 정도면 측은할 정도다. 나는 격려의 의미를 담아 격언을 하나 들려주기로 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

“그런데 저희 매형이 킥복싱 도장 사범이거든요? 만약 그분이 우연히 현중일보 근처를 걷다가 김우식 씨를 범죄자로 착각하고 겁나 때리면 어떨 거 같아요?”

“아프겠지.”

“그렇겠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까불지 않는다?”


음... 이야기가 그렇게 되나. 원래는 펜이든 칼이든 단편적인 정보로 휘두르면 안 된다고. 신중할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결론만 비슷하면 상관없...나?’


굳이 멋들어진 교훈을 읊는 것보다는 이게 더 효율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네. 맞아요. 그니까 뒤지게 맞고 싶지 않으면 적당히 사과하란 말이에요. 팍 씨! 그냥.”

“아... 알았어. 할게. 미안하다.”


나의 지적인 격언 사용 덕에, 무사히 사과를 받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사과할 대상이 아직 남아 있다. 나는 우식의 손을 붙잡고 바깥으로 향했다. 빵집으로 데려가기 위함이다.


“어디 가려고...?”

“저희 엄마한테도 사과 하셔야죠.”


지금이야 마인드 크러시를 맞은 것 마냥 메롱한 상태이지만, 언제 또 악독한 자아가 깨어날지 모른다.


정신 못 차릴 때 데려가 엄마한테 사과를 시키고, 손님들한테도 진상을 알릴 예정이다.


‘저는 거짓 기사를 썼습니다.’ 팻말을 차고 문 앞에 서 있으라고 시키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응접실을 나오자 기다리고 있던 현중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아이고. 이야기는 잘 끝났나요?”

“네. 아무래도 오해가 있던 것 같네요.”

“그것 참 다행입니다. 그래도 우식이가 그렇게 못난 놈은... 응? 자네 사랑니라도 뽑았나?”


현중이 퉁퉁 부은 볼따구를 발견했지만 우식은 답하지 못했다. 옆에서 내가 두 눈을 형형히 뜨고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 대답이 없지만, 사장은 그닥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그것보다는 나의 안위를 살피기에 급급해 보인다.


“그럼 이제 문제는 다 해결된 거 맞나요?”

“네. 그렇긴 한데 이 분이 저희 가게를 찾아뵙고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하셔서요.”

“그것 참 괜찮은 생각이네요.”


현중은 친히 건물 바깥까지 우리를 데려다주었다.


“그럼 주니어 올림피아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네. 좋은 소식 기대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교류회 회장님께도 안부 전해드릴게요.”

“아잇 감사합니다! 살펴가세요!”


주니어 올림피아드라는 단어에 힘이 잔뜩 실려 있다. 정말 어지간히도 몸이 달아오른 모양이다.


“주니어 올림피아드... 내가 고작 그딴 거 때문에 팔렸구나.”


자신의 몸값을 들은 우식은 매우 허탈해했다.


이대로 내버려 뒀다간 빵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무너질 것 같았기에 대충 위로해주기로 했다.


“뭐, 그것만 있는 건 아니고요. 교류회에서 사소한 일거리 좀 나눠주기로 했어요.”

“사장이 저렇게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어. 현중일보의 덩치가 더 커지겠네.”


그건 모르는 일이지만 굳이 입 밖으로 말을 꺼내지는 않았다.


이번 사건을 통해 언론사와 친분을 다질 필요성을 느꼈다.


애초에 잘 아는 신문사가 있었으면 보다 빠르고 원만하게 수습이 가능했을 테니까.


하지만 현중일보를 내 전속 신문사로 키울 생각은 없다.


그렇다고 미래일보에게 모든 일을 맡길 생각 역시 없고.


미래일보와 현중일보. 어느 한 쪽을 택해서 키우기보다는 양 쪽에 일을 고르게 맡겨 꾸준히 경쟁을 시킬 생각이다.


그러면 안주하는 일 없이, 양질의 기사를 쓰기 위해 열심히 달려들 것이다.


두 신문사 모두 어느 정도 이득은 챙기겠지만, 돌이켜 보면 내가 제일 단물을 빨아먹는다는 그런 구조인데.


그 사실을 굳이 말해줄 정도의 의리는 없다.


빵집까지 거리가 꽤 되었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우식은 반사적으로 주머니를 뒤적거렸는데 표정이 좋지 않았다.


“지갑 없어요?”


그가 민망한 눈치로 고개를 까딱거렸다.


“괜찮아요. 저 용돈 받은 거 있으니까. 그걸로 내요.”


우식은 졸지에 초등학교 1학년한테 택시를 얻어 타는 어른이 되고 말았다.


가게로 가는 길, 택시 안은 조용했다.


평소라면 넉살 좋게 말을 걸었을 기사 아저씨도 눈치를 보며 침묵을 유지했다.


먼저 입을 연 것은 의외로 우식이었다.


“나는 부자가 싫다. 아니 나보다 잘난 놈들이 싫어.”


눈이 또렷해진 것을 보니, 어느 정도 이지를 회복한 것 같다.


혹여나 개소리를 지껄이거나 하면 바로 명치를 때릴 준비를 마친 뒤, 질문했다.


“그래서 그딴 기사를 쓴 거에요?”

“내가 애새끼냐. 기분 나쁘다고 그런 기사를 쓰게.”


아니었구나. 의외로 현실적인 부분도 있는 우식이었다.


“그럼 왜 썼는데요.”

“소스가 있었어.”

“케첩? 마요네즈?”

“... 소스가 무슨 뜻이냐면.”

“누군가 정보 제공을 했다는 소리잖아요. 장난 좀 쳐 봤어요.”


우식의 시선이 차갑다. 이런 상황에서까지 자기를 놀려야 속이 시원하냐는 표정이다.


그래도 뭐 어떡해. 엿 같은 소식만 계속 들리는데 장난이라도 쳐서 기분이라도 환기해야지.


결국 손봐줄 녀석이 또 하나 늘었다는 소리 아닌가.


“누구인데요.”

“변명은 아니지만 꽤나 확실한 정보원이었다는 것만 알아줘.”

“그래서 누구?”

“너의 학교에서의 행실을 이야기하며 후폭풍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었어. 절대로 교류회가 나서는 일은 없을 거라고 했다고.”


그래서 화제가 되겠다는 생각 한 주걱, 정보제공원의 청탁 한 큰술, 개인적 악감정 한 꼬집 정도의 황금비율이 뒤섞여 저격 기사가 탄생했다는 이야기다.


그러거나 말거나, 내 관심사는 정보 제공자에 있었다.


“나 입 아프려고 그래요.”

“재촉하지 마. 기자가 정보 제공자의 신원을 밝히는 게 얼마나 금기시되는 일인지 알기나 해? 그래도 내가 밝히는 이유는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매듭을 짓기 위해서...”

“설마 김동규가 그랬어요?”


아주 중요한 정보라도 말하는 모양새였던 우식의 입이 딱딱하게 굳었다.


“맞나보네. 삼길초 1학년 부장 김동규. 그 사람이었구나. 어쩐지 기사에 내 악담이 잔뜩 써있더라니.”

“어떻게...”


우식의 눈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김동규의 김도 안 꺼냈는데 정보원의 정체를 들켜 상당히 놀라 보인다.


“이거 역시 꿈이었나. 빨리 깨어나던가 해야지.”


멘탈이 쿠크다스와 같은 우식에게 추론의 근거를 들려주었다.


“우리 학교에서 나를 싫어하는 선생은 그 사람밖에 없거든요. 간단하죠?”

“증말 간단하다.”


우식의 표정에 다양한 감정들이 떠올라 뒤섞였다.


다 알고 있는 사실을 뭐라도 되는 것처럼 말하려 했다는 부끄러움과, 미친 추론을 선보인 8살 꼬마에 대한 놀라움, 정보 제공자를 까발린 것에 대한 걱정이 섞여 있는 것 같다.


그냥 내버려두면 알아서 정리하겠지. 듣고 싶은 것도 다 들었는데 굳이 챙겨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우식이 대한제일 빵집 2호점에 들어가 사죄를 하는 동안, 나는 빈 좌석에 몸을 기댔다.


‘김동규라. 되게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


요 근래 그를 본 기억이 없다. 학교 어느 곳을 가더라도 동규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


단순히 학교 측에서 마주치지 않게 배려를 해주었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설마 뒤에서 그런 꿍꿍이를 꾸미고 있을 줄이야.


선생들 앞에서 내 능력을 선보인 날 동규에게 말했다.


다음번에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잘 생각해 보시라고.


이번 저격 기사 소동을 그 대답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걸 어떻게 조질까?”


생각나는 건 많다. 실행할 수 있는 것도 많고.


그런데 일단은 조금 쉬고 싶다.


재능 측정 테스트부터 공부빵 판매, 저격 기사 소동까지. 그동안 너무 바쁘게 달려왔다.


어차피 학교가 갑자기 사라지지 않는 이상 동규랑은 징하게 마주치지 않겠는가.


‘옆에 두고 패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


그러니 지금은 우식이 손님들한테 몰매를 맞는 모습을 보며 맘 편히 낄낄거리기로 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추천과 선호작, 댓글은 언제나 크고 큰 힘이 됩니다요.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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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한 손에는 꽃, 한 손에는 총 +1 22.07.05 1,311 24 18쪽
57 반박 기사를 내다. +1 22.07.04 1,299 22 15쪽
56 엄마 말을 들으면 손해를 볼 일은 없다. +3 22.07.03 1,307 25 17쪽
55 불온한 기색 +1 22.07.03 1,315 19 16쪽
54 공부빵이 궤도에 오르다. 22.07.02 1,349 26 16쪽
53 첫 판매와 서열정리 +2 22.07.01 1,412 25 27쪽
52 폭풍전야 +1 22.06.30 1,390 28 16쪽
51 ppl 개시 22.06.29 1,441 26 18쪽
50 머리가 좋아지는 빵을 개발하다 22.06.28 1,463 31 19쪽
49 인터뷰로 ppl을 준비하다 22.06.27 1,524 30 16쪽
48 당첨이 예정된 복권이 되다 +2 22.06.26 1,585 31 22쪽
47 선을 긋다 22.06.25 1,567 28 18쪽
46 초등학교의 정점에 오르다. 22.06.24 1,560 29 18쪽
45 소설 속 주인공과 같이. +2 22.06.23 1,540 31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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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vs 엄친아 +1 22.06.21 1,604 33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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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서열정리 3 +1 22.06.18 1,649 33 17쪽
39 서열정리 2 +2 22.06.17 1,643 33 16쪽
38 서열정리 1 +2 22.06.16 1,691 30 18쪽
37 설마 자기 소개를 이런 식으로 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22.06.15 1,694 33 19쪽
36 입학식 +1 22.06.14 1,755 3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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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마지막 예언 +1 22.06.09 1,877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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