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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구. 님의 서재입니다.

정점의 DNA로 뉴 스타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서지구.
작품등록일 :
2022.05.11 21:31
최근연재일 :
2023.01.01 00:00
연재수 :
203 회
조회수 :
207,627
추천수 :
3,569
글자수 :
1,721,531

작성
22.06.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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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
추천
34
글자
14쪽

마지막 예언

DUMMY

정점의 DNA로 New Start


31화



나는 가끔 내가 뛰어난 존재라는 사실을 망각하곤 한다.


허접으로 살았던 기간이 길었기 때문일까. 내 행동이 가져올 파장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 결과가 지금 이 상황이다.


“아기 동자님! 소인의 집안에 우환이 있습니다!”

“선지자! 이 세상의 마지막 선지자는 어디 계신가?”

“세상에 이런 예언가는 없었다. 세계가 놀라고 노스트라다무스가 저승에서 벌떡 일어날 한국의 예언가가 반월동에 있다?”


이곳은 반월동의 어느 지하실이었던 곳.


그리고 지금은 나 박상혁을 신으로 모시는 신생 종교, 예언교의 집회 장소이다.


집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신앙심을 담아 나를 우러러 보는 가운데.


필멸자의 몸으로 신의 위치에 이른 위대한자 갓상혁은 이렇게 생각했다.


‘하... X발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된 거지.’


이 혼란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달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 달 전, 종말론을 틈타 사람들을 속여 먹으려던 부활교 인원들이 모두 구속되었다.


원래라면 부활교에 속아 삶을 마감하는 사람이 수십에 이르러야 했으나.


정체모를 꼬마 예언가의 활약 덕분에 반월동의 사람들은 아무런 피해 없이 종말의 날을 넘길 수 있었다.


처음엔 그냥 장난으로 예언을 받아들이던 사람들도 부활교의 사건을 통해 보다 진지하게 예언을 생각하게 되었고.


아직 오지 않은 예언의 마지막 구절을 곱씹기 시작했다.


‘어둠이 물러가고 빛이 오리라.’


그 말은 현재의 지옥 같은 불황이 머지않아 끝나리라는 말인 것만 같았다.


사람들은 설마 하면서도 기대의 끊을 놓지 않았고.


그렇게 맞이한 8월 중순. 드디어 경제에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하루아침에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다. 여전히 위태위태한 대기업도 존재했다.


하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점칠만한 요소가 하나 둘 떠오르고 있었다.


IMF 기구에 많은 돈을 조기 상환했고, 흔들리는 기업들이 수습되었으며, 매일 같이 듣던 부정적인 소식들이 서서히 줄어들었다.


그 흐름 속에서 사람들은 더 이상 바닥이 아닌, 위를 보기 시작했다.


외환위기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떠오른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다름 아닌 ‘반월동의 대 예언가’가 있었다.


평범한 사람들에겐 예언자가 빛을 가져다 준 것과 다름이 없었으니까.


그 날부터 우리 빵집과, 할머니의 떡집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대 예언가님을 만나게 해 주십시오!”

“다음 계시는 언제 들을 수 있는 겁니까!”


가히 수십에 이르는 사람들이 예언 한 구결을 듣고자 하루 종일 가게에 죽치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웃고 말았다. 사기꾼을 족치기 위해 꾸몄던 일이 이렇게도 되는구나 싶었다.


그래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글쎄요. 저희도 그냥 듣기만 한 소문이라서요.”

“그 다음 이야기는 들은 게 없네요.”


며칠 오리발을 내밀고 있으면 잠잠해 질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허나, 나의 스마트한 두뇌도 놓친 사실이 있었으니.


바로 ‘대한제일 빵집’이 이 마을에서 가지는 위상이었다.


천사 같은 심성의 소유자인 나와, 우리 빵집 사람들은 IMF 외환위기에 많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우리를 숭배하다시피 고마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하필이면 예언을 이 흘러나온 곳이 대한제일 빵집이었다.


‘빵집 사람들은 착하다. 신이 내린 사람들이다’ 라는 전제와


‘빵집 사람들은 예언을 할 줄 안다.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다’라는 사실은 좋은 시너지를 냈고.


그 결과 반월동에 예언교라는 신흥 종교가 탄생하고 말았다.


아니. 엄밀히 따지면 아직 정식 종교까지는 아니다. 그들의 구심점이 되어줄 교주가 부재중이니까.


하지만 이대로 내버려 두다간 사이비 종교로 변질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등쳐먹는 행위를 막기 위해 한 행동이 누군가를 착취하기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인생은 밸런스가 이상한 게임인 것 같다.


여하튼 나는 예언교 집회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접했고, 내가 싸지른 똥을 치우기 위해 집회 장소로 향했다.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꺄아악! 예언자님이 날 봤어!”

“무슨 소리! 나를 본 거야!”

“예언자가 아니다 신이다!”


아무것도 안했는데 저들은 이미 나를 교주로 받들고 있었다.


예상을 뛰어 넘은 광경에 잠시 어이가 짐을 싸들고 가출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교주. 절대적인 신앙심을 받으며, 가만히 있어도 많은 부를 누릴 수 있는 직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지위는 아니지만, 하라고 하면 안 한다고 대답할 사람이 많지 않은 그런 직업이다.


물욕, 식욕, 성욕 등을 원 없이 채우며, 인간 세상에 자신만의 낙원을 펼칠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나는 그런 유혹에 지지 않는다.


타인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행복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10년을 넘게 착취당하는 쪽으로 살아 온 입장으로써, 당하는 쪽은 정말 X같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나보고 그런 걸 하라고? PTSD 와서 안 된다.


어차피 정점에 이르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들. 이런 건 구태여 목메지 않는 게 멋진 거다.


나는 고개를 흔들어 잡념을 털어냈...


“꺄악! 아기 예언가님! 절 가져요!”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미인이 손을 흔들며 소리쳤다.


시선을 떼기 힘들 정도의 유려한 미인이었다.


“우리 같이 까까도 사먹고, 놀이터도 가요!”


놀이터에서 그녀와 과자를 먹으며 노는 광경이 잠시 머릿속에서 펼쳐졌다.


나는 다시 고개를 흔들며 잡념을 털어... 털어냈...


“그리고 같이 침대에서 낮잠.”

“갈喝!!!!!!”


나를 범죄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려는 마구니를 겨우 퇴치할 수 있었다.


“휴.”


한숨을 내쉬며 강철과 같은 나의 결단력을 칭찬하고 있자니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나의 일갈에 주목이 쏠린 것이다.


때마침 잘 되었다. 원래의 목적을 벗어난 집회는 이제 해산할 시간이다.


“아. 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대한제일빵집의 박상혁입니다.”

“와!!!”

“우선 저희 가게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찌 되었든, 모두 우리 가게를 사랑해주시는 손님들이다.


강압적으로 퇴거 요청을 할 수는 없어, 정중히 인사를 드렸더니 말 그대로 우레와 같은 환호성이 쏟아졌다.


“그 분께 감사를 받다니!”

“크흑. 살아 있어서 다행이야!”


저렇게 오버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 속이 간질간질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무지성으로 긍정 받은 적이 있던가.


지금이라면 I say 후! You say 하!를 시도해도 후! 하! 후! 하! 완벽한 떼창이 나올 것만 같다.


저 많은 사람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다니 배 부근이 묘하게 짜르르 떨리는 느낌이다.


이것이 권력의 맛일까? 잘못 발을 들였다간 빠져나올 길이 없어 보인다.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준비해 온 ‘예언교 해체 플랜’을 실행했다.


“우선 여러분들의 착각을 바로잡고 싶습니다. 저는 예언자가 아닙니다.”

“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계획을 세우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내가 예언자라는 사실을 숨기는 것이었다.


만약 예언자가 집회를 해산하라고 한다고 사람들이 말을 들을까?


종교의 지도자도 제 마음대로 못하는 게 교인들이다.


“지금 저희를 우롱하시는 겁니까! 저희의 믿음을 시험하시나이까!”


이 봐라. 이런 중증 환자들을 어떻게 통제한단 말인가.


설령 지금은 해산을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어떻게든 엮이게 되어 있다.


괜히 귀찮은 일에 휘말려, 책임만 지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나는 한 발짝 물러난다.


“아닙니다. 저는 그저 일개 전달자에 불과합니다. 제가 어떻게 감히 예언자의 이름을 취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실내의 교인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진짜인가?”

“하긴. 뭔가 이상하긴 했어.”

“위대하신 대 예언자님이 저런 쬐끄만 꼬맹이일 리가 없지. 난 진즉 알고 있었다고!”


음. 계획이 먹혀드는 건 좋은데 뭔가 꼴받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예언자인 거 밝히고 싹 다 쥐고 흔들어 버려?’


고개를 저었다. 이제 계획의 핵심 부분이다. 슬슬 집중해야겠다.


사람들은 대 예언자의 부재를 쉽게 믿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빵집 사람들이 예언을 독점하려 한다고 착각하여 해코지를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저 성난 민심을 어떻게 다독이느냐.


바로 미국에 보내버리면 된다.


“위대한 대 예언자님께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새로운 대륙으로 떠나셨습니다.”


단순히 없다고 하는 것보다, 오래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는 이유를 붙여주는 것이 더 그럴듯하다.


“어째서! 우리를 버리신단 말입니까!”


간혹 이렇게 따지는 사람이 나타나도.


“세상엔 아직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명분이 있으니 찍소리 못하게 반박이 가능하다.


혹여나 기철이 같은 사람이 있다면 ‘미국이 아니라 하늘나라겠지!’라며 불꽃 드립을 쏟아냈을지도 모르지만, 이곳엔 그런 불경한 사람은 없었다.


다들 어벙한 표정을 짓거나, 나라 잃은 표정을 지을 뿐이다.


어느 정도 납득은 한 것 같고. 이제 쐐기타를 박을 차례다.


“큰 어둠이 물러갔으니 그분은 자신의 역할을 다 하셨다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저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선을 행하고 남을 도우는 것이! 그 분을 기리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쉽게 말하면 모이지 말고 각자 할 일이나 잘 하자는 뜻이다.


내 연설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고, 그들은 다부진 표정과 함께 하나 둘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다.


‘그래. 이거면 된 거야.’


나 상혁스트라다무스. 예언가로써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이 자리에 모습을 감추다.


크으. 내가 생각해도 좀 멋있는 마무리인 것 같다.


아직 몇 사람들이 남아 있지만 예언교는 이미 해체된 것과 다름이 없다.


이 정도 인원으로 무슨 종교 활동을 하겠는가?


이제 다시 빵집으로 돌아가 2호점 준비를 하면 이번 사건도 끝이다.


“흐어어어어엉.”

“흑흑, 이러케 가시면 안 댕니다. 흑흑.”


... 사람들의 울음소리가 내 발목을 붙잡았다.


그러고 보니 이들은 왜 이곳에 남았을까?


내 끝내주는 달변에도 남은 것을 보면 뭔가 큰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아직 받은 은혜도 못 갚았는데...”


몇 사람들은 정말 순수한 믿음 때문에 남은 모양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뭘 얻어먹을 생각으로, 이득을 볼 생각으로 모인 게 아니라.


참으로 갸륵한 마음가짐에 내 마음도 찡하게 울렸다.


“저희 집 갑돌이. 갑돌이는 어떡하란 말입니까 흐흐흑.”


이 사람들은 두 번째 유형. 정말 힘든 상황에 처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던 사람들이다.


누가 아프고, 형편이 어렵고, 힘들고.


듣고 있자니 측은한 마음이 드는 하소연이었다.


하지만 마땅히 방법이 없었다. 난 미래를 아는 것 뿐이지, 손에서 금이나 치유의 광선이 나오는 신이 아니니까.


게다가 종말론 같이 큰 사건이 아닌, 개개인의 사소한 생애까지는 알 도리가 없다.


그러니 할 수 있는 조언도 없다.


그냥 다른 신께 기도를 드리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신.”


생각해보니까 신께 빌어도 소용이 없을 것 같다.


내가 만난 신 할배는 도무지 대화가 안 통하는 개자식이었으니까.


그럼 저들은 누가 돌본단 말인가? 저들의 모습에서 하류인생을 살던 내 모습이 겹쳐 보였다.


“... 에휴. 이번이 마지막이다.”


나는 발걸음을 돌려 다시 단상으로 돌아갔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사람들도 훌쩍이며 이쪽을 주목했다.


“에... 그 뭐냐. 사실 예언자님이 남기신 말씀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게 정말입니까?”

“네. 정말 절박한 사람들을 위해서 혹시 모를 예언을 하나 더 남겨 주셨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들은 마른 꽃잎에 물을 떨군 것처럼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마음을 굳게 먹을 수 있었다.


나는 한 번만 더 대 예언자가 된다.


그리고 갈 곳 없는 저들을 구원하리라.


“지금 말하는 예언은 어디 가서 말하고 다니면 안 됩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물론입니다. 부디 예언을!”


정말 웬만해서는 끝까지 숨기고 싶은 정보였다.


나는 숨을 고르고 예언가로서의 마지막 예언을 내뱉었다.


“지금부터 샘숭전자의 주식을 모으십시오!”

“네?”

“푼돈을 아끼고, 모으더라도 반드시 그래야 합니다. 자그만 씨앗이 훗날 9만에 이르리니! 그 날 과실을 거두리라! 그 때까지는 이를 악 물고 버티는 겁니다!”


사람들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것처럼 멀뚱멀뚱 서 있었다.


하지만 이는 가진 돈을 몇 십 배로 불릴 수 있는 실로 어마어마한 예언이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 절박한 사람들이니 일부나마 예언을 흘려준 것이다.


저들도 훗날엔 오체투지를 해서라도 감사 인사를 표하리라.


비X코인도 이야기 할까 했는데. 이건 세계의 균형이 무너질 것 같아서 밝히지 않기로 했다.


삼전이 A급 정보라면 비X코인은 SSS급 정보라 해도 모자라니까.


그건 정말 돈이 무한대로 복사되는 버그였으니.


이건 나와 내 사람들만 알고 있다가 나중에 투자해야겠다.


집회의 사람들은 마지막 예언을 듣고 각자 느끼는 바가 다른 듯 했다.


망설이는 사람들, 무슨 뜻이지는 모르지만 일단 할 게 생겼으니 그대로 따르려는 사람들.


예언을 따르는 사람들은 훗날 적지 않은 부를 축적할 수 있으리라.


마지막 예언을 남겨주었으니 그들도 더 이상 대 예언가에 집착을 보이지 않을 것이고.


이로써 한 건 해결이라 봐도 좋지 않을까?


싸지른 변을 물티슈로 닦다 못해 비데까지 한 셈이다.


그렇게 시원한 엉덩이를 씰룩이며 가게로 돌아가던 차.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인물과 마주하고 말았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글을 열심히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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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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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향상심 22.07.07 1,299 23 25쪽
59 한 손에는 꽃, 한 손에는 총 2 22.07.06 1,257 23 15쪽
58 한 손에는 꽃, 한 손에는 총 +1 22.07.05 1,311 24 18쪽
57 반박 기사를 내다. +1 22.07.04 1,298 22 15쪽
56 엄마 말을 들으면 손해를 볼 일은 없다. +3 22.07.03 1,306 25 17쪽
55 불온한 기색 +1 22.07.03 1,314 19 16쪽
54 공부빵이 궤도에 오르다. 22.07.02 1,349 26 16쪽
53 첫 판매와 서열정리 +2 22.07.01 1,411 25 27쪽
52 폭풍전야 +1 22.06.30 1,390 28 16쪽
51 ppl 개시 22.06.29 1,440 26 18쪽
50 머리가 좋아지는 빵을 개발하다 22.06.28 1,463 31 19쪽
49 인터뷰로 ppl을 준비하다 22.06.27 1,524 30 16쪽
48 당첨이 예정된 복권이 되다 +2 22.06.26 1,585 31 22쪽
47 선을 긋다 22.06.25 1,567 28 18쪽
46 초등학교의 정점에 오르다. 22.06.24 1,559 29 18쪽
45 소설 속 주인공과 같이. +2 22.06.23 1,539 31 18쪽
44 교류회 +1 22.06.22 1,573 31 17쪽
43 vs 엄친아 +1 22.06.21 1,603 33 21쪽
42 교사보다 서열이 높은 학생이 있다? +1 22.06.20 1,663 31 17쪽
41 풀었는데요 +1 22.06.19 1,638 31 17쪽
40 서열정리 3 +1 22.06.18 1,648 33 17쪽
39 서열정리 2 +2 22.06.17 1,642 33 16쪽
38 서열정리 1 +2 22.06.16 1,691 30 18쪽
37 설마 자기 소개를 이런 식으로 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22.06.15 1,694 33 19쪽
36 입학식 +1 22.06.14 1,755 31 15쪽
35 2호점 개점 +1 22.06.13 1,813 33 17쪽
34 자식몬 대결 22.06.12 1,810 38 18쪽
33 뿌슝빠슝 할아버지 기를 세워드리는 7살 손자가 있다? 22.06.11 1,851 34 14쪽
32 할아버지와의 재회는 최악이었다. 22.06.10 1,883 33 12쪽
» 마지막 예언 +1 22.06.09 1,877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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