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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구. 님의 서재입니다.

정점의 DNA로 뉴 스타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서지구.
작품등록일 :
2022.05.11 21:31
최근연재일 :
2023.01.01 00:00
연재수 :
203 회
조회수 :
207,636
추천수 :
3,569
글자수 :
1,721,531

작성
22.06.11 20:39
조회
1,851
추천
34
글자
14쪽

뿌슝빠슝 할아버지 기를 세워드리는 7살 손자가 있다?

DUMMY

정점의 DNA로 New Start


33화



“프하하하하하하. 외도! 내가 외도라고? 흐큭큭큭!”


내 말을 들은 할머니는 가게가 떠나가라 웃음을 터트렸다.


“할머니 저는 심각해요.”

“그래. 할미가 미안해. 심각한 문제지. 그동안 그 양반 혼자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꼬.”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여전히 할머니의 입가엔 웃음이 고여 있었다.


할아버지가 질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어이가 없으면서도 조금이나마 흡족한 모양.


항상 티격태격하면서도 금술이 좋은 부부였다.


이런 사람을 외도한다고 의심하다니. 할아버지도 참 걱정이 많으신 분이다.


“할머니! 할머니는 할아버지 어디가 좋아서 결혼한 거에요?”


갑자기 궁금해졌다. 회귀 이전에는 듣지 못한 이야기였다.


“크흠. 음.”


할머니는 눈을 돌리며 모르쇠를 시전했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7살 손자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얼굴.”

“네?”

“네 할아버지 젊었을 때는 얼굴이 참 잘생겼었단다.”


할머니 말로는 동네에서 제일가는 미남이라, 할아버지 좋다고 따라다니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이를 다 제끼고 할아버지를 차지한 게 바로 할머니. 어렸을 때부터 수완이 좋으셨던 것 같다.


그런데 7살짜리가 듣기는 조금 부적합한 것 같기도 하고.


결국 잘생기고 예쁜 게 제일이고, 능력 있는 사람이 그런 이성을 차지한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할머니의 연애담은 그런 냉혹한 현실을 담고 있었다.


나의 표정이 안 좋아지자 할머니가 염려 말라며 안아주셨다.


“그 양반도 그렇고 은주도 그렇고. 얼굴은 반반했으니까 우리 손주도 크면 반드시 미남이 될 거야. 그 때 되면 마을 여자 애들은 다 너를 따라다니겠지. 그래도 우리 상혁이는 여자 울리는 나쁜 어른은 되면 안 된다?”


‘아뇨. 할머니.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속으로 그녀의 말을 부정했다. 내가 보고 온 미래와는 사뭇 달랐기 때문에.


할머니는 ‘열성 유전’과 ‘2차 성징’, 그리고 ‘역변’의 무시무시함을 모르고 계셨다.


어렸을 때는 미남 소리를 듣던 나의 와꾸, 아니 얼굴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살짝 삐그덕 거리더니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와장창 무너졌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건 마을 여자 애들이 아니라... 나였다.


눈물 한 방울이 또르르 흘러 내렸다. 와타시. 어째서 눈물이?


“상혁아. 우니?”

“아뇨. 먼지가 들어갔나 봐요.”


반드시 중학생이 되기 전 ‘정점의 DNA’ 조작법을 완벽히 익히고 마리라 다짐했다.


이번 생은 다를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어쨌든. 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니?”

“할아버지께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그동안 저희를 만났었다고요.”


잘 숨겼으면 모를까. 할아버지가 저렇게 걱정하는데도 말하지 않는 것은 기만이다.


“괜찮겠니?”

“안 괜찮죠. 엄마도 아직 준비가 안 되었으니까요.”

“그럼?”

“그러니까 할아버지와의 만남은 조금만 미뤄야겠어요.”


물론 저번에도 언급한 것처럼 미룬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그래서 보완점을 준비해 놓았다.


“그리고 그동안 저는 할아버지랑 친해져 볼게요.”

“친해진다고?”

“네.”


이게 바로 이번 작전의 핵심인 ‘덮어씌우기’다.


지금 상황에서 손자인 게 들키면 좋은 관계를 쌓기까지 굉장히 많은 노력이 들 것이다.


그러니 인과를 역전시켜, 좋은 관계를 쌓아놓고 손자임을 밝히는 거다.


“어떻게?”

“할아버지는 저를 예언가의 조수로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할아버지는 그런 사이비에 약하다. 친해지는 건 누워서 떡볶이 먹기만큼이나 쉽다.


나는 할머니께 설명을 마치고 작전에 나섰다.


* * *


김갑수의 하루는 동년배들에 비해 평온한 편이다.


아내를 대신해 떡집에 나가는 날을 제외하곤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도 된다.


아내님께서 준비한 용돈을 가지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것이다.


남들은 부러워하는 삶이지만 그것도 원 데이, 투 데이다. 마땅한 직업 없이 하루를 보내다보면 공허함이 찾아올 때가 있다.


어쩌면 갑수가 인간관계를 끝없이 늘리는 까닭은 그 때문일지도 모른다.


최근 그런 그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


이름은 박상혁. 어리지만 특별한 꼬마 아이다.


그 아이는 대 예언가와 아는 사이로, 갑수의 문제를 해결해 준 적 있다.


아내의 외도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다. 아마 다시 이야기를 하면 진상을 알게 될 것이다.’ 라는 예언을 받아 왔는데, 그대로 적중한 것이다.


아내가 그동안 딸을 만나고 있었다는 사실은 충격이었지만 그래도 바람보다는 나은 문제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불만을 드러내며 보이콧을 하고 있다.


하늘은 아니더라도 기둥 정도는 되는 남편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며 화를 내고, 용돈을 받지 않는 등 소심한 반항을 지속 중이다.


강인한 아내가 미안한 기색을 보이는 게 얼마만인지.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용돈이 없으면 밖으로 나가질 못하기 때문에 언제 보이콧을 끝내야 하나 눈치만 보고 있던 상황.


바로 그 때 상혁이가 찾아왔다. 꼬마랑 노는 데 돈이 들면 얼마나 들겠는가.


할 게 없던 갑수는 상혁을 반겼고, 두 사람은 많은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친해졌다.


상혁이 대 예언자랑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는 사실을 들었지만, 갑수에게 더 이상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상혁은 정말 대단한 꼬마였으니까. 상혁과 갑수가 체육관 근처를 지나던 어느 날이었다.


“여! 갑수! 오늘도 한 판 하지?”


배드민턴 동호회 회장의 권유였다. 저 양반은 아닌 척 하지만 항상 실력을 과시하지 못해 안달이 나 있었다.


상혁이 앞에서 쪽팔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꼬리를 말고 자리를 피하려했다.


“에이~ 오늘도 도망치는 거야?”

“누가 도망친다고 그래? 할 일이 있어서 그래.”


도발을 들었지만 처참하게 패배하지는 않았으니 남는 장사다.


그런데 그 때 상혁이가 발걸음을 우뚝 멈췄다.


“와! 저도 배드민턴 할 줄 알아요!”

“그래? 이거 봐 갑수. 꼬마도 하고 싶다잖아?”


곤란했다. 하지만 퇴로는 막혀있다.


“꼬마야! 2대 2 경기 어떠냐?”

“좋아요! 재미 있을 거 같아요!”


그동안 잠잠했던 운동 dna가 오늘 풀 컨디숀을 발휘해주길 바랄 따름이다.


아쉬움을 담아 한숨을 내쉬던 갑수는 순간 상혁의 입가에 맹랑한 미소가 떠오른 걸 발견했다.


7살의 미소라고 보기엔 너무나 자신만만하고 당돌한 미소였다.


헛것이 보이나 싶어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 어느새 7살 꼬마로 돌아와 있었다.


‘뭐 배드민턴을 좋아하나보지.’


그렇게 시작한 2대 2 배드민턴. 선공은 동호회 회장에게 있었다.


그는 일부러 갑수의 발치를 노리고 서브를 날렸다.


아내 잘 만나서 편히 사는 녀석이 허둥지둥하는 꼴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셔틀콕이 빠른 속도로 바람을 가르며 날아갔다.


하지만 그 셔틀콕은 바닥에 떨어지지 않았다.




어느새 내밀어진 상혁의 라켓에 의해 반대로 튀어 오른 것이다.


“어쭈?”


동호회 회장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엔 라인 끝에 걸치도록 공을 길게 보냈다. 역동작에 걸리면 어지간한 경험자들도 받아내기 힘들어하니까.


그러나 7살 꼬마는 벌떡 일어나 도도도도 달려가 공을 받아냈다.


작은 체구를 감안하더라도 재빠른 움직임이었다.


설마 받아낼 거라 생각지 못했던 회장은 자기 앞에 떨어지는 셔틀콕을 간신히 쳐내는데 성공했다.


찬스 볼이었다.


“갑니다!”


꼬마는 몸을 일으켜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셔틀콕 앞에서 두 발을 땅에다가 내리 찍었다.


쿵.


모두가 상혁의 행동을 멍하니 지켜보았다. 설마. 아니겠지. 설마.


하지만 꼬마는 그런 의심을 비웃어버리기라도 하듯 머리가 땅에 닿을 정도로 몸을 숙였다.


다리의 근육이 당장이라도 터질 것처럼 팽창했고


폭발이라도 한 것처럼 몸을 피며 하늘을 향해 몸을 던졌다.


하나, 둘, 셋. 설령 셔틀콕이 떨어지더라도 상혁은 떨어지지 않을 것만 같은 체공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사이 힘을 잔뜩 실은 라켓을 셔틀콕을 향해 내리쳤다.


휘잉.


셔틀콕이 바람을 가르며 쇄도했다. 완벽한 스매싱이었다. 어쩌면 동호회 회장보다도 나을지도 모를 정도로.


툭.


바닥에 떨어진 셔틀콕 소리가 정적을 깨트렸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사람들은 입만 떡하니 벌릴 뿐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


속도와 힘, 탄성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는 꼬마의 동작은 사람들에게 경악어린 침묵을 선사하기 충분했으니까.


정작 이를 해낸 꼬마 아이는 신나 보였지만.


“와~ 이게 되네. 아싸! 아저씨!”


꼬마는 천진난만하게 갑수와 하이파이브를 권유했다.


“으응? 그래 상혁아. 좋았다.”


갑수는 얼떨떨함을 갖추지 못했다. 방금 본 동작은 아마추어라고 할 수 없었다.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까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굳이 무슨 반응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평소 오만에 찌들었던 동호회 회장의 표정이 넋이 나가 있다. 이미 그걸로 만사 오케이다.


저 모습을 본 것만으로도 이미 10년 치 체증이 내려갔다.


그 후 지속된 경기 역시 갑수 팀이 계속 앞서나갔다.


동호회 회장은 노련하게 갑수 팀을 위협했지만, 상혁의 젊은 피를 이기지 못했던 까닭이다.


결국 동호회 팀은 발이 느려졌고, 그 때부터는 갑수도 득점을 성공할 수 있었다.


결과는 11대 8로 갑수 팀의 승리. 갑수가 라켓을 든 후 거둔 첫 승리였다.


“크하하하. 우리의 실력이 어떠냐?”

“칫. 지는 2점 밖에 못 벌었으면서.”


회장은 고개를 돌렸다. 말은 그렇게 했어도 속이 부글부글 끓었기 때문이다.


“꼬마야. 배드민턴을 제대로 배운 적 있구나?”

“예전에 잠깐이요.”


회장은 감탄했다. 잠깐 배운 정도로 그정도 실력이라니. 참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재능이 아닐 수가 없다.


“꼬마야. 우리 동호회에 들어오지 않으련? 너는 정말 훌륭한 선수가 될 거 같구나. 메달도 따고! 돈도 많이 벌고!”


감언이설로 꼬드겨 보았지만 꼬마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죄송해요. 선객이 있어서.”

“선객?”

“네. 아마 지금쯤 열심히 제빵 도구들을 나르고 있을 걸요?”


동호회 회장은 모를 것이다. 반월동의 양아치 탈곡기라고 불리던 킥복싱 사범이 고작 7살 꼬마와의 연줄을 위해 2호점 준비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그 과정에서 상당한 인건비를 아낄 수 있었고, 때문에 상혁이 이 정도 정성이면 킥복싱말고 다른 운동은 못하겠다고 생각한 것을.


말귀는 못 알아먹었지만 회장은 원석을 이렇게 보낼 생각이 없었다.


“우리 한 게임만 더 하지 않으련? 이번엔 더 재미있을 거 같은데.”


다만 그걸 결정하는 건 회장이 아니었다.


“그렇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할...아저씨?”

“응? 나?”


결정권은 상혁에게 있었고, 지금 막 갑수에게 넘어갔다.


회장은 갑수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이보게 갑수. 우리 한 판만 더 하지 않을래?”

“흐음. 어쩔까~”


갑수의 입 꼬리도 어깨도 잔뜩 올라갔다. 갑이 된 기분은 달콤했다.


“아. 안할래.”

“응? 갑수! 그러지 말고 한 번만 더 하자~”

“너 배드민턴 개 못하잖아. 하수랑은 안 붙어.”


총 전적 35전 34패 1승의 발언이다.


“뭐? 갑수 지금 말 다했나?”

“다했지 그럼. 상혁아 가자!”

“네! 아저씨!”


갑수는 날아갈 것만 같았다. 쪽만 당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한 방 먹였다. 이게 다 상혁의 덕분이다.


‘뉘 집 아이인데 이리 신통방통한지. 참 부럽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등산을 갈 때도.


“아저씨! 빨리 와요!”

“오냐!”


바둑을 둘 때도.


“아저씨 그 쪽 아니에요! 여기! 여기!”

“그래?”

“어허! 훈수 금지인 거 몰라?”


심지어 술을 마실 때까지도.


“아저씨 이것 좀 자셔 보세요. 아~”

“아~ 아이 달다.”


그 아이는 어디를 가더라도 두각을 드러냈다. 갑수가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는 건 당연했다.


평소 남자임에도 가장 역할을 못해서 위축되었던 갑수였다. 다른 친구들도 이를 아는지 은근히 그의 유약한 점을 까내리곤 했다.


하지만 상혁이와 같이 다니면서 그런 일은 사라졌다.


상혁은 다른 이들이 조금이라도 비웃는 낌새를 보이면, 바로 승부에 나서 상대의 코를 깨부숴 놓았다.


갑수는 승리를 경험하며 위축되었던 어깨가 뽕으로 차오르는 걸 경험할 수 있었다.


아주 오랜만에 진정한 모습의 자신으로 돌아왔다고나 할까. 여담이지만 자신의 이런 모습을 아내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상혁이가 우리 집 아이 했으면 좋겠네.”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했다. 마음 같아서는 그대로 집에 데려가서 새 아들로 키우고 싶었으니까.


“저도 할...아저씨네 아이 하고 싶어요!”


저 봐라. 어쩜 말을 해도 저렇게 이쁜 말만 하는지. 7살이 어떻게 저럴 수 있단 말인가.


갑수는 상혁이란 꼬마에게 이미 푹 빠진 상태였다.


“아 참. 내일은 못 만나겠구나.”

“응? 왜요?”

“가족이랑 만나야 할 일이 있거든.”


아내가 오래 전 연을 끊은 딸과 연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뒤, 조심스레 제안한 자리였다.


처음엔 갈 생각이 없었다. 아비가 그렇게 매달리고 부탁해도 들어 처먹지 않던 딸의 낯짝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기로 결정한 건, 그 애가 유일한 혈육이니까.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오랜만에 생존 신고를 하겠다는데 안 나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얼굴만 보고 오기로 했다. 그렇다고 화해를 할 생각은 없다. 그 애가 진심으로 사과를 하더라도 차갑게 굳은 그의 마음은 녹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갑수는 비장한 표정으로 오랜만의 가족 모임으로 향했다.


그런데 갑수는 그곳에서 정말 예상치 못한 사람을 만났다.


“응? 갑수 아저씨? 아저씨가 저희 할아버지였어요? 와! 우리 그럼 가족인거네요!”


진심으로 아끼고 탐내던 아이가 그의 손자라니.


굳게 마음을 먹고 간 갑수가 무장해제 되는 것은 한 순간이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 번 추천과 선호작을 눌러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큰 힘을 받고 있습니다!

언제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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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한 손에는 꽃, 한 손에는 총 2 22.07.06 1,257 23 15쪽
58 한 손에는 꽃, 한 손에는 총 +1 22.07.05 1,311 24 18쪽
57 반박 기사를 내다. +1 22.07.04 1,298 22 15쪽
56 엄마 말을 들으면 손해를 볼 일은 없다. +3 22.07.03 1,306 25 17쪽
55 불온한 기색 +1 22.07.03 1,315 19 16쪽
54 공부빵이 궤도에 오르다. 22.07.02 1,349 26 16쪽
53 첫 판매와 서열정리 +2 22.07.01 1,411 25 27쪽
52 폭풍전야 +1 22.06.30 1,390 28 16쪽
51 ppl 개시 22.06.29 1,440 26 18쪽
50 머리가 좋아지는 빵을 개발하다 22.06.28 1,463 31 19쪽
49 인터뷰로 ppl을 준비하다 22.06.27 1,524 30 16쪽
48 당첨이 예정된 복권이 되다 +2 22.06.26 1,585 31 22쪽
47 선을 긋다 22.06.25 1,567 28 18쪽
46 초등학교의 정점에 오르다. 22.06.24 1,559 29 18쪽
45 소설 속 주인공과 같이. +2 22.06.23 1,539 31 18쪽
44 교류회 +1 22.06.22 1,573 31 17쪽
43 vs 엄친아 +1 22.06.21 1,603 33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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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서열정리 3 +1 22.06.18 1,649 33 17쪽
39 서열정리 2 +2 22.06.17 1,642 33 16쪽
38 서열정리 1 +2 22.06.16 1,691 30 18쪽
37 설마 자기 소개를 이런 식으로 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22.06.15 1,694 33 19쪽
36 입학식 +1 22.06.14 1,755 3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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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자식몬 대결 22.06.12 1,810 38 18쪽
» 뿌슝빠슝 할아버지 기를 세워드리는 7살 손자가 있다? 22.06.11 1,852 34 14쪽
32 할아버지와의 재회는 최악이었다. 22.06.10 1,883 33 12쪽
31 마지막 예언 +1 22.06.09 1,877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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