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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884 님의 서재입니다.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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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d3884
작품등록일 :
2011.01.16 11:18
최근연재일 :
2011.01.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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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16,019

작성
10.08.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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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평범 (40)

DUMMY

라미른은 자신의 피가 진 위로 떨어지는 순간, 일이 틀어졌음을 깨달았다. 인간 10만명 분에 달하는 막대한 생명력이 진 밖으로 흩어져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남은 것은 단 한명분의 생명력. 그리고 그것으로 만들어진 육체 뿐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 왜 여잔데? "


만들어진 결과물이 쌩뚱맞게 여자였던 것이다.


오, 신이시여. 라미른은 믿지도 않는 신을 들먹이며 머리를 부여잡았다. 그는 자신의 몸을 대체할 그릇을 시험삼아 만들어보려고 했다. 책에는 영혼을 완전히 전이하는 방법까지 나와 있었기 때문에 10명분의 혼을 받아들일 육체가 있다면 전이하는게 불가능하지 않았다. 그리고 인간 10만명을 들이부어 만든 육체는 10인분의 영혼도 거뜬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했다. 그래야만 했다!


" 그런데 이게 대체 뭐냐고... "


그 엄청난 생명력은 어디가고 달랑 한명분이 남아 한명을 이루었는데다 여자라니? 이보게 마법사 양반, 이게 무슨소린가? 내가 여자를 만들다니!


내가 실패를 했다 그말인가?


THE 주인공이 내가!?


아무리 낮은 확률의 도박이라도 반드시 성공하고 만다는 그 무적의 승부사 주인공인 내가 실패했다고!?


라미른의 머릿속은 뒤죽박죽이 되었다. 그는 스스로를 주인공이라 굳게 믿고 있었기에 자신이 하는 일이 실패한다는걸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거의 1시간동안 머리를 싸매고 괴로워하던 그는 극적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 허억! 허억! 지, 지금은 그런것보다... "


그는 찬찬히 생각을 더듬어갔다.


생명력은 왜 빠져나갔을까? 뭘 했길래 빠져 나갔지?


딱!


그는 손가락을 튀겼다.


' 내 피! '


라미른의 피가 진 위에 떨어지자마자 생명력이 빠져나갔다. 그렇다는건 그의 피에 문제가 있는 것! 더 정확히는...


' 설계도가 문제야! '


인간이라는 생물은 1인분의 생명력으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설계도 그렇게 짜여있는 것이다. 라미른은 자신의 설계도, 즉. 인간의 육체를 주문했고 진은 필요없는 잉여 에너지를 털어버린 것이다!


' 그런데 왜 저게 나와? '


라미른은 여기까진 이해했다. 그런데 왜 여자가 나올까? 라미른 본인의 설계도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면 당연히 그와 똑같은 남자가 튀어나와야 하는것 아닌가? 남여가 교미해서 수정이 되면 두 사람의 설계도가 만나 섞이면서 새로운 설계도가 완성되고 부모와 다른 설계의 자식이 태어나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그의 설계도는 그러한 변형 과정을 거친 적이 없다. 설계가 바뀌지 않았다면 당연히 그와 똑같이 생겼으나 건강한 육체가 태어나야 하지 않는가?


" 대체 뭐가 문제지? "


그는 심각하게 고민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가 고생해서 완벽한 육신을 만든다 한들 다시 여자가 튀어나올 가능성이 있었다. 그는 남녀 차별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었지만 정작 자기가 여자가 되는건 결코 찬성할 수 없는 일이었다.


생각해보라! 당신이 여자가 되서 남자와 사귀는 모습을! 애초부터 여자라면 모를까 정신은 남잔데 남자랑 사귀고 싶나!? 그렇다고 여자랑 사귀기도 곤란하지 않나! 삼처사첩 하렘을 꿈꾸는 라미른에겐 곤란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는 현장을 면밀히 살피면서 정보를 얻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도무지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주술에 문제는 없었고 그가 원하는 모든 기능이 작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은 엉뚱했으니 미칠 노릇이다.


' 주술 자체에 결함이 있는건가? '


육신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그가 알지 못하는 버그가 있는걸까? 유감스럽게도 바투바의 지식 정도로는 이런 고등한 주술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는 있을망정 파해치고 개조하는 것은 무리였다. 어떤 기계가 이런 식으로 작동한다는걸 알고 어떻게 써야하는지도 알고 있지만 그걸 분해해서 처음부터 만들어보라고 하면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는 결국 어떤 과정 - 아마도 수많은 생명력들과 접촉하는 과정 - 을 거쳐 그의 설계도가 변형되어 여성체가 생성되었다고 결론을 지었다. 그러나 그것은 증명할 수도 없고 사실이라 한다면 교정할 수 도 없는 치명적인 버그였다. 설령 새로운 육신을 생성한다고 해도 남자일지 여자일지는 만들기 전까진 알 수 없는 미스테리로 남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재빨리 결론을 내려버리고 다음 문제을 검토했다.


' 생명력이 하나만 남은 것은 설계도 탓이야... 그러니까 현존하는 생명체의 설계로는 내 영혼을 수용할만한게 없지. '


즉, 생명의 설계도 자체를 손볼 필요성이 있다. 그는 골치가 아파오는 것을 느꼈다. 그도 그럴 것이 설계도라는건 생명체가 억겁의 시간을 지나오며 개량하고 개량해서 지금에 이르는 것이다. 하루이틀에 금방 개선할 수 있는게 아니란 말이다. 게다가 그 설계도를 개량한다면 어떻게? 설계도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데 그걸 어떻게 개조할 수 있냔 말이다.


" 어이쿠, 골치야... "


앞날이 막막하다. 그러나 그는 주인공이란 원래 이런 역경쯤은 다 겪는 법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러다 이제야 발견했다는 듯, 그가 만들어낸 육체을 보았다.


그것은 그가 생각하기에도 매우 아름다운 육신이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은 마치 진짜 은을 녹여 뽑아놓은 듯 반짝거렸으며 오똑한 콧날하며 평화롭게 감긴 눈, 그리고 백옥같이 흰 살결에 앵두같은 입술까지. 이런 미려한 얼굴에 크다 싶지는 않았지만 옷맵시가 나오기엔 충분한 크기의 가슴과 잘록한 허리, 아찔한 각선미의 다리까지 무엇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다.


키는 165 정도일까? 그는 여자가 너무 크면 귀여운 맛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아주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그가 생각하는 한 완벽한 여성이었다. 어쩌면 그가 그러한 반려를 원했기에 이런 육신이 나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만큼 완벽했다.


" 아름다워... "


그는 지금까지 봐왔던 그 어떤 여자보다도 아름다운 그의 작품을 보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신비하게도 욕정을 느끼진 못했다. 막 만들어진 그 육신은 당연히 새하얀 나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래 수련한 선자 - 아니, 고자 - 처럼 그저 예술품을 보듯 아름답다고 생각할 뿐 성적인 매력은 느끼지 못했다.


라미른은 그것이 자신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이라 여겼다. 이 육신과 그는 부모 자식과 같아서 막 태어난 자식에게 성욕을 느끼는 부모가 없듯 그와 같다고 생각하고 납득했다. 실제로 그는 이미 자신이 만든 육신을 자신의 딸로 인식했다. 여자의 배를 빌리지는 않았지만 그것은 틀림없이 자신으로부터 태어난 생명체였다.


그는 자신의 딸을 관찰했다. 영혼이 없는 육신은 유지되지 못한다. 그러나 이 육신은 지금 잠시지만 유지되고 있다. 그것은 세상이 이 육신을 자기의 일부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주술로 생성된 육체는 세상이 아직 영혼을 부여받지 못한 육체로 인식하게된다. 그것이 이 주술의 굉장한 점이다.


잘 생각해보자.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의 육신은 오직 자기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유지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죽거나 영혼이 사라진 육신은 그 순간 마나연결이 해제되어 분해되는 것이 순리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는 인간이 죽는 순간 육체의 소유권이 세계로 양도되기 때문으로 사후 인간의 육체는 세계의 법칙에 따른다.


이처럼 영혼이 들어가기 전 그리고 정상적으로 나간 후의 육체는 세상에 귀의된다. 지금 이 육체도 사실은 비정상적으로 생성되었기에 배제되야 정상이지만 교묘한 속임수를 통해 오히려 세상의 의지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게 언제까지 계속될 순 없는 법.


머지않아 세계는 이 육신에게 걸맞는 영혼을 부여하려 들 것이다. 라미른은 그렇게 놔둘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는 자신의 영혼을 일부 덜어내어 육신에 일단 담았다. 그럼으로서 육신은 라미른의 영혼에 의해 조정받았으나 그의 영혼은 근본적으로 그의 육신에 속해 있기 때문에 그가 만들어낸 육신의 뇌와 연결되진 않았다. 즉, 신체가 완전히 정상적인 기능을 되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영혼이 없는 상태인 것이다.


이렇게 하면 세상은 이 육신에 정상적으로 영혼이 부여된 줄 알고 새로운 영혼을 부여하지 않는다. 그것이야말로 라미른의 노림수였다.


" 감히 내 딸에게 잡것이 들러붙게 놔둘 수는 없지. "


세상은 육신에 걸맞는 영혼만을 준다. 막 태어난 아기의 몸이라면 마땅히 백지와 같은 순수한 새 영혼을 부여할 것이나 그가 만든 육체는 너무 성숙하다. 이미 날때부터 17, 8세 정도로 성장해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은 그에 걸맞는 영혼을 부여하려고 한다.


즉, 이 세계에서 비명횡사한 비슷한 또래의 여자 영혼을 여기에 부여할 확률이 매우 높았다. 그리고 아주 재수없으면 이계의 영혼이 들러붙을지도 모른다. 일단 영혼이 뇌와 완전히 결합해버리면 끝이다. 완전히 자기 몸이 되버리는 것이다.


물론 라미른은 그 자신이 남의 몸을 차지한 사람인 만큼 방법이 있다는건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감히 잡것들이 그가 만든 예술적인 '딸'의 몸을 잠시라도 차지하는걸 내버려둘 생각은 전혀 없었다.


" 흥! 이미 늦었다! "


그의 빠른 조치가 빛을 발했다. 일반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겠지만 공간이 열리며 영혼 하나가 건물로 들어왔던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인도가 갑자기 끊어져 영혼은 당황하고 있었다.


" 때묻은 잡것이 감히 어딜 얼쩡거리는거냐! "


들어온 영혼은 피로 얼룩져 있었다. 그것은 수많은 살인을 저지른 영혼이라는 말이 된다. 라미른은 그 본인이 누구 못지않은 희대의 살인마 주제에 살인자의 영혼을 보자마자 눈에 불똥이 튀었다. 그리고 아귀같은 그의 영혼을 뻗어 나약한 영혼을 붙잡았다.


끼아아아아아아아악!!!!!!


소름끼치는 귀곡성이 그의 귓가를 간지럽혔지만 소용없다. 영혼은 근본적으로 자기보다 강한 영혼에 맥을 못춘다. 그것이 바로 세상의 법칙! 살인자의 영혼은 라미른의 영혼에 간단히 제압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정보가 라미른의 머릿속으로 쏟아졌다. 정보가 속속들이들어올수록 라미른의 인상이 험악해지더니 마침내 화산이 부글거리는 마그마를 쏟아내듯 노성을 질렀다.


" 이 더러운 중국년이 감히 내 딸을 노려? 주제를 알아라 쓰래기야! "


빠직, 빠지지직!


영혼의 틀이 부서지며 영력이 새어나왔다. 영혼이 귀곡성을 계속 내질렀지만 라미른은 멈추지 않았다. 이윽고 고유번호와 기억만이 남자 라미른은 기억을 흩어버리고 고유번호를 담은 영력을 거칠게 잡아 찢었다. 그러자 영혼은 형태를 잃어버리고 완전히 소멸되어버리고 말았다.


본디 이 세계의 영혼이라면 영력으로 고유번호를 먹어버릴 수는 있어도 파괴할 수는 없었으나 여자의 영혼은 이계의 것이었다. 이계의 영혼은 고유번호가 소실되면 이물질로 취급받아 즉시 제거된다.


여자의 영혼을 소멸시킨 라미른은 여자의 정보를 소화하기 위해 잠시 안정을 취했다.


그러나 정보를 분석할수록 얻는 것이 없었다. 애당초 그는 한국인이라 중국어로 지껄이고 옛날 한자로 써놓은 내용 따윌 이해할 수 있을 리 없었다. 그저 그녀가 좀 잘나가는 집의 여식이었고 그가 보기에 미친년 널뛰는 것 같은 이상한 도법을 익혔다가 나중에 칼 맞고 죽는다는 것 정도만 이해했다.


그는 그녀가 주는 그 어떠한 정보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내공이니 뭐니 지껄여도 라미른은 그보다 위력이 훨씬 뛰어난 영력을 자유자제로 쓰는데다 내공심법 따위가 없어도 일반인을 순식간에 마나변이시켜 그들이 말하는 잘나가는 놈 레벨로 찍어낼 수 있었다. 물론 기술이라던가 경험에서 밀리겠지만 대신 라미른은 그런 병사들을 붕어빵 찍듯 줄줄 찍어낼 수 있었다. 그러니 아쉬울게 뭐 있겠는가? 당연히 그것과 짝이 되는 꼭 미친년 널뛰기 하는 듯한 도법에 관심이 있을 리 없다.


" 쓰래기군. "


그는 쓸데없이 심력을 낭비하게 만든 중국년을 욕하며 자신의 딸에게 걸맞는 순수한 영혼을 어떻게 얻을지 고민했다. 남의 몸에 안착했던 영혼은 안된다. 이제 막 고유코드를 얻은 순수한 영혼이 필요했다. 새하얀 백지같은 그런 영혼.


그는 그것을 어떻게 얻을까 고민하다 간단한 답을 도출했다.


영혼은 깃들어야 할 육신이 있는 곳에 내려온다. 그 미친년이 빈 육신을 보고 끌려왔듯이 말이다. 그렇다면 육신을 만들면 그만이다. 그는 멀뚱멀뚱 서있는 병사 하나에게 지시를 내렸다.


" 어디든 가서 여자들을 닥치는 데로 끌고와라. "


" 명을 받듭니다. "


" 그리고 넌 내 휠체어를 밀어라. "


그는 병사들이 모두 나가고 단 한명의 병사만 그의 휠체어를 밀게 시킨 뒤 영력을 움직여 자신이 딸로 여기는 육신을 움직였다. 그리곤 저택을 돌아다니며 옷장을 있는대로 털어가면서 그녀에게 어울리는 옷이 있는지 찾아다니는 것이다. 이윽고 그는 불만스러운 듯 딸을 바라보며 품평했다.


" 백작이라는 놈이 자기 딸내미 옷 하나 괜찮은걸 못구하나? "


그는 쓰래기같은 잡것들이 입었던 옷을 자신의 딸에게 입히고 싶지 않았기에 옷장을 샅샅히 찾아보며 한번도 입지 않은 옷들을 골라냈다. 잘나가는 백작가의 여식쯤 되면 입지도 않고 처박아둔 옷들이 제법 있었다. 그러나 원래부터 마음에 안들어서 안입는 것 아닌가? 그나마 낡으면 버리고 새것만을 들여놓기에 낡은 것은 없었지만 라미른의 눈에 들지는 않았다. 그는 불만스러웠지만 언제까지고 나신으로 둘 수도 없었기에 적당한 옷을 하나 입혔다. 입혀놓고 보니 옷은 시원찮았지만 옷걸이가 우월해 그럭저럭 봐줄만했다.


" 미안하지만 당분간 이걸로 버텨라. 내 조만간 멋진 옷을 하나 장만해주마. "


그는 아직 이름을 붙이지 않은 딸을 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아직 영혼이 없기 때문에 일부러 이름을 붙이지 않은 것이다. 그는 완전해진 자신의 딸에게 어떤 옷이 어울릴까 생각하며 미소지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새로운 육신에 대한 생각은 한시도 잊어버리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 딸이란 주인공이 돌봐주는 어린아이와 같은 것이라 귀하게 여기기는 하지만 자신의 목적보다 우선하진 않는다. 그는 자신이 죽인 시체가 여기저기 뒹구는 저택을 마치 산책하듯 돌아다니며 옷들을 품평하는 것이다.


그 기괴한 모습에 새들조차 다가지 않아 시체들의 저택은 화려한 외관과는 달리 을씨년스럽기만 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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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55 사막물고기
    작성일
    10.08.09 12:33
    No. 1

    그래도 이계에 진입할때까진 중2병에 걸린 평범한 아이였던것 같은데, 점점 사이코페스가 되는것 같네요.
    불쌍한 중생이로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3884
    작성일
    10.08.09 15:55
    No. 2

    주인공병 환자에 매일같이 전쟁하던 선민사상 오크가 더해져서 저렇게 맛간놈이 된겁니다; 제 소설 세계관의 오크들은 인간 같은건 지성체로 안보는데다 전쟁에 찌들어 피를 안보면 섭섭한 족속입니다. 옛날 군에서 매일 얻어맞다가 안맞으면 잠이 안온다는 이야기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될 듯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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