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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거스 님의 서재입니다.

녹림으로 시작하는 무림생활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데거스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07.05 16:41
최근연재일 :
2023.08.21 12:2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365,889
추천수 :
8,373
글자수 :
336,116

작성
23.07.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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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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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글자
14쪽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요.(3)

DUMMY

수하 몇 명을 따로 빼내 비어있는 산채에 불을 지르는 계획.


마영은 매복하여 적들을 기습하는 것에 더해, 놈들의 전의를 완전히 상실시키고자, 돌아갈 집을 없애버리자고 제안했다.


너무 잔혹한 처사라 말할 수도 있으나,


‘내 식구들을 죽이려고, 이빨을 드러낸 놈들의 사정을 봐줄 필요는 없지.’


피해를 최소화하고, 더불어 놈들을 빠르게 투항시킬 수 있는 좋은 계책이었기에, 쓰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자신들의 산채가 불타는 것을 알게 되자, 대부분의 산적들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아아···”


“지금 뭐하는 거냐!! 대호채 놈들이 눈앞에 있단 말이다!”


“이 머저리 같은 산적놈들이! 당장 일어나!”


남경대는 산적들을 윽박지르며, 그들에게 약속을 이행할 것을 종용했으나, 이는 반발심만 불러올 뿐이었다.


“뭐라고? 지금 말 다 했냐!”


“빌어먹을 놈들이 남의 일 아니라고 주둥이를 나불대는구나!”


같은 편이던 산적들이 적으로 변해버리자, 남경대의 무인들은 당황을 금치 못했고, 염지상은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을 바라보며 살기를 드러냈다.


“남경대의 무인들은 들어라. 저자가 대호채주다! 저놈만 잡으면 된다!!”


그는 유혁만 잡으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 거라 여기고, 대원들에게 유혁을 척살할 것을 명했다.


대주의 지시가 떨어지자, 남경대의 무인들은 검을 뽑아 들고, 일제히 몸을 날렸는데,


그런 그들의 모습에 대호채의 수하들이 앞을 막아서려 했으나,


“다들 다치니까 비켜.”


유혁은 도리어 수하들을 만류하며 흑월도를 뽑아들었다.


[이제는 제법 머리가 굵어졌다고, 여유가 넘치는구나.]


‘이게 다 대단하신 스승님을 둔 덕분이죠.’


서슬 퍼런 검날들이 사방에서 쇄도해 오는데도 전혀 긴장이 되지 않았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잔잔한 바람을 쐬고 있는 기분.


한껏 여유를 즐기다.

천천히 눈을 뜨곤, 잔잔한 바람을 가르기 시작했다.


도가 움직일 때마다 허공에 붉은 혈선이 수놓아지며, 주변을 붉게 물들였고,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잔잔한 바람은 사라지고 거대한 폭풍이 만들어졌다.


귀호도법 이초식

귀호노분(鬼虎怒忿)


촤아악!!!


피육이 찢겨져 나가는 섬뜩한 소리와 함께 피바람이 몰아쳤다.


그리고 얼마 안 가 바람이 그치자,


투두두두!


핏물과 살점이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

너무나도 참혹한 광경.


“허,헙!”


“우욱!!!”


남풍염가의 무인들이 눈 깜짝할 사이 도륙 나는 것을 본 산적들은 기겁하거나 헛구역질을 하였고, 그들의 두 눈에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짙게 서려 있었다.


“...................”


염지상은 지금 이 상황이 도저히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고작 일초식.


그 일초식 만에 스무 명에 달하는 수하들이 모두 고깃조각이 되어 바닥을 나뒹굴고 있다.


‘대체 방금 그건 뭐란 말인가?’


염가 내 최고수라 칭해지는 경장로

그도 과연 이러한 기예를 선보일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남풍은 중원은 물론, 강서에서조차 외지로 취급받는 지역.


남풍에서 태어나 남풍의 무인들만 겪어왔던 염지상은, 눈앞의 사내가 소문으로만 듣던 진짜 무림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정저지와(井底之蛙)인 자신들과 달리, 중원을 횡보하며 다른 대문파에 비무첩을 보내고, 무(武)로써 스스로를 증명해 내는 그런 진짜 무림인 말이다.


유혁은 허탈한 표정으로 주저앉아있는 염지상에게 다가갔다.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많은 표정이네?”


유혁의 물음에 그가 실소를 흘리며 물었다.


“···이런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째서 산적이 된 거지?”


“내가 무슨 괴물도 아니고 태어날 때부터 이랬을까? 그저 살기 위해 발악하다 보니, 이리된 거지.”


“그렇군···혹 목숨을 구걸하면 살려줄 의향은 있나?”


“저기 선동된 놈들이야. 적당히 기합 주고 굴려서 쓰면 된다지만, 주모자나 다름없는 염가 놈을 살려줄 순 없지.”


“그런가.”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 염지상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검을 들었다.


죽더라도 무인으로서 죽고자 한 것이다.


결연한 눈빛.


녀석의 각오에 화답하고자 나 역시 진심으로 상대해주기로 했다.


귀호도법 삼초식

천호살타(千虎殺打)


천마리의 호랑이가 일제히 달려들 듯, 묵직한 도격을 쉴새 없이 몰아치는 초식.


앞선 귀호노분(鬼虎怒忿)이 여러 명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초식이라면, 천호살타는 오직 단 한 명만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초식이었다.


여러 갈래로 나눠진 도기가 매서운 기세로 염지상의 검을 강타했다.


그 역시 이를 악물고 전력을 다해 막아내려 노력했으나,


콰직!!


귀호기의 위력을 견뎌내지 못한 그의 검이 부러지며, 결국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쿨럭!!”


직접 도에 베인 것이 아닌, 그 충격만으로 만신창이가 된 육신.


염지상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으로 유언을 남겼다.


“염치없지만, 단칼에 부탁하네···”


“그 정도쯤이야.”


서걱!


흑월도가 번쩍이자,

염지상의 목이 바닥을 굴렀고,


그렇게,

남풍염가의 계획은 완전히 무너지게 되었다.





염지상의 죽음 이후,


유혁은 장일과 장이에게 투항한 산적들의 관리하라 지시했다.


“이놈들 또 허튼짓 못 하게 잘 감시하고 있어.”


“예, 맡겨주십시오!”


“적당히 계도(啓導)도 시키면서, 말 안 듣는 놈 있으면 두들겨 패주고,”


“옙!”


사실상 대호채에 덤빈 벌로 정신교육과 함께 따끔한 훈계를 주라는 소리였으나, 당장 죽이지 않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비로운 결정이었기에, 그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다.


“나머지는 나를 따라 남풍으로 간다.”


방금 전 전투에서 제대로 몸을 풀지 못했던 게 아쉬웠었는지, 장삼이 반색하며 물었다.


“바로 치는 겁니까?”


“당연한 소리, 우릴 죽이려 한 놈들을 살려둘 순 없는 노릇 아니냐.”


염가 놈들에게 감히 겁대가리 없이 대호산에 쳐들어온 대가를 물을 시간이 되었다.


장삼이 이끄는 황호대와 비홍의 비호대, 그리고 나성과 화검문의 후예들이 남풍을 향해 신속하게 이동하기 시작했다.


남풍염가는 현재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생각해 자축하고 있을 테니,


‘방심하고 있는 틈을 노려 순식간에 몰아친다.’


나는 놈들이 했던 그대로 놈들에게 되돌려 줄 생각이었다.


나성의 안내에 따라 이동한 결과,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남풍에 도착했다.


“저곳이 남풍염가입니다.”


“사정도 궁한 놈들이 대문 하나는 크게도 지어놨군.”


손님에게 자랑하려고 이리 큼지막한 문을 달아놓은 것 같은데,


“장삼아.”


“예,”


“손님 왔다고 알려드려라.”


“하하, 그건 제가 또 전문이죠.”


장삼이 자리를 잡자 그의 주먹에 옅은 권기가 서렸고, 이내 무게를 실어 전력으로 주먹을 내지르자,


콰과광!!!

엄청난 굉음과 함께 정문이 박살 나며, 염가 전체에 손님이 왔다는 것을 알렸다.





*****





한편, 유혁 일행이 남풍에 이제 막 도착했을 무렵.


염가의 가주인 염억과 염총은 가주전에서 귀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허허, 차는 입맛에 맞으시는지···”


“흠, 그럭저럭 나쁘지 않군요.”


오만방자한 태도.


아들 뻘에 불과한 사내의 태도에도, 염억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비굴한 자세를 유지했다.


연신 손바닥을 비비는 그의 모습에 사내는 조소에 가까운 웃음을 터트리곤, 찻잔을 내려놓았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본가의 신가(臣家)가 되고 싶다고요?”


“그렇습니다. 부디 하해 같은 마음으로 저희 염가를 받아주십시오.”


“염가는 이제 막 남풍을 제패했다고 알고 있는데, 굳이 본가의 밑에 들어올 이유가 있나요?”


“이제 막 남풍을 수습했을 뿐입니다. 사업체들도 아직 빈약하여 강서 무림을 헤쳐나가기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충성을 바칠 테니, 부디 저희를 이끌어 주십시오.”


“흐음, 듣자 하니, 최근 대호산맥에서 재밌는 일을 꾸미고 있다고 하던데,”


대호산맥이라는 말에 염억은 순간 움찔하였으나, 내색하지 않고 넉살 좋게 웃었다.


‘귀신 같은 놈.’


그는 자신들의 행사를 모두 꿰뚫어 보는 사내를 향해 속으로 욕을 내뱉었다.


‘화양촌을 손에 넣으면 필히 다른 문파나 가문에서 압박이 들어올 게 뻔하니, 이놈들 밑에 들어가 한동안 비호를 받으며 가문을 키울 생각이었거늘.’


그의 눈빛은 마치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사내의 질문에 염억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미리 준비해 놓았던 답변을 꺼내 들려 했다.


그런데, 그 순간.


콰과광!!!!


“!!!!!!!!!!!”


거대한 굉음이 울려 퍼졌고,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무슨 일이더냐?!”


“가,가주님 큰일 났습니다. 산적놈들이 가문의 정문을 부수고 나타나 소란을 피우고 있습니다!”


“뭐,뭐라?”


염억과 염총은 산적들이 본가를 쳐들어왔다는 소리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고, 사내는···


“호오?”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턱을 쓸어 만졌다.


“주군, 어찌할까요?”


등 뒤에 있던 한 중년인의 물음에 사내는 손을 내저었다.


“재밌을 것 같으니, 일단은 지켜보도록 하지.”


“명을 받들겠습니다.”


사내는 어느새 정신을 차린 염억과 염총의 뒤를 따라 밖으로 나섰다.





짙은 혈향과 바닥을 구르는 무인들의 시체.


염억과 염총은 처참하기 그지 없는 광경에 멍한 표정으로 입을 벌렸다.


“이,이게 대체···”


“겨,경장로?!!!”


염억은 가문 최고수인 경장로가 머리만 남게 된 것을 보고는 화들짝 놀랐고, 그런 그에게 경장로를 죽인 장본인, 유혁이 다가왔다.


“어디에 숨어있나 했더니, 여기 있었구만,”


“네,네놈은 누구···”


“허!”


이거 어이가 없네.


놈의 발치에 경장로의 머리를 집어 던지고, 냉랭한 표정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먼저 선방 쳐 놓고, 내가 누군지도 모른다라, 아니 애초에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건가?”


그제야 놈이 나의 정체를 짐작했는지 두 눈을 부릅떴다.


“서,설마 대호채···”


현실을 부정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계획이 실패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 것인지,


염억은 흡사 귀신이라도 본 것 같은 얼굴로 나를 바라봤고, 그런 놈을 향해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거, 염가에서 보내주신 선물은 아주 잘 받았습니다.”


스릉!


“우리도 답례로 선물을 가지고 왔으니, 사양 말고 받아주시지요.”


뭇 사람이라면,

서로 오고 가는 정이 있어야 하는 게 도리 아니겠는가?


염가에서 선물을 보내주었으니,

이번엔 우리가 선물을 줄 차례였다.





뜨끈한 칼빵을 선물해 주기 위해 흑월도를 뽑아 들고 다가가자, 놈이 뒤로 돌아 한 사내에게 발악하듯 애원했다.


“대,대협!! 도,도와주십시오! 도와주신다면, 오늘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녀석의 절규와도 같은 외침에 그제야, 놈의 뒤에 서있는 중년인과 청년이 눈에 들어왔다.


‘저놈들은···’


지금 상황에서도 짐짓 여유를 보이고 있는 청년.


염억이 말하는 꼴을 보면,

아무래도 그보다 상전인 듯한데,


‘대체 정체가 뭐지?’


다른 가문의 후기지수라도 되나?


청년의 정체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와중. 염억의 외침에 그의 호위로 보이는 중년인이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 그와 마주하자,

영감님이 처음으로 내게 경고했다.


[제자야, 물러서거라.]


‘예?’


심상치 않은 목소리.


영감님이 이러는 건 처음 본다.


[저자는···지금 너의 실력으로 감히 넘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그 정도입니까?’


[저자가 마음만 먹는다면, 아마 오합 이내에 네 녀석의 목이 떨어질 것이다, 그러니 물러서거라.]


‘··················’


오합 만에 내 목을 딸 수 있는 실력자라면, 최소 초절정에 오른 고수라는 소리.


일개 호위로 보이는 중년인이 사실 초절정의 고수였다는 사실에, 순간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다.


그러던 그때.


“그만.”


청년이 중년인을 멈춰 세웠다.


“검현, 그만 물러나라,”


“명을 받들겠습니다.”


“고,공자 그게 무슨···!”


최후의 보루나 다름없는 청년이 발을 빼려 하자, 염억과 염총은 아연실색하였으나, 그는 두 사람을 쳐다도 보지 않은 채 유혁에게 시선을 고정하였다.


“염가의 초청에 응하였을 뿐, 우리는 염가와 아무런 관계도 아니요. 그러니, 이만 물러날 테니, 좀 봐주시면 어떻겠소?”


어깨를 으쓱거리며,

여유롭다 못해 장난기마저 느껴지는 부탁,


그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초절정 고수와 싸우게 될 판,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하하, 고맙소. 헌데, 혹 실례가 안 된다면 형장의 이름을 물어도 되겠소?”


“대호채의 채주 사유혁이다.”


유혁의 이름을 들은 청년은 일순 미간을 움찔거렸으나, 이를 눈치챈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는 언제 그랬냐는 듯 유쾌하게 웃으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본인은 적사군(赤死郡)이라 하오.”


“···············”


“다음에 봤을 땐, 서로 웃으며 술 한잔 나눕시다.”


적사군은 그 말을 끝으로 유유자적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가 완전히 모습을 감추자,

영감님이 심각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는데,


[어쩐지 묘하게 익숙한 기운이 느껴진다 싶더니만...역시 적가(赤家)의 놈이었군.]


‘적가(赤家)라면, 설마···’


[그래, 아마 네 녀석이 알고 있는 그 적가가 맞을 것이다.]


정파의 오대세가와 마찬가지로, 사파를 대표하는 네 개의 가문.


그중 한 자리를 차지하고,

혈룡(血龍)이란 별칭으로 많은 무림인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이들.


세간에는 그들을 가리켜 혈룡적가(血龍赤家)라 칭했다.


그리고,

영감님의 말이 사실이라면,


방금 전 그놈은 높은 확률로 혈룡적가의 직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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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하오문(2) +6 23.07.25 5,958 134 13쪽
24 하오문(1) +6 23.07.24 6,132 141 12쪽
23 대의(大義) +5 23.07.23 6,253 145 16쪽
22 현왕 주표(2) +3 23.07.22 6,122 139 12쪽
21 현왕 주표(1) +4 23.07.21 6,293 147 15쪽
20 환관(宦官)과 화약(火藥)은 옆에 두면 불안하다(3) +3 23.07.20 6,452 139 13쪽
19 환관(宦官)과 화약(火藥)은 옆에 두면 불안하다(2) +4 23.07.20 6,515 142 13쪽
18 환관(宦官)과 화약(火藥)은 옆에 두면 불안하다(1) +4 23.07.19 6,855 142 14쪽
17 감히 우리 막내한테 칼침을 꽂아?(2) +4 23.07.19 6,733 142 14쪽
16 감히 우리 막내한테 칼침을 꽂아?(1) +3 23.07.18 7,063 151 15쪽
15 역시,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2) +4 23.07.17 7,210 152 13쪽
14 역시,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1) +4 23.07.16 7,289 151 14쪽
13 귀룡채에서 오셨나?(2) +5 23.07.15 7,487 151 15쪽
12 귀룡채에서 오셨나?(1) +2 23.07.14 7,644 163 13쪽
11 혓바닥이 짧네. +5 23.07.13 7,951 148 12쪽
10 흑우(黑牛)를 잡아보자(2) +6 23.07.12 8,446 145 14쪽
9 흑우(黑牛)를 잡아보자(1) +6 23.07.11 8,861 162 17쪽
8 일단 그것부터 되찾아볼까 합니다. +6 23.07.10 9,673 170 13쪽
7 귀악채의 몰락 +9 23.07.09 10,259 181 16쪽
6 녹림왕의 비동(2) +4 23.07.08 10,677 187 13쪽
5 녹림왕의 비동(1) +7 23.07.07 11,198 200 15쪽
4 무림 속 산적이 살아남는 법(3) +4 23.07.07 11,787 216 15쪽
3 무림 속 산적이 살아남는 법(2) +15 23.07.06 12,994 25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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