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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거스 님의 서재입니다.

녹림으로 시작하는 무림생활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데거스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07.05 16:41
최근연재일 :
2023.08.21 12:2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363,042
추천수 :
8,324
글자수 :
336,116

작성
23.07.19 12:20
조회
6,686
추천
141
글자
14쪽

감히 우리 막내한테 칼침을 꽂아?(2)

DUMMY

흑월도를 뽑아 들고 도기를 일으켰다.


“야밤에 위험하니 적당히 통행료만 받고, 산 외곽까지 호위해주려고 했는데, 감히 우리 막내한테 칼침을 꽂아?”


“··················”


“이리 하나씩 나와, 너희도 배때지에 똑같이 구멍을 뚫어줄라니까.”


흑월도에 서린 도기를 본 호위들이 표정을 굳히더니, 일제히 무기를 뽑아 들었는데,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걸 감지한 장이와 수하들 역시 모두 무기를 들고 적들을 향해 겨누었다.


“화평이는 어때?”


“상처를 입긴 했으나, 중상은 아닙니다만,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덧이 날 수 있으니 한시라도 빨리 의원에게 데려가야 합니다.”


“···애들한테 시켜서 화평이를 산채로 올려보내.”


“알겠습니다.”


장이의 턱짓에 뒤에서 화평이를 돌보던 두 사람이 그를 들쳐 엎고, 황급히 산채로 올라갔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호위 둘이 몸을 날려 검격을 뿌렸는데,


챙!!


놈들의 의도는 나와 장이에 의해 막혀 실패로 돌아갔다.


쾅!


달려들던 두 놈을 밀어내고 곧장 도기를 뿌렸다.


매섭게 날아드는 도기에 황급히 검을 들어 방어해 보려 했으나, 어쭙잖은 대응으로 막아낼 수 있을 정도로 귀호기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서걱!!

두 놈 중 하나는 목이 잘렸고, 다른 하나는 팔이 잘리며 그대로 무력화되자, 본능적으로 위기감을 감지한 호위대장이 수하들을 향해 살인멸구를 지시했다.


“···쳐라, 한놈도 살려둬선 안 된다.”


그렇게 벌어진 난전(亂戰)


호위들이 일제히 달려들자, 장이를 비롯한 대호채의 식구들 역시 이에 반격하였다.


“우리 막내한테 칼침 넣은 놈들이다. 한 놈도 살려두지 마.”


“예!!!”


그들은 모두 막내의 복수를 외치며 기세를 끌어올렸으나, 단순히 기합만으로 상대하기엔 양측의 전력의 차이가 너무나도 컸다.


앞을 가로막는 적을 베어 넘긴 유혁은 하나둘씩 상처를 쌓아가는 수하들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대로 가다간 애들이 많이 상하게 된다.’


적들은 전원 일류 고수인 것에 반해, 우리 쪽은 나와 장이를 제외하면, 이류 혹은 삼류 수준.


머릿수와 독기로 버티고 있긴 하지만, 얼마 안 가 금세 무너지게 될 것이 자명했다.


‘젠장, 차라리 일단 물러나고, 얘들을 불러왔어야 했나...큭!’


옆구리를 찔러오는 검격을 막아내고, 흑월도를 올려쳐 호위 하나를 세로로 양단해버렸다.


사타구니부터 목까지 반으로 갈라진 동료의 모습에 적들이 순간 주춤거렸는데,


그러한 모습에 영감님이 냉소를 흘리며 말했다.


[전투는 기세다. 적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이나, 동료들의 죽음에 주춤하는 걸 보면, 오랜 시간 수련에만 매진하며 실전 경험이 적은 놈들일 터. 네가 기세를 잡고 적들을 흔들거라.]


‘안 그래도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하들 셋이서 적 하나만 묶어놔도 충분하다.


나머지는 내가 더 분발해서 죽여버리면 그만이었으니까.


“장이! 얘들이랑 무리하지 말고, 놈들의 발만 묶어!”


“알겠습니다.”


내 의도를 파악한 장이가 수하들을 지휘하며, 적들의 발을 묶는 것에 전념하였다.


그리고 그 사이에 나는···


촤악!!

온몸에 피를 두른 채 앞으로 전진했다.





적들의 절반가량은 수하들이 맡고 있는 상태.


유혁은 사방에서 몰려드는 적들을 상대로 한 치도 밀리지 않았다.


서걱!


우측에서 달려들던 놈의 어깨를 베어내고,


쓰윽!


“끄악!!”


몸을 회전시키며 왼손 손날로 좌측에 있던 적의 눈을 그었다.


“이런 치졸한···큭!”


치졸하다는 소리를 내뱉으며 배후를 노리던 녀석의 손목을 베어버리고, 머리채를 붙잡았다.


“치졸하다는 건. 이렇게 떼 지어 달려들면서도 밀리고 있는 너희 같은 놈들한테 어울리는 말이지.”


“컥!! 크,크르르륵!”


주변에 있는 놈들에게 보여주듯 놈의 머리채를 잡고 그대로 톱질하듯 목을 썰어버리자, 놈들의 눈에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서리기 시작했다.


‘주변을 탁 트여있고, 수적으로 밀리는 상황인 만큼, 최대한 놈들의 심리를 자극해야 한다.’


제아무리 백만대군이라도 전의를 상실하면, 그저 움직이는 허수아비일 뿐.


최대한 잔인하고, 무자비한 손속을 보여 놈들에게 공포심을 심어놔야 한다.


그래야 놈들을 처리하고, 더 나아가 수하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으니까.


거칠게 잘려나간 머리를 적들의 발치에 던졌다.


“다음.”


움찔!


그저 나지막한 한마디에 불과하였으나,


유혁을 포위하던 이들은 몸을 떨며 자신도 모르게 뒷걸음질 칠 수 밖에 없었다.


자신보다 강한 실력자.

잔혹한 손속.

거기에 두 눈을 마주 볼 때마다 절로 엄습해오는 섬뜩함까지.


일련의 모든 상황들이 그들의 뇌리에 자리 잡은 두려움을 자극해왔다.


호위대장은 그런 수하들의 반응에 입술을 깨물었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그는 지금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일개 산적으로 보이는 놈에게 본문의 무인들이 이리 쉽게 당한다고?’


이 먼 곳까지 은밀히 의뢰를 받았을 때부터 뒤가 구린 일이라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이번 일과 연관된 놈이 분명하다.’


마차 안의 물건을 흥국까지 옮기는 의뢰.


별 것 아닌 것 같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이상한 일투성이였다.


동행하는 상인과 상단원도 없이 호위들만 이끌고 물건을 옮기는 것부터,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확인해선 안 된다는 조항까지.


‘문주님께서 처음 의뢰를 받아왔을 때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라 꺼림칙 했는데, 결국 사달이 나버렸군.’


그는 자신들이 옮기고 있던 게 사연이 복잡한 물건이라 확신하며, 유혁과 일행들이 산적으로 위장한 살수라고 착각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일개 산적들에게 본문에서도 손꼽히는 정예들이 이리 당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으니까.


유혁은 숨을 고르며, 주춤거리는 적들을 살피다 호위대장과 눈을 마주쳤는데,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며, 호위대장을 세세하게 뜯어보다 이내 두 눈에 이채가 서렸다.


스쳐 지나가듯 한 번 본 것이 다였으나, 그때의 기억은 아직도 잊을 수 없었기에,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묘하게 익숙한 분위기에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얼굴이길래 누군가 했더니···천호문의 개새끼였구만,”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적들이 천호문 소속이라는 것을 깨닫자 절로 미간이 좁혀진다.


‘설마 나를 잡으러 여기까지 온 건가?’


이미 몇 년은 지난 일이라 이제는 잊혀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본래 정파의 소인배들은 은혜는 쉽게 잊어도, 원한은 잘 잊지 않지.]


하긴 제 자식 팔이 떨어져 나갔으니, 쉽게 잊어버리는 건 무리인가.


참으로 묘하기 그지없는 상황.


호위대장이 착각한 것처럼,

유혁 역시 놈들이 자신을 잡으러 온 것이라 착각하게 되었다.


“·····················”


한편,

자신들의 문파가 까발려지자, 호위대장 유평은 표정을 굳혔다.


소속까지 알려진 이상,

더는 물러설 수도 없었다.


어떻게든 저놈들을 모두 죽이고 살인멸구하는 것만이 살길.


다른 호위들도 같은 생각을 하였는지, 모두 이전과 달리 두 눈에 투지를 불태웠다.


방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기세.


‘쯧, 귀찮게 됐군.’


기껏 꺾어놓은 전의가 다시 살아나 버리다니,


이렇게 되면,

전투가 더 길어질 수밖에 없었고, 전투가 길어지면 불리한 건 이쪽이었다.


‘어쩔 수 없나...’


[지금 상황에선 그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 듯싶구나.]


몸에 무리가 가기에 영감님의 조언대로 육체가 완성되기 전엔 사용하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만큼은 어쩔 수 없었다.


스윽.


평소와 달리 두 손으로 도병을 잡고, 기수식을 취하며 자세를 낮춘 뒤,


점점 좁혀져 오는 포위망을 바라보며 귀호기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팽창하듯 부풀어 올라 서서히 내 몸을 감싸기 시작한 귀호기(鬼虎氣)


미세하게나마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귀호기가 몸 주위에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아마도 잠시 후면,

나는 내상을 입고, 그대로 바닥에 탈진하게 되겠지만,


‘뭐, 상관없나.’


그때쯤이면, 저놈들은 전부 이승과 작별하게 될 테니까.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유혁의 기세가 변하자, 유평은 잠시 망설이다 결국 결정을 내렸다.


“놈을 죽여라!!”


사방에서 쇄도해오는 검기


누가 봐도 위태로운 상황이었기에, 적들의 발을 묶고 있던 장이의 표정이 다급해졌다.


“대형!!!”


그때.


유혁의 발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그의 도에 도기가 폭발하듯 솟구치기 시작했다.


[제아무리 늑대무리가 덤벼든다 해도, 분노한 맹호 앞에선 가녀린 토끼나 마찬가지다.]


온몸의 근육을 극한까지 수축시킨 뒤,

귀호기와 함께 폭발시키며 적들을 난자하는 기술.


[그것이 바로 귀호도법의 이초식 귀호노분(鬼虎怒忿)이니라.]


도격을 몰아칠 때마다 수십 갈래로 갈라진 도기가 허공에 뿌려졌다.


자신을 포위하던 적들이 역으로 도기에 포위된 것 같은 형세


한곳에 모여 일제히 달려든 것이 놈들에겐 악수가 되었다.


촤아악!!!


도기의 형태를 갖춘 귀호기가 일말의 자비도 없이 적들을 난도질하며, 마치 하늘에서 비가 내리듯 피가 사방에 흩뿌려졌다.


참혹한 시신만을 남긴 체 그대로 쓰러져가는 호위들.


유평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피를 토했다.


“쿨럭!”


그의 어깨를 가르고, 가슴까지 파고든 흑월도.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그는 마지막 힘을 짜내 힘겹게 입을 열었는데,


“참으로···허망···한······”


그것이 그의 유언이었다.


“!!!!!!”


“무,무슨 말도 안되는...”


눈깜짝 할 사이 동료들 중 절반이 당해버리자, 남아있던 다른 무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다

얼마 안 가 정신을 차리곤,

살아남고자 이곳에서 벗어나려 했는데.


애석하게도 그들은 결정은 늦어도 너무 늦은 상태였다.


“주군!”


“대형! 무사하십니까?!”


어두운 달빛 아래 모습을 드러낸 수십 명의 인영(人影)들


산채로 올라간 녀석들에게 소식을 듣고, 대호채의 식구들이 모두 몰려온 것이다.


산적들에게 완전히 포위당하자, 천호문의 무인들은 아연실색하였고, 그 모습을 본 유혁은 흐뭇하게 웃었다.


“딱 맞춰서···잘 왔네······”


털썩.


“대형!!!”


방금 전, 귀호노분(鬼虎怒忿)을 펼치기 위해, 신체를 혹사하며 내력을 한계까지 끌어다 쓴 탓에 내상과 더불어 기력이 바닥난 상황.


“마무리는···부탁······”


“대···형·········!!”


저 멀리서 허겁지겁 달려오는 장삼과 마영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시야가 완전히 암전되었다.





*****





유혁이 유평과 호위들을 처리하고 정신을 잃은 그 시각.


멀리 떨어진 대호산 중턱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한 사내가 있었는데,


분칠한 얼굴과 목과 손가락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장식구들은 누가봐도 여인이라 착각할 법도 했으나,


누가 뭐라 해도 그는 여인이 아닌 사내였다.


“흐음~물건이 제대로 운송되는지만 확인해주면 된다고 하더니, 아무래도 평범한 물건은 아니었나 보네.”


사내는 자신에게 의뢰를 맡긴 인물들을 떠올리며 혀를 찼다.


“하긴, 그놈들이 획책한 일이니 평범할 리가 없지.”


‘그들’은 모두 한때 황궁의 중추에 서 있던 인물들.


팔다리가 모두 잘려나가고 버려졌다곤 하나, 그 음흉함이 어디 도망가는 건 아닌 모양이다.


“저 마차 안에 대체 뭐가 들어있길래, 그놈들이 이리도 신경을 쓰고 있는 걸까나?”


사내는 묘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수풀 사이로 발걸음을 옮겼다.


“돌아가면 한번 알아봐야겠군. 그나저나 대호채라···최근 소문이 자자하더니만, 제법 반반한 얼굴도 있네.”


그는 떠나기 직전,

고개를 돌려 쓰러진 유혁을 바라봤다.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괴물도 한 마리 있고,”


그는 유혁을 보며 몸서리치다, 이내 자취를 감췄다.





정신을 차리자마자, 가장 먼저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익숙한 천장이었다.


“으음···”


“대형!”


“주군 정신이 드십니까?”


침상 주위에 장씨 삼형제와 마영 그리고 수하들이 모여 있었는데, 장삼의 도움을 받아 몸을 일으키며 이번 일의 경과에 대해 물었다.


“끙···놈들은 어떻게 됐어?”


“다 처리했습니다.”


전의를 잃고 투항한 놈, 끝까지 반항하던 놈 가리지 않고, 전부 멱을 땄다는 이야기다.


과한 처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먼저 화평이한테 비도를 꽂고, 살인멸구하려고 덤벼든 것은 녀석들이었기에, 동정심 따위는 눈곱만큼도 들지 않았다.


누가 뭐라 해도 나에게 일 순위는 산채의 식구들이었으니까.


“애들은?”


“화평이를 포함해 부상을 당한 녀석들이 꽤 있긴 하지만, 불구가 되거나, 심한 중상을 입은 녀석은 없습니다.”


“다행이군.”


머릿수를 반으로 줄여놨다곤 하나, 적들은 모두 일류에 속하는 실력자들.


수적으로 압도적인 우위였다는 걸 감안해도, 일류 무인들을 상대로 사망자 없이 부상자만으로 끝났다는 건 그야말로 천운이다.


“놈들은 지난번에 파놓았던 구덩이에 전부 묻어버렸고, 몰고 있던 마차는 일단 산채에 들여놓은 상태입니다.”


영감님과 처음 만난 날,

은자를 찾으려고 팠던 구멍이 또 이렇게 쓰이네.


“장삼아 부축 좀 해줘라.”


“예, 대형.”


“그놈들이 끌고 왔던 마차 좀 확인하자.”


“알겠습니다.”


산채 한쪽 구석에 세워져 있는 마차


“뭐가 들어있는지 확인해 봤어?”


“그게···경황이 없어, 아직 내용물은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


마영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마차 안에 있던 상자를 하나씩 밖으로 꺼냈다.


‘새끼줄과 황지(黃紙)로 빽빽하게 포장되어 있는 걸 보면, 그만큼 중요한 물건인 것은 분명한데,’


[뭐가 들어있는지는 까보면 알 수 있지 않겠느냐?]


‘그건 그렇죠.’


수하들에게 하나씩 포장을 뜯으라 시킨 뒤.


직접 상자를 열어 보았다.


“음? 이건···?”


상자 안에 들어있던 것은 바로 거무튀튀한 가루.


현대인은 물론, 어느정도 관과 군에 대한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고 싶어도 모를 수가 없었다.


“이거 화약이잖아?”


마차 안에 가득 실려있는 상자.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은 바로 무림에서 금기(禁忌)나 다름 없는 물건 중 하나인 화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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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대의(大義) +5 23.07.23 6,210 144 16쪽
22 현왕 주표(2) +3 23.07.22 6,081 138 12쪽
21 현왕 주표(1) +4 23.07.21 6,251 146 15쪽
20 환관(宦官)과 화약(火藥)은 옆에 두면 불안하다(3) +3 23.07.20 6,404 138 13쪽
19 환관(宦官)과 화약(火藥)은 옆에 두면 불안하다(2) +4 23.07.20 6,469 141 13쪽
18 환관(宦官)과 화약(火藥)은 옆에 두면 불안하다(1) +4 23.07.19 6,808 141 14쪽
» 감히 우리 막내한테 칼침을 꽂아?(2) +4 23.07.19 6,687 141 14쪽
16 감히 우리 막내한테 칼침을 꽂아?(1) +3 23.07.18 7,015 150 15쪽
15 역시,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2) +4 23.07.17 7,159 151 13쪽
14 역시,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1) +4 23.07.16 7,238 149 14쪽
13 귀룡채에서 오셨나?(2) +5 23.07.15 7,438 149 15쪽
12 귀룡채에서 오셨나?(1) +2 23.07.14 7,594 162 13쪽
11 혓바닥이 짧네. +5 23.07.13 7,897 147 12쪽
10 흑우(黑牛)를 잡아보자(2) +6 23.07.12 8,384 144 14쪽
9 흑우(黑牛)를 잡아보자(1) +6 23.07.11 8,799 161 17쪽
8 일단 그것부터 되찾아볼까 합니다. +6 23.07.10 9,609 169 13쪽
7 귀악채의 몰락 +9 23.07.09 10,189 180 16쪽
6 녹림왕의 비동(2) +4 23.07.08 10,597 186 13쪽
5 녹림왕의 비동(1) +7 23.07.07 11,112 198 15쪽
4 무림 속 산적이 살아남는 법(3) +4 23.07.07 11,698 215 15쪽
3 무림 속 산적이 살아남는 법(2) +15 23.07.06 12,902 250 13쪽
2 무림 속 산적이 살아남는 법(1) +7 23.07.06 15,820 26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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