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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렌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에서 캐리 받습니다만?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게임

김가렌
작품등록일 :
2018.05.05 13:46
최근연재일 :
2018.06.22 12:52
연재수 :
48 회
조회수 :
6,335
추천수 :
42
글자수 :
310,689

작성
18.06.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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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 17장 제왕의 위기.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DUMMY

제 17장


제왕의 위기.






짹. 짹짹. 짹.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왔다.

“으음······.”

‘늦잠인가?’

태식은 어제 일을 떠올렸다.

‘아니지. 어제 다들 고생했으니 기분 좋은 하루의 휴식이구나.’

태식은 고개를 돌리며 이불을 다시 뒤덮었으나. 만족스럽지 못했다.

‘뭐지? 그니까··· 이불이 내 몸을 덮지 못하는··· 이 불쾌한 기분은.’

묘한 공백감에 이불을 펼쳤다.

펄럭.

그리고-

“무, 뭐, 뭐, 뭐, 뭐, 뭐냐 이건!!!!!!!!!!!!!!!!!!”

태식은 눈앞에 있는 광경에 소리쳤다.

“어머. 일어나셨어요? 선.배?♡”

자신의 옆자리에 웅크려 누워있는 레나의 모습에 태식은 자리에 벌떡 일어나 침대에서 떨어졌다.

“어머··· 선배는 아침 생리현상이 적으신 편인가?”

빠직.

남자의 자존심을 건들이다니. 좋은 배짱이군. 후배.

“그 생리현상을 무시할 정도로 깜짝 놀랐다는 증거겠지.”

“큭큭큭. 남자들은 아침마다 불편하실 것 같기에 제가 몸소 왔는데··· 실망스러운데요? 태.식.선.배.”

자리에 앉은 레나는 기지개를 펴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강조하며. 그를 보곤 윙크하였다.

‘날 놀릴 생각이라면 상대를 잘못 만났구나. 후배.’

태식은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레나를 보며 말했다.

“아무래도 훌륭한 후배를 둔 덕분에 자연스레 생리현상이 이루어 질 것 같은데 말이지.”

촤르륵-

커튼을 치며 햇빛을 가린 태식은 침대를 향해 다가갔다.

“서, 선배?”

터벅. 터벅. 터벅.

“응? 무슨 일이지. 레나.”

터벅. 터벅.

“왜 이쪽으로 오시는 거예요?!”

터벅.

“그야 내방이니까.”

“꺗?!”

이윽고 침대에 엉덩이를 걸친 태식은 한쪽 팔을 이용해 그녀를 휘감으며 같이 누웠다.

“무슨··· 짓을······.”

“덕분에 잠을 깼으니까. 이대로 다시 잠이나 자련다.”

“엣?!”

현 상황에서 상상을 뒤엎는 태식의 말에 되려, 레나가 놀랐다.

“선배를 놀린 죄야 레나. 너는 이 시점에서 내가 눈을 뜰 때까지 이불이 돼줘야겠어.”

“그런······. 꺗?!”

태식이 레나의 엉덩이를 쓰다듬자, 레나의 몸이 움찔거렸다.

“레나. 방심했구나? 이것 참 이상하군. 내 상식선에선 내가 직접 움직이지 않는 한. 이불은 움직일 수가 없는데 말이지.”

“부우우······.”

“하핫! 하하핫!”

태식을 노려보는 레나의 얼굴에 태식은 그만 웃음을 터뜨렸다.

“정말··· 변태예요.”

태식이 그렇게 십 여초 동안 레나의 온기를 느끼더니 몸을 일으켜 세웠다.

“읏··· 차.”

“···태식 선배?”

“‘들어올 땐 자유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의 식사시간은 아침 8시. 나는 이제 슬슬 씻으려고 하는데, 레나도 슬슬 방으로 돌아가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식사하러 나올 수 있도록. 알겠지?”

“식사인가요··· 알겠습니다. 그럼 먼저 실례할게요.”

끼이익- 탁.

가벼운 인사를 하며 방에서 나가자 태식은 긴장이 풀린 듯. 한 숨을 내쉬었다.

“후우··· 정말이지 폭풍이 따로 없구만.”

태식은 닫힌 문을 보며 생각했다.

‘잠금 장치를 좀 더 강화하라고 빌에게 건의해 볼까.’

그렇게 8시 정각.

태식이 방에서 나와 홀에 도착하자 모두가 반겨주었다.

“태식님! 일어나셨어요?”

“좋은 아침이다.”

“태식 선배. 좋은 아침이에요.”

“모두 좋은 아침이야. 모두의 상태를 보아하니··· 어제의 피로는 싹 가신 모양인데?”

태식은 일행을 보며 한번 미소를 짓더니, 의자에 앉았다.

“레나는 모험가 생활을 하면서 여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네. 아무래도 유랑생활을 하는 몸이라 숙소에 오랜 기간에 머물지 못해서 최대한 저렴한 곳이 편하기에.”

“그래? 그렇다면 잘됐어. 이곳의 오너 빌 아저씨의 식사는 매우 훌륭하거든.”

“기대할게요. 선배.”

그렇게 잠시 기다리자. 빌의 자신작이 테이블에 올려졌다.

“호오. 오늘 새로운 사람이 와서 힘을 좀 썼나보지?”

“설마요. 저는 숙소의 서비스와, 손님들이 저의 음식을 먹고 미소를 짓게 만드는 것이 제 삶의 이유입니다.”

“그렇게 까지 말한다면 저녁도 기대해도 되는 걸까나.”

“무, 물론이죠······.”

아크벨로아에게 꼼짝 못하는 빌을 보며 레나는 태식에게 조용히 물었다.

“베라님과 여기 오너의 관계는 어찌 되는지.”

“흐음··· 주종 관계려나.”

“그런가요.”

태식은 눈앞의 음식을 보고는 모두를 바라보았다.

“자. 그럼 먹도록 하자.”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냠.

“오오! 태식 선배!”

한 입을 야무지게 먹은 레나는 ‘맛있다.’ 라는 표정을 지으며 태식을 보며 감탄했다.

“말 했잖아? 여기는 훌륭한 숙소니까. 자··· 그럼.”

태식은 일행을 보며 말하였다.

“식사 도중 미안하지만. 스케줄에 대해선 내가 용병길드에서 괜찮은 수준의 의뢰를 찾아올 때 까지는 각자 휴식을 겸비한 각자의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알겠지?”

“네~~!”

“움직이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알겠다.”

“자. 그러면 슬슬 나는 일어나 보도록 할게.”

태식은 음식을 구겨 넣으며, 자리에 일어났다.

“어머. 어디로 가는 걸까나.”

“산책.”

“어제 고생이란 고생은 다 시켜놓고선 아무런 말도 없는 걸까나.”

“그거라면 어제··· 고오급 레스토······.”

아주 미세하지만 태식은 아크벨로아의 머리가 약 1.3cm정도가 자신을 향해 내밀어져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고생했어.”

쓰담쓰담.

“서, 선배?!”

태식이 지금 아크벨로아에게 하고 있는 행위에 당황한 레나는 아르시엘에게 물었다.

“아르시엘. 태식 선배의 저 행동은?”

“저것은 음. 그녀가 노동력을 사용한 대가로 태식에게 받는 그··· 일종의 상이다.”

“상?”

상이라는 말에 레나는 벌떡 일어나 태식의 옆에 섰다.

“뭐냐 레나. 고생한 베라를 격려한 나는 바깥에 스케줄이 있단 말야.”

“저도! 저도 해주세요!”

“너도? 하여간. 이 파티는 응석꾸러기 밖에 없다니까.”

그렇게 태식이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자 뒤통수가 뚫릴 듯한 느낌을 받았다.

‘뭐지? 이 격렬한 시선은.’

뭐.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시선의 주인은 대충 알 수 있기에, 태식은 쓴웃음을 지었다.

“미안하지만 레나. 돌아오고 나서 해주도록 하지.”

“에?! 치사해요!”

“짠돌이와 치사한 말은 자주 들어와서 내성이 너무 강하거든. 그럼 나중에 보자고.”

딸랑. 딸랑.

“어. 가버렸다.”

“그러고 보니. 태식님은 휴일 때 외출하면 뭘 하러 갈까요?”

“태식이 말한 대로 용병길드에서의 의뢰확인과, 전에 카르타 베인에 있었을 때는 자율 훈련장에서 활 연습을 하고 있었더군.”

“그러고 보니. 그 녀석이··· 분명. 크로스 보우로 네 목숨을 구했었지? 정말이지. 초보자도 아니고. 바보같이.”

그녀의 말이 아르시엘의 심장에 가시가 박힌 듯. 충격을 먹으며 가만히 있던 도중.

벌떡.

“네 말이 맞아. 이럴 때가 아닌데 말이지. 실전을 치루지 못한다면 못 한만큼 훈련이다!”

딸랑. 딸랑.

“근육 바보는 갔으니. 메르헨. 언니는 지금부터 낮잠을 자려고 하는데, 언니랑 같이 잘래?”

“엣?! 그, 그래도 되나요?”

“물론이지. 자. 따라오렴.”

마치 애완동물을 다루듯이 아크벨로아는 메르헨을 데리고 방으로 떠났다.

‘예상 외로 선배는 중심이 아닌 느낌이면서 중심인 건가.’



그룬월더 상점가.

무려 왕국의 수도가 되는 그룬월더 정도라면 특별하게 지정된 곳 없이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지만, 특별하게 모여 있는 곳을 정하여 상점가, 번화가, 시장, 등을 나누었다.

‘뭐, 나라고 해서 맨날 정보수집과 용병길드의 의뢰 확인··· 을 하는 것은 맞지만. 아무리 나라고 해도 매일을 그렇게 보내면 지루하지 않겠는가? 고생은 하고 있다만 우선 동경하는 판타지 세계니까.’

태식은 그렇게 발걸음을 옮기던 도중. 목적지에 도착했는지 어느 자리에 멈췄다.

‘왔다.’

태식이 멈춰선 가게는 바로-

서점.

“어서 오십시오. 손님.”

“안녕하세요.”

‘분명 좀 전에, 오늘 일정 중. 정보수집이 없다고 직접 말한 내가 여기에 왜 왔냐면. 이유는 간단하다.’

일루전 아일랜드의 코믹 이스터 에그. 금서(琴書)를 찾기 위해서.

‘배덕감이 느껴지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물러설 수는 없지. 원인은 모두가 미인인 것도 있으나··· 결국 레나가 터뜨려준 덕분이야.’

터벅. 터벅. 터벅.

넓은 서점을 미로를 지나가는 것처럼 지나간다.

마치 뒤를 밟히지 않기 위하여.

그렇게 태식이 도착한 사람의 발이 별로 오가지 않는 외진 곳(인기가 떨어지거나, 마이너 한 책이 모여 있는 곳.)의 오른 쪽에서 두 번째 책장의 세 번째 칸에 있는 책을 꺼내었다.

‘이쯤. 분명 이쯤이야.’

씨익-

그렇게 약간의 시간을 들인 결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찾았다. 대단하군. 이 엄청난 두께.’

태식이 시간을 들여가며 직접 찾은 책.

한창때 한바탕.

국어사전에 표기되어 있는 뜻을 나열해 보자.

한창때 : [명사] 기운이나 의욕 따위가 가장 왕성한 때.

한바탕 : [명사] 크게 벌어진 한판. [부사] 크게 한 판.

분명. 게임에서는 직접 읽으면 ‘열람 불가’, ‘검열 삭제’, ‘모자이크’ 라는 표현으로 책의 모든 것을 가렸다.

‘그래. 나는 이 책을 보고, 구매하기 위하여. 나의 욕구를 간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했다.’

비겁한가?

위대한 그분의 말씀. 본좌복음 연행편 32절 9장에 수록된 말씀이다.

- “너희들 중에 하드에 야동 한 편 없는 자. 나에게 돌을 던져라.”

그분의 말씀에 경찰도, 형사도, 구경하던 동네주민들도 고개를 숙이며 말이 없었다고 하였다.

물론 저작자의 허락 없이 불법으로 거금의 수익을 챙긴 범죄자니까. 당연히 그에 따른 합당한 죄를 받아야지. 음음.

‘하지만 나는 어떤가? 이렇게 몸소 서점까지 들려서 직접 내 돈을 사용하여 컨텐츠를 즐기려고 한다. 합당하며, 정당한 이치다. 나는 성인이니까.’

촤르륵-

태식은 책을 펼치며 내용물을 확인했다.

번 - 쩍.

“훌륭하다.”

텁.

약 0.78초의 감상이었으나, 이 책은 매우 훌륭하고 신사적이었다.

‘아아.’

이 진심이 담긴 행복한 표정을 얼마 만에 지어보았을까.

죽창맨을 잡기 위하여 아크벨로아와 불건전한 행동을 하였을 때?

아니.

아르시엘을 업으면서 그 풍만한 육감의 감촉을 등에 고스란히 느꼈을 때?

아니!

레나의 육감적인 몸을 ‘나의 손’으로 이곳저곳을 탐험하였을 때?

아 ─── 니 !

물론 평범한 경우에서는 저 행위들에 대해선 엄청난 행복감을 느꼈어야 했는데, 결국 맘 편히 즐기지 못한 채. 눈치만 보게 되고 욕구만 쌓이게 된 꼴이니까.

책을 감싸 않은 태식의 표정은 황홀감 그 자체였다.

“뭐야. 저 사람. 이상해.”

“쉿. 눈 마주치지 마.”

‘어이쿠. 역겨움의 오라가 저기까지 퍼졌을 줄이야. 어서 계산해야지.’

태식은 책을 들어 계산대에 가는 도중. 이상함을 느꼈다.

‘뭐지. 이 위화감은.’

이 위화감의 정체는 곧장 눈치 챌 수밖에 없었다. 아니, 모르면 더 이상하지.


“어서 오십시오. 손님.”

“안녕하세요.”


‘그저 평범한 가게의 예절 인사라서 눈치를 못 챘어··· 종업원이 여자라는 시점에서 가게를 빠져나왔어야 했는데.’

근데 이상했다.

머리와 행동이 정 반대로 된 이 느낌.

‘왜. 왜인가! 왜 내 발은 카운터로 점점 향하고 있는 건가?! 도덕은 어디에 팔아먹었는가. 임태식! 어서 제자리에 갖다 놔야지!’

하지만 임태식의 현재 사고회로는 이성의 판단으론 도저히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카운터 앞까지 다가간 태식은 계산대에 책을 당당히 올렸다.

“······.”

“······.”

어색한 침묵.

‘이럴 땐. 남자가 리드해야하는 것이 정상이지.’

“얼마죠?”

‘아니 잠만. 너무 당당하게 말한 것 같은데.’

늦었다.

이미 종업원의 표정은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 ‘경멸’의 시선이었기에. 태식은 오히려 그 행동에 감사하였다.

“빨리 말씀해 주시죠.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80페리카입니다.”

턱-

“여기요. 수고하세요.”

인벤토리에서 페리카를 꺼내 건네며, 재빨리 책을 넣은 태식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

서점을 빠져나온 태식은 1순위의 일을 끝냈기 때문에 남은 스케줄을 이행하기 위해 발을 옮겼다.

‘용병길드에서 먼저 의뢰의 갱신을 확인한 뒤, 훈련장인가. 후훗. 조급해 할 필요 없어. 음. 지당한 말이야.’



그로부터 3시간 뒤.

“어머. 태식씨. 사이도 좋네. 아르시엘양하고 같이 오다니.”

“우, 우연히 훈련장에서 만난 것일 뿐이다. 태식이 부지런하게 단련에 힘을 쓴 덕분이지.”

그녀의 말에 태식은 고개를 저었다.

“어후. 안 데리고 왔으면 거기서 평생 있을 기세였다고요.”

“훗! 단련에 힘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

“호오? 내가 보기엔 빨리 새로운 인형을 가지고 놀고 싶은 여자아이의 표정이었는데?”

팍!

“억!”

태식의 놀림에 그녀는 등짝을 후려치며 재빨리 소리쳤다.

“내, 내가 언제 그런 표정을 지었다 그러냐!”

“아니··· 내가 거짓말을 할 리가······.”

“시, 시끄럽다! 나는 먼저 방에 들어가 보도록 하지.”

홱-

태식이 더 놀리지 않을까 싶어 재빨리 방으로 돌아간 그녀를 두 사람은 지켜보다가 빌이 태식에게 말을 건넸다.

“태식씨는 인기가 많네요~?”

“네? 인기요?”

빌의 말에 태식은 지난 자신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슥 지나갔다.

“아뇨. 그럴 일은 없었군요.”

“어? 어어··· 그런가요.”

엄청난 속도로 한 순간에 정색하자 빌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저도 이만 방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네. 편히 쉬시길.”

태식은 간단한 목례를 하며 방으로 이동했다.




부족한 만큼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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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제 15장 성장을 겸비한 은혜 갚기. (2) 18.06.05 65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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