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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렌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에서 캐리 받습니다만?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게임

김가렌
작품등록일 :
2018.05.05 13:46
최근연재일 :
2018.06.22 12:52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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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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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글자수 :
310,689

작성
18.06.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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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제 16장 남녀비율 무엇? (3)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DUMMY

터벅. 터벅. 터벅.

다시금 합류한 레나가 주변에 쓰러져있는 나가를 보더니 일행을 보며 물었다.

“이쪽도 끝난 건가요?”

“물론이다. 나가를 상대로 고전할 수는 없기에.”

“이야~. 레나님 고생하셨어요. 두 마리였을 텐데. 제가 구상한 이상의 포메이션을 완벽하게 소화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낌없이 칭찬을 하는 태식에 레나는 손을 저었다.

“그렇게 칭찬 받을 일은 결코. 상대를 해본 적이고, 궁수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보다 쉽게 해결 할 수 있었어요.”

“실력에 자신 있는 말은 허세가 아니라는 것이었군.”

“쯧.”

아쉽게 되었다는 아크벨로아의 표정에 태식은 그녀를 다독였다.

“어이 베라··· 너무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거 아냐? 일단 파티니까.”

“착각도 심하지. 입이 좀 텁텁했을 뿐. 기왕 마실 것 좀 주지 않을래?”

태식은 피식 웃으며 아크벨로아에게 물을 건네주었다.

“레나님. 우선 저는 레나님에게 사과를 해야 해요. 정말 죄송합니다.”

“에?! 왜, 왜 그러세요? 적의 위치를 알려주신 덕분에 저야 말로 쉽게 처리를 할 수 있었는데.”

태식은 표정을 굳히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사실. 아까 베라가 말했었죠? ‘모든 위협을 배제시키는 것이 네 신조’ 아니었냐고. 사실 그 말대로 적의 위치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굳이 최우선의 안전을 택하지 않고 당신을 시험하는 행위에 대해서 저는 당신에게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고개를 떨구며 사과하는 태식의 머리를 잡으며 자신의 품에 안겼다.

몰캉.

“?!”

“너, 너! 무슨 짓을!”

당황하는 일행의 반응은 신경도 쓰이지 않는 듯. 레나는 입을 열었다.

“너무 솔직해서 반해버릴 것 같아♡ 갑자기 저에게 이유를 말씀하시는 이유는 뭐예요?”

“우부부룹 붑··· 붑······.”

“아. 우선 떼어줘야 하는구나.”

홱-

“헉··· 헉··· 이유는 우선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적이 적을 때. 위급한 상황이 온다면 당장 도움을 줄 수가 있어요. 두 번째는 첫 번째의 이유와 겹치는데. 이 다음부터는 결코 소수의 적이 있지 않아요. 무척이나 체계적이고 훈련을 받은 전사들이죠. 그니까 우리가 이 최소한의 실력을 파악해두지 않아서 만일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우리 모두가 무사하게 끝마치고 축하주를 들 수가 없어요.”

“어머어머.”

그녀는 한 바퀴 빙글 돌더니 태식을 쳐다보았다.

“그래서. 어땠어요?”

“합격입니다.”

그렇게 하여 태식 일행의 나가 수렵 의뢰가 무사히 끝마쳤다.

왜. 빠른 스킵이 거슬린다고?

의미 없는 나가 사냥 많이 보여줘서 뭐하겠는가. 뱀 놈들 중 혹여나 네임드라도 있으면··· 어후. 이름 짓기도 귀찮다.

“읏··· 차. 뻐근하다.”

태식이 힘이 풀린 듯이 마차에 착석하자 한숨을 쉰 아크벨로아가 독설을 내뱉었다.

“중증이네. 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주제에.”

“나, 나는 모두를 응원하느라 힘들었단 말이지.”

“헤에. 그것 참 대단하시네.”

라며 그녀도 자리에 앉음으로써 일행 모두가 자리에 앉게 되었다.

“자.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쿠울··· 쿨······.”

마부가 마차를 끌자마자 곯아떨어진 메르헨을 보며 태식은 놀람을 표했다.

“빨라?!”

“메르헨은 너처럼 농땡이 부린 게 아니니까 말이지.”

“유능한 프리스트니까. 힘을 쓴 만큼 그만큼 힘이 들겠지. 돌아가면 저녁 시간이려나.”

찌릿.

방금. ‘저녁’이라는 단어에 아주 잠깐이지만 아크벨로아와 아르시엘이 중요한 무언가 떠오른 듯한 표정을 지었다.

“오늘 ‘누구누구’가 ‘누구’씨의 몸을 만지는데 500페리카를 썼잖아? 다시 한 번 말하는 거지만. 오늘 저녁도 무진장 비싼 ‘고오급 레스토랑’으로 가는 거 맞지?”

“아. 확실히 그곳은 가격만큼 맛도 있더군. 다시 한 번 먹고 싶긴 했다.”

‘아니. 근데 말만 하면 되는데 왜 레나의 가슴을 한 번 바라보고 나를 쳐다보는 건데?’

태식은 한숨을 한번 내쉬며 입을 열었다.

“오늘 점심에 가기로 했으니까. 뭐, 레나님도 같이 오실래요?”

“엣?! 아뇨. 저는 그 정도의 가게에서 사치를 부릴 만큼 돈이 있지는······.”

“말했잖아요? 무사히 돌아와서 축하주를 들자고. 여유가 좀 있으니까 제가 사도록 하죠.”

“앗. 진짜요?”

고오오오오오오-

“어머. 직접 타인을 권유할 정도라니. 정말 여유가 많나보네.”

“태식은 저런 타입의 여성이 취향이구나. 좋은 공부가 되었다.”

“아니. 오늘 정도의 여유뿐이고, 아르시엘. 무슨 공부가 되었다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태식은 이마를 부여잡으며 김빠진 목소리로 외쳤다.

“이제 좀 봐주라······.”

“큭큭큭♡ 수라장이라는 건가요. 직접 보니 즐겁네요.”

이 사건의 원인이 그런 소리를 내뱉다니. 당신은 정말이지··· 악마다.



그리하여 1시간 40분. 그룬월더.

그린 크리스탈 늪지대와의 적당한 거리에 떨어진 덕분에. 적당한 시간에 맞춰 거리의 가게도 한 두 개씩 불빛이 켜졌다.

“태식님!”

반짝반짝.

‘알고 있다고. 그렇게 눈 반짝이지 않아도 말이지.’

태식은 타는 속마음을 뒤로하고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메르헨을 보며 말했다.

“그래. 메르헨 오늘 고생 많았으니까 ‘고오급 레스토랑’에 가야지.”

“저도 가는 게 실례는 아닌지······.”

눈치를 보며 태식에게 조심스럽게 묻는 레나를 보며 태식은 ‘신사모드’를 발동하였다.

“제 고향에서는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자가 한 입으로 두 말 내뱉는 것은 저의 프라이드가 용납하지 못합니다.”

뿌듯.

‘방금 나. 좀 멋있는 것 같았는데.’

태식이 속으로 자화자찬 하는 동안 세 명의 여성의 감상도 각기 달랐다.

‘태식님 우선 표정관리를 하시는 게······.’

‘태식. 분명 좋은 말을 한 것은 맞는 것 같다만······.’

‘흥. 그 년의 가슴이 그렇게도 좋았어?’

전세계급 클래스의 동체시력을 가진 태식이 일순간 그녀들의 표정을 스캔하였다.

‘뭐지. 호감도가 급격히 떨어진 느낌은.’

착각은 아니라는 것은 본인이 자각하니 정말 다행이었다.

그래도 타이밍은 태식의 편이라는 듯. 지금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게끔 레스토랑 앞에 도착했다.

“뭐, 그만큼 다들 고생했다는 뜻이니까. 자. 들어가자?”

딸랑.

문이 열리는 것을 알리는 종소리에 곧장 웨이터가 일행을 반겼다.

“어서오십···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내가 저녁에 또 온다하지 않았던가?”

“하핫. 다섯 분이신가요? 이쪽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호화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직원답게 저런 반응의 손님을 익숙하게 대처하며 곧장 자리로 안내하는 스킬에 태식은 작게 감탄했다.

안내를 받아 일행이 자리에 앉자. 메뉴판을 올리며 ‘메뉴 선정이 끝나시면 편히 불러주시길.’ 이라는 말을 남기며 자리를 떠났다.

“헤헤··· 점심에는 이건 먹어봤으니까··· 요번에는 소 안심 스테이크와 왕새우구이로 시킬게요!”

태식은 메르헨의 메뉴선정에 재빨리 가격을 확인해보았다.

‘후. 비싸긴 하지만 비싼 타 메뉴에 비하면 양심은 어느 정도 있는 가격이군.’

“으음··· 으으음······.”

메뉴선정에 고민이 되는지 레나는 끙끙 앓는 소리를 내었다.

“레나님. 무슨 문제라도?”

“먹어본 적이 없는 음식이 많아서··· 뭘 시키면 좋을지 고민이 되네요.”

“으음··· 부드러운 식감의 연어 스테이크는 어떠신지요. 사이드 메뉴로 케이준 치킨 샐러드와 함께 하면 포만감도 만족스러울 겁니다.”

“헤에~? 추천을 받아 봤으니 한 번 시켜봐야··· 힉?!”

“???”

태식은 놀란 그녀를 보며 물었다.

“무슨 문제라도 있으세요?”

“아뇨··· 이 두 개의 메뉴가 오늘 일한 저의 의뢰비에 가까울 정도라. 정말 괜찮으시나 싶어서.”

“뭐, 권유한 거니까 시켜보면 되지 않겠어? 저 정도의 가격은 낼 수 있다는 소리니까 말이지.”

아크벨로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태식을 보며 작게 고개를 숙였다.

“그럼 사양 않고. 이걸로 정할게요.”

“오케이. 그러면 메르헨과 레나님은 정해졌나? 베라하고 아르시엘은?”

“슬슬 정했다.”

“나도. 이걸로······.”

메뉴를 전달받은 태식은 웨이터를 불렀다.

“여기. 주문 좀 할게요.”

“네. 손님.”

탓. 탓. 탓. 탓.

신속한 발걸음으로 태식의 테이블에 도착한 웨이터가 입을 열었다.

“주문 받겠습니다.”

“그럼··· 소 안심 스테이크와 왕새우구이. 연어 스테이크, 케이준 치킨 샐러드, 마르게리따 피자······.”

주문을 받는 동안 웨이터는 생각했다.

‘점심에도 혼자 계산하셨던데, 손님과 일행 분의 복장의 수준을 고려하면··· 이 레스토랑에는 과하다시피 사치스러울 정도의 음식밖에 없을 텐데······.’

무엇이 이 남자에게 거금을 쓰게 만드는 지.

여자? 아니면 다른 약점이 잡힌 건가?

주변 네 명의 여성은 물론 훌륭하고도 아름다운 여성들이었다.

남자인 자신이 판단해도 백 보하고도 천 리를 양보해도 아까우면 아깝지. 이 남자에게 어울리는 여성은 없다.

‘실로. 안타깝구나.’

속으로 혀를 찬 웨이터는 주문을 받고선 정중한 인사를 하며 물러났다.

“방금 웨이터 분. 나를 뭔가 좀 안쓰럽게 쳐다보지 않았어?”

“어머. 네가 안쓰럽게 생긴 것을 탓해야지. 하여간 본인 욕 하는 것은 귀신같이 찾아내다니. 안목이 좋은걸?”

“······.”

태식은 헛기침을 하며 일행을 한 번씩 쳐다보았다.

“크흠. 모두에게 냉정하게 제안해볼게 있는데.”

“음?”

“식사 전의 제안이라니. 어떤 최악의 제안이려나.”

“어··· 으음. 그건 말이지?”

태식이 레나를 한번 힐끗 쳐다보고선 다시 입을 열었다.

“레나님만 괜찮다면 우리 파티에 합류하고 싶어서. 물론 그 이전에··· 너희들의··· 의견···을······.”

고오오오오오오-

망했다. 이 분위기.

두 사람에게 쏟아져 나오는 압박감이······.

“그런가? 난 찬성이다.”

“괜찮지 않아? 네가 판단했으니까. 그래서 그 이유는?”

‘잉?’

생각지도 못한 두 사람의 허락에 태식이 잠깐 얼탄 표정을 짓다가 곧장 설명했다.

“우선··· 오늘 전투에서 원거리의 적을 전문적으로 처리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생겼어. 두 사람은 상당한 실력자니까 느꼈겠지만, 초보자인 나만 해도 두 사람이 오늘은 좀 더 편하게 싸운 것을 봤어. 평소 같으면 보조원인 메르헨에게만 신경 써도 힘든 마당에 나 때문에 더욱 불필요한 행동과 힘을 사용하는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거든. 뭐··· 그런 이유야.”

“음음. 태식. 오늘 전투를 훌륭하게 잘 보았구나.”

“그런 이유라면 됐어. 난 또 파렴치한 행동을 하려고 한 줄 알았네.”

“···?! 내가 그렇게 최저였어?!”

“태식은 최저는 아니지만 간간히 최저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곤 하니까.”

그렇게 일행에게 구박받는 태식을 보며 레나는 피식 웃었다.

“레나님?”

“아아. 죄송해요. 너무 화목한 분위기라 그만. 그것보다······.”

“음?”

“정말이지. 제 허락은 1도 안 구하시고 멋대로 결정할 줄은.”

“앗!”

예상치 못한 그녀의 말에 태식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물론 먼저 제안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지만요.”

“···후. 놀라게 하지 말아주세요.”

레나는 태식의 반응에 큭큭 웃으며 입을 열었다.

“파티원이 되었으니 호칭에 대해서 말하는 거지만··· 태식 선배님도 다른 일행 분처럼 저를 편하게 불러주세요.”

“편하게··· 말이죠? 알겠습니다. 그, 그것보다 선배라니··· 저는 선배라고 불릴 만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데··· 말이죠.”

“헤에~? 전의 그 손놀림에 대해선··· 대선배 같은데.”

레나가 허공에 기민한 손놀림을 구현하자. 태식은 헛기침을 하며 고개를 돌렸다.

“저는 메르헨으로! 편하게 불러주세요 레나 언니!”

“앗··· 메르헨씨. 알겠습니다. 메르헨. 앞으로도 잘 부탁해.”

서로 미소를 지으며 악수하는 두 사람을 보며 아르시엘도 입을 열었다.

“나도 아르시엘이면 됐다. 제일 연장자인 태식에게 존칭으로 부르지 않는 판국에 일행에게 내가 대접받길 원하면 모순이 생기니까.”

“···그렇담. 아르시엘. 앞으로도 잘 부탁해.”

‘제일 연장자는 베라 일 텐데 말이죠.’

‘연장자’의 말에 아크벨로아를 살짝 쳐다봤는데, 태식의 의도가 보였는지 그녀가 심히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태식을 노려보았다.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걸까나.’

‘아무 문제없습니다.’

“하아······.”

눈빛으로 대화를 끝낸 태식은 크게 한 숨을 내쉬자, 웨이터가 웨곤(wagon)에 음식을 한 가득 실으며 태식 일행 앞에 끌고 왔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우와아!!”

“뭐, 뭔가. 굉장한 비주얼이네요!”

“후훗. 고작 이런 것에 열을 띠다니. 아직 멀었네.”

‘어이. 너도 처음엔 비슷한 것 같았는데 반나절이라는 시간 동안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거냐.’

라고는 생각만 하며, 결코 입 밖으로는 내뱉지 못했다.

“잘 먹을게.”

“태식. 잘 먹도록 하지.”

“태식님! 잘 먹겠습니다~~!”

“선.배 잘 먹을게요♡”

각자의 식사인사와 함께 기분 좋은 얼굴로 음식을 먹는 모두를 보자 태식은 피식 웃었다.

‘뭐. 됐나.’

그렇게 태식도 식기를 들며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화목한 분위기속에 오늘의 하루도 끝이 났다.




부족한 만큼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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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제 18장 데이터베이스 '그 자체'를 무시하면 곤란해? (3) 18.06.18 46 1 15쪽
45 제 18장 데이터베이스 '그 자체'를 무시하면 곤란해? (2) 18.06.15 57 1 13쪽
44 제 18장 데이터베이스 '그 자체'를 무시하면 곤란해? 18.06.14 70 1 11쪽
43 제 17장 제왕의 위기. (2) 18.06.13 66 1 9쪽
42 제 17장 제왕의 위기. 18.06.12 75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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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제 16장 남녀비율 무엇? (2) 18.06.08 71 1 14쪽
39 제 16장 남녀비율 무엇? 18.06.07 51 1 11쪽
38 제 15장 성장을 겸비한 은혜 갚기. (3) 18.06.06 97 1 17쪽
37 제 15장 성장을 겸비한 은혜 갚기. (2) 18.06.05 66 1 13쪽
36 제 15장 성장을 겸비한 은혜 갚기. 18.06.04 89 1 13쪽
35 제 14장 인싸가 된 느낌은 어때? (4) 18.06.03 66 1 11쪽
34 제 14장 인싸가 된 느낌은 어때? (3) 18.06.02 64 1 11쪽
33 제 14장 인싸가 된 느낌은 어때? (2) 18.06.01 71 1 14쪽
32 제 14장 인싸가 된 느낌은 어때? 18.05.31 74 1 13쪽
31 제 13장 영웅 vs ……. (3) 18.05.30 84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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