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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렌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에서 캐리 받습니다만?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게임

김가렌
작품등록일 :
2018.05.05 13:46
최근연재일 :
2018.06.22 12:52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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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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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글자수 :
310,689

작성
18.06.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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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 15장 성장을 겸비한 은혜 갚기. (2)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DUMMY

태식 일행이 서 있는 곳은 신전이라고 불려야 할까.

눈앞에는 약 백여 개의 완전 무장한 기사들의 석상이 있었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배경이 어둡다. 라는 것이 꺼림칙한 비주얼을 만들어내었다.

“달빛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군.”

“헤에~. 이런 곳이 있다니 신기해요!”

또각. 또각.

“둘 다!!! 거기서 움직이지 마!!”

“에?”

“응?”

태식의 소리에 그녀들은 곧장 발걸음을 멈췄다.

“미, 미안하다. 태식. 우리가 뭔가 잘못이라도 했나?”

“아니··· 나야 말로 소리쳐서 미안해. 일단 다시 우리 쪽으로 와주겠어?”

“그러도록 하지.”

다시금 뒤로 움직인 그녀들이 모이자 태식은 설명했다.

“자. 일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이곳을 편의상 ‘정원’이라고 부를게.”

“알겠다.”

“네!”

태식이 정면을 가리키며 물었다.

“그럼. 첫 번째로 정원 스테이지. 우리 눈앞에는 석상들이 있어. 이건 뭘 의미할까.”

“적··· 인건가.”

“정답. 그러나 문제점이 있어. 저 녀석들은 한 마리도 충분히 강한데, ‘기사의 결속’이라는 스킬 덕분에 뭉칠수록 더욱 강해져.”

태식의 말에 아르시엘이 질문했다.

“근데, 저기는 이미 옹기종기 백여 개의 석상이 있지 않느냐?”

“그렇지. 저 백여 명을 상대하려면 아마··· 기사급의 수준으로 일만은 데리고 와야 되지 않을까? 아니 모자랄려나? 크흠. 중요한건 이게 아냐. 우리가 사용할 방법은 정공법이 아닌 편법. 한 마리씩 데리고 와서 베라와 아르시엘이 두들겨 팬다. 라는 작전이야.”

“흠. 아무래도 한 명의 적을 상대로 둘이서 덤빈다는 것은 마음에 내키지 않지만. 작전이라면 그것을 따르는 게 옳겠지.”

가만히 있던 아크벨로아가 그녀의 말에 흥미를 가지며 물었다.

“호오? 네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줄이야. 솔직히 말해서 닭살이 돋을 지경인 걸?”

“시, 시끄럽다! 네가 말한 이상적인 파티의 모습이 아닌가?!”

“뭐, 그런 셈이네.”

태식이 둘의 대화를 지켜보다 아르시엘의 장비가 바뀐 것을 보고 물어보았다.

“그러고 보니, 아르시엘은 다시 롱소드와 방패를 가져 왔네?”

“아아. 물론이다. 파티 플레이니까 말이지.”

“지금 부터는 쓸데없는 참견이지만··· 잘 들어 아르시엘.”

태식이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묻자, 아르시엘 또한 표정을 되잡고 경청할 준비를 하였다.

“우선. 이 곳의 보상도 그렇고, 앞으로의 적을 상대하려면 네가 전력을 보여야 할 상황이 계속해서 올 거야. 아. 오해는 하지 말아줘. 아르시엘이 나와 메르헨을 배려해서 손수 방어적인 포지션을 선택해 준 것은 정말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런가. 분명 이유가 있으니 네가 그런 말을 하는 거겠지.”

그녀는 피식 웃으며 인벤토리를 열어 기존의 장비를 집어넣으며 양손 검을 꺼내었다.

“이거면 된 건가?”

“훌륭해. 그럼 베라는 빛을 준비해 주세요.”

“그래.”

아크벨로아가 빛의 구슬을 만들어 태식의 손바닥 위에 올렸다.

“···후우. 우선 메르헨은 더 뒤로 가서 안전거리를 확보해. 전투에 있어 부상이 생기면 바로 치유를 부탁할게.”

“네!”

태식의 지시에 메르헨은 곧장 발을 움직여 거리를 벌렸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은?”

“절대 봐주지 말고 전력으로 싸워줘.”

태식의 말에 각오를 다진 아르시엘과 코웃음 치는 아크벨로아가 한 마디씩 하였다.

“아아. 맡겨만 주거라.”

“이 몸에게 전력을 바라다니. 실로 우습지 아니한가.”

“부탁할게.”

말을 끝마친 태식은 조심스레 한 걸음씩 움직였다.

‘실수하면 전멸이다. 평소대로. 늘 해왔던 거잖아 임태식.’

침을 한 번 삼키며, 다시 석상의 무리의 가장 가장자리를 향해 움직였다.

그렇게 반걸음. 반의 반걸음. 아주 조금씩. 미세하게 발을 움직이며, 거리를 좁혀나갔다.

‘슬슬 반응 좀 해 주라.’

애타는 마음으로 몇 미리의 움직임.

덜컥.

“됐··· 다!”

한 개의 석상이 색이 칠해져 기사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었다.

“으랴차차!!”

지금 태식이 해야 하는 일은 전력으로 도망쳐야 하는 것.

탓탓탓탓.

색이 다 칠해진 2미터의 크기의 기사는 매서운 속도로 태식을 뒤쫓았다.

“빠르다! 견제를 해서 지원해야 하는 거 아니야?”

“섣부른 소리. 지금 내가 지원하면 저 녀석의 계획이 물거품이 돼.”

그렇게 그녀들 까지 다다른 동안 아슬아슬하게 다 따라 잡힌 태식이 소리쳤다.

“뒤는 맡길게!”

태식이 그녀들의 뒤로 향해 도주가 끝나자 아크벨로아가 주문을 외쳤다.

“파이로 블래스터.”

파바바방!!!!

엄청난 파괴음을 울리며 굉장한 피해량을 입히는 소리가 들려왔으나-

후우웅- 깡!

흙먼지를 가르는 기사의 일격을 재빨리 아르시엘이 막아내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힘이······.’

아르시엘이 다급히 소리쳤다.

“당장! 물러나! 못 버티겠어!”

“쯧.”

재빨리 옆으로 빠져나간 그녀가 아이스 스피어를 시전하여 기사의 다리에 꽂아 넣었다.

콰직! 콰직!

“······.”

눈을 빛낸 기사가 아르시엘을 공격을 멈추더니 허리를 비튼 횡베기로 아크벨로아를 노렸다.

팅!

하지만 마나쉴드에 막혀 틈을 보이게 되자, 아르시엘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적에게 등을 보일 정도로 내가 만만해 보였더냐!!”

촤아아악-!!

그녀의 일격이 허리를 절단하며 몸을 반으로 분리시키며, 적의 숨통을 끊었다.

“허억··· 허억······.”

“하아··· 하아······.”

거친 숨을 내뱉는 그녀들을 향해 태식이 움직였다.

터벅. 터벅. 터벅.

“두 사람 다. 수고했어. 어때? 미지의 적과 싸운 소감은.”

“하아··· 저 녀석은 통증이라는 것을 못 느끼나 보네. 파이로 블래스터를 맞고도 지장 없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후우··· 그건 아닌 것 같더군. 네가 다리에 아이스 스피어를 꽂아 넣으니 놈의 공격 우선순위가 바뀐 것으로 봐서는. 놈은 아마 통각에 있어서 엄청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생각 된다.”

태식은 피식 웃었다.

‘두 사람이 이렇게 진지하게 소통한 적이 있었던가.’

본인들이 가늠치 한 생각 이상의 적.

그리고 나름 수세에 몰려 위기의 상황의 연출.

마지막에선 보기 좋게 연계 플레이로 마무리.

“태식. 네 말대로다. 전력을 내야 할 상대인 것 같군.”

“방금 마나쉴드로 인해 조금은 휴식을 취하고 싶은데.”

대화를 하고 있던 도중. 떨어져 있던 메르헨이 일행에 합류했다.

“메르헨?”

“방금 전투를 보고 태식님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일단. 베라 언니의 피로 회복을 도와드릴게요!”

메르헨이 양 손을 아크벨로아를 향해 뻗었다.

“길 잃은 어린 양이여. 부름을 받고 그대의 목적을 향해 갈 수 있을 지어니. 리빙 웨이브!"

아크벨로아에게 연초록빛이 스며들더니, 그녀의 표정에서 여유가 한껏 느껴지는 것이 보였다.

“굉장하네. 메르헨. 저 남자 보다 몇 배는 우수하구나.”

“에헤헤··· 감사해요!”

“어이.”

짧게 한숨을 내쉰 태식이 메르헨을 보며 질문하였다.

“메르헨. 그 주문은?”

“리빙 웨이브. 육체의 피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체력, 마나의 재생력을 상승시키는 축복이에요.”

“아하. 신기하네.”

태식도 프리스트 계열의 직업을 해 봐서 아는데, 효과가 비슷한 스킬은 있으나, 리빙 웨이브라는 스킬은 존재하지 않았다.

‘더 상위 마법인 건가.’

태식이 생각하던 도중. 메르헨이 물었다.

“태식님이 다시 출발 하실 때 불러주세요. 시프계열의 헤이스트 만큼은 아니지만, 육체의 민첩성을 향상시켜주는 축복을 걸어드릴게요.”

“응. 고마워. 메르헨.”

잠깐의 휴식을 취한 아크벨로아가 입을 열었다.

“자. 슬슬 시작하자.”

“오케이. 메르헨.”

“네! 바람의 정령이 그대에게 힘을 빌려줄 지어니. 워킹홀릭!”

샤아아아아-

태식의 다리에 푸른빛 기운이 스며들자 태식이 깜짝 놀라 움찔했다.

“와. 뭐야. 내 몸이 몸이 아닌 듯한 가벼움.”

“헤헤··· 조금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그럼 저는 다시 대기할게요!”

총총총.

메르헨은 다시 안전거리까지 물러서는 것을 본 태식은 피식 웃었다.

‘귀여운 녀석.’

그렇게 여섯 시간.

“후우. 아무리 나라 해도. 이건 좀 지치는 군.”

“하아··· 배고파.”

그녀들이 공략한 기사들은 평균적으로 벅찼으나, 아무래도 난이도가 갈려졌다.

제일 상대하기 쉬운 난이도는 처음에 상대했던 양손 검을 사용하는 기사.

그 다음으로는 창병. 비교적 쉬워 보이는 상대였으나, 직접 상대하니 말이 달라졌다.

아무래도 2미터나 되는 거구가 그에 비례하는 리치를 가지고 있으니, 상대가 거리를 벌려 견제한다는 것이 이렇게 까다로울 줄은 몰랐던 것이다.

제일 힘든 유형은 디펜더 타입의 기사였다.

공수전환이 매우 자유로우며, 파괴력은 양손 검의 기사보다 떨어질 지라도. 석상의 기사들이 인간을 죽이는 데 필요한 힘의 차이는 그다지 상관이 없을 터.

큰 데미지를 입히기 위해서 틈을 벌리는 데 있어 두 사람조차 꽤나 고전하였다.

“태식의 말대로다. 새로운 경험도 성장의 일환이 되는군. 여기서의 전투는 매우 큰 양식이 될 거다.”

“뭐, 이 몸의 힘이 정상적이기만 한다면 이까짓 녀석들은 손가락 한 번이면 끝이지만 말이지.”

“아하하··· 오늘 하루 동안 무려 열 세 개의 석상을 파괴했으니. 세 사람 전부 고생했어.”

태식은 기특한 표정으로 세 사람을 쳐다보았고, 의욕이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자! 그럼 다음날의 컨디션을 위하여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오늘 하루를 고생한 세 사람에게 맛있고 놀라운 비주얼의 저녁식사를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오!”

“와아아~! 태식님의 요리다~~.”

동조하진 않았으나, 아크벨로아의 표정도 나름 기대를 하고 있는 표정을 지었다.

“자. 준비 해 보실까.”

태식은 넓은 면적의 후라이팬 세 개를 꺼내며, 큼지막한 고깃덩어리, 암염, 마늘소금, 통후추··· 등등의 부수적인 향신료를 꺼내었다.

“우와··· 도대체 뭘 만드시려고······.”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엄청난··· 비주얼이군.”

“······.”

태식은 고기의 양념이 끝나자, 센 불에 달군 후라이팬에 위에 올리브오일과 버터를 두르며 고기를 올렸다.

지이이이이이이-

“혹, 혹시 이것 통째로 굽는 것이냐?”

“물론이지. 각자 하나 씩 먹어야 될 거야? 무진장 맛있다고?”

태식은 고기 위에 소금과 후추를 아낌없이 뿌렸다.

“으에에··· 진짜 믿을 만 한 거예요?”

“아. 거 참. 내가 해 준 요리 중 맛없는 거 봤어?”

태식이 하고 있는 요리는 TV에서 한창 뜨거웠던 돈O파이O 스테이크.

호기심으로 한 번 만들어 먹었다가 생각이상으로 맛있어서 간간히 만들어 먹는 요리. 물론 태식의 방송 컨텐츠로도 한 번 쓰였다.

“고기를 세워서까지 익히다니··· 정말 신선한 조리법이구나.”

“후훗. 물론 고기를 익히는 것뿐만이 아니라, 육즙을 가두는 것에도 의미가 있단 말씀이지.”

그렇게 반신반의한 반응에 완성된 스테이크를 접시에 조심스레 올렸다.

“자자. 나왔습니다요.”

“저··· 식기구가 없는데.”

“아아. 미안미안.”

태식은 까먹었다는 듯. 세 사람에게 각각 목장갑과 비닐장갑을 주었다.

“이것은?”

“이 스테이크는 잡고. 뜯어 먹는 것이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이야.”

“그런가. 알겠다.”

태식의 말에 다들 목장갑과 비닐장갑을 착용하며, 긴장이 역력해 보이는 표정을 숨기지 못하며 한 입을 베어 먹었다.

“냠.”

한 입을 베어 먹은 세 사람의 표정은 밝게 변하였다.

“우와아!!”

“놀랍군. 정말 맛있다. 태식.”

“······.”

말할 시간에 한 입을 더 뜯어 먹는 아크벨로아. 세 사람이 만족한 것 같기에 태식은 그제야 웃을 수 있었다.“후우~. 맛있다고 했잖아? 사람을 못 믿으면 쓰나.”

맛있게 먹던 도중 궁금증이 들었는지 아크벨로아가 태식에게 물었다.

“근데, 왜 뜯어 먹는 거야? 아무래도 이건 너무 야만스럽게 보이는데.”

“고기를 자르면, 그 틈에서 육즙이 새어나오기 때문에 본래의 맛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야.”

“흐응······.”

묘한 표정을 지으며 먹는 그녀를 보며 태식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베라는 나에게 못나 보이는 얼굴을 보이기가 싫다는 거구만?”

“하, 하아?! 착각도 자유라더니, 너란 놈은 정말 최악이네.”

“크흠.”

태식은 헛기침을 하더니 곧장 및정리를 하고 있었다.

“태식은 안 먹는 거냐?”

“응? 나는 됐어. 너희가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나까지 배불러져서 말이지.”

태식의 말을 들은 아르시엘이 한숨을 쉬더니, 자리에 일어나 접시를 하나 챙기더니, 자신의 고기를 뜯어내 덜어내었다.

“나는 살아오면서 남이 먹는 것을 보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들어 본 적이 없어서 말이지.”

“뜯어내면 맛없어 진다니까.”

“괜찮다. 나에게는 좀 많은 것 같으니까. 이정도도 충분해.”

“큭큭. 그렇담 어쩔 수 없지. 잘 먹겠습니다.”

“······.”

못마땅한 듯이 쳐다본 아크벨로아는 마저 식사를 하였고, 그렇게 식사가 끝난 태식 일행은 그녀의 ‘클린’ 마법을 통한 초스피드 샤워가 끝마치자 피로가 몰려온 듯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부족한 만큼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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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제 16장 남녀비율 무엇? (2) 18.06.08 71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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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5장 성장을 겸비한 은혜 갚기. (2) 18.06.05 66 1 13쪽
36 제 15장 성장을 겸비한 은혜 갚기. 18.06.04 89 1 13쪽
35 제 14장 인싸가 된 느낌은 어때? (4) 18.06.03 66 1 11쪽
34 제 14장 인싸가 된 느낌은 어때? (3) 18.06.02 64 1 11쪽
33 제 14장 인싸가 된 느낌은 어때? (2) 18.06.01 71 1 14쪽
32 제 14장 인싸가 된 느낌은 어때? 18.05.31 74 1 13쪽
31 제 13장 영웅 vs ……. (3) 18.05.30 84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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