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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렌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에서 캐리 받습니다만?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게임

김가렌
작품등록일 :
2018.05.05 13:46
최근연재일 :
2018.06.22 12:52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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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0
추천수 :
42
글자수 :
310,689

작성
18.05.30 13:20
조회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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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제 13장 영웅 vs ……. (3)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DUMMY

“신사 숙녀 여러분! 경기장 수습 및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20분 뒤에 결승전에서 찾아뵙겠습니다~!”

사회자의 진행이 끝나자. 태식은 기지개를 폈다.

“아구구··· 뻐근해라. 메르헨. 군것질이라도 하러 갈래?"

“안돼요! 다 같이 먹어야죠!”

“아······.”

단호한 메르헨의 대답에 태식은 고개를 축 늘어뜨렸고, 그렇게 20분 뒤.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알리는 진행이 시작되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올해는 무려 두 명의 아리따운 여성 두 분이 결승에 진출했는데요? 두 분의 실력은 지금까지 보셨다면 다 아실 테죠? 마지막 결승전을 뜨겁게 달궈줄 두 선수를 소개합니다! 베라 선수와 아르시엘 선수입니다!”

“와아아아아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두 사람이라 그런지 객선의 환호성 또한 엄청났다.

“두 분 모두 크게 다치면 안 될 텐데······.”

“괜찮아. 여태껏 경기를 본 결과. 두 사람 모두 룰을 잘 숙지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엇. 저기 나온다.”

구구구구구구구구-

철장이 열리며, 두 사람의 모습이 비췄고, 서로를 향해 거리를 좁혀갔다.

“······.”

“······.”

결의를 다한 용사의 표정을 지은 아르시엘과 그 모습이 웃긴 듯 피식 웃은 아크벨로아.

척. 척.

또각. 또각.

거리가 좁혀질수록 차갑다 못해 한기가 느껴지는 긴장감 속에 객석 또한 차차 환호성이 멈추며 두 사람에게 시선이 집중되었다.

“흥미 없어 보이던데, 잘만 여기까지 왔네?”

“너야 말로 태식이 제안해서 참가한 것 아닌가?”

“계약 사항이니까.”

“뭐······?”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대답이었으나, 사회자는 경기 시작을 알리는 멘트를 날렸다.

“자! 그럼 오늘의 마지막 무대! 두 선수 준비하시고! 셋··· 둘······.”

사회자의 진행에 아르시엘은 크게 한 번 호흡을 가다듬으며, 승리를 거두겠다는 집념의 표정을 지으며 검을 꽉 쥐었다.

“하나··· 시작!”

구우우우우우웅-

팟! 탓탓탓탓탓······.

경기 시작을 알리는 징이 울림과 동시에 아르시엘은 대쉬 스킬을 사용하여 아크벨로아와의 거리를 손살 같이 좁혔는데 그 속도가 무려 기병대의 돌격마의 속도보다 빨랐다.

“뭐, 뭐야! 아까보다 훨씬 빨라졌어!”

“일격에 승부를 거는 건가?!”

관중들도 엄청난 속도에 당황을 금치 못하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때.

텁.

팔을 반만 들어 올린 아크벨로아가 하품을 하더니 하얀 손수건을 흔들며 말했다.

“배고파졌어. 항복이야.”

“뭣······.”

“뭐어어어어어어?!?!?!?!?”

그렇게 10분.

그녀가 항복 선언을 하고 경기장은 난리도 아니었다.

당황한 것은 국왕 레오벨 또한 마찬가지였기에 마이크를 들며 직접 따졌다.


“신성한 결투를 모욕하는 것인가?!”

“언제부터 결투라는 행위가 신성한 행위 였으려나? 그리고 말했다시피 밥도 주지 않고 싸우라니. 그럴만한 가치는 여기에 없어 보이는 걸.”

“지금 이 분이 누군 줄 알고 무례한 행동을 하는 게냐!”

그녀의 말에 옆에 있던 페르디난드가 소리치자 그녀는 코웃음을 쳤다.

“어머. 내가 그쪽 나라의 국민도 아닐 뿐더러, 나를 먹여 살리는 사람도 아닌데, 고개를 조아리면서 존중을 해주길 바랐던 거야? 역시 인간이란 우습네~.”

“뭣이······?”

그녀의 말에 순식간에 주변은 웅성이며 소란스러워 졌으며, 결국 화를 참지 못한 페르디난드가 보복을 하기 위해 병사에게 소리쳐 명령했다.

“여봐라! 저자를 포박······. 폐하?”

페르디난드의 어깨를 잡은 레오벨은 고개를 저었다.

“됐네. 페르디난드.”

“하지만!”

페르디난드는 레오벨의 굳건한 얼굴을 보자. ‘폐하께선 사람이 너무 좋으십니다.’ 라고 말하며 흥분을 가라앉혔다.

“선수들의 사정을 고려하지 못한 것은 미안하게 생각하네. 내년은 자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선수들의 편의를 볼 수 있게끔 개선하겠네.”

“······.”

그녀는 흥미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레오벨도 그녀의 의사를 알고 있다는 듯. 결론을 내었다.

“그럼! 이번 토너먼트의 승자를 발표하겠다! 제 58회 격돌 토너먼트의 우승자는··· 아르시엘 선수다!!”


그렇게 태식이 있는 관중석으로 돌아오는 것을 본 메르헨이 아크벨로아를 반겼다.

“앗. 언니 오셨어요?”

“응. 지루하지는 않았니?”

“언니들의 활약에 지루할 틈이 하나도 없었어요~!”

“후훗. 그렇담 다행이네.”

메르헨의 머리를 쓰다듬고선 태식의 옆자리에 앉자. 태식은 목소리를 낮추며 물었다

“첨부터 봐줄 생각이었어?”

“글쎄. 봐 줄 생각은 없었는데. 배고파서 흥이 깨졌어. 상금 수여식 보고 밥 먹으러 가자. 쟤가 쏘겠지.”

‘저 확신하는 자신감은 대체.’

태식이 뭔가를 생각하다 ‘아차.’ 하더니, 그녀를 불렀다.

“베라.”

“응?”

“수고 많았어.”

태식이 아크벨로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손길을 가만히 받아들이는 그녀의 모습에 메르헨은 생각이 드는 의문을 묻지 못한 채. 오묘한 표정으로 바라 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잠시 시간이 지나자 준비가 다 된 듯.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 함께 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폐막식은 레오벨 폐하가 진행을 이어서 진행하겠습니다. 폐하. 여기 있습니다.”

사회자에게 마이크를 건넨 레오벨은 아르시엘에게 다가갔다.

“우승까지 있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관중들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네.”

“과찬이십니다.”

그녀는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예를 차렸고, 레오벨은 마이크를 대며 입을 열었다.

“자! 그럼 상금 15만 페리카와! 실력에 걸 맞는 우승자 아르시엘 선수에게 큰 박수를!!”

“우승 축하한다!”

“휘유우~~♪”

짝짝짝짝짝짝.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축하를 받는 아르시엘은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상금을 건네받았다.

“그럼. 수상 소감 한마디를 해 주겠나?”

라고 말하며 그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마이크를 건네었다.

‘하아.’

속으로 한 번 한숨을 쉰 그녀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가볍게 소감을 말했다.

“이번 토너먼트를 참가하게 된 이유는 저의 미약한 부분을 단련하기 위한 다짐으로 무대에 올라섰습니다. 비록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아쉬운 느낌이 없지 않아 있으나, 우승을 하여 축하해 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말을 끝으로. 정중하게 고개 숙여 인사하자. 다시 한 번 우레와 같은 환호성과 박수가 그녀를 축하해주었다.

“슬슬 밖에서 기다리자.”

“응.”

“에, 에? 끝까지 안 봐요?”

자리를 뜨는 태식과 아크벨로아를 보며 당황하며 황급히 말을 걸었다.

“아. 메르헨에게는 말 안했구나. 시상식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 나갈 때 복잡해지니까 먼저 밖에서 기다린다고 했어. 선수들은 관계자 통로를 이용해서 빨리 나올 수 있으니까.”

“아아··· 네!”

그렇게 십 여분 남짓 밖에서 기다리자. 아르시엘의 모습이 보였다.

“미안하다. 오래 기다렸나?”

“아냐. 우승소감까지 듣고 나와서 별로 안 기다렸어. 오늘 두 사람 모두 고생했어. 힘들 텐데 밥 먹으러 가자.”

태식의 말이 끝나자 묘한 침묵이 유지되었다.

“······.”

“······.”

분명 ‘두 사람 모두.’ 라는 말에 반응하였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차가운 기운을 내뿜고 있는 것은 아르시엘.

아크벨로아는 결코 입 밖으로 말하지 않고 있으나,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이려나?’ 의 약 올리는 듯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참. 성격 안 좋은 것은 변치 않네.’

태식이 속으로 불평 섞인 아쉬움을 표한 순간 아르시엘이 입을 열었다.

“태식. 식사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되었다. 오늘 입맛이 없기에 먼저 숙소에서 쉬고 싶다만.”

“아아··· 그렇다면야. 어쩔 수 없지. 그럼 좀 있다 숙소에서 보자. 푹 쉬어.”

“응. 모두 미안하게 되었다.”

고개를 숙여 사과하자 메르헨은 당황하며 양 손을 저으며 ‘괜찮아요. 아르시엘 언니!’ 라며 그녀를 돌려보냈다.

그렇게 시야에서 보이지 않게 되자. 태식은 헛기침을 하며 화제를 전환했다.

“그럼. 아쉬운 대로 셋이서 가 볼까?”

“그러네. 마침 약속대로 상이라는 것을 받아볼까?”

“어?”

태식이 당황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자. 이미 용건이 끝났다는 듯. 메르헨을 보며 말했다.

“메르헨. 식비는 걱정하지 마. 저 녀석이 전부 사줄 테니까.”

“에?! 괜찮아요! 맨날 도움만 받는 걸요······.”

“먼저 숙소로 돌아간 고지식한 녀석이 평소에 하는 말 못 들었어? 호의를 받는 것도 예의라면서. 그리고 비싼 것도 아니고. 맞지?”

라며 태식을 바라보자. 태식은 한 숨을 한 번 내뱉더니 두 손을 들었다.

“예이. 예이. 오늘은 어디로 갈래?”

“아직 들려 보지 못한 가게도 많으니까. 새로운 곳이 좋겠어.”

“본부대로. 안내하겠습니다.”

태식이 웨이터를 흉내 내며 격식을 차린 포즈를 짓자. 두 여성은 피식 웃음을 흘렸다.



똑똑.

“들어와.”

끼이익-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던 아크벨로아가 고개를 돌리자. 예상치 못한 인물에 씨익 웃었다.

“어머. 어쩐 일이려나.”

“받아라.”

툭.

속이 알찬 주머니를 그녀 옆에 던지자. 꽤나 묵직한 소리가 났다.

“이건?”

“상금 분배다. 태식하고 메르헨하고는 먼저 끝냈기에. 마지막으로 네게 건네주려고 왔다.”

“헤에~.”

몸을 일으켜 세운 그녀가 인벤토리에 주머니를 집어넣으며 물었다.

“그걸로 끝? 실은 용건이 더 있지 않아?”

“······.”

아크벨로아는 그녀의 허리춤에 찬 검을 응시하자. 아르시엘은 침묵으로 대답했다.

“아쉽게도 무리야. 지금의 나로서는 상처 없이 끝낼 수 없으니까.”

“기사인 나를 우롱할 셈이냐?! 이 내가 죽음을 두려워 할 줄 아는가?!”

잔뜩 흥분한 아르시엘을 보자 그녀는 한 숨을 내쉬며 말했다.

“하아··· 이 몸이 칭찬을 해주었건만.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해석을 할 수 있는지.”

“웃기지마라!”

“웃기는 건 너야. 아쉽게도 약해진 나로서는 너를 상대함에 있어 봐주면서 할 여유는 없다는 거야.”

“뭐··· 라고······?”

아크벨로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을 열더니 달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무익한 싸움이 의미가 있으려나. 그도 그럴게 파티잖아? 너도 조금은 주변을 돌아보며 여유를 머리 좀 식히지 그래?”

여유가 묻어나오는 그녀의 말에 아르시엘은 아크벨로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오묘한 표정을 지으며 밖으로 나갔다.

다음 날. 이른 아침.

“흐아~~암. 죽겠네.”

카르타 베인에서부터 꾸준히 조깅을 하는 덕분에 거의 고정시간에 눈이 떠지는 태식은 기지개를 한번 피며 자리에 일어났다.

“오늘도. 가보실까.”

태식은 방에서 나와 아침 식사 체크 명단에 일행의 이름을 쓰며 숙소 밖으로 나왔다.

“태식. 오늘도 부지런 하군.”

“···내가 나오기도 전에 기다리는 사람에게 부지런 하다는 말을 들으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후훗. 자. 그럼 오늘도 힘내자.”

“좋아.”

탓. 탓. 탓. 탓.

아르시엘과 조깅을 계속하면서 태식의 체력이 분명 더욱 늘은 것이 있었다.

아무래도 최정예 기사단 출신답게 그녀의 페이스가 너무 빠르기에 속력을 줄여주면서 페이스를 조금씩 올리니 효과가 더욱 빨리 나타난 덕분에.

‘지금도 많이 늦춰준 것이지만 말이야.’

“후웁. 후. 후웁. 후.”

일정한 간격으로 호흡을 맞추며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도중. 아르시엘이 잠시 멈추더니 태식을 불러 세웠다.

“태식.”

“후우··· 응?”

“실례되는 것이 아니라면 하나 질문해도 되나?”

“대답해 줄 수 있는 거라면 뭐든 대답해 줄게.”

태식의 말을 들은 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표정을 되잡고 입을 열었다.

“태식은 베라와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 거지?”

“···어?”

태식이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자. 아르시엘이 피식 웃으며 손을 저었다.

“미안하다. 오해하게 했군. 콜로세움에서 그녀가 참가한 이유가 계약사항이라고 해서 말이지.”

“아. 그런 거였어?”

태식은 별 문제가 없는 질문이었기에 약간 거짓말을 섞으며 대답해주었다.

“베라와 나의 사이는 정보상과 해결사의 관계일 뿐이야. 나는 어느 때처럼 모험을 하고 있었어. 늑대의 무리에 둘려 싸인 그녀는 정말 인상적인 전투를 보여주었어. 비록 상대는 몬스터라고 불릴 축에도 끼지 못한 녀석들이지만. 나도 모험을 떠나면서 마법사의 수준을 알 수는 있으니까······.”

태식은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아르시엘의 눈치를 한번 살폈으나, 엄청나게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경청하고 있기에 말문이 막혔다.

“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건가? 나는 잘 듣고 있다.”

“아니아니.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괜찮다. 물어본 것은 나다. 계속해도 좋아.”

“아아. 그래서 마침 주변에는 짐승이 출몰한다는 사실을 알았으니까. 호위역이 필요해졌어. 그렇기 때문에 나는 베라에게 제안했고, 그녀는 귀찮다는 표정을 지었으나 담담히 받아들였어. 말 걸기가 엄청 까다로웠는데, 그래도 목적지까지는 거리가 남았으니까 형식적인 질문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레 레벨도 물어보았어. 그런데··· 정말 기괴하게도 당시의 베라의 레벨은 고작 6이었어. 그래서 나는 제안했지. 너의 성장에 대하여 그 누구보다 빠른 루트로 데려다 주겠다고. 참 웃긴 이야기지?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는 나의 제안에 덥석 물어 협력한 것으로 시작됐어.”

“푸훗. 푸하하하핫!!”

“아, 아르시엘?”

“하핫! 하하핫!!”

갑자기 웃음 터트린 아르시엘을 보며 태식은 무슨 일이냐는 듯. 우선 진정하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한동안 웃은 그녀가 진정되자 그제야 입을 열었다.

“미안하다. 그치만 웃기지 않은가. 실로 두 사람다워서 그만. 실례했군.”

“어이······.”

숨을 한번 고른 아르시엘이 몸을 풀며 말하였다.

“그럼. 다시 갈까?”

“좋아!”




부족한 만큼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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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제 15장 성장을 겸비한 은혜 갚기. (2) 18.06.05 65 1 13쪽
36 제 15장 성장을 겸비한 은혜 갚기. 18.06.04 89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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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제 14장 인싸가 된 느낌은 어때? (3) 18.06.02 63 1 11쪽
33 제 14장 인싸가 된 느낌은 어때? (2) 18.06.01 70 1 14쪽
32 제 14장 인싸가 된 느낌은 어때? 18.05.31 74 1 13쪽
» 제 13장 영웅 vs ……. (3) 18.05.30 84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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