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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렌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에서 캐리 받습니다만?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게임

김가렌
작품등록일 :
2018.05.05 13:46
최근연재일 :
2018.06.22 12:52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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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49
추천수 :
42
글자수 :
310,689

작성
18.06.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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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제 16장 남녀비율 무엇? (2)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DUMMY

찌릿.

메르헨의 말에 순식간에 두 사람은 게시판에 있던 여자를 찾아내었다.

“헤에. 무슨 일인가 했는데, 왜?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거야?”

“저 여성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다고 그러는 건가? 태식.”

‘아니. 두 사람의 표정이 신경이 안 쓰는 표정을 지으셔야······.’

아까 뒤집어 쓴 로브는 어디로 버렸는지. 아까의 복장 그대로인지라 엄청나게 눈에 띠었다.

그러자 옆에서 목소리가 들려오자 신경이 쓰였는지 여성도 이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어라?”

“······.”

최악이다.

그녀는 씨익 웃으며 태식 일행 앞으로 다가왔다.

“반가워요~. 네 분 모두 용병이셨군요.”

“···예. 한 사람은 방금 된 참이지만. 그쪽 분도 용병이었다니 엄청난··· 우연인지.”

태식이 식은땀을 흘리며 그녀들의 눈치를 살피자. 역시나 좋은 표정은 아니었다.

“웃는 얼굴로 다가오는 사람 치고 좋은 사람 없다는데, 그쪽이 그런 부류인가?”

“어이 베라······.”

“어머. 죄송해요. 제가 그렇게 보였다면 사과드릴게요.”

그녀가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사과하자, 자연스레 태식의 시선도 쏠렸다.

딱밤!

“악! 아니, 아니. 왜? 베라.”

“너의 그 말은 나를 속이려고 하는 걸까나.”

“···죄송합니다.”

팔짱을 끼며 그녀를 응시한 아크벨로아가 질문했다.

“그래서. 무슨 일로 말을 걸었지?”

“아까 만나신 분이셔서 인사차에··· 참! 그리고 때마침 파티를 구하고 있었어요.”

“그래? 아쉽게도 우리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줬으면 좋겠어.”

“······.”

보다 못한 태식이 한 숨을 내쉬며 중재했다.

“어이 베라. 말이 너무 공격적이잖아.”

“하? 지금 너는 저 여자의 편을 드는 거야?”

“그런 게 아니야. 적어도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 정도는 괜찮으니까.”

“···하아. 알겠어.”

나름대로 납득을 시킨 태식이 그녀에게 사과했다.

“일행의 공격적인 언사를 먼저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정이 있으신지요?”

“사실 저는 용병이라고 해도 노비스 등급이지만··· 실력은 어느 정도 자신 있어요!”

“헤에.”

그녀의 말에 태식은 아까의 일을 본의 아니게 떠올렸다.

‘확실히 몸의 탄력이 장난 아니긴 했지. 그만큼 수행을 했다는 건가.’

“···그렇다는 것은 실력에는 자신 있으나, 용병의 등급이 맞지 않아 자신의 등급에서 받을 수 있는 의뢰가 한정적이라서 파티를 구하려고 하는데 그게 시원치 않다. 정도 인가요?”

“우와. 네! 그거에요! 굉장하네요!”

“그러면 어디보자··· 어떤 의뢰가 있을까.”

태식이 의뢰를 찾는 도중 가까우면서도 괜찮은 수준의 퀘스트를 찾았다.

“오. 이건 어때요? 나가 수렵 퀘스트.”

“나가라면 사냥해 봤어요!”

“호오.”

그녀의 말에 아르시엘이 꽤나 관심을 보였다.

“나가를 사냥할 수 있는 정도라면 실력에 자신이 있다는 말은 허세가 아니겠군.”

나가.

NA GA

···하체는 뱀의 형상이며, 상체는 사람의 형상을 한 몬스터. 문제점은 이들의 지성수준은 사람과 별 차이가 없으나, 신체구조는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힘의 수배가 되고, 꼬리를 이용한 변칙적인 전투스타일은 많은 이들의 목숨을 빼앗아갔다.

“나가도 사냥해보셨다니··· 노비스 등급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그야 수준에 맞지 않는 퀘스트를 시간 들여 하는 것은 귀찮잖아요?”

“음. 일리는 있는 말씀이군요.”

태식은 그녀에게 제안했다.

“저희파티는 보시다 시피 넷. 합류하게 되신다면 N/1 로 수당을 분배하게 될 텐데. 괜찮나요?”

“저야 감사한 제안입니다만, 일행 분께서는 괜찮으신지.”

그녀의 말에 의외로 아크벨로아가 너그럽게 대답했다.

“뭐. 괜찮지 않아? 죽으면 그것으로 고마울 텐데.”

그 말을 들은 그녀가 쓴웃음을 지으며 답했다.

“꼭 제몫을 해여 살아남아야겠네요.”

“그러면 정해졌네. 참. 그러고 보니, 포지션은 어떻게 되세요?”

“로그(rogue)입니다.”

“로그인가······.”

태식이 잠시 고민하다가 그녀를 보며 입을 열었다.

“저희 파티구성은 우선 나이트. 메이지. 프리스트. 그리고··· 저는 짐꾼입니다만. 대체적으로 파티 포지션은 선두가 비전투요원을 호위하며, 메이지가 측면을 노리는 적을 견제 혹은 선두에 있는 나이트를 지원공격을 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번에 같이 파티플레이를 하게 되면 많은 어시스트를 받기는 힘드실 거예요. 괜찮으세요?”

“괜찮아요!”

가슴을 툭툭 치며 자신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자 태식은 피식 웃은 태식은 자신을 먼저 소개했다.

“다시 한 번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임태식이라고 해요. 그리고 이쪽은 저희 파티의 마법사 베라.”

“걸리적거리지 거릴 바에. 그 자리에서 죽어줬으면 좋겠어. 알겠니?”

“아하하······.”

태식은 어색한 웃음을 흘리며 곧장 남은 사람을 소개했다.

“이어서 기사인 아르시엘. 성직자인 메르헨입니다.”

“잘 부탁한다.”

“부족할 수도 있지만. 잘 부탁드려요!”

모두의 소개에 그녀도 곧장 자신을 소개하였다.

“저는 레나라고 해요. 직업은 앞서 소개하다시피 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해요♡”

“와하하. 잘 부탁해요.”

짝짝짝.

레나가 소개를 끝마치고 정성스레 고개를 숙이자. 박수를 치던 태식의 시선이 또 한 번 쏠렸······.

빡!

“억··· 베라님. 제가 심기를 불편하게 하였습니까?”

“너무 노골적으로 변태 같았어.”

“그렇다면 할 말이 없군. 자. 그럼 나는 신청 좀 하고 올게?”

태식이 의뢰 종이를 가지고 카운터로 가자. 일행들은 레나에게 시선이 집중되었고, 세 사람을 대표한 듯. 아크벨로아가 먼저 입을 열었다.

“너. 어디까지 한 거야?”

“어디까지라뇨?”

“시치미 떼지 마. 골목길에 가서 그··· 파렴치한 짓을 했잖아?”

“헤~~에?”

아크벨로아의 말에 레나가 씨익 웃으며 한 걸음 씩 거리를 좁혔다.

또각. 또각. 또각.

몰캉.

레나가 아크벨로아의 가슴팍에 가슴을 맞대며 고개를 밀착했다.

“무슨?!”

스릉-

당황한 아르시엘이 재빨리 검을 꺼내려고 하자. 아크벨로아가 손을 내밀어 그녀를 저지시키며, 레나에게 물었다.

“무슨 짓이려나.”

“이런 느낌일까나?”

“하?”

“골목에서의 재연을 했는데, 만족스럽지 못했나요?”

“······.”

그렇게 잠깐의 침묵이 흐르는 동안 태식이 일행에 합류하였는데······.

“지금 어··· 무슨 상황인지 잘 모르겠는데.”

태식이 두 사람을 보며 볼을 긁적이자. 레나가 몸을 떼며 입을 열었다.

“친밀의 표시에요. 후훗.”

“그래요? 뭐, 지금부턴 같은 파티니까 친애의 표현은 좋은 것 같은데··· 베라가 낯을 많이 가려서 돌발적인 행동은 많이 위험해요.”

“유의할게요. 감사합니다.”

그녀가 태식에게 윙크를 날리자. 태식은 헛기침을 하며 입을 열었다.

“자. 그럼 출발하자?”

그렇게 밖을 이동한 태식은 마부를 고용하여 일행들을 태웠다.

“행선지는 어디입니까?”

“그린 크리스탈 늪지대요. 의뢰를 수주한지라 왕복으로 끊고 싶은데.”

“알겠습니다. 그럼 손님께서 말씀하신 행선지는 위험지역이라 추가수당을 받아 왕복과 대기시간을 포함하여 580페리카로 모시겠습니다. 괜찮으십니까?”

“네. 괜찮아요. 자. 여기 계산할게요.”

태식은 페리카가 든 주머니를 마부에게 건네며 마차에 올라탔다.

“읏··· 차.”

“고생하셨어요.”

메르헨이 반갑게 맞이해주자 가볍게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감사합니다. 정말 저까지 무일푼으로 태워주셔도 되는 건지.”

“응? 신경 쓰지 말라니까요.”

“데헷♡”

레나의 애교에 태식은 애써 눈을 돌리며 말을 이었다.

“자. 그러면 우리가 수주한 의뢰는 그린 크리스탈 늪지대에 서식하고 있는 나가의 수렵이야. 그럼 나가에 대한 지식을 아직 잘 모르는 메르헨을 알려주도록 하고, 그 이후 파티의 포지션과 전투방식을 다시 한 번 확인하도록 할게요. 알겠죠?”

“네에~!”

“알겠다.”

“오오~~!”

텐션이 높은 반응에 태식은 만족한 듯. 메르헨을 보며 설명했다.

“자. 메르헨이 알고 있는 ‘나가’의 이미지는 어떻게 생각해?”

“으음··· 뱀사람이요! 켄타우로스처럼 말이죠!”

“어우야. 정답과 비유마저 완벽했어. 메르헨의 말대로 나가는 상체는 사람의 형상이지만, 하반신은 뱀처럼 큰 꼬리를 가지고 있어. 사실 거인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놈들의 평균 신장은 2미터가 넘어가는데··· 자. 그럼 여기서부터 포지션과 전투방식을 정하도록 할게. 알겠지?”

끄덕.

전투라는 말이 나오자 모두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태식의 말에 귀를 세웠다.

“알다시피 나가의 지성은 사람 못지않은 지혜를 가졌는데, 그에 따라 놈들의 전투방식도 많이 발달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놈들의 전사족은 물론 검과 방패를 쓰는 놈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나가들은 창병이나 궁수. 그리고 마법사로 이루어져있어. 그렇기 때문에 포지션이 무너지지 않게끔 아르시엘이 전열의 공격을 방어 및 견제. 그리고 전열을 버텨주는 동안에 베라는 창병을 사살시켜줘. 참. 아르시엘은 포지션에 영향이 가지 않는 사정거리면 직접 잡아도 좋아. 질문?”

“없어.”

“문제없다. 잘 숙지했다.”

두 사람의 대답을 들은 태식은 곧장 말을 이었다.

“이 포지션에서 별개로 떨어져 행동하게 되는 레나님은 전투의 과정에서 무리에서 떨어진 취약한 부분을 보이는 마법사와 궁수를 처리해주는 암살자 역할을 해주셔야 되요.”

“맡겨 주세용.”

츄릅.

입술을 한번 핥은 그녀의 도발적인 모습에 곧장 메르헨을 바라보았다.

“메르헨은 부상자의 치료 및 메르헨의 판단 하에 축복의 지원을 해주면 돼. 꼭 도와야겠다는 부담은 갖지 말고. 알겠지?”

“네!”

그렇게 1시간 20분에 걸쳐 목적지에 도착했다.

“밝아 보이는 네이밍에 비해 굉장히 칙칙한 곳이네.”

숲의 입구로 판단되는 곳조차 크고 작은 나무가 우거져있어서 처음부터 들어가기 꺼림직 한 느낌을 강렬히 받았다.

“뭐··· 일단 우리는 놈들의 영역에 쳐들어가는 거니까. 지금 부터는 앞서 말한 포지션을 잡아 이동하도록 할게. 레나님은 베라의 옆에 서서 같이 이동할게요.”

“네~에.”

터벅. 터벅. 터벅.

찌걱. 찌걱. 찌걱.

“으으··· 발이 푹푹 들어가는 느낌이 너무 거슬려요.”

“후··· 어쩔 수 없어. 어지간히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왕국 측에서도 소탕하려고 하지 않으니까. 지형적 불리함에 놈들의 개개인 전투력도 굉장히 높아서 자기네도 피해를 입긴 싫다 이거지.”

가만히 듣던 레나가 조용히 아크벨로아에게 물었다.

“정말로 단순한 짐꾼이 맞는 거예요?”

“짐꾼에다가 말이 많은 남자이려나.”

“헤에.”

그렇게 수십 분.

“잠깐. 스톱.”

태식이 불러 세워 일행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음?”

“무슨 일 있으신가요?”

태식이 손가락으로 하나하나씩 가리키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전방에 창병하나. 측면에는 궁수 두 마리. 그리고 우리 뒤쪽에 전사 두 마리가 포위망을 좁히고 있어.”

“헤에. 너 치곤 상당히 늦게 말한 것 같은데. 모든 위협을 배제시키는 것이 네 신조 아니었어?”

태식은 아크벨로아의 말에 눈을 돌렸다.

‘일부로 인가.’

피식 웃은 그녀는 입을 열었다.

“이 녀석이 한 말 들었지? 아까 들은 전투방식대로 해 보는 거야.”

“알겠다.”

“네!”

일행이 전투태세에 돌입하자 레나도 몸을 풀며 움직일 준비를 하였다.

‘슬슬 움직여 볼까? 나는 궁수를 처리해야······.’

“레나님. 잠시만요!”

“네?”

메르헨이 그녀에게 손을 뻗으며 축복을 시전 했다.

“바람의 정령이 그대에게 힘을 빌려줄 지어니. 워킹홀릭!”

샤아아아아-

“오오!”

한번 깡총 뛰어본 그녀는 엄청난 체감에 깜짝 놀랐다.

“굉장하지? 메르헨은 능력 있는 프리스트다.”

“···확실히 놀랍네요. 축복을 받아본 적은 처음이라.”

몸이 빨라진 것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으나, 이 느낌은 육체가 가벼워지는 느낌. 즉 육체의 활동에 있어 육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엄청난 주문이었다.

“헤이스트.”

샥!

주문을 끝마친 그녀가 순식간에 포지션을 이탈하며 태식이 지목한 궁수의 위치에 쏜살같이 달려들었다.

쐐애애액-!

자신들의 위치가 들킨 것을 자각한 나가가 활을 쏘며 선공을 날렸다.

홱-

“어이쿠. 위험해라♡”

아슬아슬하게 피한 레나가 곧장 거리를 좁혀 앞에 있는 나가의 배를 찔렀다.

푹!

“크억!”

홰액!

곧장 꼬리치기로 반격하며 옆에 있는 동료는 이미 숏소드로 교체하여 그녀를 향해 매섭게 내리 찍었다.

휘릭-

하지만 너무나도 날쌘 움직임에 공격은 닿지 않았고, 공격을 당한 나가도 활을 집어넣으며 숏소드로 교체하였다.

“조심해라. 이 계집. 생각보다 상당한 실력자다.”

“인간 측에서 파견된 사냥꾼인가?”

단검에 묻어나온 피를 핥아낸 레나가 나가들을 보며 말했다.

“작별 인사는 끝난 거야?”

“무슨 헛소리를···?!”

“컥!”

사라졌다.

라고 말해도 손색없는 기습. 눈을 돌린 일순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옆에 있는 동료가 목숨을 잃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는 단 한 번. 이 공격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눈앞에 있는 적에게 목숨을 잃는다.

차갑디 차가운 눈동자.

눈앞의 적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부들부들.

“우릴 농락할 셈이냐!!!!”

어라?

어딜 가는 것이냐!

네 상대는 나다! 적을 앞에 두고 등을 보이는 것이냐!!

그 순간. 이상함을 느꼈다.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아아. 그런 것인가.’

목 없이 무릎을 꿇고 있는 자신의 육체가 눈앞에 보였다.

이미 자신은 죽어버린 것을 깨달은 나가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부족한 만큼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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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제 15장 성장을 겸비한 은혜 갚기. (2) 18.06.05 66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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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제 14장 인싸가 된 느낌은 어때? (3) 18.06.02 64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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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제 14장 인싸가 된 느낌은 어때? 18.05.31 74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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