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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백 님의 서재입니다.

미친 마법사가 딸을 잘 키움.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장진백
작품등록일 :
2022.09.02 19:28
최근연재일 :
2022.09.15 15:10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14,482
추천수 :
393
글자수 :
91,348

작성
22.09.04 19:30
조회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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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글자
14쪽

제4편_ 이 건물은 이제 내 것이거든.

대마법사가 지구에서 펼치는 일상, 힐링, 육아, 육성 깽판 이야기.




DUMMY

제4편_ 이 건물은 이제 내 것이거든.



예대를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 방송의 길을 준비하던 찰나에 했던 현장 사무직 알바.

그곳에서 초롱은 구원을 만났다.

현장에 들어오면서 3살 남짓한 아이를 데려오기에 눈이 안 갈 수 없었다.


첫날부터 무슨 애를 데리고 오냐고 반장에게 엄청 깨지고.

거친 욕설이 튀어나오고, 돌아가라는 말이 나올 때.

동정이었는지, 아니면 ‘애새끼’라고 욕하는 대머리 반장 때문에 욱해서 그런지.

초롱이 발 벗고 나서, 자신이 봐주겠다고 으름장 놓았다.


‘그 뒤 뭐 보모도, 하고 사무직도 하고.’


바쁘게 보냈긴 했다.

구원이 고맙다며 일당의 반을 주려는 것도 거절했다.

생각보다 연아가 잘 따라왔고, 즐거웠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연아가 좀 귀여운가.

하늘의 강아지 천사가 내려와 사람 아기가 된다면 이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 귀여웠다.


연예인들 아기?

배우들?

흥.

연아의 10분 1도 안되지.

더군다나 어찌나 착하고, 말도 잘하는지.

같이 있으면 힘이 더욱 불끈불끈 솟았다.


‘연아의 성격이 누구를 닮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구원 오빠 성격도 참 좋지.’


하기야, 연아의 깨끗한 옷과 깨끗한 얼굴을 보면, 사랑이 가득한 성격이 아니라고 할 수 없었다.


‘그때 참 좋았지.’


물론, 끝은 안 좋았다.

대머리 반장놈의 추행으로 뺨 한 대 시원하게 갈기고 나왔으니까.


‘그러고 보니 그때 봤구나?’


친구들이라고 이야기한 불한당들과 나가기 전 구원의 얼굴.

꿈에 나올까봐 무시무시했던,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그 얼굴

낯설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때였구나 싶다.

지금 생각해도 오싹했다.


‘그래도 날 구하겠다고 해서 끼어들고 보인 모습이라 멋지기도 했지. 구원 오빠 본판도 워낙 좋고.’


그 딸에 그 아빠 아니랄까.

사람 마음 잡는 데는 도가 튼 부녀다.


‘아무튼. 진짜 괜찮은 거 맞을까?’


같이 나간 그 불한당들을 두고 깨끗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그 뒤 다시 나가지 않았던가.

시간도 벌써 2시간이 넘어가니, 어찌 되었는지 진짜 걱정이 태산이었다.

깊은 고민에 경찰에게 연락해야 하나 싶을 때쯤.


“언니, 언니.”

“으, 응? 아, 연아야!”


자신을 부르는 천사 강아지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다.


“이거 보아여. 연아가 다 저겄어여.”


연아가 스케치북을 들어 초롱에게 보여준다.

그 스케치북은 초롱이 연아와 함께 놀려고 편의점 안에 있던 것을 제돈으로 사준 것이다.

구원에게 받은 백만원은 돌아오면 주려고, 가방안에 고이 놓아두었다.

스케치북 안에는 그림은 없었다.

대신 또박또박 잘 써진 한글과 숫자들이 많았다.


“와아! 우리 연아, 여전하구나? 연아는 천재임이 틀림없는 것 같아.”

“헤헤. 연아 천제에여?”

“그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천재.”


헤헤 웃는 연아의 얼굴에 초롱이 귀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가까이 들이밀고 비빈다.

방금 막 계산을 끝낸 손님도 그 광경에 흐뭇한 웃음 짓는다.


“자매가 정말 사이가 좋구나. 거기다 동생은 어쩜 저리 귀여운지. 여기, 선물이에요. 서로 나눠 먹어요.”

“앗, 감사합니다!”

“감따합니다!”

“아유, 미치도록 귀엽네!”


발길이 차마 안 떨어지는데, 한번 보고, 두 번 보고, 세 번 더 보고 간다.

초롱은 저 마음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언니는 걱정이란다, 연아야.”

“네? 머가여?”

“연아가 이대로만 자라면 참 좋은데, 참 좋긴 한데, 세상이 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봐서.”

“왜여?”

“강아지 천사가 사람이 되어 내려 온줄 알고 잡으러 올 테니까!”


간질간질.

꺄하하!

연아가 웃으며 대답했다.


“괜차나여! 아빠가 지켜줄거에요!”

“움. 그렇겠네. 연아 아빠라면 연아를 위해서 마O 히어로가 될 테니까.”

“히어로가 머에요?”

“용기 있고, 멋있고, 강하며, 마법 같은 힘을 가진 사람?”

“마자여! 우리 아빠는 히어로에요!”

“그럼, 그럼!”


세상 모든 아빠는 딸들의 히어로지 않은가.


‘그런데, 진짜 괜찮아야 할 텐데.’


연아에게 걱정 끼치기 싫어 말은 안 했지만, 여전히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아무 일 없겠지?’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그러나, 이미 무슨 일은 일어나고 있었다.

다행이라면 초롱의 걱정과 반대로 일어나는 점이랄까?


***


깨져라.


경O수O.


-쨍그랑.


“허억!”


머릿속에서 유리잔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손지우가 벌떡 일어났다.

헉헉 되며, 숨을 내몰아 쉰다.

‘여, 여기는?’

호흡이 안정되니, 어딘지 살펴 볼 여력이 생겼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니 낯이 익다.

볼일이 있어 찾아온 사랑나눔이라는 고금리 업체의 사무실.

멍하니, 사무실을 바라보다, 몇십 분 전 일어났던 일이 지우는 퍼득 생각났다.


“사, 사람들은?!”


괜찮은지 확인하고자 벌떡 일어나려던 찰나.


“크큭. 이 세상에도 재미난 책들이 많네. 오, 이것도 써먹으면 재미겠다.”


경박한 웃음을 띤 잘난 음성이 지우의 귀에 들어왔다.

목소리가 들린 곳을 쳐다봤다.

철제 책상 위에 양반다리하고 앉아, 블O치 만화책을 읽으며 낄낄거리는 사내가 보였다.

고목 나무마냥 말랐지만, 방송사 전부 씹어먹을 것 같이 잘생긴 사내.

순간, 눈이 마주쳤다.


“오, 일어났네.”

“히끅!”


딸꾹질이 절로 났다.

저절로 몸도 떨렸다.

구원이 혀를 차며 입을 열었다.


“야만인전사 같은 사람이 왜 그리 떨어. 내가 뭐 잡아먹기라도 하나?”


‘잡아먹을 것 같습니다.’


지우는 구원이 누구인지 안다.

혼자서 30여명이나 되는 인원을 개박살 낸 사람이다.

직접 눈으로 보았지 않던가.

그런 사람이 자신을 안 잡아먹는다고 할 수 없다.


‘그, 그러고 보니, 개박살 난 사람들은 괜찮은거 맞아?’


말이 개 박살이지, 그보다 더했다.

세상이 뒤집히고, 불공이 나타나 사람을 덮치며, 녹색 끈들이 나타나 사람 몸을 꽁꽁 묶여 패대기쳤다.

공중에 떠서 온갖 뼈들이 두두둑 부서져 가기도 했다.

마치, 할리우드 마O사에서 새로 개봉한 ‘닥터 스O레O지’ 영화보는 것 마냥 기상천외한 일들.


영화에서야 가상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지금은 현실.

왜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지 알수 없었지만, 현실에서 그런 일을 당하면 사람은 당장 죽는다.


‘흐읍!’


살인.

그 두 글자가 머릿속에 펑 하고 나타나자, 지우의 눈이 부릅떠졌다.

굼떴던 사고가 갑자기 팽팽히 돌아간다.

떨림은 강해지고, 식은땀이 등뒤를 축축.

살인현장을 보고, 살아남은 자신이 무사 할 일 없다는 생각에 절로 일어난 현상이었다.


구원은 급격하게 두려움에 휩싸이는 지우를 보며, 만화책 모서리로 머리를 긁는다.


“뭔 생각하고 있는지 어쩜 저리 뻔히 보이는지. 이봐, 그런 일 없으니까, 정신 차리라고. 그리고, 주변도 좀 더 확인하고.”

“네, 네?”

“정신.”


-딱.


“차리라고.”


구원이 재차 말하며 손가락을 퉁겼다.

그 손가락 튕기는 소리에 맞춰, 두려움에 가득 차 덜덜 떨던 지우의 눈빛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어, 제가, 왜?”

“이제 좀 말 좀 통하는 상태로 돌아왔군.”

“네, 네?”

“주변을 좀 봐라.”


지우가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런데 이걸 웬걸?

몇 십 분 전에 보았던, 박살나고, 무너져 내렸던 사무실이 아주 멀쩡했다.

어디 그뿐이랴.

마O 영화의 닥터 스O레O지에게 마구마구 당한 것 같이 엉망이 되었던 사람들도 멀쩡했다.

그저 정신만 잃고, 한쪽에 차곡차곡 쌓여 있을 뿐이다.


“어, 어?”


오히려 이런 상황이 지우는 더욱 혼란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대체,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꿈이었나 싶을 때쯤.


“정신을 조종하여 환상을 보여주는 마인드월드(mindworld)라는 마법이야. 원래, 그저 환상만 보여주는 마법인데, 내가 개조해서 정신세계에서 당한 것이 그대로 현실의 자신에게도 적용 되도록 만들었어. 뭐, 덕분에 마냥 환상만 본다는 마법이라 할 수 없게 되었지.”

“네?”

“여기 이 블O치 라는 만화의 경O수O 같은 형식의 마법이랄까? 어때, 죽이지?”

“네?”

“물론, 아무나 못 해. 내가 재정립해서 만든 거니까. 아마, 7서클 이상 마법사가 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 나? 에이. 말했잖아. 내가 만든거라고. 나는 상관없지. 15서클에 오른 뒤에는 마나서클을 구성하지 않아도 그동안 익힌 마법은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마나서클은 그저 마나를 담을 수 있는 마나통에 불과해.”

“예, 예?”

“물론, 서클이 아직 구성이 채 안 돼서, 겨우 이 코딱지만한 공간에, 몇십 명 밖에 통제할 수 없지만. 나참, 진짜 드래곤로드가 보면 배꼽 잡고 웃겠다.”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

혹시, 저 만화 이야기인가?


‘아니지 않아?’


지우가 기억하기로는 블O치 만화 내용은 사신의 이야기.

마법과는 거리가 멀었다.

차라리 마O 영화의 닥터 스O레O지 이야기에 더 가깝다.

허나, 지우는 더 깊게 생각할 수 없었다.

일단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다는 것을 떠나서, 어느덧 구원이 코앞 가까이 다가와 질문을 던졌기 때문이다.


“자, 일단은 물어보자. 너 뭐냐? 재들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것 같은데, 왜 여기 있어?”

“아, 저, 저는 이 건물 인근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는 사,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갑자기 월세를 엄청 올려서 낮춰 주실 수 없는지 확인차 온 겁니다.”

“뭐, 평범한 이야기네.”

“그, 그렇죠?”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라 맥이 빠진 것으로 보였다.

혹시나, 저 마법 어쩌고 저쩌고하는 사람이 자신을 해꼬지 할까.

지우는 일단 자리를 피하기로 했다.

월세 이야기?

살고 나서 다시 한번 하든가 해야지.

그렇게 자리를 슬그머니 벗어나려고 엉덩이를 들썩이던 찰나였을까.


“야.”

“네넵.”


재차 자신을 부르는 구원의 목소리에 냉큼 착석.


“솔직히 애들 뭐 하는 애들인지 알지? 월세 낮춰달라고 하면 가능성 있을 것 같았어?”

“······없었죠.”


없어도 해야 했다.

오픈 한지 이제 겨우 4달.

자리도 나쁘지 않게 잡아가는 중이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있다.

괜찮아지겠다는 생각이 들 무렵에 갑자기 건물주가 바뀌었다는 통보.

나아가, 이어진 월세 인상.

예상은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 가격이 너무 터무니없어 심장을 쿵 하고 두들겼다.

본래 내야 했던 것의 약 2배다.

그 정도 낸다면 체육관 운영이 제대로 이뤄질 일 없다.


“동료들에게 줄 월급과 제 커리큠을 믿고, 운동하러 온 회원님들을 위해서라도 자리를 뺄 수도 없는 노릇이었죠. 그렇다면 결국 말도 안 되게 올린 월세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한번 말이라도 하러 왔다.”

“네, 네. 뭐, 그렇죠.”

“흐음.”


구원은 생각해 보았다.

만약, 자신이 오늘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저 순박해 보이는 야만전사가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별거 없다.

사기계약 같은 것을 한 번 더 했을 것이다.

그리고 터무니없는 빚더미에 앉아 나락을 향해 달려갔을 일이고.

가이스타 대륙에서도 많이 봤던 일이다.


‘역시, 이 지구라고 해도 불법과 사기를 치는 것들이 하는 행동은 별반 다를 게 없네. 흐음. 그나저나.’


대충 훑어봤지만 영혼이 맑은 사내다.

영혼도 좋지만, 그 몸은 더욱 좋다.

괜히 구원이 야만전사 같다고 하지 않았다.


‘대충 봤을 때도 괜찮다 느낌인데, 지금 자세히 살펴보니, 더욱 좋네.’


만약 가이스타였다면 한 나라의 대장군감이다.

아직도 자신이 마법에 걸려 허우적 거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걸 보면 정신적인 측면은 좀 약한 것 같지만.


‘아. 하긴. 내가 건 정신 마법인데 벗어날 일 없는 법이지.’


맞다.

가이스타 대륙 최고 야만인이라 불리던 인류의 영웅도 버티지 못했는데, 지구 야만인이 어떻게 버틸까.


‘음음.’


역시 나는 잘났어.

그렇게 자화자찬하던 중.

문득, 지우의 말 중 하나가 걸리는 것이 있었다.

냉큼 물어보았다.


“이봐. 체육관이라면, 몸을 뭐, 단련하고, 수련하는 곳이겠지?”

“네? 아, 네넵. 맞습니다.”

“그곳의 관장이라면, 책임자라는 말이겠고.”

‘마나가 극악한 이 세상에서 저렇게까지 육체적으로 단련했다면, 그 성격 역시 보통 부지런해서는 아니 될 일이고.’


조금 전 했던 말이나, 영혼이 맑은 것이 보면, 확실히 자신이 맡은 바 책임을 다 질 인물이기도 했다.


‘흐음.’


구원은 턱을 쓰다듬으며 생각하다, 이내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좋아. 어차피 몸에 근력이랑 체력 좀 붙여야 했는데, 잘됐네.”

“네?”

“그쪽네에서 신세 좀 지자. 이 세계의 운동법도 궁금하니, 잘 좀 가르쳐줘.”

“네, 네?”

“아, 혹시나 월세 문제 이런 거는 걱정하지 마. 이제, 여기나, 여기서 맡게 되는 것들은 전부 내 소유니까. 나한테 말하면 돼.”

“어, 어? 혹시 소유자분이 또 바뀌신, 그, 그런 겁니까?”

“그럼.”


내 거라고 해서 다 내 것이 되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의 소유주가 바뀌기 위해서는 절차가 있다.

이를 구원이 모를 일이 없다.

가이스타 대륙에서도 그런 법률이 있는데, 이 세상에도 없을까.

그리고 그런 절차는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물론, 구원에게는 쉽다.

마법이 있으니까.

이미 정신개조로 악당놈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면 뭐든 할 수 있게 되었다.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재산의 명의변경이 손바닥 뒤집기만큼 쉬웠다.

역시 마법은 어디서든 만능이었다.

자신의 전지전능한 마법의 힘에 감복하여 다시 한 번 환희에 차오를 때쯤.


“아, 맞다.”


구원은 문득 생각난 것이 있었다.

냉큼, 넋나간 표정 짓고 있는 지우에게 묻는다.


“혹시 당장 에띠앙 990개 정도 구 할 수 있는 곳 있을까? 돈은 있으니 걱정 말고.”

“네?”

“그리고 1000개를 전부 사용할 공간도 필요해. 아는 데 없어?”


왠지, 몰라도 알아야 하고, 구해야 할 것 같아서 지우는 자신도 모르게 거세게 고개를 끄덕였다.




잘부탁드립니다!


작가의말

나도...마법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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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제15편_ 해야겠어. 방송. 그 이상. +2 22.09.15 333 18 10쪽
15 제14편_ 애들 있잖아. +1 22.09.14 340 16 18쪽
14 제13편_ 직업을 생각 해 봐요. 22.09.13 374 14 11쪽
13 제12편_ 너굴맨의 관심! 22.09.12 425 14 14쪽
12 제11편_ 어머, 여긴 꼭 가야해! 22.09.11 457 15 10쪽
11 제10편_ 어쩔 수 없이 지독하게 심사했지만, 펑펑 울었고, 결국 주인공은 연아가 되었다. +4 22.09.10 559 20 12쪽
10 제9편_ 연극을 해요! +2 22.09.09 654 15 11쪽
9 제8편_ 고냥이 유치원을 살려요. 22.09.08 762 21 12쪽
8 제7편_ 고양이의 보은 22.09.07 798 23 12쪽
7 제6편_ 아하? +2 22.09.06 948 24 17쪽
6 제5편_ 중요합니다! 22.09.05 1,147 22 12쪽
» 제4편_ 이 건물은 이제 내 것이거든. +2 22.09.04 1,301 26 14쪽
4 제3편_ 마법사가 그렇다 하면, 그게 불법이야. +2 22.09.03 1,308 29 14쪽
3 제2편_ 편의점에 가요. +2 22.09.02 1,522 40 16쪽
2 제1편_ 딸을 만났어요. 22.09.02 1,679 46 14쪽
1 프롤로그 +4 22.09.02 1,861 5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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