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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백 님의 서재입니다.

미친 마법사가 딸을 잘 키움.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장진백
작품등록일 :
2022.09.02 19:28
최근연재일 :
2022.09.15 15:10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14,492
추천수 :
393
글자수 :
91,348

작성
22.09.03 19:30
조회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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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글자
14쪽

제3편_ 마법사가 그렇다 하면, 그게 불법이야.

대마법사가 지구에서 펼치는 일상, 힐링, 육아, 육성 깽판 이야기.




DUMMY

제3편_ 마법사가 그렇다 하면, 그게 불법이야.



정신이 나간 줄 알았다.

돈 빌려 이자도 제때 내지 않는 채무자가 자신의 어깨 턱 걸치고 나왔으니까.


그런데 이게 웬걸.

정신이 나간 건 채무자가 아닌, 자신이었다.

눈으로 보고도 못 믿을 광경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으아아악!”


김춘배는 끔찍한 비명을 내지르며 공중에 높이 뜬 사내를 멍 하니 바라보았다.

‘정수’라는 이름으로 아는 동생이다.

함께 채무자들을 찾아다니며 돈을 뜯어내는 동생이니 모를 수가 없다.


‘저 새X 저거. 몸무게가 얼마라고 했더라?’


120KG찍었다고 했지?

거기다 190의 장신.

한때 유도 유망주라고 했다.

그래서 서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위압감을 줘서, 수금할 때 참 편했다.

아무튼, 그런 동생이 지금 하늘을 난다.

새처럼, 훨 훨.


-쿠우웅!


이내 땅으로 떨어져, 묵직한 소리를 낸다.

못 일어난다.

하기야, 거품 물고 눈도 뒤집혔는데 일어날 턱이 있나.


“흐음. 이게 유도라는 거지? 이 세계 체술도 우리 세계랑 비슷한 것이 많네.”


흠칫.

무심하게 들려오는 목소리에 춘배는 몸을 떨었다.

방금 정수를 날려버린 이의 목소리다.

그리고 오늘 밀린 이자를 받고, 손을 좀 보려고 했던 남자.


“그런데 다들 한번을 못 버티냐. 재미없게.”


그런데 도리어 자신들이 당했다.

정수만큼 운동으로 단련된 다른 동생 ‘경호’도 자신의 주특기인 권투 한번 제대로 사용 못 하고 도리어 당했다.


‘잽 맞나? 그거?’


춘배는 권투를 안다.

인터넷이 발달 된 세상이니 권투를 모를 수가 없다.

경호가 몇 번 보여주기도 했다.

견제용으로 빠르게 치고 빠지는 권투 기술.

그런데, 저 채무자님이 사용한 잽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빠르게 치고 빠지는 것은 맞다.

그런데, 맞은 경수가 몇 미터 날아가 벽에 쾅! 하고 부딪히며, 꽂혀 버렸다.

만화가 따로 없다.

그 뒤, 정수가 눈 돌아가 덤볐지만, 결국 저 꼴.

허나, 저 둘을 단 한 방에 날려버린 것보다 춘배는 더 무섭고 두려운 것이 있었다.


“자.”


경수, 정수를 가벼이, 만화같이 날려 버린 채무자님이 어느새 가까이 다가왔다.

동네 양아치마냥 다리를 쩍 벌리고 앉아, 머리를 내리며 자신을 바라본다.


“히―!”


춘배가 소스라치게 놀라 비명을 내지르기도 전.


“쉿. 조용.”


채무자, 구원이 오른손으로 그의 입을 틀어막았다.

입을 움켜쥔 손아귀가 어찌나 강한지.

춘배의 턱에서 우직하고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자, 정리해보자. 나는 채무자고, 너는 수금자지, 그렇지?”

“······.”

“뭐,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을 정리해보면, 이자율이 상당하네. 40%로? 와우. 이걸 뭐라 그러지? 음. 아, 고금리라고 하는구나. 그렇지?”

“······.”

“물어볼게. 고금리 말고, 적당한, 그러니까, 네가 생각하기에는 이 정도면 네 목숨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은 이자율이 얼마 정도 될 것 같아?”

“······.”

“10%? 뒤지려고. 5%? 뒤지려고. 1%? 에이. 조금만 더. 0%? 그래. 딱 좋네.”


어떻게 자신의 생각을 알았을까?

물어보고 싶지도 않았다.

그저, 빨리,


“그럼 이자가 없는 거지. 맞지? 내가 돌려받을 게 많네. 그럼 받으러 가야지. 안 그래도 돈 들어갈 곳도 많은데, 이렇게 스스로 나타나 줘서 너무 고마워.”


한시라도 빨리,


“자, 이건 뭐, 곧 해결한다 치고.”


스윽.


“내 딸 겁먹게 한 값은 치러야지.”


저 눈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사람 목숨 하나 파리, 아니, 그보다 더 아래로 보는, 저 말도 안 되는 눈.

사람 눈이 저리 까맣게, 공허하고, 무심할 수 있을까.

사람 몇몇은 담가봤다는 자신이 모시는 형님의 눈도 저러지는 않다.

사이코패스 살인자 눈도 저러진 않을 것이다.

저건, 그냥 숫제, 아니, 말로는 도저히 설명 불가능한―


‘괴, 괴물!’


어린 시절 엄마가 들려준 어두운 밤에 나타나는 귀신이 눈이 저러할까.

그래.

춘배는 저 눈빛이 너무 무서웠다.

눈빛이 더욱 가까이 다가온다.

사타구니가 젖어갔다.

그 뒤,


“끼야아아아악!”


춘배는 이 세상의 것이라 할 수 없을 만큼의 끔찍한 비명을 내질렀다.


***


“오, 오빠, 괜찮아요? 다친 곳 없죠?”


자신을 찾아온 돈줄들과 즐거운 몸의 대화를 나눈 뒤.

편의점에 들어가니 초롱이가 걱정 어린 눈으로 안부를 묻는다.

구원은 히죽 웃으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오. 걱정해 준거야? 이거 고마운데. 나 좋아하는 거 아니지?”


초롱이가 손에 아무거나 잡고 던졌다.

초코바다.

구원은 가벼이 받아 껍질 까서 먹는다.


“잘 먹을게. 아, 이건 선물이지?”

“잇! 사람 걱정하는 것도 모르고!”

“괜찮아. 말했듯이 아는 지인이야. 잠시 이야기 할 것이 있어서 들린 거라서, 아무 일 없어.”

“······.”


초롱은 지금 자신의 뒤에 숨긴 연아를 위해 잠도 아껴가면서 일한 구원의 성실함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매번 다크써클이 저 잘생긴 얼굴을 덮치고 있을 때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그런 구원오빠랑 그 양아치 같은 인간과 아는 사이라고?’


전혀.

네버.

초롱은 아니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렇다고 진짜 정체가 뭐냐고 구원에게 물어 볼 수 없었다.

함께 나가자마자 몇십 분에 돌아온 구원의 상태가 너무 깨끗했기 때문이다.

만약, 구원과 나간 이들이 초롱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이면, 구원에게 상처 하나 있어야 할 법.

그런 것이 없으니, 나쁜 사람인지, 진짜 지인이 맞는지 물어볼 수 없었다.


“아, 그리고 나 잠시 친구들이랑 갖다 올 데가 있어.”

“갖다 올 곳요?”

“어어. 뭐랄까? 얼굴도 모르는 친인척이 나타나서 나 좀 보자고 하네?”

“예? 그게 뭔 소리―”

“얼마 걸리지 않을 테니까 그동안 잠시만, 아주 잠시만 우리 연아 좀 맡아 줄 수 있겠어?”


연아는 아무에게나 맡길 수 없는 소중한 딸 자신의 딸이다.

그러나 초롱은 구원이 보기에 맡겨도 참으로 괜찮은 사람이었다.


‘목소리도, 몸도 덜덜 떨고 있으면서도 우리 연아를 보호하려고 뒤로 숨겨 보호하려고 앞장섰지.’


웬만해서는 할 수 없는 선의의 행동이다.

더군다나, 어디 그뿐이랴.

구원의 눈으로 본 초롱의 ‘영혼’은 더 없이 맑았다.

연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순백에 가까운 정도였다.


‘가이스타 대륙에서도 내 등 뒤를 맡겨도 괜찮은 존재지.’


대마법사의 등 뒤를 맡길 수 있다?

즉, 연아를 맡겨도 아무런 탈이 없는 존재라는 말이 된다.


“연아야.”

“아, 아빠!”


초롱이에게 부탁을 하면서, 구원은 무릎을 굽혀 연아의 눈높이에 맞췄다.

카운터 너머, 초롱의 다리 뒤에 숨어 있던 연아가 아빠를 발견하고 다다 달려와 안긴다.


“어구어구, 무서웠어?”

“으으응! 아빠가 때지 해준다고 해서 연아는 하나도 안 무서웠어요오! 때찌했어요오?”

“그러엄. 나쁜 아저씨들이 연아를 놀라게 해서 아빠가 때찌했지! 저기 멀리멀리 갔단다.”

“헤헤! 아빠아 멋이어어!”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지! 그리고 엄청 강하지!”


구원은 팔뚝을 들어 굽혀 보았다.

초롱은 마른 가지에 새 둥지가 있으면 딱 저럴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가볍고 심심한 웃음이 절로 났다.


“아빠는 어엄청 간해여!”

“역시 우리 딸. 누구처럼 비웃지 않네. 아빠 알아주는 것은 딸 말곤 없어요!”

“비, 비웃은거 아니거든요!”

“낄낄낄.”


조금 전 깡패 같은 이들로 인하여 무거웠던 분위기가, 사뭇 사라져간다.

가볍고 좋은 기운이 가득해진다.

연아의 굳은 얼굴도 풀려, 꺄르르 웃는다.

구원은 그런 연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옅은 빛이 머물다, 찰나에 사라졌다.

춘배를 만나기 전에도 이와 같은 형상이 있었는데, 이는 구원이 마법으로 연아의 기분을 안정시켜준 것이었다.


“자, 아빠는 아주 잠시 일하고 올게요. 때찌때찌 당한 친구들이 그러는데 일터에서 아빠 없으면 안 된다고 하네?”

“우웅. 그럼 아빠는 연아랑 자까 헤허져여?”

“아주 잠깐. 아아아주 잠깐이야. 금방 돌아올 테니, 우리 연아 기다릴 수 있지? 여기 아빠 비웃은 이 언니랑 함께 있을 수 있지?”

“아니, 진짜 안 비웃었어요!”

“우응! 연아는 할 수 이서요!”

“아이고 우리 딸. 어쩜 이리 귀여운지!”


와락 안아, 붕붕 비행기 태운다.

연아가 다시 한번 꺄하하 웃으며 좋아했다.

그렇게 연아랑 즐겁게 놀아준 뒤, 구원은 초롱이에게 연아를 건네주었다.


“잘 부탁해.”


무슨 말이냐고 물을 타이밍을 놓쳤다.

그리고 이렇게 맡겨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어떻게 거절할까.

못 이기는 척, 초롱은 연아를 받았다.


“걱정하지 마세요. 한두 번 보는 것도 아닌데요, 뭐.”

“아.”


맞네.

이전 구원의 기억 속에는 일을 갈 때마다 여러 번 맡긴 기억이 있었다.

괜스레 미안해졌다.


“그, 뭐. 그동안 늘 고마워.”

“고마우면, 나중에 밥이라도 쏴요. 아, 그리고 연아 유치원도 어서 알아보구요. 그게 고마움 갚는 거예요. 도움 필요하면 말해요, 도와줄게요.”


참, 똑소리 나네.

구원은 그렇겠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밖으로 나가려다,


“아 맞다. 이거, 물값.”


미처 하지 못한 일을 했다.

그것은 에띠앙을 사고 값을 치르는 일이었다.


“어? 현금 가지고 계셨어요?”

“아까 그 친구들이 줬어. 저 때 돈 좀 빌려줬거든.”


돈은 조금 전 춘배무리를 때려잡고 나온 것이다.

기절한 것들의 주머니를 뒤지니, 5만원 짜리 지폐가 무더기로 나왔다.

도합 2백만원.

구원은 역시 돈 없을 때는 주머니 터는 것이 가이스타든, 지구든 다른 바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17000원 계산하고, 100만원을 초롱이에게 주었다.

초롱의 눈이 동그래졌다.


“어? 어? 이, 이게 뭐예요?”

“50만원은 그동안 연아를 잘 돌봐줘서 고마워 주는 거야. 얼마 안되서 미안해.”

“네?”

“뭐, 추후에 확실하게 보답 할테니 기다리라고. 나머지 50은 지금 연아 좀 잘 봐 달라고 주는 거. 그걸로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연아거랑 같이 해서 계산해서 다 먹어.”

“아, 아니, 뭔 돈을― 이게 아니지. 이런거 바라고 한거 아니에요. 그리고 구원오빠가 안줘도 연아는 충분히 제 돈으로도 가능해요!”

“됐어. 어른이 주는 건 받는 거야. 자자.”


손사래 치는 초롱이가 거절할 수 없도록 카운터에 턱!

이어, 초롱이 붙잡을까 냉큼 편의점에서 나간다.

초롱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구원은 무시했다.

빨리 떼인(?) 돈 받고, 연아에게 돌아와야 했으니, 지체할 순 없는 일이다.

구원은 그대로 춘배무리가 쓰러져 있는 편의점이 잘 보이지 않는 골목길로 돌아갔다.

실신하여 미동조차 없는 두 덩치를 지나, 눈이 뒤집힌 채 침을 질질 흘리며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춘배에게 다가갔다.

재차, 그의 앞에 쪼그리고 앉아, 머리 위에 손을 올린다.

“자, 그럼. 내 돈 가져가서 안주는 놈 어디 있는지 한번 볼까.”

춘배의 경련이 더욱 짙어졌다.


***


‘사랑나눔’.

이름은 봉사가 무럭무럭 피어날 것 같은 이름이지만, 실상은 초고금리 대부업체다.

현시대 정권이 이자율이 20% 넘지 못하도록 막아 났다고 하지만, 어디나 구멍은 있는 법.

사랑나눔은 그 구멍을 비집고 들어가, 똬리 틀어 40%라는 말도 안 되는 미친 이자율을 매기고 있었다.

걸리지 않게 사각지대에서 일하니, ‘불법’으로 신고된 적이나, 그로 인한 처벌을 받은 적 한 번도 없었다.

물론, 지금까지는.


-콰아앙!

-아아악!


사랑나눔에는 ‘나누미’들이 있다.

말이 ‘나누미’지 실상은 거구에 근육 떡대의 조폭들.

그런 그들이 주먹, 발길질, 연장질 한 번 못 한 채 박살 나고 있다.

건물 내부는 부서지고, 터져버린 각가지 집기와 나누미들이 흘린 피와 침, 각종 분비물로 엉망.

그중에서 가장 엉망이 된 것이 있다면, 단언코 이 사랑나눔의 사장인, 지방 조폭대장 출신 ‘조병건’이었다.


팔다리가 다 꺾였고, 허리뼈도 아작났다.

똥오줌이 줄줄 흘러내려, 온 바닥을 젖시고 있다.

다시는 제 다리로 서거나, 대소변도 제대로 못 가릴 것 같았다.


그런데 신기하게 공중에 붕 떠 있다.

마치, 와이어 줄에 달린 것처럼 그렇게, 둥둥.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란 말일까.


병건은 도저히 지금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현실이라 느껴지지 않았다.

지독한 악몽.

그래.

그런 악몽을 꾸는 거로 생각했다.

그런데 왜 이리 부서진 곳의 통증이 고스란히 느껴지는지.

공중에 떠 있던 병건의 몸이 순간 스르륵 움직인다.


이윽고 한 사내의 앞에 선다.

병건이 평소 앉아 있던 철제 책상 위에 양반 다리하고, 오른쪽 무릎에 오른손 팔꿈치 올려 턱을 걸치고 앉아 있는 이.


구원이다.

구원이 이곳에 있는 이유는 별거 없다.

사랑나눔이 바로 구원에게 돈을 빌려준 곳이며, 또한 턱도 없는 이자율을 붙인 곳이었기 때문이다.

엉망진창이 된 병건을 가까이 오게 만든 구원이 묻는다.


“그러니까, 왜 내 돈을 떼먹고 그래. 안 그랬으면, 이런 일 없었잖아.”

“······.”

“뭐? 내가 언제 떼먹었냐고? 왜 안 떼먹었어. 4년 동안 떼먹은 거 봐봐. 무슨 소리냐고? 에헤이. 네 부하가 그러던데? 이자율 0%라고. 그럼 40% 낸 건 가져가야지. 안 그래?”

“······.”

“합법적이라고? 누가 그래. 내가 보기엔 불법인데.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


병건은 그러고 싶었다.

그리고 대체 어떻게, 제 생각을 알고 대답을 하는지.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정신도 나갈 것 같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병건의 눈물범벅이 되어 돌아버린 눈 안에 구원의 얼굴이 더욱 가까이 들어왔다.

일전에 춘배가 보았던,

그 공허하고, 무심한.

자신보다 더한, 아니, 이 세상 그 어떤 존재보다 더한―


“그런데 어쩌나.”


살인에 익숙한 괴물, 아니, 그 무언가의 눈빛이 담긴다.


“마법사가 그렇다 하면, 그게 불법인데.”


히죽.

병건의 정신이 잡아먹혔다.




잘부탁드립니다!


작가의말

블O치는 무엇일까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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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연재시간 변명 입니다. : 월~일 오후 3시 10분입니다! 22.09.03 409 0 -
16 제15편_ 해야겠어. 방송. 그 이상. +2 22.09.15 334 18 10쪽
15 제14편_ 애들 있잖아. +1 22.09.14 340 16 18쪽
14 제13편_ 직업을 생각 해 봐요. 22.09.13 374 14 11쪽
13 제12편_ 너굴맨의 관심! 22.09.12 426 14 14쪽
12 제11편_ 어머, 여긴 꼭 가야해! 22.09.11 458 15 10쪽
11 제10편_ 어쩔 수 없이 지독하게 심사했지만, 펑펑 울었고, 결국 주인공은 연아가 되었다. +4 22.09.10 560 20 12쪽
10 제9편_ 연극을 해요! +2 22.09.09 655 15 11쪽
9 제8편_ 고냥이 유치원을 살려요. 22.09.08 763 21 12쪽
8 제7편_ 고양이의 보은 22.09.07 798 23 12쪽
7 제6편_ 아하? +2 22.09.06 948 24 17쪽
6 제5편_ 중요합니다! 22.09.05 1,148 22 12쪽
5 제4편_ 이 건물은 이제 내 것이거든. +2 22.09.04 1,301 26 14쪽
» 제3편_ 마법사가 그렇다 하면, 그게 불법이야. +2 22.09.03 1,309 29 14쪽
3 제2편_ 편의점에 가요. +2 22.09.02 1,522 40 16쪽
2 제1편_ 딸을 만났어요. 22.09.02 1,680 46 14쪽
1 프롤로그 +4 22.09.02 1,862 5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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