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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inante 님의 서재

강철의 독재자 IN 스팀펑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완결

Rocinante
작품등록일 :
2023.11.04 18:34
최근연재일 :
2024.04.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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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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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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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9. 파스키은

DUMMY

“안녕하십니까. 시청자 여러분 유니스 알페렌입니다. 대공장장 선거 결과를 집계 중에 있습니다. 각 공장가의 대표자들은 투표와 증거금을 제출하였고 각 공장에 파견된 공증인들의 확인까지 마쳤습니다.”


“대공장장의 선거는 각 공장가의 대표들 투표에 황금 보유양을 가중하여 점유율을 선정합니다. 총 다섯 공장가에서 투표를 완료하였습니다. 체사레 크리스틴 황금은행장님이 손수 개표를 진행하러 개표장에 와계십니다.” 파스키은은 광맥 호텔 로비에 긴장감이 흐르는 걸 느꼈다.


슐레이반은 말없이 앉아서 시가를 입에 물고 있었다. 브라운관 TV에 베리칼라가 투표장으로 들어가는 코잉밀에게손짓하는 게 영상으로 잡혔다.


“안녕하세요 슐레이반님 리포터 셀리나 헨델 입니다. 오늘 투표장에 오셨는데요. 만약 광맥가에서 대공장장이 선출되게 된다면, 낡은 대륙의 어떤 문제에 치중하실 생각이신가요?” 금발 머리를 깔끔하게 뒤로 묶고 푸른색 정장을 입고온 셀리나가 마이크를 슐레이반에게 넘겼다.


“아 예, 최우선적으로는 전 대공장장 사고사건에 진상을 밝힌 예정입니다. 그러고 나서는 전임 공장장의 의지를 이어나가 통치할 예정입니다."


화면이 바뀌고 다음 인터뷰 장면으로 넘어갔다. 사전 인터뷰 영상본이었다. 갈색빛이 감도는 곱슬머리에 반짝이는 연갈색 눈빛의 베어검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는 낡은 대륙의 공장가들에 좀 더 공평한 정책을 할 생각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할 예정이신가요?”


“네, 아무래도 낡은 대륙 지역에 따라 수출품이 정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척박한 환경을 가진 공장가는 아무래도 황금을 버는데 지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출량에 따른 세입제도를 도입하고, 세입으로 저수입 공장가에 인프라를 세우거나 할 예정입니다.” 베어검은 셀리나와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


“선거 개표 준비가 다 된 모양입니다. 개표장으로 연결하겠습니다.” 유니스는 뉴스데스크에 앉아 대본 페이지를 정리하고 데스크에 내려놓았다.


체사레는 흰사제복이 터져 나갈 것만 퉁퉁 불어 앉아 있는 책상이 작아 보일 정도였다. 등 뒤로는 각 공장가의 이름이 쓰인 전광판에 불이 들어와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시민 여러분. 황금은행장 체사레입니다. 사고로 우리 낡은 대륙의 큰 별이 떨어졌습니다. 사고조치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다시 한번 전 대공장장 사빌라밀 데임의 영면을 기도하겠습니다.” 체사레는 엄숙한목소리로 기도를 마쳤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현재 부공장장인 스철케이드는 일정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상태입니다. 저는 대공장장은 의사결정에 중요한 직책이기에 공석으로 비워둘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황금은행장 권한으로 대공장장 선출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걱정 하지도 않았으면서!” 알도린이 코웃음을 쳤다.


“광맥가의 표는 광맥가입니다. 보증금과 산출하여 전광판에 나타나게 되겠습니다.” 전광판에 광맥 1표와 황금 140만 140만점이 표시되었다.


“해오름가의 표는 광맥가입니다." 이로써 광맥가는 2표에 황금 170만을 곱해 340만 영향력이 표시되었다.


“황무지가의 표는 황무지가입니다. 이로써 황무지가는 1표에 20만 금화를 곱해 20만 영향력을 확보하였습니다.


“다음은 밀알가가 투표한 표는 광맥가입니다. 광맥가는 총 3표와 250만 750만 영향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철혈가의 성적이 부진하군요” 전광판에 광맥가 영향력이 750만과 황무지가 영향력 20만 영향력이 표시되었다.


“좋았어! 이렇게 되면 철혈놈들이 어디에 투표하더라도 상관없어!” 슐레이반이 앉아 있던 의자 손잡이를 경쾌하게 주먹으로 치며 벌떡 일어났다.


파스키은은 심장 박동이 빠르게 뛰는 게 느껴졌다. 희열감인지 알게 모르게 몸이 떨려왔다. 체사레는 지체하지 않고 다음표를 꺼냈다.


“하얀별의 표는 기권으로 처리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철혈가의 표는 황무지가 입니다. 황무지 가는 1표를 더해 총 2표. 380만 황금을 확보했으며, 총 760만 영향력으로 이번 대공장장 선거에 황무지가가 선출되었습니다.”


“뭐야 철혈가에서 360만 황금을 제출했다고?” 슐레이반이 어이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파스키은은 예상치 못한결과에 할 말을 잃었다.


“완전 조작이잖아. 말도 안 돼!” 알도린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냈다.


“뭔가 조작이 있을 거야. 알도린의 말대로 체사레가 개입했을 수도 있어.” 파스키은의 목소리가 갈대처럼 떨렸다.


“황금 보유량을 제대로 조사했는지 확인을 요청해야 돼! 몇 년 전부터 확인된 바로는 철혈의 황금 보유량은 30만 선이었어 단기간에 360만 황금을 얻을 수는 없어. 분명 몇 배로 계산해서 넣었을 거야.” 베리칼라는 목소리를 가다듬었으나 불길함이나 초조함이 묻어나왔다. 화면이 체사레에서 유니스 알페렌으로 바뀌었다.


“황무지 공장의 다라리콘 칸타빌이 새 대공장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결과가 나왔네요. 황무지 공장가와 연결되었나요? 네 황무지 공장가와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니스는 알아차리기 힘든 미세한 수신호로 PD와 소통하는 것 같았다. 연결이 확인되자 능숙하게 진행하였다. 곧 화면에 다라리콘 칸타빌의 모습이 보였다.


“축하드립니다. 다라리콘 칸타빌님. 새 대공장장으로 선출되었는데요. 기분이 어떠신가요?”


“아직 실감나지 않습니다. 저를 믿고 뽑아주신 공장가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철혈과 광맥가에 치우치지 않은 통치를 해볼 예정입니다. 전임 대공장장도 노력은 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편향적인 부분이 있었죠. 저희 황무지 공장가는 낡은 대륙의 협치를 위하여 힘이 닿는 데까지 노력 해 보겠습니다.”


“멋진 포부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저희 칸타빌가의 외동딸 리케 칸타빌이 약혼식을 할 예정입니다.” 유니스는 놀란 눈치였다.


“아 그러신군요. 축하드립니다. 어느 귀족분의 자제와 약혼식이 예정돼어있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물론이죠. 가문의 경사인데요. 저희 리케 칸타빌의 약혼자는 철혈가의 베어검 깁슨입니다.”


“겹경사이군요. 이상으로 선거 방송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순서는-” 파스키은은 배리칼라가 말문이 막힌 채로 쳐다보는 걸 멀거니 바라보았다.


예상치 못한결과가 연달아 나오자 머리에 과부하가 걸리는 느낌이었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머리를 굴려 생각했다. 먼저 입을 연 것은 슐레이반이었다.


“그런 것들은 가온을 빠져나가고 나서 생각해도 늦지 않아! 황무지가와 철혈가가 동맹을 맺었다면 우리는 독 안에 든 쥐야. 지체할 시간이 없어. 도망 쳐야 해!” 슐레이반은 뛰쳐나가 전용 디젤차의 뒷좌석을 열어 베리칼라와 알도린, 코잉밀을 차례로 태웠다.


파스키은까지 뛰어와 조수석에 앉자 스철케이드는 거칠게 시동을 걸었다. 디젤차가 부드럽게 노면을 주행하는 동안, 파스키은은 30분 정도면 정거장에 도착할 거라고 앉아서 생각했다. 뒷좌석에 알도린은 베리칼라와 코잉밀 사이에 앉아 아직 투덜대고 있었다.


“뒤에 따라붙었어.” 슐레이반이 룸미러를 힐끗 보고 이야기했다.


파스키은은 룸미러로 흰색 디젤차 3대가 뒤따라 오는걸 보았다.경광등에 불도 켜지 않고 사이렌 소리도 없이 암살자처럼 따라 붙었다. 디젤차의 운전석과 조수석에 가온의 경관들이 보였다.


짙은 남색 중절모에 어깨에는 금화 문양이 새겨진 정복을 입고 있었다. 이들은 가온의 각종 경범죄 단속과 중범죄자 체포 등 치안 유지를 담당하고 있었다. 앞서가는 화물차가 교통신호에 속도를 줄이자 디젤차의 거리가 좁혀졌다.


“중대 위반행위로 영장이 발부되었으니 협조하기 바란다. 정지하지 않고 계속 주행한다면! 도주행위로 간주하고 강제연행에 들어가겠다!” 외부 스피커로 경관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 새끼들이 정말!” 슐레이반은 욕설을 하며 엑셀을 밟았다.


증기 화물차를 따라 속도를 늦추면 붙잡힐 거 같았다. 결단이 필요했다. 증기 화물차가 신호에 속도를 줄이자 슐레이반은 중앙선을 넘었다. 신호등은 적색으로 바뀌었고 맞은편 교차로에 디젤차들이 막 출발하려는 가속 소리가 들렸다


슐레이반은 속도를 늦추지 않고 악셀을 더 밟아 추월을 시도했다. 경관들의 차는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며 본격적으로 따라 붙었다.


“용의자들은 정차할 생각 없이 서쪽으로 이동중이다.”


“침착하게 접근하기 바란다.” 디젤차의 거리가 가까워지자 무전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왼편에서 증기 화물차가 경적 소리를 내며 급브레이크를 밟는 소리가 들렸다.화물차의 바퀴에서 마찰열에 증기가 피어올랐다. 슐레이반은 핸들을 좌측으로 틀어 가까스로 부딪치는 걸 피하며 제 차선으로 돌아왔다.


파스키은은 강철이 박살 나는 소리가 들렸다. 화물차가 뒤따라오던 흰색 디젤차 옆쪽을 들이 받으며 반파되는 걸 보았다. 흰색 디젤차는 앞범퍼가 나가떨어져 나간 채로 힘없이 회전하여 가로등을 박고서야 멈춰 섰다.


충격에 가로등 고압전선이 힘을 이기 못하고 끊어지면서 스파크가 도로에 튀었다. 변압기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리고 밤하늘에 번개가 치는 것처럼 밝아지기를 반복했다. 교차로 양쪽에서 파스키은 양쪽에서 들리는 경적 소리와 이리저리 흔들리는 차 안에서 제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었다.


차 안에서는 안전벨트와 손잡이를 잡았는 데에도 슐레이반의 난폭한 운전에 잎사귀처럼 관성에 따라 힘없이 흔들렸다.


“용의자가 난폭하게 운전하고 있다. 발포 허가를 요청한다.”


“지휘 본부에 요청 중이다. 현 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 슐레이반은 추격하는 흰 디젤차를 따돌리려고 애를 썼다.


“지휘 본부에서 발포 허가가 떨어졌다. 용의자를 체포하도록!” 밤하늘에 총소리가 들리며 총알이 유리에 박혔다.


베리칼라는 고개를 숙이며 비명을 질렀다. 알도린은 울 거 같이 상기된 얼굴로 고개를 숙인채로 울고있었다. 코잉밀이 알도린의 머리를 숙이고 안아 주었다.


파스키은은 뒤통수에 박힌 총알을 보며 입이 바짝 말라왔다. 방탄 유리가 아니었으면 머리를 관통 당할 뻔했다. 정거장까지는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거장에 가까워지자 파스키은은 탄식을 내뱉었다.


“개새끼들. 벌써 눈치 까고 바리케이드를 쳐 놓았어!” 파스키은은 운적석 너머로 살펴보니 디젤차 두대로 바리케이드를 쳐 놓은 걸 보았다


경관들은 디젤차에 몸을 숨기고 총을 겨누고 있었다. 어둠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4명 정도 되는 거 같았다.


“꽉 잡아!” 슐레이반은 바리케이드를 보고 속도를 줄이지 않고 오히려 엑셀레이터를 밟았다.


“이건 미친짓이야.” 파스키은은 고개를 숙였다.


베르칼라와 코잉밀이 알도린이 튀어 나가지 않게 꽉 끌어안고 자세를 낮췄다. 경관들의 총소리가 들렸다. 앞 유리에도 총알이 박히며, 슐레이반은 그대로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았다.


파스키은이 타고 있는 차는 바리케이드를 뚫어 버리고 철도역으로 너머가는 계단벽에 부딪쳤다. 본넷트가 충격에 종이장처럼 찌그러졌고 앞면의 유리는 전부 파손되어 앞이 보이지 않았다.


사방에서 에어백이 터졌다. 슐레이반은 운전석을 튀어나와 뒷좌석 문을 열고 베리칼라와 코잉밀을 빠져나오게 도왔다. 파스키은은 이마에 진득한 피가 흘러내리는 걸 느꼈다. 슐레이반은 조수석에 파스키은을 빼내었다.


“빨리 들어가서 기관사를 깨워! 난 시간을 좀 벌어볼게,” 파스키은은 정거장 계단을 뛰어올라가 까마귀호에 기관실로 달리며 뒤를 돌아보았다.


슐레이반이 쓰러져 있는 경관들에게서 권총을 빼앗아 장전하고 바리케이드 뒤편에 숨어 있었다. 멀리서 뒤따라왔던 흰색 디젤차의 경광등 불빛이 가까워지는 게 보였다. 물속에 있는 것처럼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다. 심장은 터질 것 같았다.


파스키은은 기관사가 자는 역실의 문을 두드려 깨웠다. 기관사는 얼굴을 덮고 있는 모자를 치우고 얼굴을 찌푸린 채 역장실의 문을 열었다.


“지금 당장 마천루로 출발해! 명령이야!” 기관사는 기분 나쁜 얼굴을 지으며 파스키은을 노려보았다.


하지만 총격 소리가 들리자 상황을 눈치채고 다급하게 화실에 불을 붙였다. 불이 타기가 무섭게 밸브를 열어 석탄이 실려 있는 탄수차에서 연료실로 석탄을 집어넣었다.


나선 스크류를 통해 석탄이 화실로 빨려올라가며 달그락거리는소리가 들렸다. 이윽고 관수에 물이 출렁이는 소리가 들렸다. 아주 천천히 동륜에 운동력이 전달되는 게 느껴졌다.


파스키은은 코잉밀과 알도린이 끝량 열차쪽으로 달렸다. 밖에서는 사이렌 소리와 총격소리가 연달아 들렸다. 증기가 피스톤 밸브가 앞뒤로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고 크랭크까지 동력이 전달되어 차륜이 움직였다.


파스키은이 되돌아갈 무렵에 코잉밀과 알도린은 마지막 차량에 올라서 있었다. 바퀴가 천천히 회전하며 동력전달이 점차 강해져갔다. 묵직한 까마귀호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움직였다.


파스키은은 경관들이 차량에 못올라 오게 막고 있는 슐레이반을 향해 소리쳤다.


“삼촌! 어서 타세요!” 슐레이반은 파스키은을 바라보았다.


잠시 방심하는 사이에 경관이 쏜 총에 왼쪽 팔에서 파편이 튀어 나갔다. 슐레이반의 목소리가 까마귀호의 기적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았다. 파스키은이 얼굴을 내밀자 총알이 차량 유리를 깨뜨리며 천장에 박혔다.


파스키은은 다시 얼굴을 숙일 수밖에 없었다. 슐레이반은 경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정거장 계단으로 달렸다. 슐레이반 옆으로 계단에 총알이 박혔다.


정거장 계단을 다 올라올 무렵에 한 경관이 쏜 총알이 슐레이반의 종아리와 허벅지에 박혔다. 슐레이반은 고통에 찬 얼굴로 바닥에 고꾸라졌다.


파스키은은 분노와 슬픔에 찬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까마귀호는 마지막 출발 기적소리와 함께 까마귀호는 빠른 속도로 가온을 벗어났다. 경관들이 쓰러진 슐레이반을 붙잡아 구속하고 수갑을 채우는 게 보였다.


슐레이반은 있는 힘껏 외쳤다.


“백일초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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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 스철케이드 23.12.02 12 0 11쪽
30 30. 카트란 23.12.01 12 0 11쪽
» 29. 파스키은 23.11.30 11 0 14쪽
28 28. 베리칼라 23.11.29 9 0 10쪽
27 27. 스철케이드 23.11.28 11 0 11쪽
26 26. 파스키은 23.11.27 9 0 11쪽
25 25. 카트란 23.11.26 11 0 11쪽
24 24. 알도린 23.11.25 10 0 11쪽
23 23. 파스키은 23.11.24 11 0 11쪽
22 22. 팔라이네 23.11.23 11 0 12쪽
21 21. 스철케이드 23.11.22 11 0 14쪽
20 20. 유니스 알페렌 23.11.21 12 0 13쪽
19 19. 베리칼라 23.11.20 15 0 11쪽
18 18. 파스키은 23.11.19 12 0 13쪽
17 17. 파스키은 23.11.18 13 0 11쪽
16 16. 스철케이드 23.11.17 13 0 11쪽
15 15. 팔라이네 23.11.16 14 0 10쪽
14 14. 팔라이네 크래프터 23.11.15 14 0 10쪽
13 13. 카트란 23.11.14 15 0 13쪽
12 12. 알도린 크래프터 23.11.13 17 0 21쪽
11 11. 스철케이드 23.11.12 21 0 10쪽
10 10. 스철케이드 크래프터 23.11.11 22 0 11쪽
9 9. 팔라이네 크래프터 23.11.10 20 0 14쪽
8 8. 베리칼라 23.11.09 24 0 13쪽
7 7. 파스키은 크래프터 23.11.08 24 0 15쪽
6 6.카트란 깁슨 23.11.07 41 0 12쪽
5 5.스철케이드 크래프터 23.11.06 44 0 12쪽
4 4.알도린 크래프터 23.11.05 71 1 14쪽
3 3. 유니스 알페렌 23.11.04 109 1 17쪽
2 2. 파스키은 크래프터 23.11.04 219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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