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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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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4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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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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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264화

DUMMY

264화



"네? 해적이요? 그런 이야기는 한 번도 들은적이 없는데요?"

"그게 무슨?"

"그쪽 가도에는 몬스터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만 있는데요?"

"몬스터요? 그럼 경비대의 말은?"

"아! 그 사람들은 자세하게 조사도 안해보고 그렇게 말한 걸거예요."

"네?"

"경비대는 마을안에서만 활동하니까요."

"..."

"경비대가 그렇게 말하던가요?"

"내가 직접 들은거는 아니지만 내 일행이 그렇다고 했는데?"

"...그 미친 놈들이!"



아무래도 모험가 길드와 이 마을의 경비대 사이에 내가 모르는 사정이 있는 모양이다.



"그럼 나돌고 있는 정보가 뒤죽박죽인 이유는?"

"저희측의 정보하고 경비대측의 정보하고 섞여서 그런게 아닐까요?"

"하아?"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 알력다툼으로 인해서 정보의 혼선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장난치는건가? 경비대도 너희들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네요."

"뭔 할 말이 없어! 그 놈들이 하도 지랄맞아서 그렇지!"

"마스터!"

"...경우에 따라서는 아틀란티스에 보고를 할수도 있습니다."

"하아? 니가 뭔데? 겨우 아이언등급인 너가?"

"꼭 길드에만 신고를 하라는 보장은 없죠."

"..."



길드에 신고를 하지 않고 길드와 경비대의 죄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사법기관이 있는데 굳이 여기 마스터가 유리한 길드에 신고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이 녀석들 때문에 괜시리 우리 일행에 피해가 나올뻔 한 것이다.

세이나의 판단은 옳았던 것이다.

이래서 정보수집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너? 용감하다? 그런 짓을 했다가는 모험자 길드에서 살아갈수 없을텐데?"

"사고가 났는데 그걸 가린다고 할 놈들이 할 말이 아닌데?"

"...푸...푸하하하!!! 와! 이거 걸물이잖아!"

"그러게요. 대단하신분이네요. 그래도 다행이네요. 요즘 모험가들은 자신의 목숨만 알고 쾌스트를 안전한 것만 하니까요. 이기적으로 변했다고 해야될지..."

"아니지! 그 놈들이 정상인거야. 목숨은 하나니까. 저 놈이 이상한거지. 요즘 각광받는 신입...루키라고 해서 시험 좀 해봤더니 대단하군."

"...시험?"

"시험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이건 꼭 필요한 작업이기에 그래."

"죄송해요. 길드내의 규정때문에..."

"무슨?"



상황이 이해가 안가서 마이티는 다시 물었고 옆에 있던 샤티가 답을 해주었다.



"당신은 이제 골드 등급이예요."

"네?"

"말 그대로다. 시험에 통과다. 진짜...아틀란티스의 마스터녀석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나한테 이상한 연기나 하라고 하고."

"도대체..."

"당신은 모험가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게 뭐라고 보시나요?"



어리둥절한 마이티에게 샤티가 물었다.



"...솔직히 모르겠요."

"후후후.불의에 맞설수 있는 용기예요."

"용기? 진부한데?"

"네. 진부하죠. 하지만 그 만큼 중요하죠."

"너. 브론즈에서 아이언으로 올라가기 위한 조건이 뭐라고 생각하나?'

"기초적인 지식?"

"그것도 맞지. 하지만 더 중요한게 있어."

"뭔데?"

"이게...샤티한테만 존대를 하고 나한테는...젠장...무력이야."

"뭐?"

"너도 브론즈에서 여러가지의 의뢰를 받고 완수를 했겠지."

"그렇지."

"그 중에 사냥이라던지 토벌에 대한 의뢰도 있었을거고."

"그래."

"약초채집이나 자신의 무력을 보이지 않는 녀석은 길드내에서 별달리 평가를 하지 않아."

"..."

"간단하지. 모험가란 직업은 기본적인 무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직업이기 떄문이야."

"그래서 그 기본을 브론즈때 의뢰의 달성내용을 보고 결정한다?"

"맞아!"



생각이상으로 모험자 길드는 나에 대해서 아니...예비 모험가들을 잘보고 있나보다.



"그래서 약초나 채집하는 놈은 한평생 브론즈로 남는거지. 아무리 길드내에 공헌을 했다고 해도 말이지."

"그럼 이번에는 왜 그랬지?"

"뭐? 연기? 중요하기에 그렇지."

"중요?"

"무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성격이 이상한 놈들은 많거든."

"당신처럼?"

"그래. 나처...우이씨!! 연기라고 했잖아!"



마이티의 한 마디에 낚일뻔 했지만 낚이지 않는 인어였다.



"쳇! 너 같은 경우에는 좀 경우가 다르지만 어쩃든 너의 본질을 알아야 될 필요가 있었거든. 골드등급부터는 어떻게 보면 실질적인 길드내의 소속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까."

"아이언에 들대도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거야 그렇게 말해주는게 기분이 좋으니까 말이지."

"하아?"

"후후후.말만 그런거랍니다. 어쨋든 아틀란티스의 길드마스터가 당신이 이쪽으로 가고 있으니 승급시험을 부탁드렸죠."

"승급을 한지 얼마 안됐는데?"

"너의 그 괴물같은 실력때문이지."

"..."



무력을 숨겼는데도 저런 평가라면 본 모습을 보여줄 경우에는 어떻게 될것인가? 솔직히 궁금은 하였다.



"하지만 특혜는 없어. 길드내부 방침이 그렇거든. 짧은 기간에 승급 시험을 치를 수는 있지만 갑작스런 시험없이 승급은 있을 수가 없거든."

"...그렇군요."

"뭐...그런거지."



정보를 얻기위해 들렸던 곳에서 예상치 못 하게 승급을 하고 말았다.

이 일을 메로나일행에게 들려주면 도대체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



"좋습니다. 어차피 내 목적은 승급이 아니었지만 시험이라고 하면 어쩔 수 없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넘기겠습니다."



마이티는 그냥 이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나가고 싶다.

예상도 못 한 일떄문에 머리가 어지럽기 떄문이다.



"그럼 목걸이를 저에게 넘겨주세요."



마이티는 걸고있던 목걸이를 샤티에게 주었다.



"그럼 잠시만...그리고 마스터 그 건을 그에게."

"아아. 알겠어. 이제는 말해줘도 상관없겠지."

"이제는?"

"너의 등급이 올랐으니까. 아까는 알려주지 못 할 등급이었거든."

"..."



여러가지로 세상 살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마이티였다.



"좋아! 그럼 처음부터 시작하지! 내 이름은 샤론이다."

"하아..."



길드마스터는 자신의 소개를 하며 처음부터 시작했다.

머리가 아픈 마이티였다.

.

.

.

"몬스터와 해적이 같이 있는거 같다고? 그게 말이돼?"

"말이 안될이유는 없지. 우리도 없는 인력에 이 일대를 샅샅이 뒤지며 알게된 사실이라고."

"하아..."



길드에 오고나서 한숨만 느는 마이티였다.



"몬스터는 무작위...아니 무조건 적으로 자신들 종족 말고는 공격하는게 아닌가요?"

"맞아."

"그럼!"

"하지만 특정 몬스터들은 그게 아니지..."

"설마 테이머들이 키우는 몬스터들을 이야기하는 건가요?"



몬스터를 다루고 키우는 직업인 테이머라는 직업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조차도 성질이 사납지 않고 공격적이지 않는 몬스터를 기르기에 지금의 상황에 맞는 몬스터를 제공했을거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물론 개인역량에 따라서는 굉장한 몬스터를 길들일수도 있지만 그런 인물이 뭐가 아쉽다고 이런 마을에 오겠는가.

그것도 마을 가도를 막으며 말이다.



"테이머는 아니야. 우리도 그 쪽을 생각해 보았는데 크기가 달랐어."

"크기?"

"추측으로는 세마리정도. 크기가 제각각이지만 제일 작은 녀석이 샤벨타이거급이였지."



샤벨타이거.

긴 송곳니가 특징인 이 몬스터는 덩치가 호랑이 두마리를 합쳐논 정도의 크기다.



"그게 말이 안된다는 것은 알고있죠?"

"알지. 샤벨타이거라고. 대륙에서도 산 깊숙한 곳에 있는 놈이 여기 바다 깊숙한 곳에 있다는게 말이 안되지."

"...추측한 원인은?"

"발자국."

"망할."

"그래서 우리도 정보의 혼선이 생기는거야. 차라리 바다의 몬스터였으면 이렇게 어렵지도 않았을거야. 하지만 나머지 두마리도 대륙에나 있는 놈들이니 말도 안되지."

"윗 상부에는 왜?"

"보고를 안 했냐고? 어이...나도 믿기지 않는 몬스터의 출현을 상부에서 받아줄까? 아까부터 잊었나 본데? 나 여기 길마야."

"피해가 계속 나올뿐이잖아."

"그래서 대비를 해야되는건데..."

"경비대도 안 믿어주나보군."

"...그래."



나 같아도 안 믿어줄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상식선에서만 생각을 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육지의 몬스터가 설마 이 바다 깊은곳에서 볼지는 상상도 못 했을테니까.



"그래서 말이다."

"..."

"좀 도와줘."

"..."

"사례는 톡톡히하지."

"하아..."

"저도 부탁드릴게요."



샤티가 목걸이를 쟁반에 들고나오며 말했다.



"아직 사상자는 없지만 미지의 공포라고 할까요? 저희측의 모험가들이 그 이상 발을 넣기를 꺼려하고 있어요."

"전부?"

"어이! 아틀란티스야 인재들이 많아서 그렇지. 여기는 아니라고! 나를 제외하고 그나마 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게 여기 샤티뿐인데 둘이 길드를 비울수 없잖아!"

"둘? 나머지는?"

"..."

"마스터가 워낙에 깐깐해서 말이예요. 아이언은 많은데 골드나 그 위의 등급이 많이 없어요. 그리고 그런분들은 지금 다른일을 하고 계셔서..."

"그래서 갓 골드가 된 나를 사지로 모시겠다?"



그냥 꺼내 본 말이다.

제일 작은 샤벨타이거라고 해도 나에게는 상대가 안된다.

하지만 그냥 이렇게 넘어가기는 억울해서 말이지.



"하아...뭘 원하지?"

"아니. 그건 내가 말할게 아니지. 뭘 해줄수 있는지 먼저 제시하는게 우선이지 않나?"

"그건...그렇지. 좋아! 내가 해줄수 있는 일은 전부해주지."

"의뢰내용을 먼저 이야기해."

"...젠장! 아까부터 날 계속 무시하는데!"

"가크라탕 가도의 해적이나 몬스터의 정체에 대해서 교전은 되도록 피하시고 생존위주의 의뢰예요."

"샤티! 좀 나도!"

"조용히 다무세요."

"네."



그 모습을 본 마이티는 조금 속이 시원해졌다.



"경비대는 왜 저런거지?"

"마스터하고 경비대가 사이가 안좋아요."

"그건 아니지! 저 놈들이!"

"셧업!"

"..."



입 다물라고 말하는 샤티의 등뒤에 검은 오오라가 보였다.



"그들도 잘못이 있지만 당신이라고 없을줄 알아요? 참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미안..."

"크크크."

"우이씨."

"경비대의 도움은 바라지 않을 생각이예요. 그들의 도움은 피해만 확장될 뿐이예요. 정보만 알면 저와 마스터가 직접나설 참이니. 그들의 거처만이라도 알아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딱히 교전을 하거나 토벌을 하라는 내용은 아니였다.

그들의 행방에 대해서만을 알려달라고 하니 그렇게 나쁜의뢰는 아니였다.

단지 궁금했다.


'샤벨타이거라...한판 붙어도 될라나?'


지금의 나의 경지가 대륙의 몬스터랑 붙어서 얼마나 통할지에 대해서 말이다.


'흥분했다냥.'

'그런가?'

'위험하지는 않을거다냥. 지금의 마이티라면 쉽지는 않겠지만 죽이는데는 문제 없을거다냥.'

'그래? 샤벨타이거면 대륙에서 꽤나 상위랭크의 몬스터 아니야?'

'그래봐야 힘쎄고 이빨 긴 고양이다냥.'

'...'


아르다가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에서 그쳤다.



"알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알고있죠."



괜찮은 조건에 별다른 조건도 없기에 의뢰를 받기로 했다.



"그럼 의뢰서를."

"네. 지금 작성해드리죠."



그렇게 크라탕가도의 탐색전이 시작되었다.

.

.

.

"모험가였나? 흠...도움을 받고싶은데...인간이라...오랜만이군."



수정을 보고있는 후드를 뒤집어쓴 인물이 중얼거리며 마이티를 주시하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간만에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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