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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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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3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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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4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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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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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271화

DUMMY

271화



키메라라고 해서 굉장히 강할줄 알았지만 모체가 슬라임이기에 녀석은 다른 녀석들(샤벨타이거,워홀스)의 특성을 잘 이용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전투는 생각이상으로 쉽게 끝났다.

단지 중간에 흐름을 느끼기 위한 수련을 위해서 시간이 지체된 것 뿐이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런 일이 있다면 바로 통신을 해서 대처를 하게 해야지! 통신방해? 아니! 대! 마법사인 리치님께서 통신방해를 받았다는게 말이 된다고 봅니까?!!"

"큭!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지만 정말로 통신 방해를 받았네."

"당신 정도의 인물이? 저쪽의 마법사가 당신보다 잘났나요?"

"...그건 나도 모르겠네.마법이란 실력도 중요하지만 특화라 하여 한 가지의 마법에만 매달리는 놈들도 있으니 말이네."



리치의 말은 사실이다.

특화마법이라고 하여서 한가지의 마법을 극으로 터득하는 놈들이 있다.

어두운쪽에 살아가는 놈들은 워낙에 비밀이 많은 놈들이니 통신방해마법에 특화된 놈이 없지는 않을것이다. 문제는



"해적처럼 저급한 놈들에게 그런 고급인력이 있을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나도 생각이 든 것이 아무래도 뒤에서 놈들을 봐주는 자들이 있다고 생각되네."

"그건 처음부터 말했잖아요."

"그렇지. 그런데 지금은 그것보다도 사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드네."

"...무슨 말이죠?"

"그저 뒤쪽의 길드가 자금이나 만들려고 이번일에 끼어들었다고 가볍게 생각을 했는데..."

"했는데?"

"하아..."



해골바가지인 리치의 입에서 세어나올리 없는 한 숨이 나오는 것이 보이는 것이 왠지 모르게 깊은 빡침이 느껴졌다.



"마법사길드가 관여된게 아닌가 싶네."

"...장난치는거죠?"

"나도 장난이라고 말하고싶네."



리치의 말에 장내의 모두가 입을 다물었다.



"이유는요?"



기절에서 깨어난 세레나가 질문했다.



"두가지네. 첫번쨰는 특화마법. 특화마법사는 그 특성상 수가 적네. 그렇기에 대형의 조직이나 길드가 아니면 구하기 힘들지."



그건 납득할 수 있는 이유이다.

마이티는 고개를 끄덕였다.



"두번째 이유가 사실 중요하네."

"뭔데요?"

"투명화마법이네."

"그 키메라에 걸려있던 마법말인가요?"

"그래."

"그게 왜...응?"



마이티가 그렇게 대답하려고 할때 세레나가 이번에는 경악하며 입을 벌렸다.



"지...지금 투명화마법이라고 하셨습니까?"

"그렇다네."

"그 마법이 발현 되었다는 말입니까?"

"나도 보기전에 놀랬지. 키메라에게 걸었다네."

"그걸 어떻게!"



세레나와 아르다가 마이티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응? 왜?"



마이티만이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 하고 있었다.

세레나가 마이티를 보며 말했다.



"마이티님. 투명화마법은 금기마법입니다."

"응? 그래? 왜?"

"...진짜로 모르시나 보군요. 아르다. 도대체 그의 마법지식은 왜 이리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건가요?"

"미안냥. 바보 마법스승이 아무래도 순수하게 전투쪽의 마법만을 가르쳐주셔서 그런거 같아냥."



그 순간 샤몬은 갑작스러운 가슴의 통증을 느끼고는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알겠습니다. 마이티님 투명화마법은 소실된 고대의 마법입니다. 그런데 지금 실제로 발현된 사례가 나왔죠. 이건 굉장히 큰 발견이라고요."

"응? 소실된 마법? 그런데 왜 금기야?"

"단순하게 생각해보지요. 당신의 앞에 금고가 있고 그 금고의 비밀이 투명화된 도적에 의해서 알게 된다면 대처가 가능할까요?"

"안되지."

"여러가지의 문제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강도와 도적의 악용으로 인한 경제의 혼란입니다. 그래서 마법사 길드와 각 국은 투명화마법의 존재여부를 떠나 금기로 정한 것이죠."

"그렇구나."

"거기다가 능력좋은 암살자가 그 마법을 쓸경우에는 어떻게 될거 같나요?"

"...막기 어렵겠네."

"그렇죠? 정말로 단순한 이유입니다."



인간계에도 투명드래곤 이라는 이상한 소설이 한때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정말로 중2병이 쓴 소설이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유치한 소설이었는데 정말로 투명화 마법을 가지고 있다면 그 소설에 나오는 행위는 어린애 장난이나 다름없는 일인 것이다.



"그런데 왜 아까 날 보고 그렇게 경악한거야?"

"키메라라고! 투명화 된 키메라를 상대로 이겼다고?! 그게 안 놀라겠어?"

"응? 쉽던데?"

"...다시금 할머님의 무무가 얼마나 위대한지 알겠네요."



세레나가 한 숨을 쉬며 말했고 주위의 모두도 동의하는 분위기였다.



"뭐...부정은 못 하겠는데 그래도 잡은건 나다! 내가 대단한거지!"

"네.네. 알겠어요."

"..."



세레나가 마이티를 달래듯이 대답했고 마이티는 거기서 기분이 나빠졌지만 여기서 더 말했다가는 자신한테 불리할 분위기가 나올거 같아서 넘어갔다.



"그래서? 마법사 길드가 끼어든 증거도 없는데 그렇게 확신하는 이유가 뭔가요?"

"길드에서 소실된 투명화 마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이 되었네."

"그런데요?"

"저쪽에 내가 익숙한 마나의 패턴을 가진 놈들이 있더군."

"...아르다?"

"아직 살아있다냥. 가볼래냥?"

"그래. 가보자. 일단 뭔일인지 좀 들어야겠어."



아르다가 앞장서서 해적과 마법사들을 가둬둔 동굴쪽으로 향했다.

.

.

.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무것도 건지지 못 했다.

전부 죽어있었기 떄문이다.

돌덩이 깔려서 말이다.



"아르다..."

"공간이 남아있었다냥! 정말이다냥! 살아있었다냥!"

"마법이군."

"네?"



리치가 주위를 살피며 말했다.



"흠...자살이군."

"자살이요?"

"해적들은 모르겠지만 여기에 한 놈. 마법사가 마법을 써서 동굴을 무너뜨려 자신도 같이 자살했군."

"...왜 그렇게까지?"

"모르네.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었나보지. 휴우...이렇게 시신조차도 망가지면 되살릴수도 없으니...방도가 없군."

"되살려요?"

"그러네. 흑마법의 진수중에 하나지. 물론 잠시뿐이지만. 부활과는 다른 개념이지."

"아쉽네요."

"아무래도 나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던듯 하군. 안 그럼 이런 극단적인 방법은 선택하지 않았을걸세."

"그럼 어쩌죠?"

"어쩌긴...여기서 종결이라네. 휴...찝찝하게 끝나는군. 아무래도 돌아가면 마법사 길드를 족쳐봐야겠군."

"..."



그렇게 크라탕으로 가는 가도의 키메라 소동은 찝찝하게 결말을 내고 말았다.

.

.

.

"그렇군요. 마법사 길드가..."



가도를 지나며 세이나가 세레나의 이번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대답했다.



"네. 리치님은 그렇게 말하시며 조사를 한다며 먼저 가버리셨죠."

"바보처럼 자신의 보석도 가지고 가지 않고 말이지."



마이티가 한 마디 더 했다.



"네? 그건 왜요?"

"다음에 자신을 보면 소원 한가지와 함께 돌려달라고 하던데?"

"굉장한 선물을 받으셨네요?"

"몰라. 이거 그냥 부셔버릴까?"

"...그러지 말아요."

"알어. 농담이야."



마이티는 그렇게 말하며 아공간에 보석을 던져 넣었다.



"그거 그렇게 아공간에 넣어도 되나요?"

"상관없다고 하더라. 차라리 그게 안전하다고까지 하던데?"

"그럼 왜 그분은 자신의 이마에?"

"스릴이래."

"..."



세이나는 쓴것을 씹은 표정을 지었다.



"나도 그 마음 이해하니 신경쓰지마. 세상에는 별의별 괴짜들이 있는거야. 거기에 신경 써 봤자 우리만 머리아퍼. 그냥 넘겨."

"네."



세이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생각을 정리하며 하랏을 불렀다.



"하랏."

"네."



마차옆에서 우리를 호위하며 걷던 하랏이 세이나의 부름에 왔다.



"대륙의 마법사 길드쪽을 조사해 보아줘요. 특1급으로 분류해서 알아보라고 해요. 아무래도 금기마법까지 나온 이상 그들도 쉽게 움직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걸리는게 있을거예요."

"알겠습니다."



하랏은 그렇게 대답하고 물러났다.



"하랏 지금 휴가중 아니였나?"

"맞아요. 그렇지만 그 만큼 중요한 사항이니까요."

"힘내라. 가장."

"...절 너무 나쁜 사람으로 만들지 말아줄래요?"


'이게 전부 당신때문인데.'


세이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함숨을 쉬었다.

원래 반하는 쪽이 지는것이다.


'전부터 마법사길드에 라파가 들락거렸다는 이야기는 많이 나왔었죠. 그것만으로도 이번사건과 연관되기는 힘들지만...투명화마법...아무래도 그것이 걸리네요.'


세이나는 머릿속으로 정보를 정리하며 차분히 생각에 잠겼다.

마차안의 다른 일행들은 그런 세이나를 두고 조용히 해주었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드디어 키메라 잡았네.

너무 쉽게 잡았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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