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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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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3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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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46,197

작성
22.04.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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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278화

DUMMY

278화



라이트를 키고 들어간 구멍은 라이트의 빛으로도 바닥이 닿지 않았다.

그 정도로 깊이가 굉장하다는 이야기였는데 다행인 점은 그저 어둡기만 하고 생물이 살아가는 흔적은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비행몬스터라도 있으면 머리 아팠을거야. 널 그냥 숲에 두고오는건데..."

"...숲에서의 몬스터는 생각안 하나요?"

"어!? 그건 생각 못 했네."

"진짜!!!"



소녀는 마이티의 짧은 생각에 한 숨을 쉬었다.



"그렇게 짧게 생각할 정도로 여기가 위험하다는거야."

"왜죠?"

"벌레 한마리 안보이는게 말이 안되잖아?"

"..."



라이트로 벽을 한 번씩 비추어 보았는데 토벽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깔끔하고 깨끗하게 보였다.

중간중간에 있어도 될 법한 지렁이나 벌레,벌레의 사체등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었다.



"아무리 구덩이가 깊어도 있을거는 있거든."



이것은 경험에 의해서 알고있는 사실이다.

마이티는 인간계에 있을때 직접 싱크홀을 본 적이 있었다.

그것도 도시 한복판에서 말이다.


'차가 빠져있을때는 정말로 놀랐지.'


전 날에는 없다가 갑자기 생긴 구덩이는 차를 삼킬정도로 깊이가 꽤 있었는데 너무나도 신기한 현상에 지금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자세히 관찰했었다.

지금의 구덩이보다는 작았지만 말이다.



"무엇보다도 입구 주위의 토벽에도 생물이 없다는게 마음에 걸린다는 말이지..."

"..."



소녀는 마이티의 말을 들으며 별달리 신경쓰지 않았다.

고작 벌레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점점 둘은 어둠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사건은 언제나 갑작스레 찾아온다.


우웅....


"응? 이거 왜이래?"

"왜 그래요?"



천천히 바이크의 계기판이 껌벅이며 마치 연료가 고갈되는 것처럼 전원이 꺼져가고 있었다.



"어어!!"

"아악!!"



그리고 마침내 전원이 꺼지며 바이크가 낙하하기 시작했다.

마이티는 당황하였고 소녀는 떨어지는 스피드에 놀라 비명을 질렀다.



"젠장!"



마이티는 그렇게 말하고는 소녀를 품에 안고 바이크를 박차고 토벽쪽으로 뛰었다.



"으랏차!"


팍!


기합성과 함께 오러로 강화된 팔은 토벽을 간단히 뚫었다.

하지만 두 사람분의 무게와 중력의 작용으로 인해서 팔이 박힌 상태로 및으로 떨어져 내려갔다.



"무서워!! 무섭다고요!!"

"아! 알았어!! 소리 좀 그만 질러!! 정신사나워!!"



마이티는 지금의 상황보다도 소녀의 비명이 더욱 짜증이 났다.

그리고


'내 바이크!!!'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을 했다.


퍽!


'응?'


그런데 바이크가 바닥에 떨어진 소리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그럴리가 없는데?"



분명히 라이트로는 바닥이 보이지 않았다.

바닥과의 거리가 멀다는 소리였다.

그런데 소리가 크지 않으니 이상함을 느낀것이다.



"꽈광 이 아니라고? 바이크가 그렇게 가벼웠나? 아니지...그래도 거리가 있으니 무게랑은 관계가 많이 없을텐데?"

"...."

"흠....도박을 해봐?"

"네?"



소녀는 아까의 마이티의 말에 공포를 느끼면 입을 막고 소리를 죽였는데 마이티의 마지막말에 등골이 서늘해지는 기분을 느꼇다.



"읏챠!"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녀의 예감은 맞았다.

마이티가 벽에 박힌 손을 빼고는 어둠으로 뛰어 들었다.



"미쳤어!!! 미쳤다고요!! 무슨 도박이예요!! 이게!! 죽는거지!!"

"..."



소녀가 발악을 하며 소리쳤지만 마이티는 들은 척도 안 했다.

그리고 뛴지 5초도 되지 않아 바닥에 도착하였다.



"..."

"...아놔."



마이티의 도박은 성공이였고 그 짧은 5초사이에 소녀는 기절하였다.

그리고 마이티의 품은 촉촉했다.

.

.

.

"안쪽의 '그거' 내놓으세요."

"도대체 이렇게 막무가내로 물건을 달라고 하는 분이 어디있나요? 거기다가 그것은 이미 주인이 있습니다."

"돈이라면 그쪽의 가격의 배로 주겠습니다."

"이것은 본 사의 신뢰에 해당하는 거래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격의 배로 주겠다고 해서 팔면 본 사의 신뢰도가 어떻게 될거 같나요?"

"끄응..."



마이티에게서 돌아온 아르다가 마나가 흡수되는 위치를 세이나에게 가르쳐주었고 이미 도시에 배치되어 대기를 하고있던 하랏을 포함한 인원들이 그 소식을 듣고 먼저 위치에 해당한 보석가게로 왔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이다.

가게의 주인은 신뢰를 이유로 배의 가격에도 양도해주지 않았다.



"그럼 3배는 어떻습니까?"

"안됩니다."

"끙...그럼 물건의 주인이 누구입니까?"



하랏은 어쩔 수 없이 차선책을 선택하였다.

지금 물건을 확보하여 파괴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가게의 주인이 굉장히 완고하다.

그래서 물건의 주인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밝힐수 없습니다. 그 부분도 본 사의 신뢰에 해당되는 부분이기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



하랏은 가게주인의 말을 듣고 생각했다.


'다음에 여기서 거래를 트여야겠군.'


신뢰라는 이유로 한발도 물러섬이 없는 사람이다.

믿어도 되는 인물인 것이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지금은 중요한 일이기에 하랏도 물러날 수 없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죄송하지만 저희 방식대로 하겠습니다."

"그게 무슨?"


덜컥! 우르르~ 척!


문이 열리며 대가하고 있던 하랏의 부하들이 들어와 정렬을 하였다.



"...지금 설마 폭력으로 협박을 가하실 생각이신가요?"

"문제가 시급하니 이해바랍니다."

"허허...! 제가 지금 그깟 협박에 굴할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주인이 화가나 하랏에게 외쳤고 하랏 또한 그렇게 생각하였다.



"...충분한 보수는 두고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가게주인은 하랏의 말에 이상함을 느꼈고 의문이 들었다.



"무슨 일이기에 그렇게까지 하십니까?"



그리고 물었다.



"그...그건..."



하랏은 이유를 쉽게 이야기하지 못 했다.

컨트리셀이 죽을 위기에 처했다.

이런 이유를 과연 이 인어가 믿어줄까 의문이 들었고 자신도 세이나에게 듣기전까지는 믿지 못 했기 때문이다.



"...하아~"



하랏이 답답함에 한숨을 쉬고있을때였다.



"물건을 그에게 넘겨주게."



건장하고 댄디한 인어가 들어와 가게주인에게 말했다.



"시장님!"



가게주인이 놀라 외쳤고 하랏 또한 놀라고 말았다.

시장의 뒤에는 세이나가 서 있었기 떄문이다.

하랏은 일어나 세이나에게 경례를 하였다.



"오셨습니까?'

"힘들었나봐요."

"네. 그런데 어떻게?"

"시장님을 끌어들였냐고요?"

"네..."

"솔직하게 이야기했죠."



세이나는 가게주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장을 보며 시의회장실을 찾아간것을 생각했다.


'컨트리셀이 위험하다고요?'

'네.'

'허허허...지금 장난치시는 건가요?'

'제가 지금 장난치는걸로 보이시나요?'

'...저를 급하게 찾으신다는 말을 듣고 집무실의 앞에서 대기를 하고있기에 이야기를 들어주었는데 터무니없는 망상가를 만나고 말았군요. 죄송하지만 돌아가주십시오. 더 이상의 이야기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그렇군요. 그럼 이걸.'

'...이건!! 설마!! 당신은!!'

'쉿.'

'...'

'어때요? 이제 절 도와주실건가요?'

'그럼 방금의 이야기는...'

'사실입니다.'

'이런!! 제가 뭘 도와주면 됩니까?'


세이나는 자신의 손에 있는 메달을 보았다.

은빛이 나는 미스릴의 메달은 아틀란티스의 왕가를 상징하는 삼지창이 새겨져있다.

이것은 왕세자가 자신에게 준 신분증이자 보상이다.

메달의 금속에 따라 왕가에 공을 얼마나 세웠는지 알수있다.

미스릴은 2급에 해당하는 공을 세운자만이 받을수있는데 왕족의 분가에 해당하는 지위를 가질수있다.

단지 이 메달을 사용하면 사용한 흔적이 남기에 정보를 다루는 세이나의 입장에서는 사용하기 껄끄러운 물건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사용을 안 하고 있었다.


'이게 도움이 될줄은 몰랐네요.'


평생을 어둠에 살아가며 정보를 다루는 일을 할줄 자신에게 맹세했기에 쓸일이 없는 메달이었다.


'마이티...이거 쓴 값은 톡톡히 치를거예요.'


시장과 가게주인의 이야기가 끝나고 주인이 자신에게 다가왔다.

이미 하랏의 상사가 세이나라는 사실을 시장에게 들었다.



"물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네. 감사해요."



세이나는 가게주인에게 싱긋 웃고는 가게의 안쪽으로 들어갔다.

.

.

.

.


축축~


"...."

"...."



마이티는 축축해진 옷을 입고는 구덩이의 중앙을 향하여 나아갔다.

중간에 바이크를 찾아 천천히 끌고가고 있었다.



"...저기..."

"아무말도 하지마. 그리고 지금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에 대해서 감사해."

"...네."



주위는 어둠으로 가득차 있었고 바이크가 작동을 하지않았다.

덕분에 라이트가 발동을 하지않아 어둠을 헤집고 다녔다.


'이유야 간단하지...마나를 흡수하니까 그렇지만...이렇게 광범위하게 일어난다고?'


마법을 안 쓰는 이유도 마나흡수가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와중에 마법을 썻다가 무슨 일을 닥칠지 몰라서이다.


'공부 좀 해둘걸...'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아르다에게 의존하고 있기에 별달리 신경쓰지 않은 자신의 실수이다.

다행인 점은 어둠속에서 빨간빛 하나가 있다는 사실이었다.

처음에는 맹수의 눈처럼 붉었기에 경계를 하였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아무반응도 없기에 일단은 목적지를 붉은빛이 있는곳으로 잡은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앙이 붉은 빛이 발하는 곳 같았다.



"뭔가 느껴지는게 없어?"



마이티가 침묵을 깨고 소녀에게 물었다.

소녀는 바이크에 얌전히 앉아있다가 마이티의 질문에 빨리 대답했다.



"네! 없어요! 단지 중앙으로 갈수록 왠지..."

"응?"

"마나의 흡수가 강해진다고 해야될까요?"

"그래?"



마이티는 아직도 마나흡수에 대해서 느껴지는게 없었다.


'아무래도 내 감각이 이상한건가?'


마이티는 소녀를 보았다.

중앙으로 갈수록 얼굴이 창백해지는 것이 보였다.



"버틸수 있겠어?"

"...네? 네! 괜찮아요!"



씩씩하게 대답하는 소녀였지만 대답에서도 힘이 빠지는 느김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이티는 다른 말은 하지않았다.



"그래? 좀만 더 가면 중앙이니까...버텨봐."

"네."



그렇게 소녀와의 이야기를 마치고 걸음을 옮겼다.

얼마 후.


철벅...


"응? 이거 뭐지?"



걸음을 옮기다가 마치 늪에 빠진 발의 느낌에 발걸음을 멈추었다.



"냄새가...엄청난데?"

"그러게요."



마치 해산물이 썩어나는 냄새가 났다.



"물은 아닌거 같은데..."



늪의 진흙보다도 끈적임이 더욱 심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늪처럼 끝이 없는 바닥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발목까지만 빠지나? 왜지? 방금까지는 없었는데?"



이상함을 느꼇지만 별다른 수가 없기에 나아갔다.

그렇게 불쾌함을 느끼며 나아가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검?"



그것도 꽤 큰 대검이었다.

붉은빛은 대검의 손잡이의 가운데서 나오는 보석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저거예요! 저기에서 마나를 흡수하고 있어요."



소녀가 검을 가리켰지만 마이티는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호오? 여기까지 온 녀석이 있네?'


이렇게 말하는 것처럼 검의 기운이 마이티에게 향했기 때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일주일에 한편은 쓰고 싶은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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