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318 회
조회수 :
25,061
추천수 :
110
글자수 :
1,346,197

작성
22.07.06 11:39
조회
20
추천
0
글자
10쪽

289화

DUMMY

289화


용[龍]


흔히 서양에서는 '드래곤[Dragon]' 이라고 불리우고 있고 동양에서는 용[龍]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하지만 용[龍]과 드래곤[Dragon]은 엄연히 다른 존재이다.

먼저 생김새부터 다르다.

서양의 드래곤은 날개가 달린 배불뚝이 도마뱀처럼 생겼다고하면 동양의 용은 잘 빠지고 날렵한 긴 몸통에 위협적인 손,발에 여의주를 쥐고 하늘을 나는 뱀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참고로 나는 드래곤보다 용을 더 좋아한다.


'어쨋든 그런 용이 내 앞에 나타났다는게 문제지.'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드래곤과 용의 단 한가지의 공통점이다.

강하다.

이 한 마디로 모든걸 말해줄 정도로 강하다.

드래곤은 마법의 시조라고 불리우고 있고 용은 기본적으로 천지를...자연을 다루는 존재로 고서나 기록에 남아있다.


쿠오오오...


그런 용의 앞에 서있는 마이티는 은연중에 나오는 용의 압박에 주눅이 들 뻔했지만...


촤라락!!!


헤르시온이 마이티를 감싸는 것으로 해소되었다.



"신기하군...그런 류의 갑주는 처음 보는군."



용이 신기하듯 헤르시온을 보고 말했다.



"나와 비슷한 존재와 싸워 이겼다고 하였는데 그 갑주가 도움이 많이 되었겠군."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용살의 힘을 품고있기에 그렇군."

"그런게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네. 뭐...짐에게도 위협적인 힘 같군...하지만 아직 미숙해."

"..."

"그런걸 가진 이유가 뭐지?"

"...물어보시는 이유가 뭔가요?"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마이티는 물었다.



"흠...어째서 아직까지 짐을 경계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군."

"그게 무슨..."

"짐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인가?"

"네?"

"응?"



마이티는 용이 하는 말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기운? 무슨 말이지?'


마이티는 아르다를 슬쩍 보았다.

아르다도 모른다는 제스처로 고개를 가로질렀다.



"어떤기운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자네. 신라에서 온게 아닌가?"

"!!"



용의 말에 깜짝 놀라는 마이티였다.



"신라는...멸망한 나라입니다."

"그건...알고있다. 내가 말을 설명을 잘 못 했군.자네 신라의 후손 아닌가?"

"...맞습니다."



통일신라 이후 고려와 조선을 지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들어섰으니 자신은 신라의 후손이 맞다.

거기다가...



"옅지만 나의 피를 이으기도 하였군."

"..."



마이티의 원래이름은 김권능...신라의 후손들의 모임인 계림공파의 경주 김씨의 신라 왕족의 이어진 후손이다.

비록 멀어질대로 멀어진 계보이지만 말이다.



"저에게 무엇을 본 것인가요?"

"자네에게서 짐의 기운이 느껴져."

"네?"

"선조회기라...길고 긴 시간에 드디어 나의 후손이 내 앞에 왔군. 길었어..."



용은 굉장히 많은 감정을 지닌 표정으로 마이티를 보았다.

그리고 긴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

.

.

용은...예상대로 문무왕이었다.

전후 사정은 컨트리셀인 셀트리온에게 들은대로 결계를 빠져나가지 못 해 실의에 빠진 그에게 여의주를 맡겼었고 죽었다...였지만 여기서 문무왕조차도 알지 못 하는 여의주의 효능이 있었다.



"짐의 영혼중 일부가 여의주에 잠들어 있었다는거지...마나의 유입이 될수록 짐의 존재는 점점 뚜렷해져갔어."

"그럼 지금의 사태는 어쨋든 문무왕님 때문이라는 건가요?"

"그렇게 되겠군."

"허..."



문무왕은 순순히 인정하였다.



"그럼 어떻게 해결을 못 하나요? 이제 셀트리온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요!"

"짐도 상황을 이해하기까지 존재가 너무 희미해져 있었네. 하지만 자네가 와서 자극을 받아 짐의 자아를 깨웠지. 그러니 지금부터 해결을 해야하네."



문무왕이 지금의 상황을 해결할 의지가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마이티였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왜 이제와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가요?"



그렇게 묻는 마이티를 물끄러미 보는 문무왕은 용의 손으로 마이티를 가리켰다.



"자네때문이라네."

"네?"

"아까도 설명했듯이 짐의 영혼이 셀트리온에 들어온 자네의 기운에 영향을 받아 기폭제가 되고 말았네."

"..."

"그리움...동향의 인간과 만나는것이 아무래도 짐의 미련이었던게지."

"...하아.이거..."


'들키면 큰일이다!!'


문무왕의 설명으로는 시발점은 마이티 자신이 셀트리온에 들어온게 문제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다른이들의 귀에 들어가기라도 한다면...



"알겠어요. 이제 절 봤잖아요. 이거 해결을 어떻게 해요?"



아직도 마나를 대량흡수하는 구체를 보며 마이티가 질문했다.



"주인이 없기에 통제를 못 하는 것이니...주인을 정해주어야지."

"주인이요?"

"그래."

"당신이 주인이 아닌가요?"

"짐은 그저 여의주에 새겨진 망령일 뿐이야."

"응? 잠깐만요. 저게 여의주인가요?"

"그렇다네."



그러고보니 문무왕은 여의주의 주위를 지키고만 있고 손이나 입에 물고있지 않았다.



"주인은 어떻게 정하죠?"

"쉽네. 여의주의 힘을 버티기만 하면 된다네."

"힘이요?"

"해보겠나?"

"..."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힘을 가지고 있는 여의주이다.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없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마이티는 현실적이었다.



"지금 제가 다루는 힘들도 확실히 다루지 못 하고 있어요. 거기에 여의주의 힘까지 더해지면 분명히 전 힘들거예요."



오러,마법 이 두가지의 힘을 다루는 것만 해도 마이티의 재능을 전부 써도 부족할 정도로 마이티는 제대로 둘을 다루고있지 못 하고 있다.

이것은 마이티 자신이 너무나도 느끼고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되나? 주인이 없으면 계속 이 상태일텐데?"

"그거 꼭 주인으로 선택되어야 할 이가 당신의 후예여만 하나요?"

"...그건 아니네. 하지만 그래...역시 내 후예가 가지고 있으면 좋겠군."

"에고..."



마이티는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하필 이런 조건 붙은 물건이...응? 조건?'


마이티는 깊은 생각에 빠졌고 잠시 후.



"그거. 꼭 인간에게만 부여해야 되는건가요?"

"무슨 말이지?"

"후후후...한 가지 방법이 떠 올랐어요."



마이티는 그렇게 말하며 헤르시온과 아르다를 번갈아 보았다.

.

.

.

"...."

"...."

"...."



크라탕의 여관 한 곳에서 굉장히 우울한 기운을 내뿜는 셋이 있었다.


꿀렁꿀렁~


얼마나 우울한 기운이었으면 그림자가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



"냥! 세이나냥!"



아니었다.

아르다가 그림자를 통해서 이동한 것이었다.



"아르다!!"



우울한 기운을 내뿜고 있던 셋. 메로나,세이나,세레나가 아르다를 불렀다.



"어떻게 된거야?! 마이티는?"

"지금 급하다냥! 빨리 내가 말하는 것 좀 준비해 달라냥!"



메로나가 마이티의 행방에 대해서 물었지만 아르다가 메로나의 말을 끊으며 세이나에게 말했다.

그리고 세이나는 그런 아르다의 태도에 다급함을 느끼고 말했다.



"무엇이 필요하세요?"

"가마!"

"가마요?"

"응! 용광로가 들어간 대장용 가마가 필요해냥!"



세이나는 잠시 머리가 어질하는 기분을 느꼇다.

하지만 기분을 정리하고 아르다에게 물었다.



"시간은요?"

"당장냥!"

"..."



세이나는 순간 이 고양이의 입을 찢을까란 생각을 하고 말았다.

.

.

.

쓔웅! 쿵!


그림자에서 대장용가마와 아르다가 나왔다.



"냐...냐~냐.힘들다냥..."

"미안...무리한 부탁을 했지?"

"나는 괜찮다냥.그것보다도 마이티."

"응? 왜?"

"세이나가...두고보자고 했다냥."

"..."

"무서웠다냥..."

"다음에...나중에 생각하자!"



현실에서 눈을 돌리는 마이티였다.



"그것은?"

"대장용 가마예요."

"가마?"

"화로하고 용광로를 포함한 대장장이용 장비이죠."

"크군. 그런데 이것이 왜 필요하지?"

"그 동안 밀어왔던 일을 하려고요."



마이티는 그렇게 말하며 아공간에서 한개의 물건을 꺼냈다.



"아르다. 너도 줘."

"드디어 정한거냥?"

"응. 아무래도 그게 제일 잘 맞는거 같아."

"여기있다냥."



아르다의 그림자에서 하나의 시꺼먼 돌이 나와 마이티는 그걸 낚아챘다.



"오리하르콘."



그것을 보며 눈을 빛내는 마이티였다.

그리고



"아다만티움."



다른 손에 굉장히 묵직하게 생긴 황금빛의 돌이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여의보주."



마이티는 용이 감싸고 있는 구슬을 보았다.



"이 셋이면 뭐라도 나오지 않겠어?"



간만에 대장장이의 혼이 끓어오르는 마이티였다.



"내 전용 무기를 만들거야. 드디어 원하는 재료가 다 준비되었어."



오리하르콘과 아다만티움만으로도 엄청난 물건을 만들수 있었지만 마이티는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지난번에 에고 아티팩트를 만들고 나서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여의보주를 보고는 확신을 가졌다.



"이번이 아니면 맘에 드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을거 같은 느낌이 들어. 이번이 기회야."



에고 아티팩트를 만들어내는 장인,희귀하다 못해 희소한 재료들, 거기다가...



"아르다."

"왜 그러냥?"

"이번에 너가 잘 도와줘야되."

"냥?"

"후후후...혼돈이 무엇인지 보여주지!"

"...마이티냥."



조용히 읍조리는 마이티를 보며 아르다가 말했다.



"왜?"

"흑역사는 만들지 말라냥."

"..."



한 마디에 마이티를 격침시키는 아르다였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요즘 바쁘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모방-가이아 연대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죄송합니다....늘어났습니다.ㅠㅠ 22.09.28 26 0 -
공지 악플다는곳! +11 21.02.19 531 0 -
318 293화 22.08.25 20 0 9쪽
317 292화 22.08.09 18 0 13쪽
316 291화 22.07.27 19 0 15쪽
315 290화 22.07.17 14 0 11쪽
» 289화 22.07.06 21 0 10쪽
313 288화 22.06.22 19 0 9쪽
312 287화 22.06.15 17 0 13쪽
311 286화 22.06.01 19 0 14쪽
310 285화 22.06.01 17 0 10쪽
309 284화 22.05.24 16 0 11쪽
308 283화 22.05.16 16 0 10쪽
307 282화 22.05.11 25 0 9쪽
306 281화 22.05.04 19 0 12쪽
305 280화 22.04.27 18 0 9쪽
304 279화 22.04.20 26 1 12쪽
303 278화 22.04.13 24 0 11쪽
302 277화 22.04.05 27 0 13쪽
301 276화 22.03.30 23 0 11쪽
300 275화 22.03.21 24 0 11쪽
299 274화 22.03.16 19 0 7쪽
298 273화 22.03.10 20 0 8쪽
297 272화 22.03.04 21 0 7쪽
296 271화 22.02.22 20 0 9쪽
295 270화 22.02.19 19 0 8쪽
294 269화 22.02.11 22 0 15쪽
293 268화 22.02.01 26 0 14쪽
292 267화 22.01.28 27 0 9쪽
291 266화 22.01.27 21 0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