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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3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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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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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4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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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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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284화

DUMMY

284화



"쉬워! 제사장만 공격하면되!"

"..."

"..."



메로나는 굉장히 쉽게 이야기했다.


탁!


"아얏!"



마이티가 어처구니가 없는 것을 넘어 살짝 화가나 메로나의 이마에 딱밤을 날렸다.



"왜 때려!!"

"뒤에 부네는 안 보이냐?"

"부네가 왜?"

"부네가 소환자를 그냥 두겠냐고?"



마이티가 당연한 의문을 메로나에게 말했다.



"가만히 둘 걸?"

"...뭐?"

"계약자에게 권능만 넘긴거 보면 소환에 문제가 있던 모양이야."

"...맞췄어요. 하지만 그걸로 부네가 안 나설거라는 사실은..."

"아니. 그 정도의 사실이면 되. 권능은 악마 자신이 쓰는게 제일 좋지만 문제가 있어."

"문제?"

"이건 악마의 계급와 힘이 높을수록 벌어지는 현상인데 악마의 소환에 재물이 부족한 경우에는 자신의 계약자에게 권능을 빌려줘서 재물의 숫자를 채우려고 하지."

"그러니까...그게 무슨 소리야?"

"너무 나도 강대한 권능와 힘에는 그만큼의 패널티가 있다는거야. 그것도 자신의 권능을 직접 쓰려면 재물의 수가 어마어마해야 될 걸?"

"그렇다는 말은..."



메로나는 진지한 얼굴로 설명을 이어나갔다.



"부네는 지금 자신이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야. 재물의 수가 부족하니 자신이 아닌 계약자에게 권능을 넘기고 힘을 발휘하게 했으니까."

"저게 연기일 확률은?"

"...그건 단정지을 수 없지만 용공...공작의 계급을 가지고 있는 악마가 힘을 발휘할려면 적어도 이 동굴의 모든이가 재물이 되었어야 될걸?"



메로나의 정보는 정확했다.

부네는 제사장과의 대화에서 재물의 부족함을 이야기했다.

그것은 오랜만의 중간계의 외출의 문제가 아닌 자신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답답함에서 나온 이야기이기 떄문이다.

하지만 제사장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 하기에 그저 부네가 자신이 마음에 들어 권능을 부여 한 것이라는 착각과 눈앞의 적을 빨리 제거하려는 마음에 놓치고 있던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메로나조차 모르고 있는 악마의 정보가 있다.


'밀리는군.'


부네는 자신의 권능을 빌려주었음에도 밀리고 있는 상황이 마음에 안 들었다.

제사장은 많은 이...군단을 거느려보지 못 한듯 명령을 내리는 것이 서툴렀다.

반면 증원된 적들은 훈련을 잘 받은 크라켄들과 영주의 도움으로 기사들이다.

그들은 전장을 지휘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이미 거기서 차이가 벌어져 점점 언데드들이 밀리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었다.


'어쩔수 없나. 부족한 부분은...'


부네는 그렇게 생각하며 마이티를 쳐다보았고 옆의 메로나도 보았다.



"신성을 가진 인어인가. 후후후. 운이 좋았군. 그럼..."



그렇게 말한 부네가 제사장의 뒤에 섰다.


푸욱!!!


"쿨럭! 이...이게 무슨!!"



순식간에 부네는 제사장의 심장을 꿰뚫고는 손에 들었다.



"아무래도 자네로는 계약이 이루어질 것 같지 않아서 말이야."

"이...이건 계약위반이야!"

"무슨 그런 소리를. 너와 나의 계약은 저기 있는 인간을 포함한 그 동료들의 죽음이었지?"

"큭!! 그게 무슨!!"

"너의 생사는 포함되어있지 않았지? 무엇보다도 너는 지금 나의 권능으로 언데드로 다시 태어났으니 그 힘을 다시 가져가 놈들을 사냥할까 한다."

"그런 억지가!!! 으아악!!!"



부네는 제사장의 마지막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심장을 터트렸다.



"걱정말어. 저 놈들도 너랑 같은 곳에 가게 될 거야."



부네의 손에 검은피가 흐르며 제사장에게 건낸 권능의 힘이 부네에게 돌아왔다.



"오랜만의 투쟁이군."



메로나가 알지 못 하는 악마의 정보...그것은 악마는 계약을 확실히 지키지만 계약의 내용은 악마 본인의 해석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일어나라 나의 종들이여}."



악마인 것이다.

.

.

.

"으아악!!!"



제단에서 비명소리가 울리고 제사장의 배를 통해 손이 나와 심장을 터트리는 장면을 마이티 일행들은 보았다.



"저게...뭐하는 짓이야!!"



마이티는 비록 적이었지만 저렇게 자신의 동료를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는 악마를 보고는 소리를 질렀다.



"제사장이 소멸됐어요."



세레나가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주변을 살폈다.

언데드들은 소환자를 잃었기에 모두 제사장과 같이 소멸하였다.



"메로나."

"...왜?"

"저게 무슨 짓이지?"

"나도 모르겠어...단지..."

"단지?"

"부네의 분위기가 변한거만은 확실히 알거같아."

"그건 나도 보여."

"그래? 그럼...어떻게 할거야?"


"{일어나라.나의 종들이여}."


부네가 말했다.

작게 속삭이는 듯한 소리였지만 공동의 모두가 들을수 있었다.


부스스...

쿵.쿵...


땅에서 울림이 일어나고 있었다.

마치 심장이 울리는 소리는 긴장을 자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것의 머리가 땅에서 튀어나왔다.



꾸아악!!! 크르르르!!!



총 두마리의 '그것'은 마이티와 일행들에게 절망을 주기에는 안성맞춤인 존재들이었다.



"메로나."

"응."

"아까 '용공'이라고 했지?"

"응."

"내가 보고있는 저게 설마...'용'은 아니겠지?"

"괜찮아. 나도 그렇게 보이니까. 눈은 멀쩡하네."

"하하하...그렇지? 눈이 멀쩡한거지?"

"뭐하냥!! 둘이 그렇게 장난칠떄가 아니다냥!!"


크롸라라!!!

크오옹!!


두 마리의 용과 눈이 마주친 마이티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

.

.

"고작 드레이크 두 마리인가..."



부네는 소환된 용을 드레이크라고 표현했다.

드레이크

변종 용이라고 불리는 이 몬스터는 용처럼 지능이 높은게 아니다.

오히려 본능에 충실한 위험한 몬스터다.

그렇기에 마법은 못 쓰지만 그럼에도 덩치에서 나오는 힘과 그에 어울리지 않는 민첩함 그리고 용와 비견될 정도로 단단한 몸체와 마법 저항력이 특징이다.

한 마디로 지금의 마이티가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도망쳐야 되요."



세레나가 자신의 처지를 확실히 깨우치고는 말한 의견이었다.



"어떻해도 안되나...?"

"라파의 열화판이라고 보면되요."

"망할."



'라파' 라는 단어가 나오는 순간 마이티는 저 놈들과의 전투를 하는것에 대해 마음을 접었다.

2년전에 비해 강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라파는 먼 존재이다.

아무리 열화판이라고 하더라도 용에 비견될 정도로 강대한 놈들이다.

그리고 그런 놈들을 다루는 부네에게 질려버렸다.


'어떻하지...'


마이티는 열심히 머리를 굴렸지만 답이 나오지 않았다.



"죽여라. 죽여서 내 앞에 저 인간과 금발의 인어를 가지고 와라."



드디어 부네의 명령이 떨어졌다.


크라라라!!!


드레이크 중 하나가 바로 언데드와 싸우고 있던 일행들을 노렸다.



"위험해!! 퇴각해!!"



전장을 지휘하던 기사 한명이 그렇게 외쳤지만...



"으아악!!"

"크아악!!"

"젠장!! 죽기 싫어!!"



일행의 한 가운데로 떨어져 그 큰 앞발로 일행들을 쓸어버렸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 움직임은 늑대가 양떼 사이로 들어가 사냥을 하는 모습과 흡사했다.

짐승의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늑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빠르기와 힘은 한 번의 휘두름으로 일행의 절반이상이 피해를 입을 정도였다.

그리고 또 한 마리가 움직였다.


후우웅!! 퍽!



"욱!!!"



순식간에 마이티와 메로나등이 있는 곳으로 온 드레이크가 먼저 세레나를 공격하였다.


꽝!


드레이크의 공격에 버티지 못 하고 기둥에 날아간 세레나는 초인적인 반사신경으로 방어는 가능했지만 힘에는 이기지 못 하고 기둥에 충격을 받았다.



"커헉!!"

"세레나!! 젠장!![바디.리커버리.레인포스]!"



순식간에 세레나가 당하면서 정신을 차린 마이티가 신체강화마법을 써 대비를 하였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드레이크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후우웅!!!


눈앞에 이미 드레이크의 앞발이 보였다.

신체강화마법을 써 동체시력이 좋아져 일어난 현상이었다.

하지만


'몸이 움직이지가 않아!!'


생각만큼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자신은 세레나만큼 반사신경이 따라주지 않은 것이다.


'젠...'


쑤욱

후웅!!


"헉!!"


마이티를 공격한 드레이크의 앞발이 마이티의 머리카락 한 올정도의 아슬아슬한 간격으로 스쳐지나갔다.



"냥! 정신차려라냥!!"



아르다가 드레이크의 공격에 당할뻔한 마이티를 발밑의 그림자로 빠지게해 공격을 피하게 한 것이다.

아르다가 소리를 치며 마이티의 정신을 깨웠다.



"고마워! 아르다!"

"눈 앞의 적을 봐라냥!!"

"젠장!! 보고는 있다고 그런데 몸이!!"

"지난번에는 투명한 놈도 피했잖냥!! 그 기술은 벌써 잊은거냥!!"



아르다는 투명한 키메라와의 싸움에서 얻은 감각을 쓰라고 하고 있었다.



"그게 반사신경하고 상관은 없잖아!!"

"미리 느껴라냥!! 공격을!!"

"큭!"



마이티는 아르다가 굉장히 쉽게 이야기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을 이어가며 드레이크를 찾았다.

드레이크는 벌써 메로나를 공격하고 있었다.

메로나는 앞 선 두명의 희생(?)으로 인해서 실드을 펼쳤고 드레이크의 공격을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실드도 그리 오래가지않을거 같았다.


꽝꽝!!



"윽!! 마이티!!"

"메로나! 젠장!! 거기서 안 나와!!"



메로나의 힘겨운 모습에 화가 난 마이티가 그렇게 외치며 드레이크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드레이크는 그런 마이티를 보고는 울부짖었다.



"캬아아아악!!!"



마이티는 정신이 멀어지는 기분을 느꼇지만 여기서 정신을 잃을수 없기에 혀를 씹었다.



"크윽!"



정신이 돌아왔지만 그럼에도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창은 메로나를 공격하는 드레이크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맞아라!!"



온 힘을 다해 외쳤지만 마이티는 보았다.

아니.

위험에 노출된 마이티의 망상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보였다.

드레이크가 자신을 비웃는 모습을 말이다.


챵! 부지직!


혼신의 힘을 다한 창격은 드레이크의 몸에 닿았지만 마이티의 힘과 드레이크의 단단함을 이기지 못 하고 창대가 부러지고 말았다.

물론...

창은 드레이크의 몸에 1mm도 박히지 않았다.



"마이티냥!!"

"마이티!! 위!"



그리고 빈틈이 생긴 마이티를 놓칠 드레이크가 아니었다.



"젠장..."



이번에는 아까처럼 아르다의 그림자로 피신조차 할 수가 없었다.

위에서 아래의 공격이고 기사들과 크라켄의 일행을 정리한 또 하나의 드레이크가 아르다를 견제했다.


'와...아프겠는데?'


그 와중에 생각이 든 마이티의 생각이었다.



"마이티!!!"



메로나의 외침이 바로 옆에서 들였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피할 방법이 없었다.


'망할...후...'


마이티는 내려꽂히는 거대한 발을 보며 그저 한숨만을 쉬었다.



"메로나,아르다...미안."



그저 그렇게만 말했다.

그떄였다.



"마스터에게 알립니다. 드래곤 킬러. 기동합니다."


꽝! 푸쉬익!


"크롸롸라악!!!"


드레이크의 엄청난 비명이 공동을 채웠다.

그리고 그 사이에 새로운 헤르시온의 모습으로 무장을 한 마이티가 서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환절기 조심하고 더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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