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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를위한 모방 의 서재입니다.

모방-가이아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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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模倣)
작품등록일 :
2021.02.14 19:59
최근연재일 :
2022.08.25 00:14
연재수 :
31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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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4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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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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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79화

DUMMY

279화



마이티가 먼저한 행동은 바이크에서 멀어지는 것이었다.

검이 내뿜는 기운은 굉장한 밀도의 '살의' 같았다.

소녀가 버티지 못 할 정도의 기운이었다.


'나만 노리는 느낌이다.'


기운이 마이티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다시 느꼇다.

다행이도 소녀에게는 관심이 없는듯 했다.

그렇게 잠시 상황을 보기위해서 대치를 하는 중이었다.



"...저거 예쁘네요..."

"응?"



소녀가 검을 주시하더니 하는 말이었다.


'에이...설마...그렇게 뻔한 전개가 될라고?'


마이티는 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세상일은 소설보다도 소설같다고 한다.

그 뻔한 전개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소녀가 검으로 점점 다가가기 시작했다.



"어이!! 잠깐만!! 그건 아니야!!"



마이티가 소리치며 말리며 소녀에게 다가갈려고 하였다.

하지만 검의 기운이 점점 높아지며 마이티를 압박해 나갔다.

검에 다가갈수록 심해졌다.



"젠장! 나에게만 기운을 집중한게 이런 뻔한 전개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마침내 소녀의 손에 검이 잡히고 그것이 일어났다.



"꺄아악!! ...우후후후...꺄하하하!! 이거 뭐죠?! 너무 기분좋아요!"

"..."

"하아...뭐라고 할까요? 전부 벗어던진 기분? 너무 좋아요. 무녀라고해서 매번 그 동굴에 갇혀있던게 얼마나 분하고 짜증나던지...후후후..."

"...너 괜찮냐?"



상상한 상황보다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지않고 이성을 유지하는 기분이 들어 소녀에게 물어보았다.

하지만



"마스터에게! 뒤로 물러나세요!"



구덩이에 들어오고나서 조용히 있던 헤르시온이 말을 걸렀고 그것은 경고였다.

헤르시온의 경고를 들은 마이티는 바로 그 말을 들었다.



샤악! 꽝!



대검을 들은 소녀가 마이티가 있던 장소를 갈랐다.

땅이 울릴정도로 엄청난 힘과 잠시 확인이 안 될 정도로 빠른 속력을 보여주었다.

헤르시온의 경고가 없었으면 방심하고 있던 마이티는 공격에 당해 중상을 입을 뻔했다.



"헤르시온! 뭐야?! 저거!"

"마스터에게...정보의 정리를 위해서 잠시...검의 이름은 마검 '드락사스' 일설에는 고위 악마가 장난삼아 만든 대검으로 일종의 버서커 상태부여와 신체의 강화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버서커?"



땅에 꽂힌 검을 뽑고있는 소녀를 보며 마이티가 말했다.

그런데 마이티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다.



"다리가 왜 저래?"



기이한 광경이었다.

분명히 자신을 공격하기 전까지 멀쩡했던 다리가 뒤틀려 굉장한 피를 흘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의 몸에 맡지않는 엄청난 공격을 했으니 반동이 심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문제는



"자가회복기능도 있어?"

"그렇게 보입니다."



뒤틀린다리가 '기기긱' 이란 소리와 함께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소리로 인해서도 그렇고 보인는대로도 심각해보였는데 정작 소녀는 광기에 찬 웃는 표정으로 마이티를 공격하기 위해 자세를 잡고 있었다.



"다시 공격을 시도하려고 한는건가?"

"그렇게 보입니다."

"마검이라고 했지?"

"네."

"저거 손에서 떼이면 바로 원래대로 돌아올려나?"

"추측으로는 그렇습니다만..."

"시간을 오래끌수록 그녀의 몸이 위험하다는거지?"



몸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는 공격과 애매한 회복으로 인해서 마검을 놓고 제 정신으로 돌아올 경우 과연 소녀가 고통을 감내할수 있을지가 문제였다.



"그렇다고 공격을 회피하면..."

"충격으로 그녀가 다치겠죠."

"어쩌지?"

"쉬운방법과 어려운 방법이 있습니다."

"말해봐."

"쉬운방법은 그녀의 손을 자르는 것입니다."

"각하."



마검을 들은 손만을 잘라내 부상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마이티는 어찌됐든 여자인 소녀를 배려하고 싶었다.



"어려운방법은?"

"방어를 다지며 충격을 마스터가 받아내고 검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젠장...그냥 숲에 두고 오는거 였는데."

"..."

"어려운거로 가자. 어쩔 수 없지. 조금 손해보고말지."



헤르시온은 마이티의 결정을 확인한 순간 자신을 마이티에게 감싸기 시작했다.


촤르륵. 챵!


마이티의 몸에 헤르시온이 감싸였고 마지막으로 투구가 씌워지며 헤르시온이 모습을 들어냈다.

소녀도 그런 마이티의 모습에 경계를 하였지만 잠깐의 시간이었다.


후우웅! 탁.


다리의 회복이 이루어지자 재차 공격을 하였는데 대검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굉장히 육중하게 들렸다.

그리고 그 공격이 헤르시온에 명중하였지만 아까와 같은 파괴적인 소리가 아닌 마치 몽둥이로 나무를 살짝 친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후우...그래도 생각 이상으로 충격이 안 들어오는데?"

"방어중심으로 저의 모습을 바꾸었습니다."

"그래?"



마이티는 바뀐 헤르시온의 모습을 보았다.

평소의 모습이 날렵한 모습의 속도위주의 모습이었다면 지금은 장갑이 두터워져 속력은 안나겠지만 안정감이 느껴질 정도의 방어력에 몰빵한 모습이었다.


꾸우욱.


손에 힘을주어 주먹을 말았다.

움직임에 전의 갑주상태와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생각한 마이티는 자신의 몸을 가격한 대검의 옆면을 말아진 주먹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때려넣었다.


꽝!!


"윽!"


한방을 갈겼지만 거기에 실린 힘이 대단했던지 신음성과 함께 옆으로 나뒹구는 소녀였고 그럼에도 손에서 대검을 놓지 않는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마이티였다.



"내가 말이야. 너 처음 볼때 이름이 없다고 하길래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거든?"

"윽! 꺄아악!!!"



비명을 지르며 다시 말을 거는 마이티에게 달려드는 소녀였고 그 상황을 예측했던 마이티는 몸을 비틀어 피하고 어깨로 검의 옆면을 다시 쳐내었다.


데구르르...


대검이 땅에 닿기전에 충격을 최소화 시키며 대검에만 충격이 모이게 공격하였다.



"무무.오행.금."



마이티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땅을 뒹구는 소녀는 충격이 전혀 없었는지 바로 벌떡 일어나 공격이 성공하지 않아 억울한 눈으로 마이티를 보며 다시 공격을 했다.



"내가 너한테 바보,바보 거렸지? 솔직히 반은 놀리는 감이 있었어. 그런데 이번일로 확실하게 알았어."

"맞으라고요!!"



이번에는 횡으로 대검을 베었지만 허리를 젖혀 공격을 피해내고 위쪽으로 대검이 보여 주먹으로 어퍼컷을 날려 다시 대검을 공격했다.

소녀가 대검의 무게와 마이티의 힘에 못이겨 뒤쪽으로 휘리릭 돌며 자빠졌다.



"우윽!"



엉덩방아를 당한 그녀가 다시 벌떡일어나 마이티를 노려보았다.

이번에는 어떻게 공격할지 생각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내가 너를 바이크에 두고 혼자 빠진 이유가 말이야. 그래도 컨트리셀의 무녀인데 설마 저런 마검의 존재감에 유혹 당하겠냐 싶었던거지."



유혹이나 매혹은 자신보다 작은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상대에게 잘 걸려드는 기술이다.

애시당초 컨트리셀의 무녀라는 직책을 가지고 매번 컨트리셀의 존재감을 받아왔던 그녀가 고작 '마검' 에 유혹당할지는 마이티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그렇기에 뻔한 상황이 나오고 말았다.

거기서 한가지 이상한 답이 나왔다.



"너가 바보니까!! 컨트리셀의 존재감을 무시하고 살아왔다는 것을 아주!! 잘 알았다!! 이 푸울(fool)!!아!!"



그렇다.

이것이 정답이었던 것이다.

바보에 천연이기에 한번이라도 생각을 해볼법한 컨트리셀의 존재에 대해서 전혀 생각도 없이 살아온 것이다.

저 무녀라는 존재는 말이다.

이것은 존재감에 익숙해진다는 개념과는 다른 부류의 개념이다.

세상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모르는게 약이라고 말이다.

소녀...푸울은 그저 약빨이 너무 세게 받았던 것이다.



"제가 왜 바보예요!!"

"그깟 저급한 마검의 유혹에 넘어간게 바보지!!"



대검을 들은 소녀가 재차 공격을 해왔고 공격을 받아내며 대답을 하는 마이티였다.

이번에는 마이티가 검을 공격하며 힘조절을 하고 잇기에 공방이 계속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소리'가 들렸다.


지지직...


무언가 찢기는 소리처럼 들렸지만 굉장히 미세하게 들렸기에 소년느 눈치채지 못했지만 마이티는 알수있었다.


'거의 다왔다.'


그렇게 생각하며 계속 공격했다.

또다시 공방이 이어지며 이번에는 소녀가 들을수 있을 정도로 소리가 커졌다.


지직...지지직...직...


"응?뭐...뭐예요? 이게? 내가 왜?"



그리고 소리가 커질수록 푸울의 정신이 돌아왔다.



"정신이 들어?"

"네? 제가 무슨?"



그렇게 물으면서도 마이티를 공격하는 푸울이었다.



"몸의 통제가 잘 안되지?"

"네? 몸의 통제라뇨?"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되나보네."

"상황이라뇨 그게 무슨? 응? 제가 왜 이걸? 응?"


지직..지지지...


"어! 제가 왜! 마이티를 공격하고 있죠?"

"이제야 알아채냐...어쨌든!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수가 없지?"

"네.이게 무슨!"


치지지...


마이티는 상황 설명은 나중에 하기로 결정하고 일단은 그녀에게 그녀가 해줄일에 대해서 말하기로 하였다.



"잘 들어.푸울."

"네?! 네! 그런데 푸울이요?"

"너 이름이야. 기원은 나중에 알려줄게."

"네."



공방이 계속되는데 서로가 이야기를 하니 마치 춤을 추는것만 같았다.

그리고 그걸 주도하고 있는 이는 마이티였다.



"잘 들어. 한번만 설명한다. 내가 지시하면 대검에서 바로 손을 놓아. 알았지?"

"네? 그게 무슨 말이예요? 지금 제 몸이 제 마음대로 되지가..."

"그냥 그렇게만 알고있어. 알았지?"

"...네."

"좋아. 그럼...."



그렇게 또 다시 말이 없어진 둘은 푸울이 공격하며 마이티가 방어하며 반격하는것을 반복해 나갔다.


촤챵!


그리고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검의 옆면에 실금이 나 검이 비명을 지른것이다.



"됐다. 헤르시온!!"

"명을 받듭니다."



마이티는 헤르시온에게 불렀고 사전에 이야기한대로 헤르시온이 갑주의 모양을 바꿨다.

순식간에 이루어진 작업이었다.



"힘들었다...그러니 이제 좀 끝나라!!"



그렇게 외치며 빠른 움직임으로 푸울의 허리를 잡으며 하늘위로 던지는 마이티였다.



"우아악!! 마이티 이게 무슨!!"

"검이 부러진것과 동시에 손에서 검을 놔!!



마이티가 푸울에게 말했고 그러면서 숨을 가다듬었다.



"무무.오행.금...운용...뇌강(雷剛)!"



무게로 인해서 대검이 먼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 중에 마이티는 그렇게 외치며 실금이 간 부위를 가격했다.


꽝!꽝!꽝...꾸르릉!


신기하게도 한번 내질렸는데 소리는 여러번 들렸고 은은하게 천둥소리도 들려왔다.



"우뢰파괴!!!"


쩡!


그렇게 큰 소리가 나며 대검이 반으로 부러졌다.



"던져!!"

"..."

"응? 푸울!!"



상정외의 상황이 벌어졌다.

푸울이 기술의 충격을 받았는지 기절을 하고 말았다.

검의 무게때문에 푸울의 떨어지는 속력이 더욱 빨라졌다.

그리고 기술의 영향으로 쓴 방향으로 날라가고 있으니 받아내기 위해서는



"우아악!!! 젠장할!!!"



마이티가 신나게 뛰어나가는 수밖에 없었다.



"조금만 더! 으아!!!!"



정말로 아슬아슬하게 닿을듯 말듯 하다가 결국에는


꼬오옥! 푹...데구르르...


닿았다.

하지만 속력을 이기지 못 하고 같이 뒹구는 상황이 되었지만 마이티가 먼저 푸울을 감싸며 그녀에게 가해질 충격을 최소화 시켰다.

덕분에 마이티는 끈적한 진흙에 다 젖어버리고 말았다.



"이번일 끝나면 꼭 온천에 들어가고만다."



그렇게 다짐하는 마이티였다.

.

.

.

한편...



"안 되겠다냥...이거 마이티 있어야겠다냥."

"그러네요. 이거...못 막겠는데요?"

"..."



산속...그것도 깊은곳에서 아르다와 일행은 마이티를 찾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소설명이랑 똑같은 이름의 모방!! 입니다. 악플도 좋으니 같이만들어나가보죠. 왜냐하면 난 작가가아니거든! 항상 20시 전에는 올릴게요.


작가의말

ㅎㅇ!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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