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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의역설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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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의역설
작품등록일 :
2021.04.11 02:11
최근연재일 :
2021.04.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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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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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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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50화-공터 전투

DUMMY

공터에서 엑소 머신에 의한 학살극이 일어났다.


엑소 머신은 가볍게 민병대의 저항을 뿌리쳤다. 엑소 머신은 그 사람을 가볍게 손으로 잡아들었다. 그리고 전자식 암에 힘을 꽉 주었다.


콰직.


무언가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그 민병대 병사의 몸에서 힘이 쫙, 빠졌다. 엑소 머신은 그 시체를 던졌다.


투두두두두두두두!!!


꽤나 강력한 구경의 기관총을 엑소 머신을 향해서 쐈다. 하지만 엑소 머신은 전차와 같은 등급의 장갑체를 채택하고 있었다. 기껏해야 구식 장갑차나 관통할 수 있을 그 탄환은, 무력하게 튕겨나갔다.


그 기관총 공격을 감지한 엑소 머신 파일럿은 응사했다. 엑소 머신은 등에 짊어지고 있던 무기를 꺼냈다. 그것은 질량을 가진 입자를 초고속으로 가속해서 쏘아내는, 입자 빔 병기였다.


위이이이이이잉···!!!!!!

일러스트4.png

빔 머신건의 가속기에서 입자가 가속하는 소음이 들려왔다. 이내 그 총구에서 빔 입자가 쏟아져 나왔다. 엑소 머신의 빔 머신건에서 나온 빔 입자 세례가 공터의 엄폐물을 관통했다.


초고속 입자가 충돌하면서 생기는 작은 구멍, 그 하나하나가 모여서 하나의 거대한 구멍을 만들었다. 입자 하나는 별 볼일 없어도, 그것이 수십만 개가 모이면 파멸적 결과로 이어진다.


작열 병기를 든 민병대 병사가 달려들었다. 분명히, 작열 병기라면 엑소 머신의 장갑체를 잘라내는 것도 가능하다. 작열 병기는 엑소 머신에도 유효했다.


하지만 유효하다는 것과 치명타를 줄 수 있는 것은 다르다. 엑소 머신은 8m에 달하는 몸집을 가지고 있다. 엄청난 거인이다. 만약에 인간과 같은 살과 근육을 가진 6m 거인과 인간이 냉병기를 들고 싸우면 어떻게 될 것 같은가?


물론 인간의 냉병기는 거인의 살을 베어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살을 베어낼 뿐이다. 뼈를 베어내는 것은 강한 힘이 필요하다.


한참을 공격해야 거인의 뼈를 잘라내서 넘어뜨릴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지 머리를 공격에 숨통을 끊을 수 있다. 그렇게까지 되기전에, 인간은 수십을 잃은 후일 것이다.


이것은 작열 병기를 든 인간과 엑소 머신과의 싸움에도 같게 적용된다. 세세한 부분을 따지면 그래로 대입할 수는 없지만, 이른바 체급 차이라는 것이다.


여기는 엑소 머신이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환경이였다. 건물과 건물이 얶혀서 수많은 엄폐물들을 만들어주고, 그 엄폐물들을 이동하면서 연약한 인간들을 도륙낼 수 있는 엑소 머신의 둥지나 마찬가지였다.


“쏴라!”


가장 유효한 타개책이 나왔다. 그것은 대전차 미사일이였다.


근대전에서 가장 화려하게 등장했던 전차는, 대전차 미사일의 등장으로 그 기세가 많이 꺽인 적이 있었다. 그도 그럴게, 마시일 앞에서 장사가 없었기 때문이였다.


현실적으로 전차의 전방위를 두꺼운 장갑으로 두를 수는 없었는데, 미사일은 원하는 곳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목표에 빗나갈 가능성도 적었다.


퓨슈우우우우우우···!!!!!!


대전차 미사일이 엑소 머신을 향했다. 하지만 엑소 머신에는 방비가 다 되어 있었다.


대전차 미사일의 타개책으로 나왔던 것이, 909 특임대의 슈트에 달려있는 것과 같은 APS였다. 특임대의 APS는 전차에서 사용하던 것을 소형화해서 장착한 것이기 때문에, 본디 전차와 엑소 머신의 전유물이였다.


드르르르르르륵···!!!


엑소 머신의 가슴앞으로 튀어나와있는 기관총이 빠르게 미사일을 추적하면서 화망을 펼쳤다. 미사일은 그들의 사이에서 무력하게 폭발하였다.


엑소 머신은 오른손에 있는 총을 쐈다. 30mm 구경에 착탄하면 폭발하면서, 주변에 파편을 흩뿌리는 무기였다. 그것을 얻어맞은 병사들이 폭발탄의 충격에 죽어나갔다.


겨우 엑소 머신 1기에 10명이 넘는 병사가 죽었다. 더 이상 여기를 사수할 수는 없었다. 공터를 사수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특임대의 대장이 외쳤다.


“도망쳐! 건물 사이로 숨는거다!”


이제야 가망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병사들이 대장의 말대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리라! 피리를 데리고 움직여!”


“너는!?”


“나는 이걸로 응사해서 시간을 번다! 빨리!”


“빨리 따라와!”


“걱정 말고!”


유성이 총을 들어서 엑소 머신을 겨눴다.


“이것도 입자 빔 라이플이야··· 전차급의 장갑체는 최소 4발로 관통할 수 있을거다··· 같은 곳을 노려서 사격하면!”


엑소 머신이 도망치는 병사들의 뒤를 노리는 동안, 유성은 조준경에 눈을 가져다 대었다. 그의 조준경에 많은 정보가 들어왔다. 일단, 적 엑소 머신 뒤에 또다른 엑소 머신이 공터로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그림자가 눈에들어왔다. 사람들이였는데, 작열 병기를 든 채로 공터의 상황을 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영국 특수부대 보병들인 듯했다.


“지금 엑소 머신을 격파하면··· 적의 진입로를 막아서!”


적 엑소 머신은 민병대의 미사일공격과 사격에 응사하고, 앞에 놓인 장애물들을 치우는라 정신이 없었다. 유성은 이 틈을 노려서 엑소 머신을 행동불가 상태로 만들 생각이였다.


“입자 가속, 98%, 입자 잔량 100%”


안내음을 들으면서 사격했다.


곧게 뻗어나가는 입자 빔이 적 엑소 머신의 센서에 맞았다. 파지직 소리를 내면서 불꽃이 일었다.


“메인 카메라를 날렸다!”


하지만 아직 서브 카메라가 남아있었다. 적 엑소 머신은 아직도 날뛰고 있었다. 아니, 시야가 제한되서 그런지 더욱더 격하게 날뛰고 있었다.


“콕피트는··· 여기다!”


한 발을 쐈다. 의도한 대로 원하는 위치에 명중했다. 콕피트의 장갑을 꿰뚫지는 못했지만, 빔 입자의 강한 에너지 때문에 장갑체가 달아오른 것이 눈에 보였다.


“똑같은 장소를 노려서 쏘면···!!!”


장갑체가 버티지 못하고 뚫리리라.


하지만 적 파일럿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자신의 센서를 날려버린 유성을 기어코 찾아내었다. 엑소 머신의 콕피트 스크린에 유성이 들고 있는 무기의 정체가 들어났다.


“Beam?! How does A Militia have that!?”


파일럿은 경악하면서도, 침착하게 최우선 목표를 바꿨다. 파일럿은 입자 빔 머신건으로 유성을 노렸다.


“이런!?”


유성은 위협을 감지하고 몸을 날렸다.


쾅!


엄청난 빔의 격류가 그가 있던 자리를 날려버렸다. 조금이라도 땅을 늦게 박찼더라면··· 그는 흔적도 남지 않고 증발했을 것이다!


“으아아아!!!”


유성이 어울리지 않는 비명을 지르면서 계속해서 움직였다. 그 옆에서 특임대원들이 그를 엄호했다. 슈트의 소프트 APS의 연막탄을 흩뿌리면서 유성이 엑소 머신의 센서를 피하는 것을 도왔다.


“요원님! 저희가 레일건을 준비해서···”


“대장님! 제가 저 엑소 머신을 쓰러뜨리겠습니다! 이 빔 라이플이면 가능합니다! 특임대는 시선을 끌어주세요!”


“···알겠습니다!”


특임대 대원들은 맹렬한 사격으로 엑소 머신의 시선을 끌었다.


“Where is he!? Shit···”


엑소 머신 파일럿은 유성을 놓쳐서 안절부절했다.


“Bravo 1! Clear obstacle blocking the gate!”


“···Roger!”


엑소 머신은 특임대에게 응사하면서도, 후속 보병 부대의 진입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전자식 암으로 치워나갔다.


“Go away!”


그리고 발로 차서 공터쪽으로 날려버렸다. 장애물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다.


“쳐먹어라!”


유성이 다시 사격했다. 이번에도 정확히 콕피트의 장갑에 맞았다. 콕피트의 장갑이 붉게 달아오른 것이 이제 선명하게 보였다.


-Warning! Cockpit plate temperature high! Warning!-


콕피트 장갑 온도가 급상승하자 파일럿에게 경고음이 나왔다.


“···! Shit!”


“Bravo 1, Clear it!”


통신 채널에서 재촉이 날라왔다. 이렇게되자, 파일럿도 이판사판으로 나왔다.


“I will crash with EXO!”


엑소 머신이 뒤로 후퇴했다. 그 신형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후퇴했다?”


유성이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였다.


“설마!”


쿵.


디딤발을 땅에 박는 소리.


쿵쿵쿵쿵쿵쿵쿵쿵쿵쿵···!!!


그리고 엄청난 힘으로 땅을 박차며 달려오는 소리.


쿠와아아아앙!!!!!!


엄청난 충격과 함께 적 엑소 머신이 장애물을 통째로 몸으로 날려버렸다. 적 머신은 장애물과 부딪힌 충격으로 넘어졌다. 날라드는 잔해를 피해서 유성은 고개를 숙였다.


“장애물이 무너졌다!”


“요원님! 이제 가야합니다!!!”


대장이 외쳤다. 장애물이 사라진 이상,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적 보병들과 다른 엑소 머신이 공터로 진입할 터였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고 유성은 여겼다.


“아직!”


“요원님!?”


“한방이면··· 됩니다!”


“입자 가속, 120%. 정격 가속 한도 초과! 경고! 폭발 가능성.”


적 엑소 머신이 두 팔로 땅을 짚고 일어났다··· 그리고 무방비로 그 가슴의 콕피트가 드러났다.


“일어서라···!”


유성은 그곳을 정확하게 조준역으로 노리고 있었다. 그가 정확히 사격했었던 곳을 다시 노렸다. 아직 2발 밖에 못 맞췄고, 그마저도 시간 간격이 넒어서 4발 전부 맞춰도 뚫지는 못할 것이다.


“입자 가속, 120%. 정격 가속 한도 초과! 경고! 폭발 가능성.”


하지만 최대 출력으로, 총이 박살나기 직전까지 끌어모은 힘으로 맞춘다면? 아슬아슬하게 뚫을 수 있을 것이다.


“해볼만한 도박이다··· 이거나 쳐먹어라!”


유성이 적 콕피트가 정면을 향하는 순간, 방아쇠를 당겼다.


피이이이이이이이이···!!!!!!


입자 빔이 공기를 가르는 특이한 소리가 났다. 그 입자 빔은 그대로 엑소 머신의 콕피트를 향했다.


키이이이이이이이익···!!!!!!


장갑판이 찢어지고 녹는 소리와 함께 콕피트의 장갑이 뚫렸다. 아마도 콕피트 안에 타고 있던 파일럿은 입자의 세례에 꿰뚫리고 열에 타 죽었을 것이다···


그리고 파일럿을 잃고 조종계가 사라진 엑소 머신의 액츄에이터에서 동력이 빠져나갔다. 먼저 발목에서 힘이 추욱 빠져서 엑소 머신은 무릎을 꿇었다.


우우우우웅···


거구가 공기를 밀어내면서 뒤로 넘어갔다. 엑소 머신의 손은 허공에 흔들렸다. 그것을 막을 사람은 없었다.


쿠우우우우와아아아아앙···!!!!!!


엄청난 흙먼지를 일으키면서 엑소 머신이 넘어졌다. 그리고 그것이 들어왔던 길을 틀어막았다. 엑소 머신의 잔해 뒤에서 적의 술렁이는 소리가 들렸다.


저것을 치우고 공터에 진입하려면 아무리 못해도 최소 3분은 걸리리라.


파지지지지지지직!!!


유성이 들고 있었던 빔 라이플에서 불꽃이 튀었다. 아무래도 오버로드해서 회로가 타버린 것 같았다. 유성은 빔 라이플을 집어던졌다.


“빠져나가죠!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습니다!”


유성이 외쳤다. 특임대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공터를 빠져나갔다.






그들은 뒤도돌아보지 않고 달렸다. 어서 빨리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던가, 여기에서 피리를 데리고 빠져나가야 했다.


“헉, 헉헉!”


그들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좁은 골목을 달렸다. 간헐적으로 폭발음이 마을 건물들 사이로 들려왔다.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들어왔겠군. 다른 골목은 민병대가 잘 틀어막고 있나?”


그런 의문을 가지면서, 유성은 2차 방어선쪽으로 달려갔다. 이렇게 빨리 2차 방어선으로 후퇴할 줄은 몰랐지만, 영국 특수부대가 엑소 머신까지 끌고올 줄은 몰랐다.


“여기야!”


“리라! 피리!”


“왔나!?”


“헉헉···”


“유성, 계획을 바꿔야겠어.”


리라가 심각한 얼굴로 말했다.


“···무서운 속도로 방어선이 뚫리고 있어. 그리고 부하들의 피해가 너무 막심해···”


리라가 입술을 깨물었다.


“못난 지휘관을 만나서다··· 젠장!”


현우가 리라를 위로했다.


“리라···”


피리는 자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다는 것에 의기소침한 듯 했다.


“저희는 당신이 구했고, 그래서 당신을 따르기로 한겁니다. 저희들도 각오한 일입니다!”


“모두에게는 미안하다··· 지금부터는 내 목숨만 걸겠다. 소수만 피리를 데리고 빠져나간다! 화려하게!”


“화려하게?”


유성이 그녀의 말에 의문을 품었다.


“화려하게라니 무슨 말이야!?”


“피리를 데리고 튄다면 녀석들은 마을을 공격하는 것을 그만두고 우리를 따라오겠지.”


“그런데···?”


“몰래 도망치면 우리가 아직 남아있는 줄 알고 내 부하들을 학살할거야.”


유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녀석들이 피리가 여기에 없다는 것을 알아차릴만큼, 화려하게 도망가는 법이 뭐지?”


“뭐긴.”


리라가 덮여있는 천을 확 잡아당겨서 벗겼다.


“이건···!”


여러 오토바이의 모습이 들어났다. 리라의 병사들과, 특임대의 대원들이 빈 오토바이에 올라탔다.


“이걸로 적 한복판을 뚫는다! 피리가 살아있길 원한다면, 우리를 대놓고 쏘진 않겠지!”


유성이 오토바이에 올라탔다. 리라는 피리를 속에 안은 채로 오토바이의 엑셀을 당겼다.


브르르르르릉!!!


“특임대도 따라가겠습니다!”


특임대 대원들과 일부 병사들도 함께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직접 따라가지는 않는 슬비가 유성과 리라에게 외쳤다.


“7층에 있는 비상 쉘터로 가요!”


“하지만 7층에서는 국군이 UPK군과 한바탕하고 있을텐데!?”


“엄청 위험할지 모르지만, 빈 쉘터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면 완벽하게 안전할거에요! 그리고 영국 녀석들도 7층에서 UPK군의 눈에 띄는 것은 피하고 싶을걸요!”


“고려해볼게! 리라! 가자!”


“전원! 화려하게 간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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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3화-신 광화문 시위 21.04.11 10 1 12쪽
54 53화-거짓 고백 21.04.11 11 1 17쪽
53 52화-결투, 쌍수 21.04.11 10 1 12쪽
52 51화-점프 21.04.11 12 1 12쪽
» 50화-공터 전투 21.04.11 9 1 14쪽
50 49화-아침이 다가오는 새벽에 21.04.11 7 1 13쪽
49 48화-마인드미터 21.04.11 8 1 12쪽
48 47화-UPK, 침공 21.04.11 11 1 15쪽
47 46화-맹세하다 21.04.11 11 1 10쪽
46 45화-남매 21.04.11 12 1 13쪽
45 44화-적나라한 논쟁 21.04.11 11 1 13쪽
44 43화-파라벨럼 21.04.11 10 1 13쪽
43 42화-심장을 바치다 21.04.11 12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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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0화-이무기와 까마귀의 조우 21.04.11 11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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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8화-추적 개시 21.04.11 11 1 14쪽
38 37화-샘플 회수 21.04.11 11 1 13쪽
37 36화-둥지 탐험 21.04.11 10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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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1화-모든 일의 전말 21.04.11 10 1 21쪽
31 30화-엘리베이터 사건의 끝 21.04.11 10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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