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제논의역설 님의 서재입니다.

서울 7층에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제논의역설
작품등록일 :
2021.04.11 02:11
최근연재일 :
2021.04.12 11:52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1,121
추천수 :
58
글자수 :
367,940

작성
21.04.11 12:10
조회
11
추천
1
글자
13쪽

37화-샘플 회수

DUMMY

헬리콥터는 서울 2층의 외곽에 도착했다.


헬기의 작아지는 로터 소리와 함께 그들은 헬기에서 뛰어내렸다.


“이쪽으로 오시죠!”


1팀의 대장이 그들을 안내했다. 이무기와 LSD는 그를 따라서 달렸다. 뒤에는 909 특임대 대원들이 뒤따랐다.


“저희가 준비한 차량을 타고 가시면됩니다!”


“신속하게 갑시다!”


“예!”


그들은 헬리콥터 착륙장 근처의 창고에 들어섰다. 1팀 대장은 버튼을 쾅하고 눌러서 셔터를 올렸다. 곧, 그 안에 들어찬 다양한 종류의 차량들이 눈에 띄었다. 여러 차량은 테크니션으로 개조된 차량이였고, 평범한 차량처럼 보이는 것들고 있었다.


“은밀성이 중요합니다! 위에 총기를 올린 차량은 안 돼요!”


“그렇다면 암행차량으로 가시죠. 전 대원! 엑소슈트 보조배터리를 챙겨라!”


“”예!””


대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서, 여러가지 장비들을 교환하고 챙겼다. 암행차량으로 움직이면 필요할 때 에너지를 충전받을 수 있을 거란 보장은 없었다. 최선은 그들이 여분을 짊어지고 가는 것이였다.


“전 대원! 이상 없나!”


“”예!””


“좋아! 출발한다! 목적지는 제 5 엘리베이터 터미널이다!”


차량들이 순서대로, 박력있게 창고를 나섰다. 그들이 있던 거점의 문이 양쪽으로 열리면서, 909 특임대의 암행차량이 튀어나갔다.


“에구머니나!”


주변에서 시장을 보고 가던 사람들이 갑자기 뛰쳐나오는 차량들의 향연에 깜짝놀라서 자빠졌다.

일러스트4.png

그들은 점점 태양 빛이 들어오는 2층의 외곽에서 벗어나서, 태양 빛이 건물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2층의 내부를 향해 달렸다. 태양의 빛은 점점 약해지더니, 마침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2층의 내부로 들어왔다.


천장에는 가득 들어차는 차량들의 매연과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주기 위한 거대한 환풍구들이 들어차있었고, 또한 매연을 들이마쉬고 공기를 불어넣는 거대한 팬들이 돌아갔다.


낮이든 밤이든, 거의 닿지 않는 태양의 빛을 대체하는 수많은 LED의 빛이, 2층의 서울을 가득히 메우고 있었다. 2, 3, 4층은 낮에도 밤같이 불을 항상 켜둬야 하는 곳이 많다.


그래서 별명이 “태양이 뜨지 않는 동네”이다.


“요원님!”


앞의 차량에 타고 있는 1팀의 대장이 무전을 쳤다. 이무기는 통신기를 붙잡고 말했다.


“예, 듣고있습니다.”


“500m앞부터, 교통정체입니다! 개전 소식을 듣고, 서울을 빠져나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몰려서 완전히 난장판이랍니다!”


“피난민들이 있는 도로의 교통 질서는 지켜지고 있습니까?”


“네? 무슨 말씀이신지?!”


그는 다시 정확한 질문으로 물었다.


“중앙선 침범은 하지 않고 있죠!? 교통 법규상의 불법은 차량에 내장된 AI가 하지 못하게 막고 있으니까요!”


“아··· 그렇습니다! 반대편 차선은 완전히 비어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직진하세요!”


“···네!”


옆에서 LSD가 그의 확신에 찬 외침에, 의심을 가지고 말했다.


“이무기씨는 모세라도 되나요? 차량에 내장된 운전 AI는 중앙제어식이 아니라 독자제어식이라서 명령을 내려서 비키게 할 수도 없어요!”


“반대쪽으로 가는 시민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강제로 길을 만들면 됩니다!”


“그니까, 어떻게요!”


“중앙선을 거의 없에서! 일방통행으로 만들면 됩니다!”


“어어?”


이무기는 컴퓨터를 만졌다. 그의 모니터는 복잡한 숫자들과 패널들로 가득차있었다.


“서울 경찰청의 교통 제어 시스템에 접속···”


“아! 무슨 말인지 알았어요! “신호등 제어 시스템!”과! “가변식 차선 시스템!”. 신호등 제어 시스템은 더 이상 차량들이 저희가 가는 도로에 못 오도록 막고!”


이무기가 열심히 컴퓨터를 만지는 동안, LSD는 덜컹덜컹, 2층을 질주하는 차량 안에서 외쳤다.


“지금부터 우리가 가는 경로로 접근하는 모든 신호등의 신호를 정지로 만든다.”


이무기는 컴퓨터의 엔터 키를 눌러서 명령을 실행했다. 그의 명령대로, 필요한 신호등의 신호가 전부 정지신호로 바뀌었다. 방금 초록불이여서 가속 패달을 밟았던 운전자들은 분개했다.


“뭐, 뭐야!? 아까 파란불로 바뀌었는데!”


화가 나서 가속 패달을 밟아봐도, 교통법상 불법 행위를 방지하는 운전 AI가 가속 명령을 무시했다. 운전자들은 그대로 앉아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었다.


“가변식 차선 시스템은, 페인트로 차선을 그리는 시스템이 아니라! LED의 빛으로 차선을 그리는 시스템이죠! 교통 정체시에 가변적으로 차선을 늘리거나 줄이기 위해서! 평소에는 제한이 되어있지만 임의로 제한을 풀면!!!”


이무기는 과연 그녀의 예상대로 서울 경찰청에서 제어하는 가변식 차선 시스템에 접근해서, 하나의 명령을 실행했다.


“중앙선을 한쪽끝으로 몰아서 반대쪽을 1차선으로 만든다. 지금부터 이 도로는 일방통행이다.”


그들의 차량이 달리는 도로의 풍경이 변하기 시작했다. 움직임은 도로의 양쪽 끝에 있는 가로등 위에 달린 차선을 LED 빛을 쏴서 만드는 기계에서 일어났다.


위이이이이이···.


모터 소리와 함께 차선 표시기는 동작했다. 표시기에서 뿜는 노란 빛의 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한차선, 한차선 움직여서 이윽고 반대쪽 차선 하나를 남기고 멈췄다.


이무기가 타고있던 차량의 운전수가 외쳤다.


“중앙선이 움직였다!”


그들과 같은 차량을 타고있던 운전자들도 외쳤다.


“와! 차선이 늘어났잖아!”


“빨리 바꿔!”


“오빠 밟아!!!”


금새 운전자들은 차선이 늘어난 것을 눈치채고, 달리기 시작했다. 꽉 막혀있던 도로였지만, 차선이 일방적으로 늘어나자 순식간에 빠져가기 시작했다.


무전에서도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요원님!? 요원님이 하신겁니까?”


이무기는 통신기를 들어서 그에게 대답했다.


“대장님, 교통 정체는 해결됬습니다. 그대로 달리시면됩니다.”


“···확인했습니다!”


그들 앞의 풍경이 변했다. 지금 당장이라도 막힐 것 같았던 그들 앞의 도로는, 이제는 시원하게 뻥뚫려서 언제든지 전속력으로 달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무언가를 얻으면 그만큼 희생하는 것도 있는 법. 이쪽 차선이 늘어난 만큼, 반대쪽 차선은 인외마경을 연상케하는 광경이 연출되었다.


“이게 뭐야!?!? 왜 차선이 하나인데!? 누가와서 설명 좀 해봐!”


반대쪽 차선의 여자가 외쳤다. 하나밖에 없는 차선은 2층의 중앙도로의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차량들이 꽉들어차게 되어버렸다.


“이런 개새끼! 빌어먹을 경찰놈들! 교통량 제어를 어떻게 하는거야! 2층 경찰서장 나와!!! 아니, 서울 경찰청장 나와!!!!!!”


일부 분노한 반대쪽 차선의 시민들은 가속 패달을 밝아서 추월하려고 했지만, 역시 이번에도 차량에 내장된 운전 AI가 그러는 것을 방지하였다.


“저런··· 제가 저기 없어서 다행이에요. 제가 당했으면 차량을 터뜨렸을걸요?”


LSD는 반대쪽 차량의 운전자들을 위해서 묵념했다. 이무기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한시가 급해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이무기도 분노에 차량밖으로 뛰쳐나오는 시민들을 향해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다.


그들은 뻥뚤린 교통덕분에 순식간에 제 5 엘리베이터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사건 현장에는 여러 구급차들과 경찰차들이 남아있었다. 현장을 책임지고 있던 경찰이 뛰쳐나와서 그들을 제지했다.


“멈추십시요! 현장은 저희 서울 2층 경찰서에서 통제하고 있습니다! 멈추십시요!”


그들의 명령대로 909 특임대는 멈춰서, 바로 암호 열쇠를 건냈다. 그 암호 열쇠를 보자마자, 경찰은 눈이 휘둥그래져서 받아들었다.


“자, 잠시만요···”


그 경찰은 자신의 단말기를 꺼내서, 받아들은 열쇠를 꽂았다. 단말기의 진행 게이지가 차오르더니, 곧 그들의 신분이 떴다.


“어, 어서오십시요! 특수부대가 온다는 연락은 못 받았는데···”


“바쁘기 때문에 설명은 못 하겠고. 어쨌든 수고하세요.”


“네! 너희들! 열어드려라!”


그 경찰이 손짓하자, 도로의 차단기가 올라갔다.


909 특임대의 차량은 달려서 엘리베이터 건물의 앞에 섰다. 그들은 뛰쳐나가서 엘리베이터 내부로 곧장 향했다.


“저기다! 저 버스!”


이무기와 LSD는 전에 봤었던 풍경을 찾았다. 그들이 인터트렌치에서 봤었던 붉은 까마귀와 영국의 습격자들이 있었던 바로 그 장소였다. 그들은 바로 그 버스 안으로 직행해서, 붉은 까마귀와 동생이 있었던 자리로 향했다.


“회오리감자, 찾았다.”


LSD가 그 먹다 남은 회오리감자를 들어올렸다. 회오리감자에는 작게 베어문 흔적이 역력했다.


“이제 검체를 시험할 수 있는 기계만 받으면 돼요!”


“LSD씨, 당신이 준비한다고 했잖아요!”


“물론이죠! 다시 밖으로!”


LSD와 이무기는 다시 버스밖으로 뛰쳐나갔다. 마침 무거운 짐을 들고 뛰어오던 909 특임대가 그들을 봤다.


“아, 요원···”


“다시 밖으로! 필요한 것은 찾았습니다!”


“예!? 아니 이렇게 시간이 덜걸리고 저희가 필요없는 일이였다면 미리 대기 명령을···!”


이무기가 밖으로 뛰어나가면서, 1팀의 대장에게 사과의 말을 외쳤다.


“죄송합니다! 제가 지휘는 해본적이 없어서! 익숙치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참고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스쳐지나갔다. 1팀 대장과 1팀의 대원들을 엘리베이터 밖으로 뛰어나가는 그들을 멀뚱멀뚱 바라만봤다.


“저기··· 대장님?”


“음!? 으음!?”


“나갈까요···?”


“···뭐해! 빨리 달려!”


“”예!””


그들은 다시 뒤로 돌아서 무거운 짐을 이고 달렸다.


먼저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온 이무기와 LSD는 엘리베이터 밖의 주차장에서 멈췄다. 이쪽으로 끌고 나온 것은 검체 시험기를 책임지기로 한 LSD였다.


“여기에 검체 시험기가?”


“드론으로 올거에요! 저기!”


LSD가 손가락으로 하늘 어딘가를 가리키면서 외쳤다. 마침 엥엥거리는 거슬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무기는 LSD가 가리키는 곳을 바라보았다. 드론이였다.


“왔다!”


“옳지··· 옳지!”


“받아요!”


LSD는 양손으로 드론이 내려주는 소포를 받아들었다. 소포를 떨구고 드론은 다시 엥엥거리는 소리와 함게 서울 2층의 건물들 사이로 사라졌다.


LSD는 내용물을 보호하는 충격 흡수 상자를 열어서 안에 든 내용물을 꺼냈다. 그것은 투명한 앰플이 꽂혀있는 아주 작은 컴퓨터 같았다.


“회오리감자, 줘요. 동생분이 베어문 그 흔적을 중심으로 뜯어서 줘요!”


LSD의 요청대로 이무기는 조심히 그 부분을 손으로 떼어내서 그녀에게 넘겼다. LSD는 손으로 받는 대신에 뚜껑을 연 앰플을 내밀었다.


“자, 여기··· 조심히. 넣어요.”


“알았어요··· 자.”


이무기는 앰플 속에 회오리감자의 베어 문 부분을 넣었다. 그녀는 그 앰플을 그대로 바닥에 세워둔 시험기에 꽂았다.


“작동 개시.”


그녀가 버튼을 눌러서 기계를 작동시켰다. 시험기에서 불이 나오더니, 앰플이 액체로 가득찼다. 그리고는 “시험 완료시까지 1%”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왔다.


“좋았어요! 이제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면돼요!”


“좋아! 좋아···!!!”


이제 거의였다. 조금만 더하면 쌍둥이 동생을 만날 수 있었다. 이무기는 그런 생각에 아주 신이 났지만 그런 감정을 오늘만난 LSD에게 보이는 것은 싫었다. 사실은 그 이전에도 그의 기계 애완견 포포에게 밖에 보이지 않았던 감정이였다.


그는 다만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그리고 LSD도 그런 그를 바라봤다. LSD는 어깨를 들썩이더니,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하이파이브!”


“아··· 하이파이브.”


LSD는 분위기에서 타서 손을 내밀었지만, 이무기는 조금 내키지 않는듯 망설이다가, 결국 그녀와 손을 맞대었다.


“뭐에요···”


“···미안.”


저 멀리서 909 특임대 1팀의 대장과 대원들이 달여왔다. 그들은 그들 앞에 서서 거친 숨을 내쉬었다.


“요원님! 조수님! 저희가 다시 왔습니다! 뭔가 시키실 일이라도!”


“아··· 죄송하지만 이제 차량으로 돌아갑시다. 이제 4층으로 이동하죠!”


그러면서 이무기는 조금 머쓱한득 고개를 내려서 미안함을 표시했다. 그리고는 다시 그들의 차량으로 갔다.


“······.”


909 특임대 1팀 대장은 헛웃음을 연발했다. 그 옆의 뛰쳐나가면서 조수, LSD는 대신 말로 사과하고 해명했다.


“죄송해요! 저희가 조금 흥분해서 말이죠···”


“······..”


대장의 눈빛은 보이지 않았지만, 공허하거나 일그러졌거나 둘중에 하나일 것이다. LSD는 대장과 대원들에게 멀어지면서 외쳤다.


“멕이는거 아니에요!”


대원들이 대장을 돌아봤다.


“뭐해!? 뛰어!”


작가의말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서울 7층에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전역 후에 부끄러워서 들어온 적이 없었는데 23.05.14 10 0 -
공지 1부(?) 완결(?). 군 입대로 인한 휴재... +1 21.04.12 86 0 -
58 후기-완결(?) 휴재(?) 21.04.12 31 1 7쪽
57 56화-새로운 시작 21.04.11 12 1 14쪽
56 55화-모두의 기적 21.04.11 24 1 13쪽
55 53화-신 광화문 시위 21.04.11 10 1 12쪽
54 53화-거짓 고백 21.04.11 11 1 17쪽
53 52화-결투, 쌍수 21.04.11 10 1 12쪽
52 51화-점프 21.04.11 12 1 12쪽
51 50화-공터 전투 21.04.11 9 1 14쪽
50 49화-아침이 다가오는 새벽에 21.04.11 7 1 13쪽
49 48화-마인드미터 21.04.11 9 1 12쪽
48 47화-UPK, 침공 21.04.11 12 1 15쪽
47 46화-맹세하다 21.04.11 11 1 10쪽
46 45화-남매 21.04.11 13 1 13쪽
45 44화-적나라한 논쟁 21.04.11 12 1 13쪽
44 43화-파라벨럼 21.04.11 10 1 13쪽
43 42화-심장을 바치다 21.04.11 12 1 17쪽
42 41화-마음의 벽 21.04.11 13 1 15쪽
41 40화-이무기와 까마귀의 조우 21.04.11 11 1 13쪽
40 39화-까마귀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21.04.11 32 1 14쪽
39 38화-추적 개시 21.04.11 11 1 14쪽
» 37화-샘플 회수 21.04.11 12 1 13쪽
37 36화-둥지 탐험 21.04.11 10 1 13쪽
36 35화-까마귀 둥지에서 밥을 21.04.11 8 1 12쪽
35 34화-비는 피를 쓸어내려 21.04.11 11 1 18쪽
34 33화-개전 21.04.11 10 1 15쪽
33 32화-부산 녹림대, 2100년. NCS 회의실 21.04.11 11 1 16쪽
32 31화-모든 일의 전말 21.04.11 11 1 21쪽
31 30화-엘리베이터 사건의 끝 21.04.11 10 1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