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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의역설 님의 서재입니다.

서울 7층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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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의역설
작품등록일 :
2021.04.11 02:11
최근연재일 :
2021.04.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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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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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추적 개시

DUMMY

이무기와 LSD는 차량에서 특임대가 돌아오는 것을 기다렸다.


“헥헥!”


“오셨군요. 이제 서울 4층으로 갑시다!”


“헥헥! 예, 예!”


그제서야 돌아온 대원들과 대장이 차량 위로 올라탔다. 숨을 겨우 고른 대장이 대원들에게 명령했다.


“예! 요원님! 운전수! 4층으로 출발해!”


그들은 제 5 엘리베이터 터미널을 떠나서, 서울 4층으로 가는 도로에 올랐다. 그들은 고속도로를 바꿔타듯이 한번에 한번씩 높은 곳을 향해서 이동했다. 건물들과 건물들, 도로와 도로는 개미집에 있는 것 마냥 서로 엮이면서 하나의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일러스트4.png

한편, 검체 시험기의 화면에 있는 게이지가 끝까지 차올랐다. 그리고 화면에 ‘시험 완료’라고 적인 안내 메시지가 떴다.


“끝났어요.”


“결과는?”


LSD가 엄지를 들어올린 주먹을 이무기에게 들어보였다. 이무기는 얇은 웃음으로 답했다.


“역시 있었어요. 이건··· 거의 24시간정도 유지되는 화학물질이에요. 그 시간이 지나면 휘발되서 사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동안은 아주 강력하게 흔적을 남겨요.”


“좋아. 그런데 동생은 어떻게 그 물질을 묻히고 다니는 거지?”


“개미 같은 경우는 엉덩이에서 분비하죠.”


“···그건 아닐꺼 아냐? 해봤자 화장실에만 흔적이 남을거고. 침을 뱉는거는 어때? 자주 뱉으면 추적이 가능해질 텐데?”


“으음··· 그럴러면 우리가 인터트렌치로 추적을 할 때, 침뱉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유전자와 질병만으로 그런 행동을 유발하는 것은···”


확실히, 인터트렌치로 추적할 때 동생이 무언가를 뱉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런 식으로 이 화학 물질을 뿌리고 다니는 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만약 피부 표면에만 그 물질이 분비되고있다면, 직접 만지는 것에만 물질이 남는 거잖아. 그러면 동생이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면 어떻게 추적해? 야외에는 흔적이 남지 않을텐데?”


LSD와 이무기는 추적의 방식에 대해서 고민했다. LSD는 한가지 가설을 제시했다.


“생물체가 항상 이동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죠. 결국은 자동차에서도 내려서, 숙면을 취하는 등의 여러가지 행동을 해야해요. 그러다보면 언젠가 흔적을 남길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충분히 주의하면, 흔적을 최대한 남기지 않는 것도 가능해.”


“요지는, 그걸 모르니까 흔적을 어느정도 남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 하더라도, 흔적을 어떻게 찾아내는데? 4층에 있는 모든 도로와 손잡이, 건물을 시험하고 다닐 수는 없어.”


“아니요··· 로봇의 힘을 빌리면 가능하죠.”


이무기가 LSD의 말에 놀랐다.


“로봇? 너 입에서 로봇이라는 말이 나오다니? 생명 과학 기술자가?”


“화학물질을 통한 추적··· 비슷한 개념에 대해서 연구한 자료가 바이오크에 있었던 것으로 알아요. 경찰 수사용 곤충형 로봇.”


“···피해자의 혈흔을 찾아내는 그런 기능을 가진건가? 그런 것이라면 동생이 분비하는 화학 물질의 흔적을 찾는 것도 가능하겠어,”


“사실 제가 이미 준비 중이에요.”


“아··· 좋아. 가능한 것은 알겠는데, 그 곤충형 로봇의 양은 충분한가? 서울 4층을 전부 뒤져야 하는데?”


“지금부터 생산하면 될거에요. 할 수 있죠?”


“···뭐를?”


이무기가 불길한 눈초리로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는 별 것 아니라는 듯 말했다.


“해킹이요. 한병의 공장을 해킹해서 필요한 만큼 만들어내면 되죠. 아니면 그냥 협조를 요청할까요? 음··· 간부들도 도와주겠죠?”


“하··· 어쩔 수 없지.”


이무기는 컴퓨터로 한병의 생산 라인에 접속했다. 한병의 생산라인은 만능형 3D프린터를 갖추었고, 그것들을 원하는 대로 조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처음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은 천문학적이지만, 만능형 공장이라는 이름값이 아깝지 않게 회수할 수 있다. 원하는 물건의 설계도만 입력하면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언제든지 작업을 변경할 수 있는 융통성도 높다.


예를 들어서 컴퓨터 업계에 불황이 오고, 대신 자동차 업계에 호황이 왔다면, 빠르게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이였다.


“설계도 넘겨줘.”


“보냈어요.”


“상부에 연락은 했나? 한병의 공장을 좀 쓰겠다고?”


“한병은 물론 바이오크쪽에도 연락이 들어갔을거에요. 관리자들은 묵인해줄겁니다.”


“좋아··· 시작해볼까?”


이무기는 양손을 깍지끼고 어깨를 풀었다. 한병의 생산 라인에 불이들어오기 시작했다. 주문이 없어서 작동하지않고 있었던 기계들에 불이들어왔다.


3D프린터들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금속 부품을 출력하는 노즐이 움직여서 부품을 출력하기 시작했다. 일단 여러 개의 다리 부품들이 나왔다.


바로 그옆의 프린터에서는 몸통을 출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몸통에 들어갈 Printed Circuit Board, PCB 기판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플라스틱의 판에 금속 회로가 새겨지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바이오크에 있는 동료들이 우리가 원하는 화학 물질을 추적할 수 있도록 바꿔주고 있어요. 시간에 맞출 수 있어요.”


“좋아.”


그런 그들이 바쁘게 일하는 모습을 앞에 앉은 909 특임대의 대원들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테스트타입이 나왔어. 방금 조립이 끝났다.”


“프로그램도 테스트버전이 나왔어요. 지금 보낼게요.”


“받았다. 곤충형 로봇 테스트타입에 업로드 완료. 실험하기 위한 화학 물질 생산은?”


“방금 바이오크의 융합로에서 완성했어요. 지금 그쪽으로 드론이 옮기는 중.”


“도착하는대로 테스트타입의 시험을 개시한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이무기의 컴퓨터 화면에서 안내 메시지가 나왔다. 바이오크에서 예의 물질이 배송되었다는 것이였다.


“왔다. 곤충형 로봇 개조 버전 테스트타입··· 정상 작동 실험 개시.”


“제대로 움직여라···”


화면에는 테스트타입의 정보가 보여지고 있었다. 그것이 한병의 생산 라인을 임의로 돌아다니면서, 드론이 투하한 화학 물질을 검출해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얼마나 돌아다녔을까, 그 테스트타입이 드론이 투하한 곳으로 다가가자···


삐이이이이이익.


이무기의 컴퓨터에서 안내음이 나왔다. 테스트타입 곤충형 로봇이, 원하는 물질을 검출해내는데 성공한 것이였다.


“좋았어!”


“된거에요?!”


“정상적으로 검출해냈어. 이대로가도 된다!”


“계속합시다! 이제 대량 생산으로!”


이무기는 컴퓨터를 조작해서 한병의 모든 생산 라인으로 곤충형 로봇의 데이터를 전송했다. 원래라면 그가 생산 라인의 물품을 임의로 바꿀 권한은 없었지만, 상부에서 손을 쓴 덕분에 그의 명령대로 생산 라인은 움직였다.


한병의 모든 생산라인에서 생산하던 물품을 전부 폐기 처분하고, 곤충형 로봇의 생산에 일제히 돌입했다. 4분이면 생산라인 하나에서 곤충형 로봇 양산품을 생산해냈다.


한병의 소형 생산 라인은 총 1250개. 대형 생산 라인은 860개. 즉 4분마다 총 2000개에 달하는 곤충형 로봇들이 생산되었다. 이대로 1시간 기다리면 30000개였다.


“상부에서 연락이 왔어. 한병의 생산 라인 말고도 다른 생산 라인을 구해왔다고. UPK의 선전포고 때문에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공장들이 있나봐.”


“가리지 않고 쓴다!”


이무기는 새로운 생산 라인에 양산형 곤충 로봇의 데이터를 보냈다. 기타 생산 라인의 개수는 1258개, 이번에는 6분마다 거의 한 개의 양산형 곤충 로봇을 생산해냈다. 그러므로 6분마다 약 1000개에 달하는 로봇이 생산되고 있었다. 이대로 1시간 기다리면, 10000개였다.


“1시간에 거의 40000개의 곤충형 로봇. 각자가 커버할 수 있는 범위는? 면적으로 계산하면 돼나?”


“단순히 면적으로 계산하면 안 돼. 4층은 개미집, 벌집 같은 3D 구조니까. 부피로 계산해야 해!”


LSD가 이무기의 중얼거림에 대답했다.


“서울 경찰청의 지도 데이터를 거의 5m 만큼으로 잘라서 면적을 구한다음에··· 곱해서 어림잡은 수치를 구하자. 너무 정확하게 할 필요는 없어.”


이무기는 컴퓨터를 두드렸다. 서울 경찰청에서 구해온 데이터를 가공해서, 어림잡아서 구한 서울 4층의 부피를 구했다.


“로봇 하나당 커버할 수 있는 면적··· 부피로 이 4층의 부피를 나누게 된다면···”


계산기로 그 식을 풀자, 그가 원하던 결과가 나왔다.


“구했다. 곤충형 로봇 총 140000개가 필요해! 앞으로 3시간 반 정도만 생산하면 된다.”


“그리고 그 곤충형 로봇들을 옮길 드론들도 준비해야죠!”


“드론 뿐만이 아니라, 서울의 경찰들도 이용한다! 콜택시! 퀵택배!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전부 이용해!”


“제가 알아볼게요. 아아, 그리고 생산한 곤충형 로봇들의 불량품 검사도 하세요! 불량 하나가 모든 것을 망칠 수도 있어요!”


“알았어, 내가 해결하지.”


둘은 다시 바쁘게 움직였다. 역시 909 특임대의 대원들은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열심히 응원했다.


“여기 요원님, 음료수.”


“고마워요. 거, 거기에.”


대원은 옆의 상점에서 구해온 음료수를 컵홀더에 꽂았다.


“조수님? 뭔가 필요하신 거라도?”


“저는··· 껌하나 사와주세요. 아니 두 개!”


“알겠습니다!”


대원 하나가 밖으로 나가서 껌을 구하러 갔다.


“적절하게 흩어지는 프로그램은 준비되었어요?”


“이미 있는 명령어를 조금만 개조하면 끝나··· 위치를 지정만 해주면 로봇이 알아서 찾아가게 되어있어··· 그래! 마치 N4의 벌레처럼 움직이면 돼! 중심이 되는 곤충를 지정하고··· 각각의 중심 곤충의 사이를 등분해서···”


“지금 한병과 각각의 생산 라인으로 수송업계를 끌어모으고 있어요. 서울의 경찰과 소방관들이 포장을 위해서 모이고 있고요. 아, 아아! 곤충들을 어떻게 분배해서 배달시키죠!?”


“크윽···”


그들 겨우 2명이서 이 모든 일을 끝마치기에는 인간 능력의 한계가 너무 명확했다. 하다못해 일을 분담할 여러명이 있었어도···


우우우우우우우웅!!!


이무기의 통신 단말기가 울렸다. 이 연락처는···


“여보세요?”


“접니다. 마치 아는 사이인 것처럼 말했지만 직접 만난 적은 없습니다. 이렇게 목소리를 나누는 것은 처음이지만··· 철경대 내부의 공범이라고 하면 알아듣겠지요?”


“당신···! 간부들이 시켰나?”


“도와드리겠습니다. 보아하니 무언가 엄청난 일을 벌이시고 계시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당신이 수송을 맡아줘. 우리는 지금 한병과 기타 생산 라인을 이용해서 목표를 추적하기 위한 로봇을 만들고 있다. 미로 전체를 이걸로 뒤져버릴거야. 하지만 나랑 조수는 물건을 제작하고 분류하는데에 바빠.”


“흐음, 그정도는 할 수 있죠. 통신을 끊지 마세요.”


“좋아. 당신에게 물건을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좌표를 보내주지. 각 경찰과 소방관들로 물건을 옮겨서 뚜껑을 살짝 열어놓기만 하면 돼.”


“데이터는 받았습니다. 지금 움직이고 있어요.”


그의 명령대로 경찰과 소방관들은 생산 라인 앞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들은 그들이 찾아서 옮겨야 하는 상자를 집어들었다.


“EFE-156! EFE-156! 지금 이 차타고 가야한다!”


한 버스 앞에서 있던 경찰관이 외치고, 한 소방관이 그에 대답했다.


“여기! 여기! 내가 EFE-156이다!”


“빨리 타! 출발해!”


경찰과 소방관을 여럿 태운 경찰의 거대한 버스가 달렸다. 그 안에도 각각 옮겨야 하는 상자들 든 경찰과 소방관들이 있었다. 한참을 달리다가, 어느 장소에 도착한 버스가 멈췄다.


경찰관 중에서도 계급이 높은 경찰관이 버스의 복도 앞에서 외쳤다.


“지금! 여기다! EFE-156! 여기서 내리면 된다!”


“알았다. 간다!”


그리고 그 소방관은 버스에서 내려서 지도를 보면서 달렸다. 그리고는 그가 정해진 위치에 앉아서 상자의 뚜껑을 열었다.


“으와아아아아악!!! 벌레, 곤충들이!!! 한가득있···!!!”


그는 뚜껑을 열자마자 기겁해서 뒤도 보지않고 도망쳤다. 어쨌든, 상자가 열린 곤충들은 활성화되어서 그대로 자신들의 목표인 특정한 화학 물질을 찾아서 이동했다.


한편 다른 경찰과 소방관들은 계속해서 상자를 착륙한 드론들에 실어넣었다. 드론은 화물을 받자마자, 그대로 날아올랐다.


“드론 정상 작동 중. 목적지 도착. 투하한다.”


드론의 상자 뚜껑이 자동으로 열려서, 그 안에서 곤충형 로봇들이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그것들은 그대로···


“끄아아아아아아악!!!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곤충형 로봇 소나기가 지나가던 시민들을 덮쳤다!


“꺄아아아아아아악!!!”


겨우 2m 높이에서의 투하였지만, 궁금해서 드론의 바로 밑에서 쳐다보던 한 시민이 봉변을 방했다. 당연히 진짜 곤충인줄 알았던 그들은 끔찍한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갔다.


그렇게 4시간 뒤. 거의 서울에 저녁이 찾아오고 있었다.


“마지막 집단까지 배치 완료. 활성화 준비 끝.”


“한번에 끝낸다. 작동 개시.”


화면에 단조로운 안내 메시지가 나왔다. 그리고 수색 완료 게이지가 조금씩, 조금씩 차오르기 시작했다. 완료까지 30분이였다.


“···제발.”


“성공해라···!”


그렇게 20분이 지났을까, 식은 땀을 흘리던 이무기와 LSD, 909 특임대의 대원들 앞에서 강렬한 안내음이 발생했다. 이무기와 LSD, 대원들은 그 메시지에 이목을 집중했다.


“특정 화학 물질 검출. 4층 강남구의 청구화 구역에서 시작하여서 4층 강북구, 미노스동동까지 이어지는 특정 화학 물질이 검출되었음.”


그 메시지를 읽고 LSD가 외쳤다.


“두개의 후보가 있네요! 강북구냐 강남구냐!? 어디죠!?”


“화학 물질이 남아있는 정도를 비교하면··· 시간 순에 따라서 오염된 정도가 다르겠지!”


구체적인 정보를 곤충형 로봇이 이무기의 컴퓨터로 보내줬다. 출력된 정보는 다음과 같았다.


“4층 강남구 지역 특정 화학 물질 오염도 54%. 4층 강북구 지역 특정 화학 물질 오염도 89%.”


이를 지켜보던 이무기와 LSD, 대원들은 서로를 보면서 외쳤다.


“4층 강북구! 미노스동!”


1팀의 대장이 운전수에게 명령했다.


“이동!!!”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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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3화-파라벨럼 21.04.11 10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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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1화-마음의 벽 21.04.11 12 1 15쪽
41 40화-이무기와 까마귀의 조우 21.04.11 11 1 13쪽
40 39화-까마귀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21.04.11 31 1 14쪽
» 38화-추적 개시 21.04.11 11 1 14쪽
38 37화-샘플 회수 21.04.11 11 1 13쪽
37 36화-둥지 탐험 21.04.11 10 1 13쪽
36 35화-까마귀 둥지에서 밥을 21.04.11 8 1 12쪽
35 34화-비는 피를 쓸어내려 21.04.11 11 1 18쪽
34 33화-개전 21.04.11 9 1 15쪽
33 32화-부산 녹림대, 2100년. NCS 회의실 21.04.11 11 1 16쪽
32 31화-모든 일의 전말 21.04.11 10 1 21쪽
31 30화-엘리베이터 사건의 끝 21.04.11 10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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