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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의역설 님의 서재입니다.

서울 7층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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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의역설
작품등록일 :
2021.04.11 02:11
최근연재일 :
2021.04.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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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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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47화-UPK, 침공

DUMMY

2100년 12월 24일 늦은 밤.


크리스마스 이브.


푸슈우우우우욱······


슈우우우우우웅······


바람이 갈라지는 소리.


바람이 찢어지는 소리.


바람이 공명하는 소리.


바람이 절단되는 소리.


이곳은 구 대한민국 전주시 상공 10Km 지점이였다.

일러스트4.png

바로 이 지점에서, 제주도에서 출격한 UPK의 공중 전단이 하늘을 날고 있었다.


“14 항공단, 출격 준비. 출격 준비.”


UPK AirForce 제 1 공중전단.


그것은 N4의 벌레들이 지상을 잠식한 이후로 생겨난 것이였다. N4가 드글드글한 지상을 육군으로 돌파하는 것은 큰 위험부담을 안고 가는 것이였다.


적진에 도착하기도 전에, 전력의 10% 이상을 상실할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사실, 현대전 교리 사상, 전력의 10%를 잃으면 그냥 전투 불가능한 부대로 취급된다. 아무리 여유롭게 쳐줘도 20%다.


말이 10%지, 막말로 1만명을 공세로 보냈다고 해보자. 작전이 끝나고 90%가 남아있으면 1만명에서 9000명으로 줄은 것이다. 옆에서 사람 천명이 죽었는대 사기가 남아 있을리가 없다. 그래서 전멸로 취급하는 것이다.


UPK의··· 구 대한민국의 최정예 육군이였던 7 기동군단으로 계산해도 서울 진격에만 7%의 손해가 나온다는 계산이 나왔다. 이런식이면 기존의 전차부대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N4의 침식이 매우 심각한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는 육군이 완전히 개편되어서 해군과 공군에 편입되었다. 전면전에서 주 공격이 아니라 지역 점령 수단으로 전락한 것이다.


UPKAF 1 공중전단은 한 개의 충무공 이순신급 공중 모함, 여러 대의 거북선급 방공순양함, 그리고 2개의 독도급 공수함, 2대의 조기경보함, 2대의 공대지 강습상륙함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과거의 상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항공 전력을 가지게 될 수 있었던데에는 역시 기술적 특이점이 뚫린 탓이였다. 단순히 제트엔진으로 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반중력 기관의 보조가 있다.


2072년, 세계의 강력한 국가들은 전부 독자적인 기술적 특이점을 맞았다. 전 세계는 새로운 전략전술을 시험하기 위한 경쟁을 가속화했고, 그 결과 기존의 군사 교리는 무너지고 각국의 새로운 교리가 충돌하는 과도기의 시대가 바로 지금이였다.


그 와중에 UPK, 통일 한반도 대한민국의 군사 교리는 서울 수복에 중심을 맞추고 있었다.


만약 N4의 침식으로 인해서 서울로 가는 육로가 막히지 않았다면 구체제의 7 기동군단도 그래도 사용했을터였지만, 육로가 막힌 탓에 어쩔 수 없이 기갑전력을 서울에 투입시킬 수 있는 해군과 공군으로 군을 전면 개편하고 육군을 편입시킨 것이였다.


수우우우우우우······


스으으으으으윽······


파도가 갈라지는 소리.


파도가 부딪히는 소리.


파도가 박살나는 소리.


파도가 흔들리는 소리.


서해의 공해 상에서는 UPK의 항모전단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었다.


사실, 이 항모전단은 육해공 전 전력을 가지고있는 개념상으로 하나의 군대였다.


“가능한 모든 항공 전력 소티.”


UPK Navy 제 7기동함대.


과거의 근대 해군은 방어시에는 영해 방어, 그리고 공격시에는 항공모함을 적진까지 안전하기 밀어넣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현대 해군에는 육군 부대 대부분을 밀어넣는 역할까지 맞게되면서 항공모함와 강습상륙함까지 안전하게 밀어넣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맞게 되었다.


UPKN 제 7기동함대는 두 대의 7만톤급 항공 모함, 그리고 그 내부를 개조한 두 대의 강습상륙함이 있었다. 그리고 일반적인 이지스함이 여러 대, 그리고 수중을 지키는 강력한 안창호급 잠수함이 여러 대, 인천 앞바다의 대규모 기뢰를 제거하기 위한 해양공병함 여러 대,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륙부대의 주체인 일반 크기의 강습상륙함이 있었다.


그 위에는 제 7기동함대의 방공을 보조하는 작은 규모의 공중 전대가 있었다. 그리고 공중 전력의 특성 상, 7기동함대가 위기에 빠진다면 언제든지 제 1 공중전단의 전력이 도우러 올 수 있었다.


이 두 개의 공중 전단과 기동함대는, 통일 한반도 대한민국의 공격 전력의 거의 40%에 달하는 대전력이였다. 그리고 이정도만으로도 서울 민주주의 공화국의 전력을 압도한다.


왜냐하면, 서울 민주주의 공화국은 그 특유의 폐쇄성으로 전 세계와의 기술 교류를 하지 못하고 기술적 특이점 돌파가 늦었기 때문이였다···


서울이 뒤늦게 기술적 특이점을 뚫고 나서는 이미 늦었다.


UPK를 비롯한 세계 열강들과의 초격차는 이미 보이지않을정도로 멀어졌기 때문에···


“···적 미사일 3개 접근, 방위 149. 빠르게 접근 중. 속도 마하 3, 계속해서 가속 중. 임팩트까지 50.”


UPK 제 1 공중전단의 AWACS가 서울의 지대공미사일 공격을 감지했다. 그 정보는 전단의 뒤쪽에 있던 방공순양함에 전달되었다. 함장이 외쳤다.


“ADM요격미사일 발사! 레일건으로 요격!”


부하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리고 함장의 명령에 복창했다. 발사 버튼의 뚜껑을 열고 버튼을 눌렀다.


“미사일 발사.”


세미스텔스 형상을 한 방공순양함의 선체 밑에서 큼지막하게 생긴 미사일 발사대가 회전했다. 그리고 적 지대공 미사일을 향해서 발사되었다.


“ADM 발사, 적 미사일과의 콘택트까지 20.”


“레일건 요격 준비 완료.”


“채프, 플레어 발사 준비 완료.”


“ADM, 콘택트까지 10.”


“레일건 사격!”


“예! 레일건 사격!”


SDR군에서 발사한 대공미사일이 요란한 궤도를 그리면서 ADM 요격 미사일을 회피하기 위한 기동을 했다. ADM은 레이더 정보를 받아서 그 머리를 추적했다.


“ADM, 콘택트!”


“””···············.”””


잠깐 침묵.


“ADM, 요격 실패! 적 미사일 임팩트까지 20!”


“레일건 차탄 사격!”


“사격!”


“CIWS 정상 작동 중.”


“적 미사일 계속해서 접근! 임팩트까지 10!”


“채프! 플레어!”


“채프! 플레어!”


아주 조그마한 금속가루가 담긴 캡슐 수십 개가 무수하게 방출되었다. 또한 고열을 내뿜는 물질 수백 개가 공중에 뿌려졌다.


“교란기 작동!”


전단과 나란히 날고 있었던 수많은 교란용 비행체들이 일제히 방해 전파와 채프, 플레어를 발산했다. 방공순양함과 교란기들이 일제히 채프와 플레어를 뿌려대자, 금새 하늘이 가득찼다.


슈우우우우우우우···.


펑!!!


엄청난 굉음과 함께 적의 대공미사일이 공중에서 터졌다. 방공순양함의 선체가 흔들리는 것 같았다.


“적 미사일, 레일건에 격파. 적 미사일, 레일건에 격파.”


“아군 정찰 드론 적 SAM(Surface to Air Missile,지대공미사일) 사이트 발견.”


“···함장님. 어떻게 할까요?”


“열압력폭탄으로 SAM 사이트를 날려버리겠다. TB폭탄 투하.”


“예! TB 폭탄 준비!”


“TB열압력폭탄 투하준비 완료.”


“투하!”


“투하, 정찰 드론, 레이저 유도 중. 임팩트까지 80.”


“””······”””


“TB, 임팩트까지 30.”


“””······”””


“임팩트까지 10.”


“5.”


“임팩트.”


"격파 확인하라!"


“적 피해 확인 중··· 직격! 직격! 적 SAM 사이트 파괴!”





한편, 제 7 기동함대에서는.


“미확인 항공기 편대 확인! 숫자 다수!... 21기! 방위 15! 거리 150 마일. 인천에서 이륙했습니다!”


“대기 중인 제 3, 4 편대를 증원으로 내보내라. 콜사인은 블리자드와 스위퍼.”


왜애애애애애애애앵···!!!!!!


왜애애애애애애애앵···!!!!!!


요란한 음이 울렸다. 4 편대의 편대장이 외쳤다.


“스크램블!”


4 편대의 전투기 파일럿들이 요란하게 헬멧을 집어들었다. 그들은 후드를 집어쓰면서 헬멧을 머리에 얹었다.


갑판에는 이미 수많은 갑판 요원들이 장비를 점검하고 미사일을 달고 있었다. 한 사람이 사다리를 전투기의 캐노피에 가져다 대었다. 파일럿이 뛰어 올라가 털썩 앉았다.


전투기는 미국산 함상전투기 F-77과 멀티롤 타입의 UPK 자체개발 함상전투기 KF-99로 이루어져 있었다.


“Blizzard, clear for take off.”


“Copy. Blizzard 1, take off.”


푸슈우우우우우우···!!!!!!


굉음과 함께 함상전투기가 튀어나갔다...


“Sweeper, clear for take off.”


“Wilco. Sweeper 1, take off!”


전자식 캐터펄트의 엄청난 추진력과 함께 블리자드 편대가 발진했다.


“블리자드 편대 출격 확인.”


“미확인 항공기까지의 거리는?”


“거리 130! 고도 4000피트! 에어리어 4에서 계속 남하 중! 고도는 계속해서 하강 중! 콘택트까지 120!”


“Control, This is Blizzard 1. Request Target Position.”


“This is Control! Bogey of Five! Range 120, 015, altitude 3000! TTC 30!”


블리자드 편대가 적 편대를 레이더로 직접 확인했다. 스위퍼 편대는 갈라진 적 편대로 향하고 있었다.


“Control, This is Blizzard 1. I have Radar contact! Bogey in my sight. Kill Bogey?”


그 말을 듣고 관제사가 고개를 돌렸다.


“격추합니까?”


함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다 떨궈!”


“Blizzard Squadron, eliminate all bogey in this operational area. No condition. All weapon’s free.”


“···Copy. Kill Bogey. Blizzard squadron, engage!”


“Blizzard 2, engage.”


“Blizzard 6, engage.”


미국이 동맹국에게 팔아먹는 함상전투기 F-30에는 아주 강력한 레이더가 내장되어 있었다. 보통의 미동맹국들은, 이 F-30의 강력한 레이더로 적을 먼저 포착한 후, 선제 공격을 가하는 교리를 가지고 있었다.


UPK의 자체개발 함상전투기 KF-5는 이런 교리에 특화되어있다. F-30이 건네주는 적 기체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링크를 통해 건네받아서, 강한 폭장량을 가진, 일종의 미사일 운반기 같은 KF-5가 발사하는 것이다.


“splash 1!”


“splash 2!”


블리자드 편대의 선제 공격으로 적 편대의 숫자가 꽤 줄었다. 이제 수적 우위를 가지게 되었다. 편대의 일부가 밖으로 돌았다.


다시 미사일이 발사되었다. 이번에는 적 편대도 마찬가지였다. 블리자드 편대의 전투기 몇대가 미사일을 얻어맞고 폭발했다. 남은 블리자드 편대는 회피 기동했다.


“Blizzard 5 is down!”


"멍청이가 당했다!?"


"젠장! 바보 녀석!"


두 편대가 스쳐지나갔다. 일부 적기는 그대로 직진해서 함대로 향했다. 그러나 밖으로 돌았던 블리자드 편대의 기체가 그 뒤로 붙었다.


여러 편대기가 잠시 편대를 이탈한 것은 함대를 향해 돌진하는 적의 뒤를 잡기 위함이였다.


“Blizzard 2! I have your 6! Press!”


적기가 급선회하면서 떨쳐내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그리고 블리자드 편대기들은 그 뒤로 붙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또다시 그 블리자드 편대기들 뒤에 적 편대기들이 아군기를 엄호하기 위해서 붙었다.


“Blizzard 2! I have visual! Press!”


블리자드 편대와 적 편대 간의 도그파이트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미 첫 미사일 공격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간 블리자드 편대에게 상황이 유리하게 전개되었다.


“적 편대와 블리자드 편대 교전 중. 거리 50!”


“적 한기가 전투 구역에서 이탈! 빠르게 접근 중!”


“요격 준비!”


적 편대에서 한 전투기 하나가 빠져나왔다. 그 밑에는 강력한 대함미사일이 달려있었다. 잠깐 놓친 사이에 대함미사일의 사정거리에 7 기동함대가 들어왔다.


“미사일! 적 미사일 접근! 급가속 중! 거리 40! 임팩트 15!”


“요격미사일 발사!”


함대 상공에서 대기하고 있던 편대가 요격미사일로 요격했다. 또한 이지스함에서도 요격미사일이 발사되었다.


펑!


검은 안개와 함께 대함미사일이 터졌다.


그리고 그 안개를 뚫고 두 번째가 왔다.


“새로운 적 미사일 접근! 임팩트 10!”


“요격 미사일 발사!”


“···”


미사일이 요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 대함미사일은 급가속과 함께 경이로운 회피운동으로 요격을 피했다.


“요격 실패!”


“전원 충격에 대비하라! 업드려!!!”


펑···


퍼퍼퍼펑퍼퍼펑!!!


연쇄적인 폭발음과 함께 배 하나가 날라갔다. 대함미사일을 정통으로 쳐맞은 배 하나가 불길에 휩싸이고 있었다···


“젠장! 이지스함 하나가 당했습니다! 5번함 굉침! 생존자 확인 불가능!”


"빌어먹을!"


“···블리자드 편대가 적 편대를 섬멸했습니다. 아군기 손해 3, 적 편대 다섯대 전멸입니다.”


“귀환시켜.”


한편 스위퍼 편대는 격렬한 전투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격렬한 전투 도중에, 스위퍼의 대장기가 떨어졌다.


“Sweeper 1 is down!”


관제사의 모니터에 무미건조한 안내문이 나왔다.


-Sweeper 1, Lost Signal-


그것을 보면서 관제사도 짧게 말했다.


“Sweeper 2, you’re the Sweeper Leader.”


“Copy.”


스위퍼 2는 대장기를 이어받아서 적과 교전했다.


“Mayday! Enemy on my six! Mayday!”


“Sweeper 9! Break right! I’m on your left! Make me get your six!”


“Break right!”


“I got E1’s tail!”


“Sweeper 7, press E1.”


“······”


“Sweeper 7, this is your wingman. tail clear.”


“······”


“Sweeper 7, press.”


“···I got Radar lock. Fox 2.”


Sweeper 7의 미사일이 적기에 명중했다.


“Splash Complete!”


“Control This is Sweeper 2. Mission area is clear. All hostile aircraft is eliminated.”


“Roger. R2C.”


“R2C.”


다소의 피해는 나오고 있었지만, UPK군은 대략 3배 정도 차이나는 손실비를 토대로 순조롭게 진격하고 있었다.


냉정하게 판단하자면 현재 UPK군이 피해를 보고있는 것은 SDR군의 발악일 뿐이였다. 이렇게 맹렬하게 반격하다가 마침내 힘이 떨어지면, 격차는 더욱더 벌어질 것이 자명했다.


UPK군의 진격은 멈추지 않았다. 이미 제 1 항공전단은 적의 방공망 속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제 7 기동함대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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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0화-공터 전투 21.04.11 9 1 14쪽
50 49화-아침이 다가오는 새벽에 21.04.11 7 1 13쪽
49 48화-마인드미터 21.04.11 9 1 12쪽
» 47화-UPK, 침공 21.04.11 12 1 15쪽
47 46화-맹세하다 21.04.11 11 1 10쪽
46 45화-남매 21.04.11 13 1 13쪽
45 44화-적나라한 논쟁 21.04.11 12 1 13쪽
44 43화-파라벨럼 21.04.11 10 1 13쪽
43 42화-심장을 바치다 21.04.11 12 1 17쪽
42 41화-마음의 벽 21.04.11 12 1 15쪽
41 40화-이무기와 까마귀의 조우 21.04.11 11 1 13쪽
40 39화-까마귀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21.04.11 31 1 14쪽
39 38화-추적 개시 21.04.11 11 1 14쪽
38 37화-샘플 회수 21.04.11 11 1 13쪽
37 36화-둥지 탐험 21.04.11 10 1 13쪽
36 35화-까마귀 둥지에서 밥을 21.04.11 8 1 12쪽
35 34화-비는 피를 쓸어내려 21.04.11 11 1 18쪽
34 33화-개전 21.04.11 10 1 15쪽
33 32화-부산 녹림대, 2100년. NCS 회의실 21.04.11 11 1 16쪽
32 31화-모든 일의 전말 21.04.11 10 1 21쪽
31 30화-엘리베이터 사건의 끝 21.04.11 10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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