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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파랑 님의 서재입니다.

천재미드필더 삼촌의 미친패스가 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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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파랑
작품등록일 :
2024.06.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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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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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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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실어증에 걸린 듯

DUMMY

32화



내 머릿속의 미니 맵 위로.


그러니까 원래 우리 팀 열 한 명의 점만 깜빡이는 미니 맵 위로 새로운 점이 생겨났다.


다른 점이었다. 다른 색깔의 점.


“···!”


나는 이것이 곧장 상대 팀의 위치를 나타내는 점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제껏 내 미니 맵 위에는 어디까지나 11개의 점만 있었다.


나는 그 점을 통해 우리 팀 선수들의 위치를 파악하며, 상대 선수들은 오로지 육안으로 확인했다.


물론 여전히 내 뒤통수에는 눈깔이 하나 더 달린 듯 시야가 확보되어 사각지대인 뒤편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열 한 명의 상대 선수가 말 그대로 컴퓨터 화면처럼 일목요연하게 나타나 곧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근데 지금은 열 한 개의 점이 새롭게 늘어남으로써, 나는 이제 필드 위 모든 선수들의 위치를 거리와 방향 상관없이 완전히 알 수 있게 됐다.


“음.”


거기에 깜빡임. 상대 선수들을 나타내는 점 또한 깜빡였다.


나는 곧장 이것이 상대 수비의 강함과 약함 수준을 나타낸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삐익!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마자 나는 킥을 했다.


평소와 다르게 했다. 평소 같으면 우리 팀 선수의 움직임에 맞춰 그 쪽 방향으로 패스를 했겠지만.


이번에는 시험 삼아 상대 선수 중 가장 요란하게 깜빡이는 놈 쪽으로.


그러니까 그 놈이 수비하는 우리 팀 선수에게로 빠르게 킥을 날렸다.


펑-!


물론 공은 정확하게 그쪽을 향한다.


흠, 어찌 되려나.


우리 팀 선수와 상대 선수가 이내 내가 찬 공중 볼을 차지하기 위해 경합하더니.


“음?”


내 예상과 달리 상대 선수가 공을 갖는다.


뭐지, 이거. 미니 맵 위 상대 선수를 가리키는 점이 밝게 깜빡일수록 더 좋은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높은 건가? 아닌데, 분명 내 느낌은 정반대였는데.


이윽고 상대 선수가 조금은 불안정한 트래핑 속에서 공을 걷어내기 위해 차는데.


“오오오-.”


관중들의 어수선한 함성 소리.


공이 빗맞았다.


그러니까 내가 미니 맵을 따라 상대 팀의 약점이라고 판단한 선수가.


공을 차기는 찼는데 제대로 발에 맞지 않아, 공이 이상한 방향으로 휘고 구른다.


“와아아아!”


그리고 그 공은 놀랍게도 문전 혼전 상황 속 노 마크 자리에 있는 우리 팀의 공격 미드필더에게로 향한다.


“···!”


우리 팀 공미는 이 갑작스러운 루즈 볼에 바로 논스톱 슈팅을 날리고.


펑! 캉-!


한데 아쉽게도 해당 슈팅이 골 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오더니.


역시 혼전 상황 속 한 쪽에 자리를 잡고 있던 우리 팀의 수비수에게로 공이 흐른다.


우리 팀 수비수는 이내 공을 차지하고 조금은 둔탁하게 한 번 트래핑 하더니.


상대 선수들이 몰려들자 냅다 그냥 슈팅을 날린다.


공의 방향을 보니 슈팅이 조금 엇나간 것 같긴 하지만, 상관없다. 어쨌든 골대 안 쪽으로 향한다.


“···!”


이 모든 상황을 주시하고 있던 상대 골키퍼는 갑작스러운 슈팅에 움찔거리며 몸을 날리는데.


펑, 철-썩!


키퍼의 다리를 맞고 마침내 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간다.


“와아아아-!”


골이었다. 나의 코너킥이 혼전 속에 득점으로 연결됐다.


“흐흐흐.”


만족스러워 나도 모르게 절로 잇몸이 만개했다.


보통 이런 상황은 운이 따라줬다고 한다. 상대 수비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하고 실책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니다. 명백히 아니다.


내가 그 수비수 쪽으로 일부로 킥을 했으니까.


이로써 나는 상대 선수들의 위치 뿐만 아니라 상태도 한순간 알 수 있게 됐고.


결정적으로 이번 코너킥처럼 일종의 우연과 행운 요소까지 어느 정도 컨트롤 할 수 있게 됐다.


으음, 실로 놀랍지만 나는 다시 짐짓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필드를 가볍게 뛰었다.


한편 누군가가 이런 상황에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실책한 수비수를 노려보는 게 눈에 들어온다.


휘날두였다. 실점의 간접적인 원인이 된 자신의 팀 선수를 휘날두가 노려보고 있다.


새끼, 살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지. 뭘 저렇게까지 보는지.


하여간 우리 팀은 한 골을 추가해 스코어는 2대0이 되었다.


***


“아아, 골입니다!”


한국 중계진.


“박문수 해설위원님! 알 부랄에 운이 따라줬어요! 정호성 선수가 찬 코너킥이 상대 선수의 실수로 결국 골로 이어졌습니다!”

“예, 하지만 애초 알 부랄이 경기의 우위를 점하고 계속된 공격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죠. 축구에서 행운의 여신은 어쨌든 좀 더 좋은 플레이를 하는 팀과 함께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아,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또 보십시오! 어쨌든 코너킥도 우리 호성 선수가 찼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행운의 여신이 호성 선수를 도운 거죠.”

“하하하, 좋군요! 실력도 운도 따라 주니, 바야흐로 정호성을 막을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휘날두 선수의 존재감이 이렇게나 느껴지지 않는 경기는 처음이네요.”


물론 그들은 모르고 있었다.


그들이 언급한 이른바 행운의 여신을, 호성이 직접 부른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전반전이 끝났습니다!”


알 부랄은 2대0의 리드 상황으로 하프 타임을 맞이했다.


호성이 전담 마크하고 있는 휘날두는 현재 유효 슈팅이 하나도 없었다.


휘날두는 다시 라커룸에서 크게 소리를 질렀다.


물론 휘날두는 백전노장에 오늘보다 더한 극적인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현재, 현재에 집중했고 그것이 그가 오랜 시간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그는, 오늘 경기를 벼르고 별렀다.


그 또한, 확인했다. 인터넷 상에 '휘날두의 굴욕'이라는 짧은 동영상이 퍼지고 있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참을 수 없는 굴욕이었고, 그래서 오늘 경기를 벼르며, 한국에서 온 듣보잡 정호성을 어떻게든 압살하고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리라 굳게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이렇게나 형편없었던 전반전은 드물 정도로 불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그래서 그는 이번에도 코칭 스태프가 있든 없든 동료들에게 큰소리를 질렀고, 그렇게 팀 내 분위기를 자신의 방식대로 다잡은 다음 후반전에 임하게 됐다.


비장한 얼굴로 필드로 다시 나온 휘날두.


“여어.”


그런 그를 보며 누가 아는 체를 한다.


“한따까리했나?”

“···!”


호성이었다. 정호성이 휘날두를 보고서는 입꼬리를 올리며 말한다.


“뒤에 너네 선수들 표정 보니, 뭐 인상 좀 썼나 본데?”


하고서 호성이 한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쓸어내리는 제스처를 한다.


“그럼 뭐가 좀 달라져? 응? 휘날두.”


물론 휘날두는 호성의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한다.


“새끼, 시대가 어느 땐데 그렇게 애들을 혼내 가면서 볼을 차.”


사실 호성이야 말로 후배들을 잘 혼낸다.


“하여간 후반전에도 잘 해 보자고.”


호성은 말한다.


“두 유어 베스트.”

“···!”


호성은 초희에게 배운 영어를 잘 써먹는다.


“최선을 다해라, 휘날두. 나, 심심하지 않게.”


휘날두는 지금 피가 거꾸로 솟을 것 같다.


그 어떤 욕설보다도 더한 파괴력이 있는 말이었다.


휘날두 입장에서는 호성이 차라리 욕을 하는 게 더 나았다.


2대0으로 지고 있는 상황,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선수에게서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것도 음산한 미소와 함께.


이것은 휘날두에게 단순히 도발을 넘어서는 거의 조롱에 가까웠고.


한평생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살아 온 휘날두의 마음을 근본부터 흔들기에 충분했다.


삐이익-!


그런 상황 속에서 휘슬이 울리고.


알 야스르가 킥 오프를 한다.


휘날두는 다시, 초 휘날두 모드가 되었다.


"바로 패스!"


공을 뒤편에 패스하자마자 전방으로 힘차게 달리며, 다시 자신에게 패스를 하라고 큰소리를 친다.


이에 알 야스르의 미드필더는 휘날두를 향해 길게 공을 올리는데.


“흐흐.”


호성이 휘날두에게 따라 붙었다.


그가 다시 공격을 펼치려는 휘날두를 전담 마크했다.


“지긋지긋한 새끼!”


휘날두는 포르투갈어로 소리친다.


“응?”


호성은 밝게 웃으며 그를 막는다.


"왜 그래, 날두. 언제는 티브이에서 날 그렇게 찾던데."

“···!”


물론 휘날두는 그런 호성이 더 거슬린다.


휘날두와 호성의 대치 상황.


그는 동료에게 패스하지 않는다.


이번엔 작정하고 호성을 제칠 생각이다.


툭- 툭- 하고 휘날두가 공을 천천히 치며 전방으로 나아가더니.


“···!”


한순간 한쪽 방향으로 공을 틀며 엄청난 속도로 질주한다.


잔기술은 없다, 오로지 힘과 스피드로만 상대한다.


킥 앤 러쉬였다.


전반전 호성에게 돌파를 당했을 때 호성이 보인 모습과 매우 흡사했고.


휘날두는 역으로 호성을 상대로 치고 달리기를 구사했다.


투두두두-!


엄청난 속도.


휘날두는 자신이 있다. 힘과 속도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고, 이제껏 실제로도 그랬다.


그런데.


“하하하.”

“···!”


호성이 나타났다. 순간 따돌렸다고 생각한 호성이 어느새 불쑥 나타나더니, 휘날두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더 빠르게 달려 휘날두가 멀찍이 쳐 낸 공을, 마치 원래 자신의 것인 양 간단히 차지하고 만다.


“왜 공을 그냥 주는 거지?”


하고 몸을 돌려 패스를 이어 나가는 호성.


휘날두를 보고서 건강한 잇몸을 자랑한다.


그리고 그와 같은 모습은 후반전 계속 반복됐다.


휘날두의 돌파는 번번이 호성에게 막혔고, 심지어 제공권 싸움에서도 밀려 제대로 된 헤딩을 한 번도 하지 못했으며.


심지어 휘날두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동료 선수를 이용해 호성을 돌파하려고 시도한 2대1 패스조차 호성에게 차단 당했다.


“···”


이 순간 휘날두는 호성이 처음으로, 두려워졌다.


이런 상대는 처음이었다.


휘날두는 그간 약 20년, 세계의 내로라하는 수비수 및 수비 미드필더는 전부 경험을 해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들 가운데 그야말로 엄청난 선수도 있어서, 상대할 때마다 애를 먹은 사람도 물론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모든 면에서 휘날두를 원천 봉쇄하는 사람은 정말이지 호성이 처음이었다.


‘···아니, X발.’


휘날두는 생각한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한국에서 온 듣보잡 새끼가 어떻게 이렇게 날 다 막는 거야. 심지어 전문 수비 포지션도 아닌 놈이...!’


그러면서 자신감이 사라진다.


오랜 시간 휘날두의 천재성을 지탱했던 그의 자신감이, 사상 처음으로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


그러면서 그는 자연스레 한 사람을 떠올린다.


바로 영원한 라이벌 리오 메신.


적지 않은 축구 팬들은 커리어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리오 메신이 결국 휘날두를 압도한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멍청이들의 멍청이 같은 생각이라고 여기며 휘날두는 살고 있었고, 실제로 또한 적지 않은 축구 팬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물론 휘날두는 여러 차례 라이벌 메신을 상대로 경기를 치렀다.


둘 모두 공격수이기에 직접적으로 대치할 상황은 적었지만.


휘날두는 알았다. 메신은 천재가 맞다. 마치 휘날두 본인이 생각하기에 그 자신처럼.


메신의 드리블과 순간 돌파 그리고 슈팅 및 패스 센스 등은 그야말로 최고여서, 그에 관해서만큼은 라이벌인 휘날두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지금, 영원한 라이벌인 메신보다 더욱 거대하고 심지어 사상 처음으로 두렵게 느껴지는 한 사람이 생겼다.


바로 눈앞에 있는, 한국의 정호성이었다.


‘대체 어떻게···!’


휘날두는 끊임없이 생각한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여태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단 말인가?!’


쿠궁.


그런 생각을 하며 휘날두가, 평범한, 아니, 평범한 선수보다도 못한 모습으로 힘없이 자리에서 쓰러진다.


계속된 일대일 대치에 실패해 동료 선수들에게 패스를 돌리기 시작한 휘날두가 알 부랄의 패널티 박스 앞쪽에서 중앙 수비수와 몸싸움을 하다가는 넘어졌다.


“···”


얼굴이 가라앉은 휘날두.


특유의 투지는 이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런데 그때.


삐이익-!


휘슬이 울린다.


주심이 알 부랄 수비수의 파울을 선언한 것.


“···!”


휘날두의 두 눈에 빛이 돌아온다.


그러고서 그가 즉각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니-!”


알 부랄 선수들은 즉각 이게 어떻게 파울이냐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흠.”


정작 호성은 가만히 있는다.


한국에서도 그랬지만 이곳 사우디에서도 때때로 주심의 판단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축구란 그런 것이다. 호성은 그런 생각을 하며 가만히 시선을 돌린다.


전광판이었다. 후반 42분. 팀은 여전히 2대0으로 이기고 있다.


이 시점 알 야스르는 프리킥 찬스를 갖게 됐고, 그것도 패널티 박스에서 무척이나 가깝다.


전형적인 골 찬스다. 더군다나 키커는 휘날두이기에 더 그렇다.


휘날두는 모처럼 씨익 미소 지으며 필드 위에 섰다.


남은 시간은 루즈 타임까지 하면 10분이 채 안 되지만.


이 프리킥을 성공 시키고 분위기가 반전되면 얼마든지 동점 골을, 아니, 심지어 추가 골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휘날두는 생각한다.


축구에서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때로 벌어진다는 걸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이 킥을 잘 차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며 휘날두는 눈을 부릅뜨고 전방을 노려보며 주심의 휘슬을 기다린다.


삐이익-!


소리와 함께 휘날두는 곧장 킥을 차는데.


“···!”


휘날두는 알았다. 골이었다. 공이 발에 제대로 맞았다.


그는 오랜 경험으로 킥을 제대로 찼다는 걸 단박에 알았고, 이런 경우 열에 열은 무조건 골이었다. 더군다나 골대까지 25m도 안 되는, 이런 가까운 거리에서는.


그렇게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자신이 찬 공의 아름다운 궤적을 보며, 골을 확신하는 휘날두.


“어?!”


이내 그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팡-!


일단, 휘날두가 찬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게 맞았다. 그것도 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사각지대로.


그런데 누군가가 막았다.


"우오오오!"


호성이었다.


골 키퍼가 서 있는 곳 반대 포스트 앞쪽에 서 있던 호성은, 휘날두가 찬 프리킥이 골문 안 쪽으로 날아오는 것을 보고는.


말 그대로 동물적인 감각과 신체적 능력으로, 마치 아크로바틱을 하듯 공중에서 몸을 기울이며 다리를 쭉 뻗어 휘날두의 프리킥을 막아 냈다.


“크큭.”


호성은 지상에 가볍게 착지하고는 웃으며 혼잣말을 한다.


“새끼, 안 된다니까, 나한텐.”


펑!


호성이 막은 공은 굴절되어, 알 부랄 수비수가 곧장 멀리 걷어낸다.


“···”


한편 이 모습을 휘날두가 움직이지도 않고 바라본다.


그는 자신의 프리킥을 막은 호성을 보고는 실어증에 걸린 듯 말을 잃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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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왓더퍽 (수정) +3 24.06.25 3,721 66 13쪽
22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 (수정) +2 24.06.24 3,860 6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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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대단한 무기 +4 24.06.22 4,065 7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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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아주 환상적인 +5 24.06.20 4,192 71 12쪽
17 심 봉사 수발들 듯 +3 24.06.19 4,264 77 12쪽
16 무슨 개떡 같은 +6 24.06.18 4,412 73 16쪽
15 동서고금을 관통하는 +3 24.06.17 4,472 75 14쪽
14 서울의 왕자 +5 24.06.16 4,529 73 13쪽
13 다 필요 없고 +6 24.06.15 4,562 75 12쪽
12 봄날의 벚꽃처럼 +3 24.06.14 4,794 7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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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달려라, 호구 +4 24.06.11 5,084 8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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