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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파랑 님의 서재입니다.

천재미드필더 삼촌의 미친패스가 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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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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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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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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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슈퍼 코리안

DUMMY

28화



서울의 한 카페.


호성은 삼수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근데 신기하군.”


호성이 슬쩍 웃으며 말한다.


“어쩌다 그런 데서 일하고 있나? 그러니까 남자들만 보는 그런 잡지에서.”

“재밌잖아.”


삼수는 입을 씰룩거린다.


“나는 오빠가 셋이다. 그것도 여자라고 봐주지 않는 오빠만 셋. 그런 사람들이랑 자랐으니, 어땠겠어?”

“재밌었겠군.”

“그렇지. 맨날 처맞아도, 오빠들 세계에 속해 있으니 언제부턴가 좀 부정할 수 없는 재미가 느껴지더라. 동시에 또래 계집애들이랑 노는 건 한순간 무척 시시해졌다.”

“흐음.”

“뭐, 그렇다고 나는 여자로서 여자들의 놀이 문화를 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 단지 취향이다. 나는 여자보다는 남자들 세계가 더 재미있을 뿐이다.”

“그래서 막심에서 일하게 됐다?”

“그렇다. 글 쓰는 걸 좋아하고, 글 읽는 걸 좋아하는데 뭔가 각 잡고 그러고 싶진 않고. 실생활과 밀착된 글을 쓰고 싶었는데, 기자나 잡지 에디터가 딱이었지. 그러다가 어느 날 군 복무를 하는 둘째 오빠가 100일 휴가 때 막심을 사 오는 것을 봤다.”

“오호.”

“헐벗은 여자가 표지 모델을 장식하고 있더군. 뭐, 오빠만 셋 있는 내가 집 안에서 그런 걸 보는 게 그리 드문 일은 아니지. 하여간 그런가 보다 했는데, 역시 뭘 읽는 걸 좋아하는 내가 호기심에 그 잡지를 살펴본 거다.”


하고서 삼수는 씨익 웃었다.


“재밌었다. X나 재밌었다.”

“크하학!”

“느낌이 왔다. 이건 뭔가, 내가 몸담아야 할 세계라는 느낌이 왔다.”

“그래서 이 자리에 있게 됐군.”

“맞다.”

“훌륭한 얘기다, 내 친구 김삼수.”

“하하하.”


삼수는, 웃었다. 그녀는 알았다. 정호성과 자신이 통한다는 것을.


당연히, 이성으로서가 아니었다. 그보다는, 비슷한 느낌의 비슷한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동질감. 동료. 그리고 호성이 농담처럼 말하는 ‘내 친구’라는 표현. 그런 것이었다.


“자, 다시 인터뷰를 하자.”


삼수는 말한다.


“그러니까 작년부터 포텐 터져서 한국 리그 씹어 먹고 지금은 오일 리그 씹어 먹고 얼마 전엔 남자들의 우상인 휘날두를 자빠트린 뒤 지금 막 도쿄를 폭격하고 온 대한민국 최강 수컷 중 한 명으로 최근 추앙 받고 있는데, 이에 관한 소감은?”

“크흐흐, 막심답게 수식어가 화려하군. 솔직히 뭐, 별 생각 없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한다. 알다시피 10년 넘게 볼을 찼는데 최근 1, 2년 그게 무척 잘되고 있고, 흐름 타고 집중하다 보니 어쩌다 그렇게 됐다.”

“···흠, 생각보다 겸손한데 커뮤니티나 그런 데 보면, 또 팬이고 뭐고 없이 쌍욕을 퍼붓는 거로 안다. 왜 그러는 건가?”

“삼수.”

“···음?”

“넌 남자 세계를 안다고 했지.”

“후후, 아는 것을 넘어 즐기지.”

“그럼 그것도 알겠군. 남자끼리 친해지면 어떻게 서로를 대하는지. 앞뒤 다른 점잔 떠는 새끼들 말고.”

“아.”


하고서 삼수는 눈을 반짝인다.


“이제 이해가 되나?”

“쌍욕이지. 남자들은 친한 사이끼리 쌍욕을 해.”

“그렇다.”


삼수는 이와 관련해 과거를 잠시 떠올리고는 말한다.


“내가 언젠가 그런 느낌으로 친한 친구한테 쌍욕을 했더니, 절교 당했다. 물론 그 친구는 여자다.”

“이런. 딱한 일이군.”

“하여간 그러면, 너는 팬들과 그만큼 친하다는 건가?”

“글쎄, 뭐, 대충 격 없이 대하려고는 한다.”

“오케이, 이건 잘 알겠고.”


하며 삼수가 가져온 노트를 넘긴다. 그녀는 인터뷰를 함과 동시에 빠르게 무언가를 계속 필기하고 있다.


“돈.”

“···!”

“돈 얘기를 해 보지. 한국에서는 물론 사우디에서도 돈을 꽤 받은 것으로 아는데 어떤가, 좋은가?”

“당연하지. X발, X나게 좋다.”

“하하하! 솔직해서 좋네.”

“솔직하고 안 하고 할 게 뭐가 있나. 삼수. 나는 세상에서 돈 싫어한다는 등 개소리하는 녀석들이 제일 가증스럽다.”

“그렇다, 아주 희대의 거짓말쟁이들이지.”


그러고서 둘은 눈빛을 교환한다.


다시 한번, 이제 막 시작된 친구로서의 신의를 두텁게 한다.


“그래서.”


삼수는 말한다.


“그 돈으로 뭘 하고 있지?”

“질렀지. X나게 좋은 것들을 질렀어. 일단 제일 좋은 최신 모델의 풀옵션 호르쉐를 질렀다. 사실 두 대째지.”

“오오.”

“그거 알고 있나, 삼수? 호르쉐가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의 차 1위라는 거.”

“하하, 알고 있지!”


삼수는 쾌활하게 웃는다.


“그거 막심에서 봤지? 내가 쓴 거다, 그 기사.”

“···오오!”

“나는 개인적으로 포트 사의 픽업트럭 라인을 좋아하지만, 하여간 그래서 호르쉐를 산 건가?”

“뭐, 꼭 그런 건 아니지만.”


하고서 호성은 입을 다물었다.


사실 그래서 호르쉐를 산 거였다. 물론 호성이 보기에도 호르쉐는 멋졌다.


“그렇다면 여자 얘기를 해 보자.”


삼수는 능숙하게 다음 질문을 잇는다.


“지금 솔로인가?”

“그렇다.”

“왜지?”

“손이 많이 간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것과, 무언가를 관리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오, 꽤나 철학적인 답변이군.”

“흠.”

“한데 플러팅이 꽤 들어오지 않나? 특히 최근에 말이다. 한국과 중동을 씹어 먹고, 남자들의 우상인 휘날두를 자빠트리고.”


하고서 삼수는 입꼬리를 올린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의 차 1위인 호르쉐를 타고 다니니까 말이다. 그리고 내가 보기엔.”


삼수는 호성을 빤히 본다.


“얼굴도 봐 줄만하다, 호성.”

“하하하!”


호성은 크게 웃는다.


“내가 왕년에 얼굴 하나로 먹고 살았거든.”

“···이건 못 들은 걸로 하지.”

“어쨌거나. 뭐, 그런 게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실제로 호성은 작년부터 한국에서는 물론 머무르고 있는 사우디에서도 여자들의 유혹을 종종 받았다. 사우디에서는 검은 천으로 신체를 가리는 내국인보다 외국인들이 그에게 접근했고, 그것도 인종 불문이었다.


그는 이제, 성공한 축구 선수였다. 아직 세계적으로 널리 이름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한국과 사우디에서는 아무도 그를 부정할 수 없었다.


“그런데 말했듯이, 귀찮다. 손이 많이 가는 건.”

“···흠, 외롭지 않은가?”

“삼수.”


이 시점 호성은 묵직한 목소리로 그녀를 부른다.


“···음?”

“외로움은 나약한 자들의 넋두리다.”

“···!”


삼수는 조금 이상한 멘트라고는 생각했지만, 역시 막심에 싣기에는 좋은 말이어서 곧장 따로 필기를 한다.


한편 호성은 실제로도 전혀 외롭지 않았다.


곁에 조카 초희가 있어서.


“···그렇군.”


이내 삼수가 슬며시 웃는다.


호성을 인터뷰 상대로 고르기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럼.”


삼수는 다시 질문한다.


“막심은 좋아하나?”

“X나 좋아하지.”

“하하!”

“내 인터뷰가 이제 잡지에 나오는 건가?”

“그렇지. 빠르면 다음 달, 늦어도 다다음 달.”

“더 좋아지겠군, 막심이.”

“당연하지. 네가 공을 더 잘 차고 싶은 만큼, 나도 기사를 더 재밌게 쓰고 싶다.”

“훌륭한 마인드다.”

“호성.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음.”


호성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딱히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앞으로 어떻게 살겠다는 등.


“그냥 지금처럼, 잘 뛰고 잘 살고 싶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 해주면 안 될까?”

“조카.”

“···”

“조카가 있다, 내가. 올해 여섯 살짜리. 그 애랑 같이, 잘 살고 싶다. 그 애가 크는 걸 보면서.”

“맞다, 조카 얘기를 아직 안 했다. 호성, 많은 팬들이 너의 조카에 관해서 궁금해 한다.”

“그 얘기는, 따로 하고 싶지 않다.”

“왜지?”

“그 아이는, 아직 애다. 뭐, 내가 좋은 놈은 아니지만, 그 아이만큼은 뭐랄까 좀 지켜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충분히 좋은 사람의 말처럼 들리는군.”

“아니다, 난 그런 사람이.”


하고서 호성은 힘을 주어 재차 강조했다.


“하여간 그 얘기는 여기까지 하겠다. 막심, 좋아하지만 이런 잡지에서 그런 얘기는 조금 아니라고 본다.”


호성은 지난 날 그의 집에서 지혁이 막심을 찾아내 당황하면서, 초희가 보면 어떡하냐고 했던 순간을 떠올린다.


한데 삼수가 한 번 더 묻는다.


“그래 봤자, 언젠가 그 아이도 나이를 먹고 이 잡지를 볼 텐데? 산타 따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모든 아이들이 언젠가 알게 되는 것처럼.”

“그건 그때의 일이다. 그리고 나는 아이를 존중한다. 설령 아이가 너처럼 여자의 성별로 남자 세계에서 기꺼이 잡지 에디터가 된다고 해도, 아니, 그 이상의 존재가 된다고 해도 나는 무엇이든 기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그 전까지, 즉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나는 삼촌의 역할을 다하려고 한다.”

“하하, 엄청난 삼촌이로군!”


삼수는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조카 얘기를 좀 더 해 주길 바란다. 무척 좋은 글이 나올 것 같다.”

“···삼수.”


이 시점, 호성은 미간에 힘을 준다.


“···으음?”

“아까, 여자라고 봐주지 않는 오빠 밑에서 자랐다고 했나?”

“···그, 그렇지.”


순간 삼수는 호성에게서,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낀다.


“나야 말로 그 이상이라고 하면, 무슨 뜻인지 알겠나? 나는 여자고 뭐고 없다. 너는 똑똑하니까 금방 이해하겠지.”

“···알았다.”


탁!


삼수는 재빠르게 자신의 노트를 덮는다.


“여기까지 하겠다.”

“으음.”


이제야 호성은 다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휴.”


삼수는 가까스로 안도한다.


*


인터뷰와 휴식 등 한국에서의 짧았던 시간을 뒤로 하고, 나는 사우디로 돌아와 전반기 리그를 끝낸 뒤 어느 날 한 대저택으로 가게 됐다.


사실 별로 안 땡겼다. 우리 팀 구단주 유사드 놈의 초대였기 때문이다.


서울 조광에서 조수광 회장부터 경험해 보니, 구단주라는 놈들은 앞에서 거드름을 피우며 어깨에 힘 주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러고서 선생처럼 곧잘 연설을 한다. 그래서 별로 안 땡겼다.


“···가시는 게 좋아요.”


하지만 라자미가 내게 말했다.


“단순히 구단주가 아니라 왕자입니다. 사우디에서 왕가는 가히 절대적이에요.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사실입니다. 전제군주제고 절대왕정이죠. 호성 씨, 대한민국에는 애국가가 있죠. 이 나라의 국가는 뭔지 아십니까?”

“내가 알 바냐?”

“‘군주를 찬양하라’입니다. 나라를 대표하는 노래 제목이 ‘군주를 찬양하라’예요.”

“허!”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내가 사우디 국민인가? 난 코리안이다. 그것도 슈퍼 코리안이다.


“···그러지 말고 가시죠, 호성 씨. 나쁜 일도 아니고 좋은 일로 부르는 거니.”

“흠.”


하고서 내가 그래도 잠자코 있자, 라자미가 은근한 목소리로 말한다.


“···그리고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왕자님께서 호성 씨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선물?!”


나의 귀가 번쩍 뜨였다.


“예, 선물.”

“뭔데?!”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선물이 있답니다. 그것도 왕자님의 선물이죠. 사우디 왕가는 손이 커요. 고작 코 묻은 돈 몇 푼 쥐어 주면서, 선물이라고 안 해요.”

“그거 듣기 좋은 소리군!”

“···그리고 호성 씨.”


이번에 라자미는 좀 더 간곡한 말투로 말한다.


“사실 호성 씨가 이번 왕자님의 초대를 거절하면···”

“거절하면?”


라자미는 겹겹의 쌍꺼풀을 한 번 감았다가 뜬다.


“제가 상당히 곤란해 집니다··· 제가 좀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그래?”


나는 녀석을 모처럼 정면으로 주시했다.


라자미가 힘들어진다고 한다. 불철주야 나는 물론 초희 곁에서 온갖 궂은 일을 도맡으며 나의 하인, 아니, 비서 노릇을 하고 있는 라자미가.


그건 좀 싫어서 결국 나는 대저택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하하하.”


유사드 놈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길.


라자미가 쾌활하게 웃으며 말한다.


“잘 됐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이렇게 사우디 왕자의 저택도 가 보고.”

“음식은.”

“네?”

“음식은 맛있어?”


나는 내게 실질적으로 좋은 것만을 묻는다.


“···말도 마십시오.”


라자미의 두 눈이 빛난다.


“세계 최고입니다. 세계 최고예요. 뭐, 5성급 호텔 셰프의 요리? 그런 거 다 필요 없습니다. 호성 씨, 이거 하나는 제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받고 일하는 셰프들은. 한마디로 세상에서 제일 몸값이 비싼 뛰어난 요리사들은 그런 5성급 호텔이 아니라 각 지역 유력한 왕가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왕이 실질적으로 힘이 없는 입헌군주국이 아니라, 우리 사우디처럼 모든 힘을 가진 나라에.”

“···!”

“받는 돈에 제한이 없거든요. 하여간 지금 그런 곳을 가는 겁니다, 호성 씨.”

“좋군.”


나는 짧게 말했다.


솔직히 이제는 좀, 기대가 된다.


X나 맛있는 음식에, 날 위한 선물까지 준비했다고 하니.


그렇게 나는 드디어 유사드 놈 소속 기사의 차량을 타고, 그의 저택에 도착했는데.


X발, 그냥 저택이 아니라 유원지인 줄 알았다.


아니, 기름 부자들 해도 너무 하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렇지, 이렇게 해 놓고 산다고?


거짓말 안 보태고 한국의 로테월드보다도 부지가 넓은 것 같다.


그렇게 나는 사우디 왕자의 대저택에 도착했고.


정문에 들어서고 또 한참이나 차를 타고 가서야 드디어 커다란 저택 앞에 당도했는데.


유사드가, 그러니까 내가 소속된 알 부랄의 구단주가 날 환영하기 위해 두 팔 벌려 나와 있다.


“하하하, 잘 오셨습니다, 호성 씨.”


내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유사드가 뭐라고 말하기에.


나는 곧장 크게 소리쳤다.


“어이, 왕자!”

“···”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선물. 내 선물은 어디 있지?”


그러고서 나는 주위를 둘러봤다.


“그리고 X나 맛있는 음식. 음식은 어딨나?”


유사드의 짙다 못해, 숱댕이 같은 눈썹 하나가 움찔거린다.


타다닷!


동시에 내 약간 뒤편에 있던 라자미가 급하게 앞으로 나온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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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언제 한 번 날 잡고 +3 24.06.27 2,683 53 13쪽
24 억누를 수 없는 +2 24.06.26 2,795 60 13쪽
23 왓더퍽 (수정) +3 24.06.25 2,892 50 13쪽
22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 (수정) +2 24.06.24 3,031 50 11쪽
21 일단 정신 교육부터 +1 24.06.23 3,127 64 20쪽
20 대단한 무기 +4 24.06.22 3,228 57 12쪽
19 내 조카 맞다 +5 24.06.21 3,477 61 14쪽
18 아주 환상적인 +5 24.06.20 3,359 55 12쪽
17 심 봉사 수발들 듯 +2 24.06.19 3,427 62 12쪽
16 무슨 개떡 같은 +6 24.06.18 3,567 56 16쪽
15 동서고금을 관통하는 +3 24.06.17 3,613 60 14쪽
14 서울의 왕자 +5 24.06.16 3,670 55 13쪽
13 다 필요 없고 +5 24.06.15 3,695 58 12쪽
12 봄날의 벚꽃처럼 +3 24.06.14 3,907 61 16쪽
11 혓바닥이 길다 +2 24.06.13 4,002 62 14쪽
10 배수의 진 +2 24.06.12 4,065 63 14쪽
9 달려라, 호구 +3 24.06.11 4,154 66 14쪽
8 나는 삼촌이다 +3 24.06.10 4,316 71 19쪽
7 죽여주는 플레이 +2 24.06.09 4,346 63 12쪽
6 힘 좋고 딴딴한 +4 24.06.08 4,468 67 12쪽
5 내가 정호성이다 +4 24.06.07 4,631 6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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