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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파랑 님의 서재입니다.

천재미드필더 삼촌의 미친패스가 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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늬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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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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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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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장군의 교육

DUMMY

35화



퍼벙 펑- 펑!


나는 지금 막, 또 하나의 우승컵을 들었다.


사우디 리그 우승컵이었다.


리야드 킹덤 아레나의 하늘이 붉은 폭죽으로 반짝인다.


기쁘다, 기쁘지만 작년에 이어 이번이 벌써 두 번째 우승.


역시 뭐든지 첫 경험보다 강렬한 것은 없다.


나에게 첫 경험을 선사한 그녀를 떠올린다. 눈이 부시도록 예뻤지만 성격이 이상했던 그녀를.


그 순간, 우리는 조금 당황하며 서로의 몸을 바라봤었다. 그러고는, 아.


지금 이럴 때가 아니지. 하여간 나는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한국 리그에서 서울 조광 소속으로 우승컵을 차지했을 때보다도 더 쉬웠다.


한마디로 승점을 더 빨리 많이 쌓아, 리그 경기가 꽤 남아 있었는데도 우승을 차지했고, 그렇게 나는 내 인생의 토르피를 하나 더 추가했다.


그리고 또 하나가 남았다. 바로 대망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리 팀은 이제 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있다. 준결승 어웨이 경기를 하나 치르고, 마지막 결승전 중립 구장에서 단판 승부를 치러 승리를 차지하면.


드디어 나는 세상에 77대만 있는 호르쉐 934의 완전한 주인이 된다.


솔직히 그날만 기다리고 있다, 나는.


알아보니 호르쉐 934는 출시될 때 신차 가격이 10억이 조금 안 됐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 모든 한정 수량의 고급 모델이 그렇듯, 이 차는 출고가로 팔리자마자 가격이 대폭 뛰었고.


모르긴 모르지만 지금도 가격이 올라 못 해도 수백 억은 할 거다.


공급은 한정적인데 수요는 엄청나거든.


당장 유사드가 미친놈처럼 이 차를 판다고 어디 야마존 같은 데 올리면 구매 희망자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지 않을까?


유서 깊은 세계적 명문가의 자제는 물론 코인으로 한 몫 땡긴 졸부나 돈만 있는 괴짜 등등이 달라붙어 경쟁하며 높은 가격을 제시해 차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을 게 뻔하다.


그리고 이런 명품 차는 중고 시장에서 나름의 커리어가 또 중요한데.


전 소유자가 사우디 왕가의 왕자라고 하면 이게 또 먹어 주거든.


같은 모델이라도 방귀 X나 뀌고 차에서 뭐 잔뜩 흘리며 처먹는 흙수저 졸부가 가지고 있던 차보다는 훨씬 근사하잖아?


아, 이건 흙수저 비하가 아니다. 내가 흙수저 출신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하면 자기 비하다.


하여간 그런 먹어 주는 차를 흙수저인 내가 지금 타고 다니고 있는 거고.


완전히 내 소유가 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후후후.


“···초희 아버님?”


아, 나는 지금 초희가 다니는 국제 유치원에 와 있다.


검은 옷을 걸친 한 아랍 여자가, 매우 모범적인 한국어로 내게 말한다.


사우디에서도 K 어쩌구가 열풍이라, 한국어를 좀 할 줄 아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것도 이곳, 수도 리야드에는 좀 많이.


하여간 그녀는 초희의 여러 선생 중 한 명이다.


“지금 제 얘기 들으셨나요?”

“그럼요, 귀에 정확히 때려 박았습니다.”


라고 했지만 솔직히 못 들었다.


잠깐 호르쉐 상상을 해서, 홀로 흥분했었다.


“그나저나.”


나는 말한다.


“저는 초희의 아빠가 아닙니다, 삼촌입니다.”

“···아, 그렇군요.”


아버님이라고 하는 건 들었다.


선생은 말한다.


“하여간 초희가 학습에서 뛰어난 것 뿐만 아니라 성품이 참 밝고 착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으하하! 당연한 얘기입니다, 제가 아이를 그렇게 키웠거든요!”

“···”

“초희야, 세상은 못 먹어도 고다! 설령 한 아이가 네 옆에서 배고픔을 느끼고 있으면 네 거를 다 주고, 더 좋고 맛있는 간식을 사 먹어라! 돈은 삼촌한테 얼마든지 있으니!”


선생이 깊은 눈빛으로 나를 본다.


“그래야 사람은 발전할 수 있는 거다! 당장 네가 갖고 있는 게 아깝다고 남에게 인색해서는 안 돼!”


이렇게 나는 과거 언젠가 초희에게 한 말을 그대로 선생 앞에서 해 보았다.


그러자 선생이 조금은 당황하면서도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그, 그렇군요.”

“하하,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장군의 교육입니다. 저는 초희를, 훗날 장군으로 만들 거거든요.”

“하하하···”


선생은 웃더니 말을 한다.


“하여간, 좋습니다. 솔직히 조금 당황스럽지만, 지금의 초희가 가지고 있는 밝은 에너지가 정말로, 삼촌이신 보호자 분으로부터 비롯됐다는 사실 하나만큼은 잘 알겠네요.”

“역시, 날카로우시군요. 가히 사우디 최고의 유치원 선생님이라고 할 만합니다.”

“하하하.”


하더니 선생이 몸을 돌려 자신의 자리 아래에서 무언가를 꺼내 나에게 건넨다.


“···이게 뭡니까?”


나는 즉각 물었다.


“선물이에요. 초희 덕분에 아이들도 잘 지내고, 또 우리들이 보기에도 참 예뻐서, 선생들이 모여 초희 보호자 분께 작은 선물을 하나 드리고 싶었어요. 오신 김에 이런 얘기도 할 겸. 다른 보호자 분들과는 벌써 몇 번 얘기를 나눴거든요.”

“흠.”


나는 선물을 보지도 않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선생님, 한국에는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

“촌지가 사람을 망친다.”


선생의 두 눈이 흔들린다.


“마음만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초희 교육에 더욱 힘써 주십시오. 아,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초희의 목표는 저기 미국의, 음, 아니지.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입니다. 그럼 이만, 잘 부탁 드립니다.”


하고서 나는 교무실을 박차고 나왔다.


그러고서 조카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초희야!”


그러자 아이가 놀이방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더니 실실 웃으며 복도로 나와 역시 큰 목소리로 말한다.


“삼촌!”


타다다닷!


그러고는 거의 전속력으로 뛰어 내게 점프를 한다.


탁.


나는 물론 가볍게 초희를 안아 들었다.


아니, 솔직히 최근 아이가 부쩍 무거워지고 있는 것 같다. 날 처음 봤을 때만 해도, 거의 깃털 마냥 가벼웠는데.


요즘에는 거의 공작새 한 마리를 들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뭐, 상관없지.


나의 조카, 나의 가족 정초희.


설령 타조처럼 무거워져도 이렇게 안고 다닌다.


“삼촌, 나 오늘 노래 배웠는데 내가 좀 가사를 바꿔 봤어! 들어 볼래?!”

“좋다. 얼른 실시.”

“삼촌 좋아!”


···음?


“많이 좋아! 따따따따 따땃-!”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노래는 원래 유치원 선생들이 만든 일명 '야채 좋아' 송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야채를 하도 안 먹어, 이렇게 노래로 만들어 야채 먹기를 유도하는 것인데.


초희는 그 야채를 빼고 삼촌을 집어넣었다. 물론 원래 영어 노래인데, 언어 천재인 초희는 그 노래를 한국어로 바꿔 부른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삼촌! 지지고 볶고, 끓이면 맛있는 삼촌!”

“···”


좀 이상한데.


초희가 밝은 건 좋은데, 가끔 좀 이상하게 밝단 말이야.


···설마, 내가 키워서 그런가?


난 안다, 내가 이상한 사람이란 걸.


하지만 초희도 이상한 사람이 되는 건 원치 않는다.


“따따따땃, 삼촌!”


하고 드디어 야채, 아니, 삼촌 좋아 송이 끝났다.


“어때?”

“···”

“응? 삼촌 어때?!”


하, 순간 한국 관중들이 부르는 올드 프린스 송이 생각났다.


왜 나를 주제로 하는 노래는 다 이런 거지.


흠, 나는 그래도 삼촌으로서의 위엄과 초희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짐짓 너그러운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했다.


“···훌륭하다.”

“히히, 그치?!”

“하지만 초희, 조금 더 가사가 세련됐으면 좋겠다. 더군다나 삼촌이 가사에 들어가니까 말이지. 무릇 창작이란-.”


하고 일장 나름의 연설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초희가 불쑥 말한다.


“라면!”

“···음?”

“삼촌, 오늘 내가 라면 끓여 줄게!”

“오오.”

“그리고 볶음밥도 해 줄게! 삼촌이 좋아하는 비엔나 소시지도 잔뜩 넣고!”


놀랍게도 초희는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는지 부쩍 최근 이것저것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을 만들어 보며 나에게 준다. 물론 안전 차원에서 항상 내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그리고 얼마 전에 알았는데, 유치원에서 요리 수업도 한다고 한다.


하여간 초희 말로는 내가 워낙 맛있게 잘 먹으니까, 요리를 하는 게 더 재밌다고 한다.


아니, 근데 진짜 그냥 맛있어서 잘 먹는 건데, 흠.


하여간 나는 입꼬리를 올리며 답했다.


“좋다, 초희.”

“헤헤.”

“얼른 집으로 가자, 롸잇 나우.”


나도 모르게 잇몸이 만개한다.


뭐, 이렇게 된 마당에 초희의 이상한 야채 삼촌 노래 정도는 얼마든지 들어 줄 수 있다.


***


그리고 시간이 조금 흘러, 정호성은 담당 에이전트 김지훈과 만났다.


“아니, 왜, 우리 회사 통해 연락 안 하고 형한테 직접 전화를 건 거지?”

“네 놈이 열심히 일을 안 하니까 그런 거 아니겠냐.”


지금 둘은 국가 대표 발탁과 관련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사실 호성은 알고 있었다.


한국 축구 협회가 호성이 소속된 절정 에이전시를 통해 연락을 취하지 않고, 호성의 개인 번호로 바로 전화할 수 있었던 까닭.


조수광 회장 때문이었다.


조광 그룹의 회장 조수광이 한국축구협회에 다리를 놓아 호성에게 개별 연락을 할 수 있게 했다.


“그러니까, 지훈. 내가 자만하지 말랬지. 지금 너네 회사 패싱 당했어.”

“···이, 이런.”


하지만 호성은 그 사실을 말해 주지 않는다.


불가근 불가원.


과거 지훈이 기자들을 언급하며 호성에게 한 말이지만, 사실 이것은 역으로 선수와 에이전시의 관계에서도 적용된다.


에이전시는 어디까지나 호성을 통해 사익을 추구하는 조직이다.


호성의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처럼 오로지 호성의 이익만을 바라는 조직이 아니다.


예컨대 만약 선수와 에이전시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당연히 에이전시는 선수가 아닌 에이전시 그들 조직을 위해 선수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에이전시와 너무 가까우면 끌려 다닐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너무 멀면 호성은 호성대로 선수 활동을 하는 데 있어 각종 사항을 직접 처리해야 하는 등 일이 번거로워진다.


그래서 호성은 이래저래 지훈과의 관계를 일정 거리 유지하고 있다.


“잘 하자, 지훈?”

“···알았어.”

“하여간 대한민국이 날 필요로 한다 이거지.”


하고서 호성은 슬며시 미소를 짓는다.


국가 대표.


스포츠 선수 중 국가 대표라는 말에 마음이 들뜨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하지만 호성은 과거 이른 나이에 벤치에 앉아 있으며 그와 같은 꿈을 포기했다.


어쩌다가 서른 살부터 공을 잘 차 외국에서 많은 돈을 벌고는 있지만, 이렇게나 갑자기 국가 대표 소집 요청 소식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


“바로 수락할 거지?”

“···내가 왜 수락할 거라 생각하지, 지훈?”

“···형, 국가 대표야.”


지훈은 말한다.


“국가 대표라고. 태극 마크 달고 뛰는 거, 선수들의 꿈 아니겠어?”

“크크큭, 개소리 하고 있네.”


호성은 크게 웃는다.


“야, 내가 무슨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꿈나무 축구 소년이냐? 그런 데서 뛰는 거보다 지금 몸담고 있는 클럽에서 잘 하는 게 내 삶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거 잘 알 텐데?”

“···틀린 말은 아닌데. 국가 대표 경기는, 특히 큰 대회는 어쨌든 전 세계 스카우터들이 주목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대표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부가 효과 같은 게 있어서···”


하고 지훈이 말끝을 늘이자 호성이 놓치지 않고 묻는다.


“그게 뭔데.”

“···응?”

“부가 효과가 뭐냐고.”

“아, 이를 테면 인지도 같은 거 말이지. 뭐, 형이야 지금 이곳 사우디 리그도 평정할 정도로 잘 뛰고 있는 건 맞지만, 축구 팬이 아닌 이상 지금 형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한국인들이 태반이거든.”

“···”

“그런데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에서 실황으로 중계되는 경기에서, 형이 태극 마크 달고 활약하면 이 인지도라는 게 그냥 바로 수직 상승이거든. 축구 한 번 안 보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조차도 이제 형 이름을 알게 돼요.”

“그래서?”


하지만 호성은 아직 지훈이 핵심적인 얘기를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근데 뭐? 내가 연예인이야? 그렇게 인지도가 오르면 뭐가 좋은데?”


틀린 말은 아니다. 호성은 스포츠 선수지 연예인이 아니다.


연예인은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먹고 산다. 하지만 스포츠 선수는 어디까지나 경기장 내에서의 실력과 경기 결과로 먹고 산다.


사실 그래서 호성이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도 거리낌 없이 대할 수 있었다. 호성이 벌어들이는 돈은 팬들의 호주머니가 아니라, 구단의 수입 정확히 하면 좋은 활약을 보이는 호성의 몸값에서부터 비롯된다.


막말로 밖에서 그 어떤 사고를 치고 평판이 나빠져도, 경기장에서 사람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는 놀라운 플레이만 보인다면 먹고 사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 스포츠 선수들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선수들은 세계적으로 꽤 많다.


“스포츠 스타.”


하지만 지훈이 지금 힘을 주어 한마디한다.


“형, 스포츠 선수도 연예인 못지않은 스타가 될 수 있는 거 알지? 물론 형더러 그런 스타가 되어 보자고 하는 건 아니야. 그래도, 대중들의 인기를 끌어서 나쁠 건 없다고. 예컨대 방송이나 CF 광고도 얼마든지 출연할 수 있는 거고.”

“으음.”


호성은 이제야 지훈이 본론을 얘기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경기 외에 얼마든지 부가적인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거니까.”

“그래서 또 노나 먹자고?”

“···”

“국대 나가서 인지도 쌓고, 광고 나가서 돈 벌어 와라. 그런 얘기를 하고 싶은 건가, 지훈?”

“···형. 꼭 그런 얘기를 하자는 건 아니고···”


어렵다. 지훈은 호성이 언제나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흠.”


그러면서도 호성은 나름의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잠시 입을 다물고는 한마디 툭 하고 내뱉는다.


“주장.”

“···!”

“주장 아니면, 국대로 뛰고 싶은 생각 없다고, 알려라, 지훈.”


지훈은 순간 머리가 아파 온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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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아이 윌고 +5 24.07.11 3,702 94 13쪽
38 잘못 걸렸다 +4 24.07.10 3,841 93 13쪽
37 이 순간을 추억하며 +3 24.07.09 3,936 93 14쪽
36 매우 평온해졌다 +1 24.07.08 4,059 95 16쪽
» 장군의 교육 +2 24.07.07 4,201 97 14쪽
34 생존의 문제다 +7 24.07.06 4,362 102 17쪽
33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3 24.07.05 4,424 99 13쪽
32 실어증에 걸린 듯 +2 24.07.04 4,596 103 15쪽
31 새로운 것들이 +5 24.07.03 4,801 10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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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사납게 포효한다 (수정) +12 24.06.30 5,619 92 14쪽
27 그래서 내가 왔다 +4 24.06.29 5,794 1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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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 (수정) +4 24.06.24 6,390 114 11쪽
21 일단 정신 교육부터 +4 24.06.23 6,579 132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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