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이유, 불꽃놀이
베르사이유, 불꽃놀이
베르사이유 그 웅장함과
잘 가꾸어진 정원
분수대의 아름다운 조각품들
숲 사이에 길은 미로였다
우리들은 길 잃으면
안된다며 옛날에 서울로
수학여행 온 촌뜨기처럼
꼭 붙어 다녔다
왕비의 장미 궁전도
모든 것들의 아름다움
궁전안의 키다리 나무들
그 길을 걷다 긴 의자에 앉았다
프랑스혁명을 일으키게 만든
호화로움의 극치
긴 잔디 양옆으로 털썩 주저앉아
색색으로 수놓은 불꽃놀이
토요일 밤 하늘높이
쏘아올린 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의 탄성으로 빛나던 밤.
정성껏 올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김한나!!!
- 작가의말
참 아름다운 불꽃놀이. 여긴 다 올릴 수 없지만 그날은 너무 황홀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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