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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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날다
아시아나, 12시 50분 이륙
내 귀한 딸에게로 가는 하늘 길
12시간 넘게 36,000피트 상공 날다.
내 삶에서 남편과 함께 가는 첫 번째 여행길
그와 서로 다른 좌석에 앉다.
손에 든 작은 성경 레위기 다 읽다
착륙 전에 본 근처 넓은 들판은
초록 노랑으로 아름다웠다.
드골공항에서 만난
내 딸과 사위와 기쁨의 만남
서울에서의 지리 했던 장마대신
파리는 산뜻하다
밤 열시가 넘어도 밖은 환하고
숙소로 가는 길에 만난
그 넓은 들판 처음 본
초록이 펼쳐진 지평선이다.
정성껏 올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김한나!!!
- 작가의말
노을만 바라보며 파리로 비행기는 힘차게 날았다. 구름 사이로 주홍빛 노을이 흐르고
아시아를 넘어 러시아를 넘어 뻬제르부르그를 넘어 네델란드상공을 넘어 우리는 파리 드골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리고 3주간의 파리여행을 기쁨으로 했다. 그분께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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